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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산업 주요 동향 및 시사점 | 국내연구자료 | KDI 경제정보센터
Feb 27, 2024 ... 최신자료 · 경제동향∙전망 더보기 · 최근 중동 사태의 신흥경제 영향 점검. 국제금융센터 2024.04.19 · 2024 미국 대선워치(4월). 한국무역협회 20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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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 기술동향브리프] 이차전지 (2020-03)
Mar 26, 2020 ... KISTEP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기술동향브리프] 이차전지 (2020-03) | 기술동향브리프 | KISTEP 브리프 | 주요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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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용 이차전지의 시장 트렌드 및 기술 개발 동향
이에 전기차에 사용되는 이차전지 시장은 '30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한 중 일에 집중되어 3개국의 6개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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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 강화 방안1)
Apr 12, 2023 ... [그림-3] 이차전지 산업의 밸류체인. (출처 : 156회 수요포럼 발표자료). ▫ 이차전지 기술 동향. ∙ 현재 이차전지는 리튬이온전지가 상용화되어 있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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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차전지 공급망 구조 현황과 시사점
Nov 14, 2023 ... 으며,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미국 및 독일의 대중국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2022년 기준 리튬이온배터리(HS 코드 850760)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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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의 혁신이 시작되다, 배터리 소재 개발의 동향과 미래 - 배터리 ...
Apr 23, 2024 ... 전해질이 양극을 만날 때, 전해질의 '산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한 첨가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하고 있는 첨가제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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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방향
Apr 15, 2024 ... 트레이드 포커스. 수출입 동향. 이차전지 수출 변동 요인과 향후 전개방향. 수출입 동향 ... 이차전지는 우리나라 4대 국가첨단전략기술 중 하나로, 차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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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전지의 최신 연구 동향
리튬 이차전지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분히 방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충전해도 전지 용량이 줄어들지 않으며, 사용하지 않을 때도 자가방전이 일어나는 정도가 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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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경영연구소 - 차세대 배터리 동향 및 전망
[목차] □ 차세대 배터리의 개발 방향과 전망(종합) □ 차세대 배터리의 상세 특징과 동향 [참고] 중국의 배터리산업 추격에 대한 고찰. 첨부파일: 차세대배터리 동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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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차전지 [KISTEP 기술주권브리프 96] > 산학동향 | 동아 ...
Nov 27, 2023 ... 산학동향 · 차세대 이차전지 [KISTEP 기술주권브리프 96] · 첨부파일 · 본문. ♧ 발행일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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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이차전지의 최신 기술동향
○ 리튬이온 이차전지(LIB: Lithium Ion Battery)가 휴대형 전자기기부터. 자동차 및 전력저장을 위한 용도로 크게 기대되고 있는 배경에는 IT용. LIB의 사용에서 닦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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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이차전지 시장, 10년간 급성장 기대
Mar 17, 2023 ... KDB미래전략연구소의 '전기차용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개발 동향' 보고서는 SNE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2021년 550억 달러에서 203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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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배터리 규제 동향보고서
EU 배터리 규정안 개요 및 동향에 대한 무역기술규제(TBT) 동향 보고서. 출처 : 해외기술규제정보시스템(https://www.knowtbt.kr/report/detail/tbt-report--3005300--MTc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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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 KIET 산업연구원
중국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 1. 세계 이차전지 시장에서 중국의 위치 ㅇ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2020년 출하량이 0.21TWh로 집계되었으며, 연평균 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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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
중국 이차전지 기술개발 동향. 본 보고서는 2021년 10월 발표된 '2021년도 중국 리튬배터리산업 연도 경쟁력 브랜드 순위. Page 4. 2022년 5·6월 통권 95호 33. 특별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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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배터리 시장 동향과 진출방안
해시태그. #전기차배터리 #배터리산업 #이차전지 #2차전지. 관련자료. 미국의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 견제와 우리나라의 대응방안 2024-01-10. 美인플레이션 감축법(IR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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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이차전지 분야 연구동향
Dec 14, 2022 ... 포스텍 보유 이차전지 관련 특허 출원 142건(등록 66건), 전체中 69%가 특정교수 3명에게 편중. ○ 분야별 '특허 분포'가 '연구과제 분포'와 유사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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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나타나는 변화들에 주목
2024-03-05
리튬 가격, 수출입 데이터(잠정치) 변화에 주목할 필요
- 2023년 말 리튬 가격(86.50 RMB/kg)은 연초 대비 -82% 급락. 지난해 12월 말 가격 횡보 시작 후 2월 초부터 가격 재차 소폭 반등.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 기준, 지난주(3/1) 리튬 가격은 전주 대비 +10% 반등하며 96.50 RMB/kg를 기록. 한편 3/4일 GFEX 리튬 선물은 장중 120 RMB/kg 수준에 도달. 배터리 셀과 양극재 업체들의 원재료비 비중이 60~80%대로 높아, 향후 리튬 가격 추이 주목할 필요
- 최근 리튬 가격의 반등은 크게 3가지 이유에 기인, 1) 중국 이춘(宜春)시 지역의 환경 문제로 생산 중단 영향, 2) 호주 Finniss, Greenbushes 등의 감산 소식, 3) Albermarle, SQM 등 주요 글로벌 리튬 업체들의 긍정적 코멘트 및 전망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 결국 최근 리튬 가격 상승의 배경은 공급(S) 감소로 인한 것으로 판단. 추세적인 반등을 위해서는 수요(D) 증가도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이춘(宜春)시 지역은 환경 통제 위해 리튬 잔류물 처리 부실 업체의 생산 중단을 명령. 이춘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 운모 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즈춘(志存)리튬, 융싱(永興)신에너지, 주링(九嶺)리튬 등 중국 탄산리튬 생산량 상위 기업들도 모두 이춘시에 위치해 있어, 그만큼 리튬 폐기물도 많은 지역. SMM에 따르면,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일부 폐기물 처리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게 된 기업들의 가동이 중단됐으며 중국 양회 이후 중국 정부의 이춘시에 대한 대규모 환경오염 검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 이춘시 리튬 운모 광산이 한 달 동안 가동이 중단될 경우 탄산리튬 1.3만톤(글로벌 비중 13%)의 공급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
- 또한, 연초부터 호주/중국 리튬 업체들의 감산 및 프로젝트 지연 발표되며 리튬 가격에 영향을 미쳤음. 1월 5일 Core Lithium은 Finniss 프로젝트 중 Grants 노천광산에 대한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하였고, 29일 IGO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Greenbushes 리튬 광산(서호주 소재)의 생산 가이던스를 기존 140~150만톤에서 130~140만톤으로 수정. 2월 6일 Piedmont Lithium은 가나 소재 리튬 프로젝트를 축소하는 한편 감원(27%)도 발표. 그 외 주요 리튬 기업인 Albermarle의 경우 4Q23 실적발표를 통해 24년 리튬 수요를 +28%YoY로 제시했으며, 최근 중국 중심으로 가동률 조정 및 프로젝트 지연(당사 포함)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 SQM의 경우도 글로벌 리튬 수요를 +20%YoY 제시 및 단기적으로는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
- 2월 수출입 데이터(잠정치) 기준 일부 품목들의 수출량이 전월 대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 수출량 기준 이차전지 +19%MoM, NCM +12%MoM, 분리막 +6%MoM 등 일부 품목의 반등에 주목. 연말 재고 조정 이후 일부 품목에 대한 Restocking 수요로 추정. 다만, 2023년 평균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어,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의미 있는 증가가 나와야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업황 회복 여부는 전방 완성차OEM들의 판매량(수요)의 추이를 점검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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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산업 공급망의 환경·사회 위험 동향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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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리튬 유기물 이차전지_기초연구본부 선정 R&D 이슈 연구동향(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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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폐배터리 쟁탈전 예고 - 환경TV
(GMT)2023-03-23 11:09:39
폐배터리에서 핵심 소재인 희소금속을 추출해 새 배터리 제작에 활용하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진은 영풍 2차 전지 리사이클링 원료 'LiB Flake'의 모습(영풍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의 폐배터리 재활용 역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은 배터리 핵심원료들을 조달함으로써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및 공급망 안정화 등에도 대응할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다만 해외에서도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자체가 전략화물자가 될 수 있어 폐배터리의 공급선 강화와 재활용 기술 고도화를 함께 이뤄나가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은 국내외 주요 기업들이 최근 주목하기 시작한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폐배터리 속에 있는 희소금속들을 추출해 새로운 배터리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폐배터리 사업에 주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기차에 사용된 폐베터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의 배터리 수명이 평균 10~15년임을 감안할 때 2035년 이후부터 폐배터리의 발생량도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역시 큰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 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올해 7000억원 규모지만, 2025년 3조원, 2050년 6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은 물론, 포스코, 영풍 등도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희소광물 자원의 공급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폐배터리를 친환경적으로 자원순환해 ESG 경영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북미 배터리 리사이클링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에 투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10년간 폐배터리를 통해 생산된 니켈 2만톤을 공급받을 계획이며, 삼성SDI는 성일하이텍과 제휴해 배터리 스크랩 및 불량 셀에서 원료를 추출하고 있다. SK온은 양극재에 투입되는 수산화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차전지를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포스코는 배터리 원료부터 배터리 소재생산, 2차전지 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사업을 모두 구축해 배터리 분야의 순환경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영풍은 독자적인 ‘건식 리사이클 방식’을 통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미래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다. 독자적인 기술로 유가금속의 유출은 줄이고 회수율을 높여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동화로의 빠른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터리 수요 역시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에 대비하고, 공급망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폐배터리 재활용이 배터리 핵심 원료 조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3일 김유정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에게 분석 의뢰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의 원료조달 효과성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이 늘어나는 2035년 이후에는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핵심원료의 자체 조달분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재활용될 폐배터리 양은 2030년 1만8000톤(4만개), 2035년 9만톤(18.4만개), 2040년 22만5000톤(40.6만개), 2045년 41만6000톤(63.9만개)로 계산됐다. 이에 따라 폐배터리 발생량이 늘어나는 2035년부터 본격적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이 늘어나 자체 조달분이 급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2045년 수산화리튬 2만톤, 황산망간 2만1000톤, 황산코발트 2만2000톤, 황산니켈 9만8000톤 가량을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으로 회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는 해당 원료의 지난해 수입량 대비 각각 28%, 41배, 25배, 1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일례로 수산화리튬 2만톤은 약 63만개의 NCM811 배터리를 새로 만드는데 필요한 양이다.
다만 이러한 수치는 폐배터리의 안정적 수입선 확보와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가 이뤄져야만 가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재활용 설비량은 2022년 3만7000톤에서 2027년 16만8000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2027년 재활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전기차 폐배터리 양은 약 3000톤으로 설비용량의 2%에 불과하다. 2030년까지 16만8000톤의 설비용량을 유지하더라도 처리량은 설비량의 11%에 그친다. 100% 달성을 위해서는 15만톤 분량의 폐배터리, 스크랩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에 대한상의 관계자는 “주요국들이 역내 폐배터리 재활용 생산을 정책화하고 있는 만큼 폐배터리 자체가 전략물자화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폐배터리 재활용산업이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높은 만큼 폐배터리의 공급선 확보와 재활용 기술 고도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업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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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점] “中 65% 차지, 기로에 선 배터리…퍼스트무버 도약으로 돌파해야” - 서울경제 - 서울경제신문
(GMT)2023-11-06 08:00:00
배터리산업 10년 내 10배 급성장, 반도체보다 커질 듯
미국 IRA로 자국 위주 산업 재편, 유럽 탄소배출 규제
2차전지(배터리)는 전기차를 비롯해 노트북·로봇·무선가전·드론·선박 등에 쓰인다. 시계·리모컨의 건전지처럼 쓰고 버리는 1차전지에 비해 재사용한다는 점에서 2차전지로 불린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쓰이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대표적이다. 배터리가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모빌리티·양자기술·우주 등과 함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2차전지 시장이 반도체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는다. 전기차 등 세계 중대형 2차전지 시장에서는 한국·중국·일본이 지난해 9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 삼국지’를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이 대규모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점유율을 65%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우리로서는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한 퍼스트무버 도약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안게 됐다.
시장조사 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약 870만 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3% 늘었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54.6%의 성장세에 비하면 경기 침체,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으로 인해 다소 둔화된 것이지만 길게 보면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 중 전기차의 비중이 40%를 넘기며 약 3500만 대가 팔릴 것으로 보인다. 같은 해 전기차·IT·ESS용 리튬 2차전지 세계 시장은 372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차용 2차전지의 경우 3047억 달러로 2020년에 비해 10배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터리 가격 하락과 탄소 중립 움직임은 전기차 시장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배터리 가격은 생산량이 2배가 될 때마다 20%씩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2013년 1㎾h당 700달러에서 2022년 151달러까지 하락한 데 이어 2030년 87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는 수주 잔액이 ‘1000조 원’을 돌파할 정도로 10년 이상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반도체·자동차·조선·화학 등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로 출발했던 다른 산업과 달리 비교적 시장을 초기부터 주도하면서 경쟁력을 갖춘 결과다. 이 중 LG엔솔은 일본 도요타가 2025년부터 미국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탑재될 배터리를 10년 동안 공급하기로 하는 등 수주액이 500조 원 가까이 된다. 올해 1~3분기 LG엔솔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 8000억 원 이상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웃돈다. 삼성SDI도 3분기 영업이익만 5000억 원 가까이 된다. 다만 SK온의 3분기 영업적자가 860억 원가량이지만 손실 폭이 역대 최소치여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LG엔솔과 SK온은 미국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며 현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를 각각 2000억 원 이상 받아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했다. 현재 삼성SDI는 미국에서 배터리 공장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배터리사들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LG엔솔의 점유율은 28.5%로 중국 CATL(27.7%)보다 조금 높다. 3위는 일본 파나소닉(15.4%), 4·5위는 SK온과 삼성SDI로 각각 10.9%와 8.9%다. 하지만 CATL의 점유율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LG엔솔을 추월할 태세다. 중국은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내세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점유율은 2021년 55.7%, 지난해 54.1%, 올해 48.3%(1~8월)로 하락세다.
전기차 시장이 미국보다 2배가량 큰 중국을 포함한 전체 글로벌 시장을 보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4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2021년 30.4%, 지난해 24.1%, 올 상반기 23.7%로 하락했다. 이 기간 중국 CATL과 비야디(BYD)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41.6%, 50.5%, 52.5%로 상승했다. 다른 업체까지 합하면 60%가 넘는다. 결국 CATL이 1위이고 LG엔솔과 비야디가 2위 자리를 다투는 형국이다.
우리 배터리 산업은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등 4대 소재의 해외 의존도가 높다. 에코프로비엠(양극재), 포스코퓨처엠(양·음극재), 엔켐(전해액), SK아이테크놀로지·더블유씨피(분리막), 삼아알미늄·동일알루미늄(알박), SK넥실리스·일진머티리얼즈(동박), 율촌화학(파우치)이 각각의 분야에서 세계 10위 이내에 있으나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세계적으로 리튬·니켈·천연흑연 등 광물 매장은 다변화돼 있으나 리튬 및 니켈 제련, 구상흑연 등 광물 가공·소재와 2차전지 소재는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지배하는 형국이다. 이를 바탕으로 2차전지 셀에서도 중국이 약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IRA를 시행하며 자국이나 자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광물을 40% 이상 사용한 배터리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부품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비율이 50% 이상이어야 한다. 자국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기업에 큰 폭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글로벌 배터리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LG엔솔이 미국 오하이오, SK온이 조지아에서 앞다퉈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며 신규 투자에 나서는 것은 공급망 관리와 함께 세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중국도 고션하이테크가 최근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승인 받는 등 지속적으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EU는 2026년부터 배터리 온실가스 배출량 표시를 의무화하고 생산·이용·폐기·재사용·재활용 과정을 디지털화한 ‘배터리 여권’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2027년부터 일정 기준 이상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만든 배터리는 시장 접근을 제한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핵심 원자재의 EU 내 가공을 40% 이상으로 늘리고 2031년부터는 코발트·리튬·니켈 등을 일정 기준 이상 재활용하도록 했다.
기업들은 호주·캐나다·칠레 등에서 리튬·니켈 등 배터리 광물 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개별 기업만의 광물 프로젝트 발굴과 투자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 정부가 광물 매장·생산·거래 등 광물 지도 작성과 모니터닝, 프로젝트 발굴, 국내 제련 유도,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서야 한다. 국내 민관 배터리 동맹을 통해 역량을 총결집해야 하는 것이다. 사용한 배터리를 ESS용 등으로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이력 관리, 탄소 배출 측정 등 친환경성 평가·인증을 통해 민간의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꽃 피우게 해야 한다.
현재는 배터리 무단 폐기, 해외 반출 우려 등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대응 체계가 미비한 문제점이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1조 원 이상을 배터리 연구개발(R&D)에 투자해 기존 삼원계 기술 극대화, 인산철 기술 확보, 미래 기술 개발, 탄소 배출량 25% 이상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강영구 한국화학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와 기업은 2028년까지 고에너지밀도 이차전지 공정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며 “전고체전지 등 차세대 배터리 분야 투자를 강화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배터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7월 새만금 등 4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전북 새만금은 양극재 핵심인 전구체 양산과 핵심 광물 가공 및 배터리 재활용, 경북 포항은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과 하이니켈 양산, 울산은 인산철 배터리 생산과 전고체 전지 개발, 2030년 마더팩토리 설립, 충북 청주(오창)는 리튬황 및 대형 원통형 양산 등에 각각 주력하는 미래 배터리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충분한 물과 신재생에너지, 넓고 평평한 땅이 있는 새만금이 ‘2차전지 밸리’ 중 하나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실제 LS그룹이 전구체와 황산메탈 공장 건립에 1조 8402억 원, LG화학이 중국 화유코발트와 함께 전구체 공장 구축에 1조 2000억 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SK온은 에코프로와 함께 1조 2100억 원을 들여 전구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 현재까지 새만금에 확정된 배터리 관련 투자액은 10조 원 가까이 된다. 하지만 기업들은 내년 새만금 예산이 5000억 원 이상 삭감되면서 인프라 투자가 제때 이뤄질 수 있을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잼버리 부실 운영 사태의 불똥이 새만금 지역에 튀며 생긴 정치 리스크를 우려하는 것이다. 전북도·새만금개발청과 함께 새만금에 2차전지 인력 양성 과정 신설을 모색하는 KAIST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2030년까지 배터리 인력 1만 6000명을 키울 방침인데 기업 5곳이 10곳의 대학에 배터리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다.
송준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배터리에서 우리보다 기술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닌데 가격 경쟁력이 크다”며 “우리는 생산성이 높은 게 장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K배터리는 고성능은 물론 지능형, 나아가 친환경을 실현해야 미래가 있다”고 말했다. 이해원 전주대 석좌교수(한양대 명예교수)는 “우리나라는 반도체에 비해 2차전지 인력이 부족하다”며 “정부와 지자체, 지방대, 지원 기관이 힘을 모아 2차전지 인프라 확보, R&D,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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