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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日本語敎育 no.44 2008년, pp.3 - 17
이승영 (광운대학교)
본 연구는 중세의 통속사전이라고 일컫어지고 있는 『倭玉篇』에 보이는 가나음주의 한자음 계통을 오음 한음의 대립이 현저하게 나타나는 曽摂와 梗摂를 중심으로 당시의 오음 한음자료인『文明本節用集』 한자음과 비교고찰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그 결과, 『倭玉篇』의 右音注는 『文明本』의 한음과 일치하는 한자음이 전체 162字(86.63)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오음과 일치하는 것은 16字(8.55)%로 매우 적게 나타났다. 그리고, 『倭玉篇』의 左音注의 경우 『文明本』의 오음과 일치하는 것이 전체 26字(66.6%)로 매우 많았고, 한음과 일치하는 것은 8字(20.5%)%로 매우 적었다. 이와 같은 사실로부터, 일반적인 통속한화사전인『倭玉篇』의 우음주 즉, 제1음은 당시 일반적으로 통용되던 독서음인 한음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그리고, 『倭玉篇』의 좌음주, 즉 제2음은 오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밝힐수 있었다.한편, 당시의 한적을 읽기 위해 한음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있던 『文明本』과 당시의 식자층에 널리 사용되어지던 일반적인 통속한화사전의 『倭玉篇』의 음주의 일치도가 높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양서에서 불일치하는 한자는 『倭玉篇』의 右音注는 8字(4.81%),左音注는 5字(12.8%)정도 있었으며, 이것은 각각 통속음가 한적의 독자의 자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속에는 당시의 당음도 포함되어있었다는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이와 같은 사실로부터 당시의 식자층에 널리 사용되던 일반음과 한적을 읽기위한 한적음이 달랐던 것도 알 수 있었다. 이상으로, 『倭玉篇』은 『文明本』과 같이 음주의 색으로 구분하는 표기는 없지만,『倭玉篇』의 우음주에는 한음, 좌음주에는 오음이 집중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혔다. 금후에는 당시의 다른 자료인 『字鏡集』『下学集』와도 비교고찰을 행해, 당시의 고사전과의 상호관계도 명확하게 해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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