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학요법과 고영양요업 등을 위해 중심정맥관 (central venous catheter)을 비롯한 각종 혈관 카테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카테터 관련 패혈증은 때로 면역약화 환자에서 치명적이기도 하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카테터 관련 패혈증의 진단은 주로 카테터 tip 배양에 의존하고 있지만 tip 배양을 위해서는 카테터의 제거가 필수적이다. 최근 중심정맥관 제거없이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Isolator 등을 이용한 양측 정량 혈액배양법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이 소개되었는데, 이 방법은 중심정맥관 부위와 말초혈액에서 혈액배양을 실시하여 그 집락수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는 말초혈액에서 균이 배양된 환자중 중심정맥관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량 혈액배양법을 이용하여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을 진단하여 보았다. 대상은 1996년 10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전남대학교 병원 입원환자 중 중심정맥관을 유치하고 있으며 BACTEC (Becton Dickinson, USA)배지를 이용한 혈액 배양에 양성인 환자 61명에서 채취한 혈액배양 검체 63예로 하였다. 정량 혈액 배양은 BACTEC 혈액배양 양성 검출일에 추적검사로서 Isolator (Wampole, Cranbury, New Jersey, USA)를 이용하여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에서 무균적으로 혈액 1.5 ml씩을 채취하여 실시하였다. 검체는 혈액한천배지와 chocolate한천 배지에 접종하여 48시간 배양 후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에서의 형성된 집락수를 서로 비교하여 판정하였다. 대상 환자 63예 중 17예 (27%)에서 말초정맥에 비해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 배양에서 집락수가 5배 이상 많아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으로 판정하였는데 이중 15예에서는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의 균수가 100 CFU/1.5ml 이상이었다. 말초정맥에서의 균수가 중심정맥관을 통한 혈액에서보다 더 많았거나 비슷하였던 경우는 7예였다. 말초정맥과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배앙 둘 다에서 집락이 관찰되지 않았던 경우는 35예였는데 이중 2예는 추후 중심정맥관 tip배양에 의해 중심정맥관 패혈증으로 진단되었다. 4예에서 초기 BACTEC 배양 결과와 다른균이 중심정맥관에서 배양되었으나 말초정맥에서는 배앙되지 않아 균의 전지군거가 의심되었다.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의 원인균으로는 그람앙성 ...
최근 화학요법과 고영양요업 등을 위해 중심정맥관 (central venous catheter)을 비롯한 각종 혈관 카테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카테터 관련 패혈증은 때로 면역약화 환자에서 치명적이기도 하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카테터 관련 패혈증의 진단은 주로 카테터 tip 배양에 의존하고 있지만 tip 배양을 위해서는 카테터의 제거가 필수적이다. 최근 중심정맥관 제거없이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Isolator 등을 이용한 양측 정량 혈액배양법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이 소개되었는데, 이 방법은 중심정맥관 부위와 말초혈액에서 혈액배양을 실시하여 그 집락수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는 말초혈액에서 균이 배양된 환자중 중심정맥관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량 혈액배양법을 이용하여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을 진단하여 보았다. 대상은 1996년 10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전남대학교 병원 입원환자 중 중심정맥관을 유치하고 있으며 BACTEC (Becton Dickinson, USA)배지를 이용한 혈액 배양에 양성인 환자 61명에서 채취한 혈액배양 검체 63예로 하였다. 정량 혈액 배양은 BACTEC 혈액배양 양성 검출일에 추적검사로서 Isolator (Wampole, Cranbury, New Jersey, USA)를 이용하여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에서 무균적으로 혈액 1.5 ml씩을 채취하여 실시하였다. 검체는 혈액한천배지와 chocolate한천 배지에 접종하여 48시간 배양 후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에서의 형성된 집락수를 서로 비교하여 판정하였다. 대상 환자 63예 중 17예 (27%)에서 말초정맥에 비해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 배양에서 집락수가 5배 이상 많아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으로 판정하였는데 이중 15예에서는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의 균수가 100 CFU/1.5ml 이상이었다. 말초정맥에서의 균수가 중심정맥관을 통한 혈액에서보다 더 많았거나 비슷하였던 경우는 7예였다. 말초정맥과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배앙 둘 다에서 집락이 관찰되지 않았던 경우는 35예였는데 이중 2예는 추후 중심정맥관 tip배양에 의해 중심정맥관 패혈증으로 진단되었다. 4예에서 초기 BACTEC 배양 결과와 다른균이 중심정맥관에서 배양되었으나 말초정맥에서는 배앙되지 않아 균의 전지군거가 의심되었다.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의 원인균으로는 그람앙성 구균 (3예, 17.6%)에 비해 그람음성 간균 (7예, 36.8%)과 칸디다류 (8예, 42.1%)가 더 많았으며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로 진단된 19예중 임상상이 매우 심각했던 3예를 제외하고 모두 중심정맥관 제거 후 증상이 회복되었다. 이상의 성적으로 Isolator를 이용한 양측 혈액 정량배양법은 혈액배양 양성인 중심정맥관 유치 환자에서 카테터 관련 패혈증을 진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되었다.
최근 화학요법과 고영양요업 등을 위해 중심정맥관 (central venous catheter)을 비롯한 각종 혈관 카테터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데, 카테터 관련 패혈증은 때로 면역약화 환자에서 치명적이기도 하므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요구되고 있다. 현재 카테터 관련 패혈증의 진단은 주로 카테터 tip 배양에 의존하고 있지만 tip 배양을 위해서는 카테터의 제거가 필수적이다. 최근 중심정맥관 제거없이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으로 Isolator 등을 이용한 양측 정량 혈액배양법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이 소개되었는데, 이 방법은 중심정맥관 부위와 말초혈액에서 혈액배양을 실시하여 그 집락수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를 진단하는 방법이다. 본 연구는 말초혈액에서 균이 배양된 환자중 중심정맥관를 유지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정량 혈액배양법을 이용하여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을 진단하여 보았다. 대상은 1996년 10월부터 1997년 8월까지 전남대학교 병원 입원환자 중 중심정맥관을 유치하고 있으며 BACTEC (Becton Dickinson, USA)배지를 이용한 혈액 배양에 양성인 환자 61명에서 채취한 혈액배양 검체 63예로 하였다. 정량 혈액 배양은 BACTEC 혈액배양 양성 검출일에 추적검사로서 Isolator (Wampole, Cranbury, New Jersey, USA)를 이용하여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에서 무균적으로 혈액 1.5 ml씩을 채취하여 실시하였다. 검체는 혈액한천배지와 chocolate한천 배지에 접종하여 48시간 배양 후 중심정맥관과 말초정맥에서의 형성된 집락수를 서로 비교하여 판정하였다. 대상 환자 63예 중 17예 (27%)에서 말초정맥에 비해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 배양에서 집락수가 5배 이상 많아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으로 판정하였는데 이중 15예에서는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의 균수가 100 CFU/1.5ml 이상이었다. 말초정맥에서의 균수가 중심정맥관을 통한 혈액에서보다 더 많았거나 비슷하였던 경우는 7예였다. 말초정맥과 중심정맥관를 통한 혈액배앙 둘 다에서 집락이 관찰되지 않았던 경우는 35예였는데 이중 2예는 추후 중심정맥관 tip배양에 의해 중심정맥관 패혈증으로 진단되었다. 4예에서 초기 BACTEC 배양 결과와 다른균이 중심정맥관에서 배양되었으나 말초정맥에서는 배앙되지 않아 균의 전지군거가 의심되었다.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의 원인균으로는 그람앙성 구균 (3예, 17.6%)에 비해 그람음성 간균 (7예, 36.8%)과 칸디다류 (8예, 42.1%)가 더 많았으며 중심정맥관 관련 패혈증로 진단된 19예중 임상상이 매우 심각했던 3예를 제외하고 모두 중심정맥관 제거 후 증상이 회복되었다. 이상의 성적으로 Isolator를 이용한 양측 혈액 정량배양법은 혈액배양 양성인 중심정맥관 유치 환자에서 카테터 관련 패혈증을 진단하는데 매우 유용하리라 생각되었다.
When CVC related sepsis is suspected based on clinical symptoms, removal of catheter is both diagnostic and therapeutic, but this approach leads to wastage of many sterile lines. Therefore, a reliable method to diagnose or exclude CVC sepsis without catheter removal is desirable. We performed paired...
When CVC related sepsis is suspected based on clinical symptoms, removal of catheter is both diagnostic and therapeutic, but this approach leads to wastage of many sterile lines. Therefore, a reliable method to diagnose or exclude CVC sepsis without catheter removal is desirable. We performed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s for the diagnosis of CVC related sepsis, in catheterized patients who had previous positive blood cultures.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s were performed by collecting the blood specimens simultaneously via catheter and peripheral vein in 1.5 mLIsolator tubes (Wampole, USA). Sixty-three samples from 61 catheterized paCients were taken and the colony counts from catheter blood samples were compared with those from peripheral samples. In 17 samples (27%), the colony counts from catheter blood samples were 5-fold higher than those from peripheral samples (the C/P ratio, ≥5), suggesting CVC related sepsis: in 7 samples the C/P ratio was below 5, suggesting that sepsis was not CVC related. Of 36 samples (56%) in which no organisms were cultured, 2 samples were diagnosed as CVC related sepsis by the catheter tip culture. In 19 cases with proven CVC related sepsis, Candida spp. (n=8) and Gram-negative rods (n=7) were the predominant causative organisms and 16 cases (84%) were improved after catheter removal. This data show that quantitative blood culture method using Isolator may be very useful for diagnosing CVC related sepsis, especially in patients with positive blood cultures.
When CVC related sepsis is suspected based on clinical symptoms, removal of catheter is both diagnostic and therapeutic, but this approach leads to wastage of many sterile lines. Therefore, a reliable method to diagnose or exclude CVC sepsis without catheter removal is desirable. We performed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s for the diagnosis of CVC related sepsis, in catheterized patients who had previous positive blood cultures. Paired quantitative blood cultures were performed by collecting the blood specimens simultaneously via catheter and peripheral vein in 1.5 mLIsolator tubes (Wampole, USA). Sixty-three samples from 61 catheterized paCients were taken and the colony counts from catheter blood samples were compared with those from peripheral samples. In 17 samples (27%), the colony counts from catheter blood samples were 5-fold higher than those from peripheral samples (the C/P ratio, ≥5), suggesting CVC related sepsis: in 7 samples the C/P ratio was below 5, suggesting that sepsis was not CVC related. Of 36 samples (56%) in which no organisms were cultured, 2 samples were diagnosed as CVC related sepsis by the catheter tip culture. In 19 cases with proven CVC related sepsis, Candida spp. (n=8) and Gram-negative rods (n=7) were the predominant causative organisms and 16 cases (84%) were improved after catheter removal. This data show that quantitative blood culture method using Isolator may be very useful for diagnosing CVC related sepsis, especially in patients with positive blood cul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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