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의 장소마케팅 도입으로 고유문화의 '상품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문화의 상품화를 통하여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한 목적은 해양도시, 녹색도시,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를 선언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지역문화 활성화 과정에는 여러 가지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 첫째, 이벤트나 축제 중심의 일회성 문화행사로 인해 시간, 인력, 예산의 낭비가 적지 않다. 둘째, 재정자립능력이 있는 대부분의 도시가 영상문화 투자에 적극성을 띠고 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 창출이 불투명하다. 셋째, 우발적이고 유행에 편승하는 정책의 추진으로 특히 소도시간 출혈경쟁이 심각하다. 넷째, 문화를 공유하기보다는 지역차원에서 머물다보니 전문가들 또한 한계가 있다. 다섯째, 자치단체 담당자들의 전문성부족이다. 여섯째, 자치단체의 중심은 대개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하여 형태는 도시와 농어촌 복합도시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문화의 축은 도시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의 장소마케팅은 자치단체의 기획 및 재정력 부족, 민간자본의 취약성, 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지역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장소마케팅의 전략의 정착과 한계는 지방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투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장소마케팅의 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지방정부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 지역만의 차별화 된 장소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제1장은 서론부분으로 연구의 목적, 연구의 범위 및 방법으로 구성한다. 둘째, 제2장은 지역축제와 장소마케팅에 대하여 살펴보며, 장소마케팅의 의의, 지역의 축제와 마케팅, 지역축제를 위한 장소마케팅을 논의한다. 셋째, 제3장은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
지방정부의 장소마케팅 도입으로 고유문화의 '상품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문화의 상품화를 통하여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한 목적은 해양도시, 녹색도시,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를 선언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지역문화 활성화 과정에는 여러 가지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 첫째, 이벤트나 축제 중심의 일회성 문화행사로 인해 시간, 인력, 예산의 낭비가 적지 않다. 둘째, 재정자립능력이 있는 대부분의 도시가 영상문화 투자에 적극성을 띠고 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 창출이 불투명하다. 셋째, 우발적이고 유행에 편승하는 정책의 추진으로 특히 소도시간 출혈경쟁이 심각하다. 넷째, 문화를 공유하기보다는 지역차원에서 머물다보니 전문가들 또한 한계가 있다. 다섯째, 자치단체 담당자들의 전문성부족이다. 여섯째, 자치단체의 중심은 대개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하여 형태는 도시와 농어촌 복합도시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문화의 축은 도시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의 장소마케팅은 자치단체의 기획 및 재정력 부족, 민간자본의 취약성, 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지역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장소마케팅의 전략의 정착과 한계는 지방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투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장소마케팅의 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지방정부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 지역만의 차별화 된 장소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제1장은 서론부분으로 연구의 목적, 연구의 범위 및 방법으로 구성한다. 둘째, 제2장은 지역축제와 장소마케팅에 대하여 살펴보며, 장소마케팅의 의의, 지역의 축제와 마케팅, 지역축제를 위한 장소마케팅을 논의한다. 셋째, 제3장은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사례연구로서 지역축제의 일반현황, 축제를 통한 마케팅 사례연구를 논의한다. 넷째, 제4장은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전략으로서 장소마케팅의 기본방향, 지역축제의 마케팅전략, 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세부집행전략으로 구성한다. 다섯째, 제5장은 결론으로 구성한다. 본 연구의 범위는 장소마케팅 전략 유형 문화행사 즉 이벤트 · 축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본 연구의 방법은 장소마케팅 전략 유형 중 한 유형인 문화행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즉 지방자치단체의 이벤트 · 축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성공사례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분석하여 그 지역에 맞는 장소마케팅 전략을 논의한다. 본 연구는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전략은 4가지 차원에서 논의되어지고 있다. 첫째, 전략목표설정이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장소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목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선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목표를 공유하는 최선의 방법은 목표선정에 있어서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지방정부가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는 자신들의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적 효과, 지역이미지제고, 관광활성화 등의 전략 중에서 어떤 방향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한 목표 세분시장별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한 고유 문화이미지를 형성하는 구체적인 형성물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표적시장의 선정이다. 각 세분시장은 요구와 고객집단의 측면 외에 경쟁자, 판매자 역량과의 적합도, 수익성 등에서 차이를 갖도록 구분되어야 한다. 시장의 세분화 정도는 특정요구별 · 개인별로 세분화하는 분자화로부터 전체시장을 동일한 하나의 세분시장으로 간주하는 평균화까지 다양하다. 세분화된 시장들 가운데 판매자가 사업의 주요대상으로 삼을 세분시장을 선정하는 과정을 표적시장선정이라 한다. 표적시장선정 전략은 표적대상으로 선정한 세분시장의 수에 따라 집중화와 포괄화로 대별할 수 있다. 집중화의 극단에는 틈새시장전략이 있으며, 포괄화를 위해서는 표적화 된 세분시장별 시너지의 극대화를 고려한 시장포트폴리오의 형성이 필요하다. 셋째, 상품개발이다. 경쟁자와 차별화할 때는 사용자집단의 특성을 보호하고 이미지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험적 상품은 자아실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자아실현이란 정신적 · 육체적 만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험적 상품은 쾌락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지속적인 쾌락요인의 추가를 통해 경쟁자와 차별화해야 한다. 핵심기능 · 상표 · 디자인 · 포장 · 부대서비스 등 상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상호간에 일관성과 보완성을 가져야한다. 특히 상품개발과 상품개념을 구성하는 요인들 가운데 정위화의 주체로 선정된 개념을 중심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마케팅믹스 즉 경쟁우위전략이다. 경제적 분리를 해소하는 기능들로 커뮤니케이션, 가격협상, 구색화, 운송, 보관 등이 있으며, 이 기능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가능한한 적은 비용으로 최대하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제적 분리를 해소하는 기능들의 최적결합을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마케팅믹스전략이 경쟁우위 확보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논의된 지역축제의 4가지 차원의 마케팅 전략을 담양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나무 축제에 관한 장소마케팅 전략차원에서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략목표 전략차원에서는 전략목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전략목표 선정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하며, 군민 3명, 지방정부 3명, 지역기업 3명으로 구성하되,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위원들이 구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략목표선정위원회는 마케팅의 심의기관이 아니고 의결기관으로써 강력한 힘을 부여하여 특정기관이나 단체에 기울이지 않는 위원회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 위원회는 축제를 위하여 장기간 유지되어야 한다. 둘째, 장소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표간의 우선순위가 반드시 선정되어야 한다. 즉 지역 경제적 효과, 지역이미지 제고, 관광활성화의 전략목표가 선정되었다면, 목표간의 우선순위를 반드시 선정하여 핵심목표, 차기목표로 나누어야 한다. 담양의 경우 관광활성화 전략이 최우선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담양 대나무축제의 주 고객을 선정하는 일은 담양군민, 광주광역시민, 담양인근자치단체주민, 원거리 고객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각각의 고객집단에 대한 고객요구분석이 이루어져야만 고객집단에 대한 마케팅전략이 구상될 수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민을 상대로 고객집단설문조사 및 담양군민 요구조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고객집단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표적고객집단간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표적고객시장을 선정하는 것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담양 대나무 축제의 경우 광주광역시민에 대한 각별한 분석이 필요하다. 넷째, 담양 대나무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세분화하여 세분화된 표적고객(남녀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일을 하여야 한다. 다섯째, 담양의 경우 대나무에 대한 상표, 디자인, 포장, 부대서비스의 일관성있는 상품이 개발되어야 하며, 인근 자치단체의 경쟁상품과 경쟁성에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차별화 된 상품개발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근 자치단체와의 연계된 경쟁상품개발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담양의 경우, 장성, 곡성, 화순과 연계된 상품개발을 고려해 볼 만하다. 궁극적으로 담양 대나무의 브랜드를 통하여 담양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한 타 산업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목표를 세우기 위하여 대나무의 축제상품에 대한 연구 · 개발,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여섯째, 경쟁상품과 차별화 된 우위를 점하고 있어야 한다. 즉 상품, 가격, 장소, 촉진, 운송, 보관 등에서 타 자치단체의 경쟁상품과의 우위를 점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즉 고급화를 지향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담양 대나무 축제가 문광부 축제에 선정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정된 축제 시설물을 완벽하게 갖추고, 충분한 예산지원이 있어야 하며, 축제만을 위한 전문적인 축제조직을 구성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축제를 통해서 장소 마케팅에 대해서만 살펴보았지만 어떤 분야에서도 장소마켓팅은 필요하다. 담양은 예전부터 '문화의 本鄕' 이라 일컬어왔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이러한 말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와 같이 담양이 문화의 본향으로서 지위를 잃어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의 상품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품화는 자연스럽게 대중화와 이어지는데 그런 면에서 담양은 이 문제에 아주 소홀히 대한 것은 사실이다. 문화란 그 시대를 살고있는 인간과 관련한 사고, 행동양식, 생활 등 모든 총화를 의미한다. 외지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일이 문화적 지위를 지켜 가는 첩경이다. 또 외지에 문화를 외지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광과 연계하는 방법이다. 관광은 외지인을 끌어들이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문화 또한 장소마케팅과 연관이 지어진다. 이 연구에서는 축제를 통해서만 장소마케팅을 연구했지만 이와 같이 장소마케팅은 어떤 분야와도 연관성이 있다. 21세기는 세계화와 더불어 지방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세기이다. 세계화와 지방화는 문화를 통해서 그 꽃을 피울 수 있고, 문화는 관광진흥을 통해서 외부로 알릴 수 있다. 관광을 진흥시키고 외부에서 우리 고장을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장소마케팅에 의한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장소마케팅이 가장 큰 화두가 되어 21세기를 이끌어 가리라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연구를 시작했고 지역 축제를 통해서나마 그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했다. 앞으로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시도, 시군이 "관광만이 살길이다."를 외치면서 장소마케팅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리라 본다.
지방정부의 장소마케팅 도입으로 고유문화의 '상품가치'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문화의 상품화를 통하여 경제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그러한 목적은 해양도시, 녹색도시, 영화의 도시, 만화의 도시를 선언하는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지역문화 활성화 과정에는 여러 가지 문제를 노정하고 있다. 첫째, 이벤트나 축제 중심의 일회성 문화행사로 인해 시간, 인력, 예산의 낭비가 적지 않다. 둘째, 재정자립능력이 있는 대부분의 도시가 영상문화 투자에 적극성을 띠고 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경쟁력 창출이 불투명하다. 셋째, 우발적이고 유행에 편승하는 정책의 추진으로 특히 소도시간 출혈경쟁이 심각하다. 넷째, 문화를 공유하기보다는 지역차원에서 머물다보니 전문가들 또한 한계가 있다. 다섯째, 자치단체 담당자들의 전문성부족이다. 여섯째, 자치단체의 중심은 대개 도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반하여 형태는 도시와 농어촌 복합도시인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문화의 축은 도시문화를 지향하고 있다. 한국의 장소마케팅은 자치단체의 기획 및 재정력 부족, 민간자본의 취약성, 전문인력의 부족 등으로 지역의 개성을 살리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장소마케팅의 전략의 정착과 한계는 지방정부의 지역경제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이 투입되고 있는 현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문화축제를 중심으로 지방정부의 장소마케팅의 전략을 살펴봄으로써 지방정부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 지역만의 차별화 된 장소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제1장은 서론부분으로 연구의 목적, 연구의 범위 및 방법으로 구성한다. 둘째, 제2장은 지역축제와 장소마케팅에 대하여 살펴보며, 장소마케팅의 의의, 지역의 축제와 마케팅, 지역축제를 위한 장소마케팅을 논의한다. 셋째, 제3장은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사례연구로서 지역축제의 일반현황, 축제를 통한 마케팅 사례연구를 논의한다. 넷째, 제4장은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전략으로서 장소마케팅의 기본방향, 지역축제의 마케팅전략, 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세부집행전략으로 구성한다. 다섯째, 제5장은 결론으로 구성한다. 본 연구의 범위는 장소마케팅 전략 유형 문화행사 즉 이벤트 · 축제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본 연구의 방법은 장소마케팅 전략 유형 중 한 유형인 문화행사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한다. 즉 지방자치단체의 이벤트 · 축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성공사례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을 분석하여 그 지역에 맞는 장소마케팅 전략을 논의한다. 본 연구는 지역축제를 통한 장소마케팅 전략은 4가지 차원에서 논의되어지고 있다. 첫째, 전략목표설정이다. 무엇보다도 성공적인 장소마케팅에서 중요한 것은 목표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단기적인 이익을 넘어선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목표를 공유하는 최선의 방법은 목표선정에 있어서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지방정부가 이끌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는 자신들의 지역발전을 위해 경제적 효과, 지역이미지제고, 관광활성화 등의 전략 중에서 어떤 방향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또한 목표 세분시장별 시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대한 고유 문화이미지를 형성하는 구체적인 형성물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표적시장의 선정이다. 각 세분시장은 요구와 고객집단의 측면 외에 경쟁자, 판매자 역량과의 적합도, 수익성 등에서 차이를 갖도록 구분되어야 한다. 시장의 세분화 정도는 특정요구별 · 개인별로 세분화하는 분자화로부터 전체시장을 동일한 하나의 세분시장으로 간주하는 평균화까지 다양하다. 세분화된 시장들 가운데 판매자가 사업의 주요대상으로 삼을 세분시장을 선정하는 과정을 표적시장선정이라 한다. 표적시장선정 전략은 표적대상으로 선정한 세분시장의 수에 따라 집중화와 포괄화로 대별할 수 있다. 집중화의 극단에는 틈새시장전략이 있으며, 포괄화를 위해서는 표적화 된 세분시장별 시너지의 극대화를 고려한 시장포트폴리오의 형성이 필요하다. 셋째, 상품개발이다. 경쟁자와 차별화할 때는 사용자집단의 특성을 보호하고 이미지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경험적 상품은 자아실현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다. 자아실현이란 정신적 · 육체적 만족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험적 상품은 쾌락을 중심으로 도입하고, 지속적인 쾌락요인의 추가를 통해 경쟁자와 차별화해야 한다. 핵심기능 · 상표 · 디자인 · 포장 · 부대서비스 등 상품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상호간에 일관성과 보완성을 가져야한다. 특히 상품개발과 상품개념을 구성하는 요인들 가운데 정위화의 주체로 선정된 개념을 중심으로 시너지 극대화를 추구해야 하는 것이다. 넷째, 마케팅믹스 즉 경쟁우위전략이다. 경제적 분리를 해소하는 기능들로 커뮤니케이션, 가격협상, 구색화, 운송, 보관 등이 있으며, 이 기능들을 적절하게 활용하여 가능한한 적은 비용으로 최대하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경제적 분리를 해소하는 기능들의 최적결합을 형성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마케팅믹스전략이 경쟁우위 확보의 핵심으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논의된 지역축제의 4가지 차원의 마케팅 전략을 담양군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나무 축제에 관한 장소마케팅 전략차원에서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략목표 전략차원에서는 전략목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다. 전략목표 선정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하며, 군민 3명, 지방정부 3명, 지역기업 3명으로 구성하되, 군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위원들이 구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략목표선정위원회는 마케팅의 심의기관이 아니고 의결기관으로써 강력한 힘을 부여하여 특정기관이나 단체에 기울이지 않는 위원회가 되어야 할 것이며, 이 위원회는 축제를 위하여 장기간 유지되어야 한다. 둘째, 장소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목표간의 우선순위가 반드시 선정되어야 한다. 즉 지역 경제적 효과, 지역이미지 제고, 관광활성화의 전략목표가 선정되었다면, 목표간의 우선순위를 반드시 선정하여 핵심목표, 차기목표로 나누어야 한다. 담양의 경우 관광활성화 전략이 최우선의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담양 대나무축제의 주 고객을 선정하는 일은 담양군민, 광주광역시민, 담양인근자치단체주민, 원거리 고객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각각의 고객집단에 대한 고객요구분석이 이루어져야만 고객집단에 대한 마케팅전략이 구상될 수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민을 상대로 고객집단설문조사 및 담양군민 요구조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고객집단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표적고객집단간의 우선순위를 두어서 표적고객시장을 선정하는 것도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담양 대나무 축제의 경우 광주광역시민에 대한 각별한 분석이 필요하다. 넷째, 담양 대나무축제를 찾는 관광객을 세분화하여 세분화된 표적고객(남녀별,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 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일을 하여야 한다. 다섯째, 담양의 경우 대나무에 대한 상표, 디자인, 포장, 부대서비스의 일관성있는 상품이 개발되어야 하며, 인근 자치단체의 경쟁상품과 경쟁성에 우위를 점하기 위하여 차별화 된 상품개발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근 자치단체와의 연계된 경쟁상품개발도 고려해 볼 만하다. 담양의 경우, 장성, 곡성, 화순과 연계된 상품개발을 고려해 볼 만하다. 궁극적으로 담양 대나무의 브랜드를 통하여 담양에 대한 이미지 제고를 통한 타 산업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목표를 세우기 위하여 대나무의 축제상품에 대한 연구 · 개발, 학술회의 등을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여섯째, 경쟁상품과 차별화 된 우위를 점하고 있어야 한다. 즉 상품, 가격, 장소, 촉진, 운송, 보관 등에서 타 자치단체의 경쟁상품과의 우위를 점하는 마케팅이 필요하다. 즉 고급화를 지향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담양 대나무 축제가 문광부 축제에 선정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고정된 축제 시설물을 완벽하게 갖추고, 충분한 예산지원이 있어야 하며, 축제만을 위한 전문적인 축제조직을 구성하여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축제를 통해서 장소 마케팅에 대해서만 살펴보았지만 어떤 분야에서도 장소마켓팅은 필요하다. 담양은 예전부터 '문화의 本鄕' 이라 일컬어왔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는 이러한 말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와 같이 담양이 문화의 본향으로서 지위를 잃어 가는 가장 큰 이유는 문화의 상품화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품화는 자연스럽게 대중화와 이어지는데 그런 면에서 담양은 이 문제에 아주 소홀히 대한 것은 사실이다. 문화란 그 시대를 살고있는 인간과 관련한 사고, 행동양식, 생활 등 모든 총화를 의미한다. 외지에 우리의 문화를 알리고 홍보하는 일이 문화적 지위를 지켜 가는 첩경이다. 또 외지에 문화를 외지에 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관광과 연계하는 방법이다. 관광은 외지인을 끌어들이는 일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문화 또한 장소마케팅과 연관이 지어진다. 이 연구에서는 축제를 통해서만 장소마케팅을 연구했지만 이와 같이 장소마케팅은 어떤 분야와도 연관성이 있다. 21세기는 세계화와 더불어 지방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세기이다. 세계화와 지방화는 문화를 통해서 그 꽃을 피울 수 있고, 문화는 관광진흥을 통해서 외부로 알릴 수 있다. 관광을 진흥시키고 외부에서 우리 고장을 많은 사람이 찾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장소마케팅에 의한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앞으로는 장소마케팅이 가장 큰 화두가 되어 21세기를 이끌어 가리라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연구를 시작했고 지역 축제를 통해서나마 그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했다. 앞으로 세계의 모든 나라, 모든 시도, 시군이 "관광만이 살길이다."를 외치면서 장소마케팅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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