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6년 일본 오이소의 이본궁가, 큰딸 방자와 조선왕실의 황태자 이은의 혼약 사실이 보도된 신문을 보며 방자 일가는 큰 충격에 빠진다. 아버지 모리마사는 궁내대신을 찾아가 항의한다. 그러나 궁내대신은 방자가 임신할 수 없다는 진단서를 보여주며 방자와 이은의 결혼은 일·한 융화를 위한 천황폐하의 뜻임을 알린다. 혼약 소식을 접한 덕수궁의 고종황제는 대노한다. 이미 간택을 통해 민갑완이란 규수를 왕세자비 후보로 결정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은도 민갑완을 간택하던 날을 떠올리며 답답해한다. 상궁들이 민갑완을 찾아와 간택의 신물인 약혼지환을 환수하려 한다. 절대 내놓을 수 없다는 갑완 부모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상궁들의 긴 대립이 이어진다. 결국 갑완이 눈물을 머금고 신물을 내준다. 고종황제가 독이 든 식혜를 먹고 붕어한다. 결혼준비를 서두르던 방자는 갑작스런 이은의 귀국 소식에 당황한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이은은 통곡하고, 순종황제와 함께 나라 잃은 왕조의 슬픔에 비통해한다. ...
1916년 일본 오이소의 이본궁가, 큰딸 방자와 조선왕실의 황태자 이은의 혼약 사실이 보도된 신문을 보며 방자 일가는 큰 충격에 빠진다. 아버지 모리마사는 궁내대신을 찾아가 항의한다. 그러나 궁내대신은 방자가 임신할 수 없다는 진단서를 보여주며 방자와 이은의 결혼은 일·한 융화를 위한 천황폐하의 뜻임을 알린다. 혼약 소식을 접한 덕수궁의 고종황제는 대노한다. 이미 간택을 통해 민갑완이란 규수를 왕세자비 후보로 결정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은도 민갑완을 간택하던 날을 떠올리며 답답해한다. 상궁들이 민갑완을 찾아와 간택의 신물인 약혼지환을 환수하려 한다. 절대 내놓을 수 없다는 갑완 부모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상궁들의 긴 대립이 이어진다. 결국 갑완이 눈물을 머금고 신물을 내준다. 고종황제가 독이 든 식혜를 먹고 붕어한다. 결혼준비를 서두르던 방자는 갑작스런 이은의 귀국 소식에 당황한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이은은 통곡하고, 순종황제와 함께 나라 잃은 왕조의 슬픔에 비통해한다. 어린 덕혜옹주도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후 큰 정신적 풍격을 받아 말수가 적어지고 우울해한다. 고종의 독살 소식에 놀란 갑완에게 외숙부 이기현은 상해 망명을 제의한다. 총독부에서 갑완의 목숨까지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갑완은 비밀리에 상해로 떠날 준비를 서두른다. 고종의 장례식으로 미뤄졌던 이은·방자의 결혼식이 거행된다. 그러나 결혼식 행렬에 폭탄이 투척되는 사고가 발생, 이은과 이방자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긴다. 총독부는 갑완을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기위해 혈안이 된다. 외숙부 이기현은 민갑완과 그녀의 동생 민천행을 데리고 서울을 탈출 상해로 망명한다. 조선왕실에서의 결혼식을 위해 이은·이방자 내외가 아들 진(1세)을 데리고 방한한다. 순종황제와 윤황후는 처음 만나는 왕세자비와 왕자를 보며 흐뭇해한다. 성대한 왕실 전통 혼례식이 거행되고, 연회가 열린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연회 장소에서 예전과 달리 침울해 하는 덕혜옹주를 보며 이방자는 걱정이 깊어진다. 한국 방문 마지막 날, 덕수궁 석조전에서 이방자의 첫 아들 진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며 사망한다. 원인은 독살로 밝혀진다. 느닷없이 아들을 잃어버린 이방자는 오열한다. 고종황제의 독살에 대한 복수라는 이야기도 도는 가운데 이방자는 다시는 자신의 자녀들을 데리고 한국에 오지 않으리란 결심을 한다. 이방자는 처음으로 이은 앞에서 한국의 황태자비가 된 것을 원망한다.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한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억울한 누명과 소문에 희생된다. 이은은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가는 동포들의 모습에 분노한다. 덕혜옹주마저 인질로 잡혀와 이은의 집에 머물지만, 정신병인 조발성치보증이 발병한 덕혜옹주는 몽유병 증세마저 보이며 이은 내외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오랫동안 연기되었던 이은과 이방자의 유럽여행이 추진된다. 이은 일행이 상해에 상륙한다는 정보가 임시정부에 전해진다. 상해임시정부에서는 김규식, 이동녕, 유학생 독립투사 서재경을 중심으로 이은의 납치계획이 세워진다. 이은과 민갑완을 상해에서 만나게 하여 서양 언론에 공개하려고 한다. 그러나 갑완은 행여 이은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한다. 이은 내외의 상해 상륙 계획이 돌연 취소된다. 임시정부의 계획이 들통 난 것이다. 이은 내외는 군함으로 옮겨져 상해에는 내리지도 못하고 유럽으로 떠난다. 며칠 후 조선 사람 중에 일본의 앞잡이가 있었음을 안 이기현은 분개하고 갑완과 눈물을 쏟는다.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이은은 정신병이 악화된 덕혜옹주가 대마도 번주의 아들 소 다케시와 또다시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접한다. 왕실의 형제인 이우가 적극적으로 반대하라며 나서지만, 더 이상 이은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1931년 덕혜옹주는 정신병을 않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치료 불가능의 상태가 된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다. 이은은 51사단장으로 만주로 파견된다. 다짐했던 그대로 한국 여성인 박찬주와 결혼한 이우가 이은을 찾아와 위로한다. 전장에서 날아드는 일본의 패전 소식을 전하며 곧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희망적인 얘기를 한다. 이은의 어머니 엄비가 세운 숙명여학교 학생들도 이은을 찾아와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의 흐느낌 속에 이어지는 아리랑의 구슬픈 선율 속에 광폭한 전쟁의 참화와 한국인들의 희생이 스케치된다. 그리고 1945년. 광복을 일주일 앞둔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출근길에 이우가 원폭에 맞아 사망한다. 일본 패망과 함께 이은 내외도 신적강하로 인해 평민이 되고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재일외국인이 된다. 둘째 아들인 이구의 미국 유학에 있어서도 한국 여권을 받지 못하고 일본의 임시여권을 받게 된다. 이은은 자기 의지대로 살 수 없었던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구에게만은 자유롭게 살라고 당부한다. 덕혜옹주는 이혼 후 딸마저 실종되는 비극을 겪는다.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병문안을 간 이은은 자신보다 더 불행한 여동생의 모습에 괴로워한다. 이은 내외는 행여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일말의 기대를 해보지만,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들의 꿈은 또다시 물거품이 된다. 구의 MIT공대 졸업식에 참석했던 이은은 구의 결혼상대자가 미국여자라는 사실에 놀란다. 뇌경색 병환이 깊어져 있던 이은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그대로 식물인간이 된다. 한국에 쿠데타로 세력을 잡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자 정통성 회복을 위해 조선 왕실 일가의 귀국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미 이은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덕혜옹주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중증의 치매환자가 되어 있었다. 민갑완 역시 후두암으로 고생을 하며 퇴락한 노년을 보낸다. 침대에 실려 이은과 덕혜옹주가 귀국하지만, 두 사람은 이 곳이 그토록 오고싶어 했던 서울이라는 것도 알지 못한다. 민갑완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이어 이은, 덕혜옹주, 이방자가 눈을 감는다. 비운의 왕실 일가는 모두 창덕궁 낙선재에서 살다 최후를 맞이했으며 그 낙선재는 오늘도 서울 한 복판에 단청 없는 쓸쓸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1916년 일본 오이소의 이본궁가, 큰딸 방자와 조선왕실의 황태자 이은의 혼약 사실이 보도된 신문을 보며 방자 일가는 큰 충격에 빠진다. 아버지 모리마사는 궁내대신을 찾아가 항의한다. 그러나 궁내대신은 방자가 임신할 수 없다는 진단서를 보여주며 방자와 이은의 결혼은 일·한 융화를 위한 천황폐하의 뜻임을 알린다. 혼약 소식을 접한 덕수궁의 고종황제는 대노한다. 이미 간택을 통해 민갑완이란 규수를 왕세자비 후보로 결정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이은도 민갑완을 간택하던 날을 떠올리며 답답해한다. 상궁들이 민갑완을 찾아와 간택의 신물인 약혼지환을 환수하려 한다. 절대 내놓을 수 없다는 갑완 부모와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는 상궁들의 긴 대립이 이어진다. 결국 갑완이 눈물을 머금고 신물을 내준다. 고종황제가 독이 든 식혜를 먹고 붕어한다. 결혼준비를 서두르던 방자는 갑작스런 이은의 귀국 소식에 당황한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이은은 통곡하고, 순종황제와 함께 나라 잃은 왕조의 슬픔에 비통해한다. 어린 덕혜옹주도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후 큰 정신적 풍격을 받아 말수가 적어지고 우울해한다. 고종의 독살 소식에 놀란 갑완에게 외숙부 이기현은 상해 망명을 제의한다. 총독부에서 갑완의 목숨까지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안 것이다. 갑완은 비밀리에 상해로 떠날 준비를 서두른다. 고종의 장례식으로 미뤄졌던 이은·방자의 결혼식이 거행된다. 그러나 결혼식 행렬에 폭탄이 투척되는 사고가 발생, 이은과 이방자는 목숨을 잃을 위기를 넘긴다. 총독부는 갑완을 하루라도 빨리 제거하기위해 혈안이 된다. 외숙부 이기현은 민갑완과 그녀의 동생 민천행을 데리고 서울을 탈출 상해로 망명한다. 조선왕실에서의 결혼식을 위해 이은·이방자 내외가 아들 진(1세)을 데리고 방한한다. 순종황제와 윤황후는 처음 만나는 왕세자비와 왕자를 보며 흐뭇해한다. 성대한 왕실 전통 혼례식이 거행되고, 연회가 열린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연회 장소에서 예전과 달리 침울해 하는 덕혜옹주를 보며 이방자는 걱정이 깊어진다. 한국 방문 마지막 날, 덕수궁 석조전에서 이방자의 첫 아들 진이 구토와 설사를 일으키며 사망한다. 원인은 독살로 밝혀진다. 느닷없이 아들을 잃어버린 이방자는 오열한다. 고종황제의 독살에 대한 복수라는 이야기도 도는 가운데 이방자는 다시는 자신의 자녀들을 데리고 한국에 오지 않으리란 결심을 한다. 이방자는 처음으로 이은 앞에서 한국의 황태자비가 된 것을 원망한다. 1923년 9월 1일, 관동대지진이 발생한다. 수많은 한국인들이 억울한 누명과 소문에 희생된다. 이은은 아무 이유 없이 죽어가는 동포들의 모습에 분노한다. 덕혜옹주마저 인질로 잡혀와 이은의 집에 머물지만, 정신병인 조발성치보증이 발병한 덕혜옹주는 몽유병 증세마저 보이며 이은 내외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오랫동안 연기되었던 이은과 이방자의 유럽여행이 추진된다. 이은 일행이 상해에 상륙한다는 정보가 임시정부에 전해진다. 상해임시정부에서는 김규식, 이동녕, 유학생 독립투사 서재경을 중심으로 이은의 납치계획이 세워진다. 이은과 민갑완을 상해에서 만나게 하여 서양 언론에 공개하려고 한다. 그러나 갑완은 행여 이은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봐 노심초사한다. 이은 내외의 상해 상륙 계획이 돌연 취소된다. 임시정부의 계획이 들통 난 것이다. 이은 내외는 군함으로 옮겨져 상해에는 내리지도 못하고 유럽으로 떠난다. 며칠 후 조선 사람 중에 일본의 앞잡이가 있었음을 안 이기현은 분개하고 갑완과 눈물을 쏟는다. 유럽여행에서 돌아온 이은은 정신병이 악화된 덕혜옹주가 대마도 번주의 아들 소 다케시와 또다시 정략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접한다. 왕실의 형제인 이우가 적극적으로 반대하라며 나서지만, 더 이상 이은의 뜻대로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결국 1931년 덕혜옹주는 정신병을 않는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치료 불가능의 상태가 된다. 1941년 태평양 전쟁이 시작된다. 이은은 51사단장으로 만주로 파견된다. 다짐했던 그대로 한국 여성인 박찬주와 결혼한 이우가 이은을 찾아와 위로한다. 전장에서 날아드는 일본의 패전 소식을 전하며 곧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며 희망적인 얘기를 한다. 이은의 어머니 엄비가 세운 숙명여학교 학생들도 이은을 찾아와 위로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학생들의 흐느낌 속에 이어지는 아리랑의 구슬픈 선율 속에 광폭한 전쟁의 참화와 한국인들의 희생이 스케치된다. 그리고 1945년. 광복을 일주일 앞둔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고 출근길에 이우가 원폭에 맞아 사망한다. 일본 패망과 함께 이은 내외도 신적강하로 인해 평민이 되고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받아주지 않는 재일외국인이 된다. 둘째 아들인 이구의 미국 유학에 있어서도 한국 여권을 받지 못하고 일본의 임시여권을 받게 된다. 이은은 자기 의지대로 살 수 없었던 자신의 인생을 반추하며 구에게만은 자유롭게 살라고 당부한다. 덕혜옹주는 이혼 후 딸마저 실종되는 비극을 겪는다. 심신이 지칠 대로 지친 덕혜옹주는 정신병원에 수감된다. 병문안을 간 이은은 자신보다 더 불행한 여동생의 모습에 괴로워한다. 이은 내외는 행여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일말의 기대를 해보지만,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면서 그들의 꿈은 또다시 물거품이 된다. 구의 MIT공대 졸업식에 참석했던 이은은 구의 결혼상대자가 미국여자라는 사실에 놀란다. 뇌경색 병환이 깊어져 있던 이은은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그대로 식물인간이 된다. 한국에 쿠데타로 세력을 잡은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자 정통성 회복을 위해 조선 왕실 일가의 귀국을 추진한다. 그러나 이미 이은은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고 덕혜옹주는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중증의 치매환자가 되어 있었다. 민갑완 역시 후두암으로 고생을 하며 퇴락한 노년을 보낸다. 침대에 실려 이은과 덕혜옹주가 귀국하지만, 두 사람은 이 곳이 그토록 오고싶어 했던 서울이라는 것도 알지 못한다. 민갑완이 먼저 세상을 떠나고 이어 이은, 덕혜옹주, 이방자가 눈을 감는다. 비운의 왕실 일가는 모두 창덕궁 낙선재에서 살다 최후를 맞이했으며 그 낙선재는 오늘도 서울 한 복판에 단청 없는 쓸쓸한 모습으로 남아있다.
In 1916, this is Bangja's home in Oiso, Japan, The Bangja family is in a state of shock upon seeing the newspaper reporting on the engagement of their eldest daughter Bangja and the crown prince of the Chosun dynasty, Lee Un. The father of Bangja, Morisama goes to the palace and protests. However th...
In 1916, this is Bangja's home in Oiso, Japan, The Bangja family is in a state of shock upon seeing the newspaper reporting on the engagement of their eldest daughter Bangja and the crown prince of the Chosun dynasty, Lee Un. The father of Bangja, Morisama goes to the palace and protests. However the royal shows doctor's exam results that Bangja is sterile and says that marriage between Lee Un and Bangja was the emperor's will to integrate Japan and Korea. Upon hearing the engagement, King Kojong in Duksu Palace is greatly angered. It is because he has already settled on a bride for his son called Min Kap Wan. Lee Un is also frustrated and thinks of the day when Min Kap Wan was chosen. The royal subjects go to Min Kap Wan and ask for the gifts that were given as a token of the chosen bride. He parents refuse strongly and the court subjects reply that they have to. At last, Kap Wan gives back the gift with tears in her eyes, King Kojong dies after drinking poisoned rice drink. Bangja who was getting ready for her marriage is surprised at the sudden return to Korea by Lee Un. Lee Un who was not at the death of his father cries sadly and the country laments the tragedy of a lost dynasty along with King Soonjong. Little Princess Duckhye suffers a huge psychological shock and becomes silent and depressed. To Kap Wan who is surprised at the news of Kojong's poisoning, hercousin Lee Ki Hyun suggests that she go to Shanghai for political asylum. He is informed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in Korea also wants Kap Wan's life. Kap Wan hurries to get ready to depart for Shanghai as a political refugee in secret. The marriage of Lee Un and Bangja which was delayed due to King Kojong's funeral is conducted. However, during the marriage parade, a bomb is thrown and Lee Un and Bangja face near death. The Japanese government in Korea wants to get rid of Kap Wan as soon as possible. Her cousin Lee Ki Hyun takes Min Kap Wan and her brother Min Chun Haeng and escapes from Seoul to Shanghai as a political refugee. For their marriage in the Chosun Royal dynasty, Lee Un and Bangja return to Korea with their son Jin who is one year old. King Soonjong and Queen Yoon are pleased at the prince and princess that they see for the first time. A magnificent royal wedding and a banquet take place. However, Lee Bangja sees the depressed Princess Deokhye when she should be happy and is worried. On the last day of their visit to Korea, the first son of Lee Bangja, Jin dies while vomiting and diarrhea at the Sokjojun of Ducksu palace. It turns out that he was poisoned. Lee Bangja who lost her son suddenly cries and laments. Some say that this was revenge for the poisoning of King Kojong and is determined never to return to Korea again with their children. For the first time, Lee Bangja regrets being the princess of Korea in front of Lee Un. On September 1^(st), 1923, the Great Kanto Earthquake occurs. Countless Koreans are sacrificed due to untrue accusations and rumors. Lee Un is incensed at the Koreans who are killed for no reason. Princess Deokhye is taken hostage and stays at Lee Un's house but she suffers from dementiapraecox, a type of mental illness and this makes the Lee Un couple sad. The trip to Europe by Lee Un and Lee Bangja which was delayed for a long time takes off. The temporary government receives information that the Lee Un couple will arrive in Shanghai. There are plans to kidnap Lee Un centering on independence fighters such as Kim Kyu Shik, Lee Bong Yeong and Su Jae Kyung, students studying in Shanghai at the temporary government. They want Lee Un and Min Kap Wan to meet in Shanghai and disclose them to the Western media. However, Kap Wan is very worried that something bad might happen to Lee Un. Lee Un couple's plan to arrive in Shanghai is canceled abruptly. The plans of the temporary government have been revealed. The Lee Un couple is moved to a military ship and leave for Europe without getting off at Shanghai. After a couple of days, Lee Ki Hyun discovers that there was a traitor among the Chosun people. He is very angry and sheds tears. After his European trip, Lee Un discovers that Princess Deukhye whose mental illness has worsened is forced to an arranged marriage by the son of Daemado(Tzusima), So Dakeshi. His royal brother Lee Woo actively protests that he should protest but Lee Un no longer has any power. Consequently in 1931, Princess Deukhye gets married while suffering from metal illness that becomes Incurable. In 1941, the Pacific War begins. Lee Un is sent to Manju as the commander of the 51 Division Lee Woo who has married a Korean woman, Park Chan Ju as he promised visits Lee Un and comforts him. They talk of hopes while hearing that Japan has lost the war that they will be able to return to Korea soon. The students of Sook Myeong Women's School founded by Lee Un's mother visit Lee Un to comfort and encourage him. Amidst the sad arirang song, the sacrifice of Koreans and the tragedy of the violent war is drawn. Also in 1945, on August 6th, with one week before Korea is liberated, an atomic bomb explodes in Hiroshima and the bomb hits Lee Woo and he dies. With the collapse of Japan, the Lee Un couple lose their royal status and become foreigners in Japan. Both the Korea and Japanese government refuse them. When the second eldest son Lee Gu goes abroad to the U.S. to study, he cannot get a Korean passport issued and gets a temporary passport from Japan. Lee Un reflects on his life filled with following other people's wishes and pleads to his son Gu to live a free life. After her divorce, Princess Deokhye suffers the misfortune of her daughter being lost. She who is tired in body and spirit is sent to a psychiatric hospital. Lee Un is saddened at the sight of his poor younger sister who suffers a crueler fate than himself. The Lee Un couple has a hope that they may go back to Korea but with the Korean war in 1950, their hopes are dashed. Lee Eun who attended Ku's MIT graduation ceremony is surprised at the fact that his marriage partner is an American woman. Lee Un whose was suffering from a stroke worsens and he does not overcome the shock and goes into a coma. With the coup d'etat, as the Park Jung Hee regime in Korea begins its rule, the regime makesplans so that the Chosun Royal family can come back to Korea to recover their tradition. However Lee Eun was in a coma and Princess Deokhye is suffering from severe senile dementia so that she cannot recognize anyone. Min Kap Wan is also suffering from cancer of the larynx and she spends a tragic life. Lee Un and Princess Deokhye return to Korea on hospital beds but these two do not even recognize that they are in Seoul that they have so much yearned to be. Min Kap Wan passes away and then Lee Un, Princess Deokhye and Lee Bangja meet their end. The tragic royal family met their ends while living at the Changdeuk palace at Naksunjae and the Naksunjae is still in the center of Seoul, looking lonesome.
In 1916, this is Bangja's home in Oiso, Japan, The Bangja family is in a state of shock upon seeing the newspaper reporting on the engagement of their eldest daughter Bangja and the crown prince of the Chosun dynasty, Lee Un. The father of Bangja, Morisama goes to the palace and protests. However the royal shows doctor's exam results that Bangja is sterile and says that marriage between Lee Un and Bangja was the emperor's will to integrate Japan and Korea. Upon hearing the engagement, King Kojong in Duksu Palace is greatly angered. It is because he has already settled on a bride for his son called Min Kap Wan. Lee Un is also frustrated and thinks of the day when Min Kap Wan was chosen. The royal subjects go to Min Kap Wan and ask for the gifts that were given as a token of the chosen bride. He parents refuse strongly and the court subjects reply that they have to. At last, Kap Wan gives back the gift with tears in her eyes, King Kojong dies after drinking poisoned rice drink. Bangja who was getting ready for her marriage is surprised at the sudden return to Korea by Lee Un. Lee Un who was not at the death of his father cries sadly and the country laments the tragedy of a lost dynasty along with King Soonjong. Little Princess Duckhye suffers a huge psychological shock and becomes silent and depressed. To Kap Wan who is surprised at the news of Kojong's poisoning, hercousin Lee Ki Hyun suggests that she go to Shanghai for political asylum. He is informed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in Korea also wants Kap Wan's life. Kap Wan hurries to get ready to depart for Shanghai as a political refugee in secret. The marriage of Lee Un and Bangja which was delayed due to King Kojong's funeral is conducted. However, during the marriage parade, a bomb is thrown and Lee Un and Bangja face near death. The Japanese government in Korea wants to get rid of Kap Wan as soon as possible. Her cousin Lee Ki Hyun takes Min Kap Wan and her brother Min Chun Haeng and escapes from Seoul to Shanghai as a political refugee. For their marriage in the Chosun Royal dynasty, Lee Un and Bangja return to Korea with their son Jin who is one year old. King Soonjong and Queen Yoon are pleased at the prince and princess that they see for the first time. A magnificent royal wedding and a banquet take place. However, Lee Bangja sees the depressed Princess Deokhye when she should be happy and is worried. On the last day of their visit to Korea, the first son of Lee Bangja, Jin dies while vomiting and diarrhea at the Sokjojun of Ducksu palace. It turns out that he was poisoned. Lee Bangja who lost her son suddenly cries and laments. Some say that this was revenge for the poisoning of King Kojong and is determined never to return to Korea again with their children. For the first time, Lee Bangja regrets being the princess of Korea in front of Lee Un. On September 1^(st), 1923, the Great Kanto Earthquake occurs. Countless Koreans are sacrificed due to untrue accusations and rumors. Lee Un is incensed at the Koreans who are killed for no reason. Princess Deokhye is taken hostage and stays at Lee Un's house but she suffers from dementiapraecox, a type of mental illness and this makes the Lee Un couple sad. The trip to Europe by Lee Un and Lee Bangja which was delayed for a long time takes off. The temporary government receives information that the Lee Un couple will arrive in Shanghai. There are plans to kidnap Lee Un centering on independence fighters such as Kim Kyu Shik, Lee Bong Yeong and Su Jae Kyung, students studying in Shanghai at the temporary government. They want Lee Un and Min Kap Wan to meet in Shanghai and disclose them to the Western media. However, Kap Wan is very worried that something bad might happen to Lee Un. Lee Un couple's plan to arrive in Shanghai is canceled abruptly. The plans of the temporary government have been revealed. The Lee Un couple is moved to a military ship and leave for Europe without getting off at Shanghai. After a couple of days, Lee Ki Hyun discovers that there was a traitor among the Chosun people. He is very angry and sheds tears. After his European trip, Lee Un discovers that Princess Deukhye whose mental illness has worsened is forced to an arranged marriage by the son of Daemado(Tzusima), So Dakeshi. His royal brother Lee Woo actively protests that he should protest but Lee Un no longer has any power. Consequently in 1931, Princess Deukhye gets married while suffering from metal illness that becomes Incurable. In 1941, the Pacific War begins. Lee Un is sent to Manju as the commander of the 51 Division Lee Woo who has married a Korean woman, Park Chan Ju as he promised visits Lee Un and comforts him. They talk of hopes while hearing that Japan has lost the war that they will be able to return to Korea soon. The students of Sook Myeong Women's School founded by Lee Un's mother visit Lee Un to comfort and encourage him. Amidst the sad arirang song, the sacrifice of Koreans and the tragedy of the violent war is drawn. Also in 1945, on August 6th, with one week before Korea is liberated, an atomic bomb explodes in Hiroshima and the bomb hits Lee Woo and he dies. With the collapse of Japan, the Lee Un couple lose their royal status and become foreigners in Japan. Both the Korea and Japanese government refuse them. When the second eldest son Lee Gu goes abroad to the U.S. to study, he cannot get a Korean passport issued and gets a temporary passport from Japan. Lee Un reflects on his life filled with following other people's wishes and pleads to his son Gu to live a free life. After her divorce, Princess Deokhye suffers the misfortune of her daughter being lost. She who is tired in body and spirit is sent to a psychiatric hospital. Lee Un is saddened at the sight of his poor younger sister who suffers a crueler fate than himself. The Lee Un couple has a hope that they may go back to Korea but with the Korean war in 1950, their hopes are dashed. Lee Eun who attended Ku's MIT graduation ceremony is surprised at the fact that his marriage partner is an American woman. Lee Un whose was suffering from a stroke worsens and he does not overcome the shock and goes into a coma. With the coup d'etat, as the Park Jung Hee regime in Korea begins its rule, the regime makesplans so that the Chosun Royal family can come back to Korea to recover their tradition. However Lee Eun was in a coma and Princess Deokhye is suffering from severe senile dementia so that she cannot recognize anyone. Min Kap Wan is also suffering from cancer of the larynx and she spends a tragic life. Lee Un and Princess Deokhye return to Korea on hospital beds but these two do not even recognize that they are in Seoul that they have so much yearned to be. Min Kap Wan passes away and then Lee Un, Princess Deokhye and Lee Bangja meet their end. The tragic royal family met their ends while living at the Changdeuk palace at Naksunjae and the Naksunjae is still in the center of Seoul, looking lones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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