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어느 분야에 있어서든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물론 그 분야에 있어서 그 인물의 업적일 것이다. 그런데 비슷한 정도의 업적을 남긴 두 인물이라고 해도 후대에 가서 두 사람의 중요성이 반드시 똑같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한 개인의 업적과는 또 다른 면, 즉 그가 처했던 상황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가 끼친 영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은 그 영향력도 큰 경우가 많지만, 이들 두 가지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서양음악사에 등장하는 작곡가들을 놓고 이들의 중요성을 따져보고자 할 때 역시 이 두 가지 기준, 즉 업적과 역사적 영향력이 모두 고려될 것이다. 물론 작곡가의 업적이란 작품일 것이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작품의 위대성' 그리고 '얼마만큼 역사의 대세를 주도 했는가'하는 두 가지 점을 살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견지에서 쇤베르크는 20세기 서양음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20세기 음악사 연구가인 모건은 소위 '20세기 음악'이 몇 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 하는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아마도 쇤베르크가 그 전 2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통 조성체계를 완전히 파괴한 1907년이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세기에 살았던 수많은 작곡가 중에 쇤베르크는 업적과 영향력의 두 가지 측면에서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었다. 쇤베르크는 스트라빈스키와 마찬가지로 20세기의 위대한 혁신자였으나 그렇게 혁명적인 것은 아니었다. 쇤베르크의 음악은 베토벤의 마지막 4중주, 위고 볼프의 서정성, 브람스의 풍부한 피아노 선법, 브르크너와 말러의 관현악의 울림 같은 비엔나 악파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위태인이란 배경은 그의 양식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는 비엔나 악파가 아닌 바그너로부터 출발하여 쇤베르크의 작곡기법을 만든 것이다. 쇤베르크는 1916년 이후 7년 동안 전혀 출판하지 않은 후(1923년)에 '단지 서로 연관된 12개의 음으로 작곡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런 숙고 끝에 나타난 것이 12음 기법인데, 이는 총체적인 반음주의를 구성하는 기법이다. 12음 기법은 쇤베르크에 의해 이루어진 세기 중반까지 가장 중요하며 영향력이 큰 작곡기법이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쇤베르크의 생애와 그의 작품경향을 4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봄으로서 (조성음악 시대와 무조음악과 ...
과거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어느 분야에 있어서든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물론 그 분야에 있어서 그 인물의 업적일 것이다. 그런데 비슷한 정도의 업적을 남긴 두 인물이라고 해도 후대에 가서 두 사람의 중요성이 반드시 똑같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한 개인의 업적과는 또 다른 면, 즉 그가 처했던 상황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가 끼친 영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은 그 영향력도 큰 경우가 많지만, 이들 두 가지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서양음악사에 등장하는 작곡가들을 놓고 이들의 중요성을 따져보고자 할 때 역시 이 두 가지 기준, 즉 업적과 역사적 영향력이 모두 고려될 것이다. 물론 작곡가의 업적이란 작품일 것이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작품의 위대성' 그리고 '얼마만큼 역사의 대세를 주도 했는가'하는 두 가지 점을 살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견지에서 쇤베르크는 20세기 서양음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20세기 음악사 연구가인 모건은 소위 '20세기 음악'이 몇 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 하는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아마도 쇤베르크가 그 전 2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통 조성체계를 완전히 파괴한 1907년이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세기에 살았던 수많은 작곡가 중에 쇤베르크는 업적과 영향력의 두 가지 측면에서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었다. 쇤베르크는 스트라빈스키와 마찬가지로 20세기의 위대한 혁신자였으나 그렇게 혁명적인 것은 아니었다. 쇤베르크의 음악은 베토벤의 마지막 4중주, 위고 볼프의 서정성, 브람스의 풍부한 피아노 선법, 브르크너와 말러의 관현악의 울림 같은 비엔나 악파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위태인이란 배경은 그의 양식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는 비엔나 악파가 아닌 바그너로부터 출발하여 쇤베르크의 작곡기법을 만든 것이다. 쇤베르크는 1916년 이후 7년 동안 전혀 출판하지 않은 후(1923년)에 '단지 서로 연관된 12개의 음으로 작곡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런 숙고 끝에 나타난 것이 12음 기법인데, 이는 총체적인 반음주의를 구성하는 기법이다. 12음 기법은 쇤베르크에 의해 이루어진 세기 중반까지 가장 중요하며 영향력이 큰 작곡기법이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쇤베르크의 생애와 그의 작품경향을 4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봄으로서 (조성음악 시대와 무조음악과 표현주의, 음렬음악의 시대, 후기작품) 그의 음악적 특징을 연구하려한다. 그리고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을 사용한 곡 중에서 Suite for piano. Op.25의 분석을 통하여 12음 기법 연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 한다.
과거에 살았던 역사적 인물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준이 있을 수 있다. 어느 분야에 있어서든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물론 그 분야에 있어서 그 인물의 업적일 것이다. 그런데 비슷한 정도의 업적을 남긴 두 인물이라고 해도 후대에 가서 두 사람의 중요성이 반드시 똑같이 부각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한 개인의 업적과는 또 다른 면, 즉 그가 처했던 상황과 역사적 맥락 속에서 그가 끼친 영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은 그 영향력도 큰 경우가 많지만, 이들 두 가지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 서양음악사에 등장하는 작곡가들을 놓고 이들의 중요성을 따져보고자 할 때 역시 이 두 가지 기준, 즉 업적과 역사적 영향력이 모두 고려될 것이다. 물론 작곡가의 업적이란 작품일 것이기 때문에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작품의 위대성' 그리고 '얼마만큼 역사의 대세를 주도 했는가'하는 두 가지 점을 살펴야 할 것이다. 바로 이런 견지에서 쇤베르크는 20세기 서양음악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다. 20세기 음악사 연구가인 모건은 소위 '20세기 음악'이 몇 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아야 하는지 하는 스스로 던진 질문에 대해 "아마도 쇤베르크가 그 전 2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전통 조성체계를 완전히 파괴한 1907년이 가장 설득력 있는 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20세기에 살았던 수많은 작곡가 중에 쇤베르크는 업적과 영향력의 두 가지 측면에서 확실한 두각을 나타내었다. 쇤베르크는 스트라빈스키와 마찬가지로 20세기의 위대한 혁신자였으나 그렇게 혁명적인 것은 아니었다. 쇤베르크의 음악은 베토벤의 마지막 4중주, 위고 볼프의 서정성, 브람스의 풍부한 피아노 선법, 브르크너와 말러의 관현악의 울림 같은 비엔나 악파의 전통을 잇는다는 점에서 중요하며, 위태인이란 배경은 그의 양식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그는 비엔나 악파가 아닌 바그너로부터 출발하여 쇤베르크의 작곡기법을 만든 것이다. 쇤베르크는 1916년 이후 7년 동안 전혀 출판하지 않은 후(1923년)에 '단지 서로 연관된 12개의 음으로 작곡하는 방법'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런 숙고 끝에 나타난 것이 12음 기법인데, 이는 총체적인 반음주의를 구성하는 기법이다. 12음 기법은 쇤베르크에 의해 이루어진 세기 중반까지 가장 중요하며 영향력이 큰 작곡기법이 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쇤베르크의 생애와 그의 작품경향을 4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봄으로서 (조성음악 시대와 무조음악과 표현주의, 음렬음악의 시대, 후기작품) 그의 음악적 특징을 연구하려한다. 그리고 쇤베르크의 12음 기법을 사용한 곡 중에서 Suite for piano. Op.25의 분석을 통하여 12음 기법 연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연구 한다.
There might be several criteria by which we measure the significance of historical figures. Among them, a person's achievement in the field he or she worked on is the most important yardstick in assessing the significance of the individual. Meanwhile, two people who have made the similar amount of c...
There might be several criteria by which we measure the significance of historical figures. Among them, a person's achievement in the field he or she worked on is the most important yardstick in assessing the significance of the individual. Meanwhile, two people who have made the similar amount of contributions to human history do not necessarily get an equal appreciation, because the value of a person's achievement is measured also based on their different personal backgrounds and different historical contexts as well as his or her achievement itself. Of course, in most cases, those who have reaped a great harvest usually have great influence on history, but it isn't always so. When it comes to musical composers in Western music history, we can also employ these two criteria-achievements and influence in history-in weighing the significance of them. To be specific, as a composer's achievement comes in the form of musical works, what matter most are how great his works are and how much influence did he have in shaping his contemporary music trend. According to these criteria, Schoenberg is the most noteworthy figure in history of the 20th century Western music. Morgan, an expert of the 20th century music history, asked himself "when should we view as the commencement of the 20th century music?" and said, "that should be 1907 when Schoenberg totally demolished the traditional tonality system which had lasted for 200 years. So,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say that nobody, among the great number of 20th century musicians, can hold a candle to Schoenberg in this regard. Schoenberg was great revolutionist of the 20th century like Stravinsky, but he was not such a great one. It is very important that the music of Schonberg succeeded to the tradition of Wiener Schule such as the last Quartet of Beethoven, the lyricalness of Hugo Wolf, the rich piano melodics of Brahms and the orchestral sound of Anton Bruckner and Gustav Mahler, and Jewish background had a great effect on his style. He also made the Schoenberg's composition technique, starting from Wanger's, not from Wiener Schule's. In 1923, after six non-prolific years, Schoenberg was adding the finishing touches to his "Just connection with each other twelve note compose a method". Hence the twelve-tone technique which consists of the comprehensive half tone techique. twelve-tone technique was crafted by Schoenberg and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composition technique and had great influence on composers for the first half of the century.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discuss traits of his music by dividing his works into four categories (a, b, c, d). I will present the analysis of twelve-tone technique by examining "Suite for piano. Op.25" among the works using twelve-tone technique.
There might be several criteria by which we measure the significance of historical figures. Among them, a person's achievement in the field he or she worked on is the most important yardstick in assessing the significance of the individual. Meanwhile, two people who have made the similar amount of contributions to human history do not necessarily get an equal appreciation, because the value of a person's achievement is measured also based on their different personal backgrounds and different historical contexts as well as his or her achievement itself. Of course, in most cases, those who have reaped a great harvest usually have great influence on history, but it isn't always so. When it comes to musical composers in Western music history, we can also employ these two criteria-achievements and influence in history-in weighing the significance of them. To be specific, as a composer's achievement comes in the form of musical works, what matter most are how great his works are and how much influence did he have in shaping his contemporary music trend. According to these criteria, Schoenberg is the most noteworthy figure in history of the 20th century Western music. Morgan, an expert of the 20th century music history, asked himself "when should we view as the commencement of the 20th century music?" and said, "that should be 1907 when Schoenberg totally demolished the traditional tonality system which had lasted for 200 years. So, it is not an exaggeration to say that nobody, among the great number of 20th century musicians, can hold a candle to Schoenberg in this regard. Schoenberg was great revolutionist of the 20th century like Stravinsky, but he was not such a great one. It is very important that the music of Schonberg succeeded to the tradition of Wiener Schule such as the last Quartet of Beethoven, the lyricalness of Hugo Wolf, the rich piano melodics of Brahms and the orchestral sound of Anton Bruckner and Gustav Mahler, and Jewish background had a great effect on his style. He also made the Schoenberg's composition technique, starting from Wanger's, not from Wiener Schule's. In 1923, after six non-prolific years, Schoenberg was adding the finishing touches to his "Just connection with each other twelve note compose a method". Hence the twelve-tone technique which consists of the comprehensive half tone techique. twelve-tone technique was crafted by Schoenberg and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composition technique and had great influence on composers for the first half of the century. In this paper, I would like to discuss traits of his music by dividing his works into four categories (a, b, c, d). I will present the analysis of twelve-tone technique by examining "Suite for piano. Op.25" among the works using twelve-tone techn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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