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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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약산업 시장은 약 13조 규모로 2000년 이후 5년간 평균 7.7% 성장했다. 업체 수는 많고 평균생산액은 작은 산업구조 속에서 제약업체는 주로 복제약 생산이나 라이선스 의약품 판매에 치중해왔다. 현재 개량신약이나 국내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미 FTA가 발효되면 특허권 강화나 관세철폐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 제약기업의 매출액은 향후 5년간 연 570~1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도 같은 기간 235~409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 같은 ...

우리나라 제약산업 시장은 약 13조 규모로 2000년 이후 5년간 평균 7.7% 성장했다. 업체 수는 많고 평균생산액은 작은 산업구조 속에서 제약업체는 주로 복제약 생산이나 라이선스 의약품 판매에 치중해왔다. 현재 개량신약이나 국내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은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한미 FTA가 발효되면 특허권 강화나 관세철폐 등의 영향을 받아 국내 제약기업의 매출액은 향후 5년간 연 570~10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도 같은 기간 235~409명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이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보건산업육성법을 제정하는 등 법적지원체계를 정비하고, 제도개선 및 산업지원을 위한 민관협의기구로 복지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약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한.미 FTA로 인해 국내 기존 제네릭 약품 중심의 제약산업 구조에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나,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제약산업 구조의 체질개선 및 재편으로 세계시장에 대한 대응체제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돌파구가 되는 것이 신약의 개발이다. 신약개발을 위한 개발 인프라는 이미 국내 제네릭 약품개발 및 생산의 노하우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긍정적이다. 따라서 신약개발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국가신약개발전략위원회의 운영, 신약개발전문 펀드의 운용 등을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한.미 FTA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어

#제약산업 신약개발 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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