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다산 정약용 사상의 고유성을 수양론(修養論)을 통해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 다산이 바라보는 천(天)과 인의 개념을 살펴보고 다산의 사유체계가 수양론에서 어떻게 제시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기존의 다산의 경전을 해석해 놓은 문헌을 참고로 하여 수양론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추출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다산 수양론을 크게 사천과 사인의 수양으로 분류하여 천명, 신독, 서, 성인 등의 의미와 개념을 정의하였다. 그리고 수양의 이상적인 인간상인 의미와 방법을 바탕으로 성인의 길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다산 수양론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Ⅰ장에서는 논문의 주제와 목적, 문제설정의 동기를 밝혔다. Ⅱ장에서는 신독(愼獨)을 통해 하늘을 섬기는 수양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산에게 하늘은 궁극적인 실재이면서 외경의 대상이다. 하늘을 두려움에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천명이라는 의미에서 반성적 수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각성하려 했다. 다산은 ‘신독 공부를 통해 하늘을 섬긴다’고 하였으니, 이는 자신의 마음을 반성함으로써 천명의 소리를 들으려는 수양 자세를 의미했다. Ⅲ장에서는 서(恕)를 통해 다산의 인간관을 다루었다. 다산의 수양론은 인간의지에 따르는 자주적 판단과 행위에 따르는 책임, 능동적 실천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다산은 사람이 스스로 수양하여 변화,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수양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 하였다. 여기서는 수양의 완성을 인의 구체적인 방법인 서를 통해 어떻게 완성해 나가야하는지 보여주었다. Ⅳ장에서는 수양의 이상적 인간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사천과 사인의 일치를 통한 성인의 의미와 성인이 되기 위한 방법 및 도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앞에서 밝힌 내용을 통대로 다산의 수양론을 정리하고, 다산 수양론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다산의 수양론이 갖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산의 수양론은 천과 인간의 긴장된 연관구도 속에 있다. 이것은 지천, 사천, 격천이라는 수양 단계를 통해 드러난다. 격천은 하늘과의 연관을 주체의 덕목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둘째, 주체의 수양론적 위상은 마음 속 주체의 권형(權衡)에 있는 것으로 정초된다. 마음 안에 있는 세 가지 요소인 ...
본 연구의 목적은 다산 정약용 사상의 고유성을 수양론(修養論)을 통해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 다산이 바라보는 천(天)과 인의 개념을 살펴보고 다산의 사유체계가 수양론에서 어떻게 제시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기존의 다산의 경전을 해석해 놓은 문헌을 참고로 하여 수양론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추출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다산 수양론을 크게 사천과 사인의 수양으로 분류하여 천명, 신독, 서, 성인 등의 의미와 개념을 정의하였다. 그리고 수양의 이상적인 인간상인 의미와 방법을 바탕으로 성인의 길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다산 수양론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Ⅰ장에서는 논문의 주제와 목적, 문제설정의 동기를 밝혔다. Ⅱ장에서는 신독(愼獨)을 통해 하늘을 섬기는 수양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산에게 하늘은 궁극적인 실재이면서 외경의 대상이다. 하늘을 두려움에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천명이라는 의미에서 반성적 수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각성하려 했다. 다산은 ‘신독 공부를 통해 하늘을 섬긴다’고 하였으니, 이는 자신의 마음을 반성함으로써 천명의 소리를 들으려는 수양 자세를 의미했다. Ⅲ장에서는 서(恕)를 통해 다산의 인간관을 다루었다. 다산의 수양론은 인간의지에 따르는 자주적 판단과 행위에 따르는 책임, 능동적 실천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다산은 사람이 스스로 수양하여 변화,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수양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 하였다. 여기서는 수양의 완성을 인의 구체적인 방법인 서를 통해 어떻게 완성해 나가야하는지 보여주었다. Ⅳ장에서는 수양의 이상적 인간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사천과 사인의 일치를 통한 성인의 의미와 성인이 되기 위한 방법 및 도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앞에서 밝힌 내용을 통대로 다산의 수양론을 정리하고, 다산 수양론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다산의 수양론이 갖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산의 수양론은 천과 인간의 긴장된 연관구도 속에 있다. 이것은 지천, 사천, 격천이라는 수양 단계를 통해 드러난다. 격천은 하늘과의 연관을 주체의 덕목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둘째, 주체의 수양론적 위상은 마음 속 주체의 권형(權衡)에 있는 것으로 정초된다. 마음 안에 있는 세 가지 요소인 성(性), 자주의 권형, 행사(行事) 가운데 수양 주체는 자주의 권형에 속한다. 그것은 구체적인 사태 속에서 선택과 도덕적 책임을 담당하며, 또한 그러한 사태를 예비하는 내면적 수양 주체의 자리이다. 이러한 자주의 권형은 서학의 영향을 다산이 주체적으로 수용한 결과로서 인간의 고유성을 규정하는 핵심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다산의 수양론은 천명을 받드는 사천학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으로 하늘이 계속 내리는 천명 곧 도심을 받드는 수양을 주장한다. 상제가 시시각각으로 인륜적 실천을 명령하는 천명을 내려준다는 다산의 사유는 성리학과 서학에는 없는 이론이다. 넷째, 신독과 사려는 인륜적 사태를 예비하는 내면적 수양이다. 신독을 중심으로 내면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사려를 통해 인간관계에 적절한 실천 규범을 준비한다. 다섯째, 다산의 수양은 실심(實心)의 서를 통해 인륜을 실천한다. 서는 여전히 자기 수양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른바 도덕적 선택과 책임을 묻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관습적인 인륜의 실천이 아니라 천명을 받들려는 자기반성에 기초하고 있다. 결국 다산의 수양론은 신독의 사천으로 내면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서의 지속적인 인륜적 실천을 통해 주체의 궁극적인 변화를 시도한 체계였다. 다산은 인간의 유한성을 겸허하게 인식하면서 자율적인 책임의식으로 끝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실천 주체를 구성함으로써 조선 후기 사회에 대한 지식인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다산 정약용 사상의 고유성을 수양론(修養論)을 통해 규명하는 것이다. 특히 이를 위해 다산이 바라보는 천(天)과 인의 개념을 살펴보고 다산의 사유체계가 수양론에서 어떻게 제시되고 있는지 고찰해 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기존의 다산의 경전을 해석해 놓은 문헌을 참고로 하여 수양론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을 추출하는 것이다. 이를 토대로 다산 수양론을 크게 사천과 사인의 수양으로 분류하여 천명, 신독, 서, 성인 등의 의미와 개념을 정의하였다. 그리고 수양의 이상적인 인간상인 의미와 방법을 바탕으로 성인의 길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다산 수양론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Ⅰ장에서는 논문의 주제와 목적, 문제설정의 동기를 밝혔다. Ⅱ장에서는 신독(愼獨)을 통해 하늘을 섬기는 수양론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다산에게 하늘은 궁극적인 실재이면서 외경의 대상이다. 하늘을 두려움에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천명이라는 의미에서 반성적 수양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각성하려 했다. 다산은 ‘신독 공부를 통해 하늘을 섬긴다’고 하였으니, 이는 자신의 마음을 반성함으로써 천명의 소리를 들으려는 수양 자세를 의미했다. Ⅲ장에서는 서(恕)를 통해 다산의 인간관을 다루었다. 다산의 수양론은 인간의지에 따르는 자주적 판단과 행위에 따르는 책임, 능동적 실천을 강조하는 방법이다. 다산은 사람이 스스로 수양하여 변화,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수양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 하였다. 여기서는 수양의 완성을 인의 구체적인 방법인 서를 통해 어떻게 완성해 나가야하는지 보여주었다. Ⅳ장에서는 수양의 이상적 인간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사천과 사인의 일치를 통한 성인의 의미와 성인이 되기 위한 방법 및 도리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Ⅴ장에서는 앞에서 밝힌 내용을 통대로 다산의 수양론을 정리하고, 다산 수양론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에 대해서 설명하였다. 다산의 수양론이 갖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산의 수양론은 천과 인간의 긴장된 연관구도 속에 있다. 이것은 지천, 사천, 격천이라는 수양 단계를 통해 드러난다. 격천은 하늘과의 연관을 주체의 덕목으로 체득하는 것이다. 둘째, 주체의 수양론적 위상은 마음 속 주체의 권형(權衡)에 있는 것으로 정초된다. 마음 안에 있는 세 가지 요소인 성(性), 자주의 권형, 행사(行事) 가운데 수양 주체는 자주의 권형에 속한다. 그것은 구체적인 사태 속에서 선택과 도덕적 책임을 담당하며, 또한 그러한 사태를 예비하는 내면적 수양 주체의 자리이다. 이러한 자주의 권형은 서학의 영향을 다산이 주체적으로 수용한 결과로서 인간의 고유성을 규정하는 핵심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다산의 수양론은 천명을 받드는 사천학이다. 그는 자신의 내면으로 하늘이 계속 내리는 천명 곧 도심을 받드는 수양을 주장한다. 상제가 시시각각으로 인륜적 실천을 명령하는 천명을 내려준다는 다산의 사유는 성리학과 서학에는 없는 이론이다. 넷째, 신독과 사려는 인륜적 사태를 예비하는 내면적 수양이다. 신독을 중심으로 내면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사려를 통해 인간관계에 적절한 실천 규범을 준비한다. 다섯째, 다산의 수양은 실심(實心)의 서를 통해 인륜을 실천한다. 서는 여전히 자기 수양이지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른바 도덕적 선택과 책임을 묻게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관습적인 인륜의 실천이 아니라 천명을 받들려는 자기반성에 기초하고 있다. 결국 다산의 수양론은 신독의 사천으로 내면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서의 지속적인 인륜적 실천을 통해 주체의 궁극적인 변화를 시도한 체계였다. 다산은 인간의 유한성을 겸허하게 인식하면서 자율적인 책임의식으로 끝없는 자기반성을 통해 실천 주체를 구성함으로써 조선 후기 사회에 대한 지식인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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