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단어 이상 선택하여야 합니다.
최대 10 단어까지만 선택 가능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능을 한번의 로그인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NTIS 바로가기
이 논문은 황동규 시에 나타나는 사랑의 의미변화에 대한 연구이다. 황동규는 1958년 등단 이후 다양하고 폭넓은 시세계를 펼쳐갔다. 지속적으로 변화를 추구해온 시인이다. 그러나 그 변화의 저류에는 사랑이라고 핵심된 주제가 늘 자리하고 있다. 본고는 그런 점에서 황동규시의 변모양상을 사랑이라는 주제어로 살펴보려는 것이다. 본고는 황동규의 시를 세 시기로 나누어 시기별로 변모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작품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통해 사랑의 의미 변화 과정을 고찰하였다.
황동규 전기 시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사랑의식은 대상에 대한 막연함이다. 이는 인간의 내면에 보편적으로 깔려있는 그리움의 정서라 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이 구체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은 그 그리움은 개인의 내면에서 오는 막막한 그리움이다. 대상과의 조화감을 갖지 못하는 막연한 기다림과 그리움은 홀로 고립되고 세계와 자아 사이에서 떠돌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전기 시에 나타나는 그의 사랑에 관련된 시는 정통 서정시의 정서를 이어가고 있다. 본고에서는 주로 대상과의 사랑의 단절로 인한 개인의 내면에서 오는 그리움과 자아 사이에서 떠도는 내면의 외로움을 살펴보았다. 시의 화자들은 삶과 세계와의 교감을 이루지 못해 비극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첨예화 되고 있는 비실제적인 공간에서 개인의 내면을 향했던 사랑이 대상과 조화로운 일체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분리되는 좌절감을 안고 단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중기 단계에서는 자아와 세계와의 단절과 간극을 넘어서 객관세계를 향한 시선이 추상적이고 비실제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으로의 삶의 시점이 ...
저자 | 김영자 |
---|---|
학위수여기관 | 고려대학교 인문정보대학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문학예술학과 문예창작전공 |
지도교수 | 김명인 |
발행연도 | 2008 |
총페이지 | 62 p. |
키워드 | 사랑의 의미 변화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1560617&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원문 PDF 파일 및 링크정보가 존재하지 않을 경우 KISTI DDS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원문복사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