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기 등장한 ‘직업여성’은 오늘날 사회 각 부분에 진출해 직업 생활을 하는 현대 ‘직업여성’들의 선구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오늘 날 ‘직업여성’들에 대한 갈등과 문제를 이 시기 ‘직업여성’들 역시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파악하는데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일제시기 여성이 어떠한 동기로 직업을 갖게 되었으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 일하였는지, 또한 이들에 대한 당시 사회적 인식이 어떠하였으며 이들은 그 속에서 어떠한 갈등과 문제를 겪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더 나아가 이들이 이러한 갈등과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총 Ⅲ장에 걸쳐 이 시기 ‘직업여성’에 관해 총체적으로 살펴보았다. Ⅰ장에서는 먼저 ‘직업여성’의 개념과 범주 그 형성 배경에 관해 살펴보았다. ‘직업여성’이란 1920년대 이후 사회 각 부분에 진출하여 직업 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말하며 전문적 상층 직업여성에서부터 화이트칼라 임노동자로서의 직업여성, 예술, 기술, 서비스직, 그리고 노무직 여성 등을 포괄한 개념이다. 또한 여성의 직업 진출 배경과 목표를 요약하면 소수의 지식인 여성들의 경우 ‘여성해방’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서 사회적 지위 획득을 위해 직업 진출을 하였고 그 보다 하층의 대중여성들은 경제적 동기라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직업 진출을 하였다. Ⅱ장에서는 ‘직업여성’의 활동양상을 ‘전문직 여성’, ‘생산직 여성’, ‘사무ㆍ서비스직 여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전문직 여성’의 경우 교육계의 중등학교교원, 소학교교원, 보모, 의료계의 의사, 간호사, 산파, 언론계의 기자와 아나운서, 예술계의 음악가, 미술가, 무용가로 그 분야를 나누어 살펴보았고, ‘생산직 여성’으로 여공, ‘사무ㆍ서비스직 여성’으로 여사무원, 전화교환수, 여차장, 여점원, 엘리베이터 걸, 미용사, 권번 기생과 카페여급 등의 예를 들어 구체적인 실태를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직업여성’에 대한 당시 사회적 인식과 이들의 현실 인식에 관해 살펴보았다. 일제시기 ‘직업여성’들은 사회적으로 풍기문란하고 유혹을 받기 쉬운 존재로 여겨지며, 직업의식이 낮고, 허영과 사치심을 가진 남성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또한 이들은 일과 가정이라는 이중의 부담을 진채로 직장과 사회에서 끊임없이 성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직업여성’들은 단지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즉, 이들은 잡지와 신문과 같은 언론 매체를 통해 사회적 편견에 대응 하거나, ...
일제시기 등장한 ‘직업여성’은 오늘날 사회 각 부분에 진출해 직업 생활을 하는 현대 ‘직업여성’들의 선구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오늘 날 ‘직업여성’들에 대한 갈등과 문제를 이 시기 ‘직업여성’들 역시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파악하는데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일제시기 여성이 어떠한 동기로 직업을 갖게 되었으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 일하였는지, 또한 이들에 대한 당시 사회적 인식이 어떠하였으며 이들은 그 속에서 어떠한 갈등과 문제를 겪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더 나아가 이들이 이러한 갈등과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총 Ⅲ장에 걸쳐 이 시기 ‘직업여성’에 관해 총체적으로 살펴보았다. Ⅰ장에서는 먼저 ‘직업여성’의 개념과 범주 그 형성 배경에 관해 살펴보았다. ‘직업여성’이란 1920년대 이후 사회 각 부분에 진출하여 직업 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말하며 전문적 상층 직업여성에서부터 화이트칼라 임노동자로서의 직업여성, 예술, 기술, 서비스직, 그리고 노무직 여성 등을 포괄한 개념이다. 또한 여성의 직업 진출 배경과 목표를 요약하면 소수의 지식인 여성들의 경우 ‘여성해방’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서 사회적 지위 획득을 위해 직업 진출을 하였고 그 보다 하층의 대중여성들은 경제적 동기라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직업 진출을 하였다. Ⅱ장에서는 ‘직업여성’의 활동양상을 ‘전문직 여성’, ‘생산직 여성’, ‘사무ㆍ서비스직 여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전문직 여성’의 경우 교육계의 중등학교교원, 소학교교원, 보모, 의료계의 의사, 간호사, 산파, 언론계의 기자와 아나운서, 예술계의 음악가, 미술가, 무용가로 그 분야를 나누어 살펴보았고, ‘생산직 여성’으로 여공, ‘사무ㆍ서비스직 여성’으로 여사무원, 전화교환수, 여차장, 여점원, 엘리베이터 걸, 미용사, 권번 기생과 카페여급 등의 예를 들어 구체적인 실태를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직업여성’에 대한 당시 사회적 인식과 이들의 현실 인식에 관해 살펴보았다. 일제시기 ‘직업여성’들은 사회적으로 풍기문란하고 유혹을 받기 쉬운 존재로 여겨지며, 직업의식이 낮고, 허영과 사치심을 가진 남성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또한 이들은 일과 가정이라는 이중의 부담을 진채로 직장과 사회에서 끊임없이 성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직업여성’들은 단지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즉, 이들은 잡지와 신문과 같은 언론 매체를 통해 사회적 편견에 대응 하거나, 가사 노동의 사회화를 요구하며 여성만이 가사노동을 전담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어 국가적 차원에서 탁아소를 건립하게 하였다. 또한 ‘직업여성’에 대한 민족적 차별, 성적 차별의 문제에 있어 동맹휴업과 동맹파업 또는 고발이라는 적극적인 대처방식으로 그들의 권리를 주장 하였으며 다양한 협회 활동을 통해 ‘직업여성’간의 유대관계를 맺었다. 이와 같이 본 논문에서 살펴 본 일제시기 ‘직업여성’들은 오늘 날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하고 직업 생활을 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일제시기 등장한 ‘직업여성’은 오늘날 사회 각 부분에 진출해 직업 생활을 하는 현대 ‘직업여성’들의 선구자들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오늘 날 ‘직업여성’들에 대한 갈등과 문제를 이 시기 ‘직업여성’들 역시 가지고 있다면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사실을 파악하는데서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일제시기 여성이 어떠한 동기로 직업을 갖게 되었으며 어떠한 환경 속에서 일하였는지, 또한 이들에 대한 당시 사회적 인식이 어떠하였으며 이들은 그 속에서 어떠한 갈등과 문제를 겪었는지를 살펴보았다. 또한 더 나아가 이들이 이러한 갈등과 문제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총 Ⅲ장에 걸쳐 이 시기 ‘직업여성’에 관해 총체적으로 살펴보았다. Ⅰ장에서는 먼저 ‘직업여성’의 개념과 범주 그 형성 배경에 관해 살펴보았다. ‘직업여성’이란 1920년대 이후 사회 각 부분에 진출하여 직업 활동을 하는 여성들을 말하며 전문적 상층 직업여성에서부터 화이트칼라 임노동자로서의 직업여성, 예술, 기술, 서비스직, 그리고 노무직 여성 등을 포괄한 개념이다. 또한 여성의 직업 진출 배경과 목표를 요약하면 소수의 지식인 여성들의 경우 ‘여성해방’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맞서 사회적 지위 획득을 위해 직업 진출을 하였고 그 보다 하층의 대중여성들은 경제적 동기라는 개인적인 목적으로 직업 진출을 하였다. Ⅱ장에서는 ‘직업여성’의 활동양상을 ‘전문직 여성’, ‘생산직 여성’, ‘사무ㆍ서비스직 여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전문직 여성’의 경우 교육계의 중등학교교원, 소학교교원, 보모, 의료계의 의사, 간호사, 산파, 언론계의 기자와 아나운서, 예술계의 음악가, 미술가, 무용가로 그 분야를 나누어 살펴보았고, ‘생산직 여성’으로 여공, ‘사무ㆍ서비스직 여성’으로 여사무원, 전화교환수, 여차장, 여점원, 엘리베이터 걸, 미용사, 권번 기생과 카페여급 등의 예를 들어 구체적인 실태를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직업여성’에 대한 당시 사회적 인식과 이들의 현실 인식에 관해 살펴보았다. 일제시기 ‘직업여성’들은 사회적으로 풍기문란하고 유혹을 받기 쉬운 존재로 여겨지며, 직업의식이 낮고, 허영과 사치심을 가진 남성에 비해 열등한 존재로 인식되었다. 또한 이들은 일과 가정이라는 이중의 부담을 진채로 직장과 사회에서 끊임없이 성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갈등을 겪었다. 그러나 이런 상황 속에서 ‘직업여성’들은 단지 피해자의 입장에서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즉, 이들은 잡지와 신문과 같은 언론 매체를 통해 사회적 편견에 대응 하거나, 가사 노동의 사회화를 요구하며 여성만이 가사노동을 전담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어 국가적 차원에서 탁아소를 건립하게 하였다. 또한 ‘직업여성’에 대한 민족적 차별, 성적 차별의 문제에 있어 동맹휴업과 동맹파업 또는 고발이라는 적극적인 대처방식으로 그들의 권리를 주장 하였으며 다양한 협회 활동을 통해 ‘직업여성’간의 유대관계를 맺었다. 이와 같이 본 논문에서 살펴 본 일제시기 ‘직업여성’들은 오늘 날 여성들이 사회 활동을 하고 직업 생활을 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그 의의가 크다.
‘Career women’ who appeared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can be regarded as the precursor of modern ‘career women’ who have entered into and are working in each area of the society. Accordingly, once the ‘career women’ at that time shared the similar conflicts and problems as those of mode...
‘Career women’ who appeared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can be regarded as the precursor of modern ‘career women’ who have entered into and are working in each area of the society. Accordingly, once the ‘career women’ at that time shared the similar conflicts and problems as those of modern ‘career women’, the research into them cannot be limited to grasping the simple facts of the past.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what motivated the women during Japanese rule to have jobs, in what environment they worked, how the society in those times understood them, and what conflicts and problems they experienced in it. Furthermore, how they coped with these complications and troubles was also inquired into. To accomplish the research, all three chapters in total examined ‘career women’ of those times in general in this paper. In ChapterⅠ, firstly, the concepts, scope and the formation background of ‘career women’ were researched. ‘Career women’ designates the females who have entered into each area of the society and worked since 1920s, and it covers all females from professional high-class career women to white-collar workers, artists, engineers, those working in the service sector and laborers. In addition, the background and the purposes of females’ entry into jobs can be summarized that a small number of intellectuals started to have occupations to obtain social position and to follow the global trend of ‘the liberation of women,’ and the female masses of lower class started to have jobs because of personal purposes of economical motivation. In Chapter Ⅱ, the aspects of ‘career women’s’ actions were examined in the category of ‘professional women’, ‘production-working women’, and ‘officeㆍservice women.’ Professional women were categorized once again into teachers of primary and secondary schools and kindergarten teachers in the field of education, doctors, nurses and maternity nurses in the medical area, journalists and announcers in the press, and musicians, artists and dancers of the art circle. In case of ‘females working for production’, the example of factory girls was researched. With regard to ‘females in the officesㆍservice’, their specific realities were examined through the examples of female office workers, telephone operators, conductors, clerks, elevator girls, hair dressers, Kwonbeon gisaengs, cafe waitresses, and so on. In Chapter Ⅲ, social recognition of ‘career women’ at that time and their understanding of the reality were explained. The ''career women'' during Japanese colonialism were often regarded as demoralized, vulnerable to temptation, less professional, vain, extravagant and inferior to men by the society. In addition, they had to bear double burdens of work and family, and had continuous conflicts at work and in the society, being considered as the object of sexuality. However, even in this situation, ‘career women’ didn’t stay as the victims. In other words, they reacted to the social prejudice through media, such as magazines and newspapers, or demanded for the socialization of domestic chores, had the society change its recognition that only females were responsible for household affairs, and caused the government to set up day nurseries. Moreover, they actively coped with the problems of racial and gender discrimination against ‘career women’ through labor strikes or complaints to assert their rights, and built ties among ‘career women’ through variety of committee activities. Likewise, the ‘career women’ during the Japanese rule of imperialism researched in this paper are significant in that they’ve made a stepping stone for the women of the present time to do social activities and work.
‘Career women’ who appeared under the rule of Japanese imperialism can be regarded as the precursor of modern ‘career women’ who have entered into and are working in each area of the society. Accordingly, once the ‘career women’ at that time shared the similar conflicts and problems as those of modern ‘career women’, the research into them cannot be limited to grasping the simple facts of the past. Therefore, this paper examines what motivated the women during Japanese rule to have jobs, in what environment they worked, how the society in those times understood them, and what conflicts and problems they experienced in it. Furthermore, how they coped with these complications and troubles was also inquired into. To accomplish the research, all three chapters in total examined ‘career women’ of those times in general in this paper. In ChapterⅠ, firstly, the concepts, scope and the formation background of ‘career women’ were researched. ‘Career women’ designates the females who have entered into each area of the society and worked since 1920s, and it covers all females from professional high-class career women to white-collar workers, artists, engineers, those working in the service sector and laborers. In addition, the background and the purposes of females’ entry into jobs can be summarized that a small number of intellectuals started to have occupations to obtain social position and to follow the global trend of ‘the liberation of women,’ and the female masses of lower class started to have jobs because of personal purposes of economical motivation. In Chapter Ⅱ, the aspects of ‘career women’s’ actions were examined in the category of ‘professional women’, ‘production-working women’, and ‘officeㆍservice women.’ Professional women were categorized once again into teachers of primary and secondary schools and kindergarten teachers in the field of education, doctors, nurses and maternity nurses in the medical area, journalists and announcers in the press, and musicians, artists and dancers of the art circle. In case of ‘females working for production’, the example of factory girls was researched. With regard to ‘females in the officesㆍservice’, their specific realities were examined through the examples of female office workers, telephone operators, conductors, clerks, elevator girls, hair dressers, Kwonbeon gisaengs, cafe waitresses, and so on. In Chapter Ⅲ, social recognition of ‘career women’ at that time and their understanding of the reality were explained. The ''career women'' during Japanese colonialism were often regarded as demoralized, vulnerable to temptation, less professional, vain, extravagant and inferior to men by the society. In addition, they had to bear double burdens of work and family, and had continuous conflicts at work and in the society, being considered as the object of sexuality. However, even in this situation, ‘career women’ didn’t stay as the victims. In other words, they reacted to the social prejudice through media, such as magazines and newspapers, or demanded for the socialization of domestic chores, had the society change its recognition that only females were responsible for household affairs, and caused the government to set up day nurseries. Moreover, they actively coped with the problems of racial and gender discrimination against ‘career women’ through labor strikes or complaints to assert their rights, and built ties among ‘career women’ through variety of committee activities. Likewise, the ‘career women’ during the Japanese rule of imperialism researched in this paper are significant in that they’ve made a stepping stone for the women of the present time to do social activities and work.
AI-Helper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