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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은 커피나 차, 콜라 등의 음료수에 함유되어 널리 섭취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러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를 자극하는 작용이 있어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늘려 지적 잡업 능력을 증가시키고 졸음을 쫓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과잉섭취 시에는 신경과민, 흥분, 불면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유 음료에 관한 영양지식실태와 인지도, 카페인섭취량을 추정하고 카페인 ...

카페인은 커피나 차, 콜라 등의 음료수에 함유되어 널리 섭취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러한 카페인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를 자극하는 작용이 있어 적당량을 섭취하면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늘려 지적 잡업 능력을 증가시키고 졸음을 쫓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과잉섭취 시에는 신경과민, 흥분, 불면 등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카페인 함유 음료에 관한 영양지식실태와 인지도, 카페인섭취량을 추정하고 카페인 함유 음료 섭취행동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고등학생 343명(남학생 136명, 여학생 2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전체 조사대상자 중 60.5%가 카페인 함유 음료가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하지만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지식조사에서 모두 맞췄을 경우, 12점 만점으로 전체 평균은 4.88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카페인 함유 음료가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식은 하고 있지만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지식이 부족함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 카페인과 카페인 함유 음료에 대한 정보전달이 시급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국내 유통 식품의 카페인 함량에 대한 표시 및 주의사항은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므로 카페인 함유 식품에 대한 카페인 함유량 표시도 필요하다. 카페인 함유 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은 평균 21.38mg/일로 나타났다. 이렇듯 고등학생의 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었다. 카페인 함유 음료의 섭취비율 조사에서는 커피가 가장 많은 비율인 75.8%로 나타났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요인별에 따른 카페인 섭취정도를 조사한 결과, 활동량이 적고 컴퓨터 이용시간이 많은 학생일수록 카페인 섭취정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에 따라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컴퓨터 사용 시 섭취하는 음료의 올바른 선택 교육이 필요하다. 또한 육류를 좋아하며 매일 섭취하거나 인스턴트음식이나 음료수를 즐겨먹는 등 불규칙적인 식생활을 가진 조사대상자일수록 카페인 섭취량이 증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가진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관찰과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위한 교육도 필요하다. 고등학생들의 올바른 음료선택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생활습관,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어린이, 여성,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카페인 섭취량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지만 앞으로 청소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청소년들이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생활을 형성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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