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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중심안정성은 기능적인 일상생활동작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요부의 안정화를 통해 체간의 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중부하 훈련은 근력강화와 지구력 증진뿐만 아니라 여러 근육의 협응 수축을 일으키며 관절 주위의 구심성수용기를 자극해 주기 때문에 관절의 동적안정성과 자세유지를 위한 운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척추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하중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체간과 상하지의 유기적인 전달체계를 이용하는 측면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근 기능을 측정하는 요소 중에서 대표적으로 근력에 대한 평가가 논의되어 왔고, 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서 근 활성도와 횡단면적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원위부에서 가동성과 안정성 유지를 위한 운동을 실시했을 때 근위부의 심부 안정근에서 나타나는 횡단면적의 변화를 관찰하였으며, 이 때 ...

서론: 중심안정성은 기능적인 일상생활동작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위해서는 요부의 안정화를 통해 체간의 강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체중부하 훈련은 근력강화와 지구력 증진뿐만 아니라 여러 근육의 협응 수축을 일으키며 관절 주위의 구심성수용기를 자극해 주기 때문에 관절의 동적안정성과 자세유지를 위한 운동치료 프로그램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척추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하중은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체간과 상하지의 유기적인 전달체계를 이용하는 측면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근 기능을 측정하는 요소 중에서 대표적으로 근력에 대한 평가가 논의되어 왔고, 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서 근 활성도와 횡단면적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원위부에서 가동성과 안정성 유지를 위한 운동을 실시했을 때 근위부의 심부 안정근에서 나타나는 횡단면적의 변화를 관찰하였으며, 이 때 슬링을 이용하여 불안정한 지면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기계적 압박을 통해 신경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나아가 운동방법의 변화에 따라 요부 및 상하지 근 기능의 질적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재활 훈련 방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본 연구는 20~30대의 건강한 성인 남자 22명을 대상으로 매트와 슬링에서 슬관절을 굴곡한 상태로 푸쉬업플러스 운동을 실시하였다. 먼저 지면과 운동방법의 종류에 따른 다열근의 횡단면적 및 대흉근, 전거근, 극하근, 하부승모근의 근활성도의 변화를 비교하기 위해서 반복측정된 개체-내 이원배치 분산분석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마찬가지로 각 지면에서 두 종속변수에 대한 시간의 변화가 운동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반복측정된 개체-내 이원배치 분산분석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구형성가정을 만족하지 못하면 자유도가 수정된 Greenhouse-geisser 방법을 사용하였다.

결과: 슬링과 매트에서 측정한 각 근육별 근 활성도 및 횡단면적의 변화를 비교한 결과, 다열근의 횡단면적은 매트보다 슬링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18). 어깨 주위근의 근활성도는 대흉근과 전거근이 각각 유의한 변화가 있었으나(p<.005), 극하근과 하부승모근은 지면에 따라 근 활성도에 차이가 없었다(p>.05). 운동방법에 따른 차이는 종속변수인 다열근의 횡단면적 및 어깨 관절의 주위근의 활성도 모두 지면과 측정시점의 변화에 관계없이 등척성 수축을 유도한 푸쉬업플러스 운동의 자세유지보다 반복회수를 증가 시킬 때 유의하게 높았다(p<.05). 측정시점에 따른 다열근의 횡단면적은 매트와 슬링에서 각각 10회, 6회 반복시에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 때 운동방법의 종류와 측정시점에 따른 교호작용은 없었다(p=.116).

결론: 인체의 생체역학적 또는 운동학적인 연결에 의한 훈련이 요부 안정화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슬링에서 실시한 운동이 안정한 지면보다 상지와 체간과 주변 근육의 협응 수축을 유도하는데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원위관절의 등척성 수축을 통한 요부근의 중심 조절 능력은 시간의 증가와 관계없이 항상 수축을 유지하여 체간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반면, 기능적인 활동을 가정한 반복된 움직임에서는 대체로 그 양이 증가 할수록 요부 안정근의 동요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로 보아 정상적이고 원활한 상하지의 움직임을 위해서는 더 많은 다열근의 근력 유지가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원위부의 기계적 감각 자극을 통한 요부안정화의 유도는 불안정한 지면에서 동적인 움직임을 반복할 때 가장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신경계의 활성화로 근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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