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자나 실무자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상황에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성과-성과준거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적 합의를 거쳐 집단상담 성과준거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30명의 집단상담 전문가로 초안 작성을 위해 면담한 전문가 4명을 포함한 26명의 전문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면담을 진행한 전문가 4명은 상담자 발달 단계모델(Scovholt & Ronnestad, 1992)에서 7단계 이상에 있는 전문가로 권경인(2007)의 연구에서 제시된 집단상담 대가 2명과 집단상담 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하였다. 26명의 집단상담 전문가 선정기준은 1)상담전공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면서 집단상담 경험이 5년 이상인자, 또는 2)집단상담 전공 박사과정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집단상담 경험이 3년 이상인 자, 또는 3)집단상담이나 상담 관련 대학교수이다. 본 연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단계에는 집단상담 관련 과정-성과 준거에 관한 문헌을 검토하고 집단상담 전문가 면담을 통해 초안을 만들었다. 2단계에서는 Grant와 Davis(1997)가 제안한 대표성, 명확성, 포괄성 등 세 가지 ...
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자나 실무자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상황에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성과-성과준거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적 합의를 거쳐 집단상담 성과준거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30명의 집단상담 전문가로 초안 작성을 위해 면담한 전문가 4명을 포함한 26명의 전문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면담을 진행한 전문가 4명은 상담자 발달 단계모델(Scovholt & Ronnestad, 1992)에서 7단계 이상에 있는 전문가로 권경인(2007)의 연구에서 제시된 집단상담 대가 2명과 집단상담 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하였다. 26명의 집단상담 전문가 선정기준은 1)상담전공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면서 집단상담 경험이 5년 이상인자, 또는 2)집단상담 전공 박사과정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집단상담 경험이 3년 이상인 자, 또는 3)집단상담이나 상담 관련 대학교수이다. 본 연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단계에는 집단상담 관련 과정-성과 준거에 관한 문헌을 검토하고 집단상담 전문가 면담을 통해 초안을 만들었다. 2단계에서는 Grant와 Davis(1997)가 제안한 대표성, 명확성, 포괄성 등 세 가지 내용타당도 준거에 따라 30명의 델파이 패널을 대상으로 1차부터 3차까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델파이 초안은 총 8개 영역 77문항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문가 3인의 검수과정을 거쳐 델파이 1차 설문으로 만들어졌다. 집단상담의 성과는 피드백, 상호작용, 실험, 자기표출, 관찰, 간접적 관여, 집단협업, 응집력, 집단원들의 공감 등 9개의 과정을 통해 성과로 이어졌으며, 성과는 다각적 자기이해, 타인이해,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 감정표출이 주는 긍정적 변화, 문제해결능력 증진, 대인관계 학습 등의 6개의 영역과 실존적 요인, 사회적 기능수준의 영역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둘째, 1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얻어진 집단상담 과정-성과준거의 대표성과 명확성은 평균 4.0이상의 점수를 보였으며 CVR 또한 최소값(0.33)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문항의 수는 ‘Ⅰ다각적 자기이해’와 ‘Ⅲ 집단의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가 각각 11개문항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전체 문항 대비 높은 점수를 보인 성과영역은 ‘Ⅱ 집단원들에 의한 가족 및 타인이해’, ‘Ⅵ 집단원과의 상호작용 및 관찰을 통한 대인관계 능력 증진’의 영역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2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얻어진 집단상담 과정-성과준거의 대표성과 명확성은 평균 4.0이상의 점수를 보였으며 1차 델파이와 비교했을 때 CVR 값의 경우 0.63으로 1차 델파이보다 0.2 높은 값을 보였다. ‘Ⅰ다각적 자기이해’가 1차 델파이 결과에 비해 13문항으로 늘어나면서 평균 4.0이상이거나 CVR값이 0.50이 문항의 수가 가장 많은 성과영역이 되었다. ‘Ⅴ 실험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증진’은 1차 델파이에서 성과항목이 높은 점수가 5문항에서 9문항으로 전체적인 평균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Ⅲ 집단의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는 2차 델파이에서 1차보다 2문항이 줄은 9개문항만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넷째, 3차 델파이 조사까지 최종적으로 선정된 57문항의 과정-성과모형에서는 2문항의 실존적 요인 문항이 추가되었으며, 22문항이 제거되었다. 3차 델파이 결과 다각적 자기이해, 집단원들에 의한 가족 및 타인이해,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 실험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증진, 실존적 요인 등의 5가지 영역은 집단상담의 주요한 과정-성과준거로 볼 수 있는 영역들로 확인되었으며, 피드백이나 다수의 공감, 실험, 관찰, 친밀감 등의 집단과정은 중요한 부분으로써 집단상담 성과-준거에 포함되어져야하는 특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을 요약하면 첫째,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 기법을 통해 아직 전문가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집단상담의 과정-성과 준거에 관한 전문가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둘째, 집단상담의 과정-성과범주는 기존의 상담성과 관련 척도에 포함되어진 영역들을 포괄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집단상담만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성과 영역을 제시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과정과 성과가 혼재되어 있는 치료적 요인들을 재분류하고자 시도하였으며, 집단상담의 과정과 성과를 연결한 새로운 성과준거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넷째, 주요한 성과로 제시된 5가지 영역의 문항들을 살펴본 결과 모든 영역들이 집단의 과정을 반영하고 있었으며, 집단상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일반적인 과정-성과들을 전문가 합의를 통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 집단상담 성과 척도연구를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는 연구로 집단상담의 과정-성과 범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연구를 통해 집단상담의 과정과 성과와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파생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본 연구는 시사점을 가진다.
본 연구의 목적은 연구자나 실무자가 목적에 따라 적절한 상황에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도록 집단상담 성과-성과준거에 포함되어야 하는 주요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탐색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적 합의를 거쳐 집단상담 성과준거 모형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30명의 집단상담 전문가로 초안 작성을 위해 면담한 전문가 4명을 포함한 26명의 전문가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면담을 진행한 전문가 4명은 상담자 발달 단계모델(Scovholt & Ronnestad, 1992)에서 7단계 이상에 있는 전문가로 권경인(2007)의 연구에서 제시된 집단상담 대가 2명과 집단상담 관련 교수 2명을 선정하였다. 26명의 집단상담 전문가 선정기준은 1)상담전공 석사학위를 소지하고 있으면서 집단상담 경험이 5년 이상인자, 또는 2)집단상담 전공 박사과정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으며 집단상담 경험이 3년 이상인 자, 또는 3)집단상담이나 상담 관련 대학교수이다. 본 연구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1단계에는 집단상담 관련 과정-성과 준거에 관한 문헌을 검토하고 집단상담 전문가 면담을 통해 초안을 만들었다. 2단계에서는 Grant와 Davis(1997)가 제안한 대표성, 명확성, 포괄성 등 세 가지 내용타당도 준거에 따라 30명의 델파이 패널을 대상으로 1차부터 3차까지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델파이 초안은 총 8개 영역 77문항으로 제작되었으며, 전문가 3인의 검수과정을 거쳐 델파이 1차 설문으로 만들어졌다. 집단상담의 성과는 피드백, 상호작용, 실험, 자기표출, 관찰, 간접적 관여, 집단협업, 응집력, 집단원들의 공감 등 9개의 과정을 통해 성과로 이어졌으며, 성과는 다각적 자기이해, 타인이해,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 감정표출이 주는 긍정적 변화, 문제해결능력 증진, 대인관계 학습 등의 6개의 영역과 실존적 요인, 사회적 기능수준의 영역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둘째, 1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얻어진 집단상담 과정-성과준거의 대표성과 명확성은 평균 4.0이상의 점수를 보였으며 CVR 또한 최소값(0.33)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문항의 수는 ‘Ⅰ다각적 자기이해’와 ‘Ⅲ 집단의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가 각각 11개문항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전체 문항 대비 높은 점수를 보인 성과영역은 ‘Ⅱ 집단원들에 의한 가족 및 타인이해’, ‘Ⅵ 집단원과의 상호작용 및 관찰을 통한 대인관계 능력 증진’의 영역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2차 델파이 조사를 통해 얻어진 집단상담 과정-성과준거의 대표성과 명확성은 평균 4.0이상의 점수를 보였으며 1차 델파이와 비교했을 때 CVR 값의 경우 0.63으로 1차 델파이보다 0.2 높은 값을 보였다. ‘Ⅰ다각적 자기이해’가 1차 델파이 결과에 비해 13문항으로 늘어나면서 평균 4.0이상이거나 CVR값이 0.50이 문항의 수가 가장 많은 성과영역이 되었다. ‘Ⅴ 실험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증진’은 1차 델파이에서 성과항목이 높은 점수가 5문항에서 9문항으로 전체적인 평균이 크게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Ⅲ 집단의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는 2차 델파이에서 1차보다 2문항이 줄은 9개문항만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넷째, 3차 델파이 조사까지 최종적으로 선정된 57문항의 과정-성과모형에서는 2문항의 실존적 요인 문항이 추가되었으며, 22문항이 제거되었다. 3차 델파이 결과 다각적 자기이해, 집단원들에 의한 가족 및 타인이해, 소속감이 주는 긍정적 변화, 실험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증진, 실존적 요인 등의 5가지 영역은 집단상담의 주요한 과정-성과준거로 볼 수 있는 영역들로 확인되었으며, 피드백이나 다수의 공감, 실험, 관찰, 친밀감 등의 집단과정은 중요한 부분으로써 집단상담 성과-준거에 포함되어져야하는 특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을 요약하면 첫째, 본 연구에서는 델파이 기법을 통해 아직 전문가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집단상담의 과정-성과 준거에 관한 전문가들의 합의를 이끌어 내고자 하였다. 둘째, 집단상담의 과정-성과범주는 기존의 상담성과 관련 척도에 포함되어진 영역들을 포괄적으로 제시함과 동시에 집단상담만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성과 영역을 제시하였다. 셋째, 본 연구는 과정과 성과가 혼재되어 있는 치료적 요인들을 재분류하고자 시도하였으며, 집단상담의 과정과 성과를 연결한 새로운 성과준거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넷째, 주요한 성과로 제시된 5가지 영역의 문항들을 살펴본 결과 모든 영역들이 집단의 과정을 반영하고 있었으며, 집단상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이고도 일반적인 과정-성과들을 전문가 합의를 통해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 집단상담 성과 척도연구를 위한 기초가 될 수 있는 연구로 집단상담의 과정-성과 범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며, 연구를 통해 집단상담의 과정과 성과와 관련한 많은 연구들이 파생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본 연구는 시사점을 가진다.
This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rive agreements on the content domains of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from the group counseling professionals and to explore the important factor for Korean group counselor in common and in specific group counseling settings. To address these purp...
This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rive agreements on the content domains of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from the group counseling professionals and to explore the important factor for Korean group counselor in common and in specific group counseling settings. To address these purpose, this study conducted the following two stage. Firstly,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for group counseling were developed based on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s. In addition, 4 group counseling experts open-question interviews. The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was composed of eight areas and 77 questions. Secondly, Three-way delphi survey was performed for reviewing and revising the The process-outcome criteria contents by 30 delphi panels. contents of process-outcome criteria were rated in terms of representativeness, clarity, and comprehensiveness. The mean scores and content validity ratio was analyzed for each components. After three round of delphi survey, the final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was fixed with the revised concept of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8 outcome factor, and 57 questions. Most important process area factor is composed of feedback, experiment, observation, sense of closeness, the empathy of a great member of people. Most important outcome area factor is composed of self-knowledge, understand others by group members, positive changes by sense of belonging, improve problem solving skill, improve interpersonal skills, improve social skill level, existence factors. Group process area of process-outcome criteria is vary important factor also center of solution is relatively not important in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The resulting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can provide an important knowledge base in order to revise group counseling outcome measure for Korean group counselors. In additions, the attempt to gather the agreements of diverse group counseling will set a model for other counseling fields as reference in building an outcome area.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also utilized and reference when developing group counseling outcome measure for the counselor in group counseling fields.
This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rive agreements on the content domains of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from the group counseling professionals and to explore the important factor for Korean group counselor in common and in specific group counseling settings. To address these purpose, this study conducted the following two stage. Firstly,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for group counseling were developed based on comprehensive literature reviews. In addition, 4 group counseling experts open-question interviews. The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was composed of eight areas and 77 questions. Secondly, Three-way delphi survey was performed for reviewing and revising the The process-outcome criteria contents by 30 delphi panels. contents of process-outcome criteria were rated in terms of representativeness, clarity, and comprehensiveness. The mean scores and content validity ratio was analyzed for each components. After three round of delphi survey, the final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was fixed with the revised concept of process-outcome criteria model, 8 outcome factor, and 57 questions. Most important process area factor is composed of feedback, experiment, observation, sense of closeness, the empathy of a great member of people. Most important outcome area factor is composed of self-knowledge, understand others by group members, positive changes by sense of belonging, improve problem solving skill, improve interpersonal skills, improve social skill level, existence factors. Group process area of process-outcome criteria is vary important factor also center of solution is relatively not important in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The resulting process-outcome criteria of group counseling can provide an important knowledge base in order to revise group counseling outcome measure for Korean group counselors. In additions, the attempt to gather the agreements of diverse group counseling will set a model for other counseling fields as reference in building an outcome area.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also utilized and reference when developing group counseling outcome measure for the counselor in group counseling fie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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