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 뮤지컬의 시장 규모는 연간 2천억 원에 육박한다. 한국 뮤지컬이 현재의 성과를 이루게 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장기공연’이다. 제작비가 높기로 손꼽히는 오페라 대작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뮤지컬 공연의 제작비를 충당하려면 장기공연이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 작품을 3개월 이상 장기공연 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국공립 공연장이 대부분 이었던 당시 공공극장으로서는 상업성이 다분한 뮤지컬을 몇 달간 공연하기란 쉽지 않았다. 공공극장의 이른바 ‘공공성’이라는 운영목표에 반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뮤지컬 중심으로 공연시장이 활성화되고 창작 뮤지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한국 뮤지컬 시장은 2001년도 ‘오페라의 유령’의 흥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출하여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률을 보여 왔다. 특히 2006년에는 뮤지컬이 전체 공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중 70% 이상은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독과점의 형태를 뗬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처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양적인 급성장은 장르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장기대관이 가능한 공연장의 필요성으로, 나아가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을 대두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지자체 및 기업들 사이에서 다분히 상업적인 용도의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으며 이는 제2의 뮤지컬 산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였다.
2006년 잠실 롯데월드 부지에 건립된 ‘샤롯데씨어터’를 시작으로 2008년 ...
2012년 한국 뮤지컬의 시장 규모는 연간 2천억 원에 육박한다. 한국 뮤지컬이 현재의 성과를 이루게 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장기공연’이다. 제작비가 높기로 손꼽히는 오페라 대작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뮤지컬 공연의 제작비를 충당하려면 장기공연이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 작품을 3개월 이상 장기공연 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국공립 공연장이 대부분 이었던 당시 공공극장으로서는 상업성이 다분한 뮤지컬을 몇 달간 공연하기란 쉽지 않았다. 공공극장의 이른바 ‘공공성’이라는 운영목표에 반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뮤지컬 중심으로 공연시장이 활성화되고 창작 뮤지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한국 뮤지컬 시장은 2001년도 ‘오페라의 유령’의 흥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출하여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률을 보여 왔다. 특히 2006년에는 뮤지컬이 전체 공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중 70% 이상은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독과점의 형태를 뗬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처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양적인 급성장은 장르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장기대관이 가능한 공연장의 필요성으로, 나아가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을 대두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지자체 및 기업들 사이에서 다분히 상업적인 용도의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으며 이는 제2의 뮤지컬 산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였다.
2006년 잠실 롯데월드 부지에 건립된 ‘샤롯데씨어터’를 시작으로 2008년 리모델링을 거쳐 ‘두산아트센터’가 재개관하였고 2009년에는 삼성동 부지에 ‘코엑스아티움’이, 그리고 2011년에는 ‘디큐브아트센터’와 한남동 ‘블루스퀘어’가 개관하였다. 2012년 7월에는 부산의 센텀시티에 ‘소향뮤지컬씨어터’가 개관하였으며 앞으로는 국내 뮤지컬 작품의 투자 1위 기업인 CJ 엔터테인먼트에서 대학로 부지에 중/소규모 뮤지컬 전용극장 3개관이 함께 있는 ‘CJ 아트센터’(가칭)가 개관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국내 뮤지컬계의 숙원사업인 전용극장이 무려 예닐곱 개로 확충되며 뮤지컬 하드웨어 강국으로 떠올랐다는 방증이다.
2006년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을 표방하며 개관한 ‘샤롯데씨어터’는 일본의 대형 뮤지컬 극단 ‘사계’의 국내 진입에 대한 우려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관작으로 ‘사계’의 ‘라이온킹’을 과감하게 선택하였으며 이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국내 시장을 독식할 것이라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이온킹’은 공연 1년 만에 무려 36억이라는 적자를 남기고 그 막을 내려야 했다. 한남동 ‘블루스퀘어’의 경우 충분한 워밍업 기간을 갖지 못한 채 개관을 서둘러 관람석 시야장애로 인해 초기 큰 고초를 겪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코엑스아티움’의 경우에는 뛰어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전용’이라 불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음향 및 조명 시설로 인해 논쟁이 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건립된 뮤지컬 전용극장들은 명확하지 않은 포지셔닝과 안정적인 콘텐츠 확보에 실패하는 난제를 겪으며 국내 뮤지컬 산업발전에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며 최근에는 일부 공연장들이 결국 ‘뮤지컬 전용’이 아닌 ‘다목적 장르’로 그 용도를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중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에서부터 작게는 실험극을 공연하는 전용극장들이 밀집된 미국의 브로드웨이나 영국의 웨스트앤드에 비하여 짧은 역사를 가진 국내 뮤지컬 시장이 분명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뮤지컬 업계에서 절대적으로 갈구하였던 전용극장이 충분히 확충되었음에도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며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은 한국 뮤지컬 시장이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제 국내 뮤지컬 시장은 전용극장 보다도 뮤지컬의 원천이라 일컬을 수 있는 창작자와 창작육성 시스템의 설계가 절실하다.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전용극장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시사하고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2012년 한국 뮤지컬의 시장 규모는 연간 2천억 원에 육박한다. 한국 뮤지컬이 현재의 성과를 이루게 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요인은 ‘장기공연’이다. 제작비가 높기로 손꼽히는 오페라 대작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뮤지컬 공연의 제작비를 충당하려면 장기공연이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 작품을 3개월 이상 장기공연 하기는 어려운 일이었다. 국공립 공연장이 대부분 이었던 당시 공공극장으로서는 상업성이 다분한 뮤지컬을 몇 달간 공연하기란 쉽지 않았다. 공공극장의 이른바 ‘공공성’이라는 운영목표에 반한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러한 인식은 뮤지컬 중심으로 공연시장이 활성화되고 창작 뮤지컬의 중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한국 뮤지컬 시장은 2001년도 ‘오페라의 유령’의 흥행을 계기로 본격적인 산업화 단계에 진출하여 해마다 비약적인 성장률을 보여 왔다. 특히 2006년에는 뮤지컬이 전체 공연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그중 70% 이상은 라이선스 대형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독과점의 형태를 뗬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처럼 한국 뮤지컬 시장의 질적, 양적인 급성장은 장르의 특성을 수용할 수 있는 장기대관이 가능한 공연장의 필요성으로, 나아가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을 대두시키게 되었다. 따라서 많은 지자체 및 기업들 사이에서 다분히 상업적인 용도의 뮤지컬 전용극장의 건립이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으며 이는 제2의 뮤지컬 산업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하였다.
2006년 잠실 롯데월드 부지에 건립된 ‘샤롯데씨어터’를 시작으로 2008년 리모델링을 거쳐 ‘두산아트센터’가 재개관하였고 2009년에는 삼성동 부지에 ‘코엑스아티움’이, 그리고 2011년에는 ‘디큐브아트센터’와 한남동 ‘블루스퀘어’가 개관하였다. 2012년 7월에는 부산의 센텀시티에 ‘소향뮤지컬씨어터’가 개관하였으며 앞으로는 국내 뮤지컬 작품의 투자 1위 기업인 CJ 엔터테인먼트에서 대학로 부지에 중/소규모 뮤지컬 전용극장 3개관이 함께 있는 ‘CJ 아트센터’(가칭)가 개관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국내 뮤지컬계의 숙원사업인 전용극장이 무려 예닐곱 개로 확충되며 뮤지컬 하드웨어 강국으로 떠올랐다는 방증이다.
2006년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용극장을 표방하며 개관한 ‘샤롯데씨어터’는 일본의 대형 뮤지컬 극단 ‘사계’의 국내 진입에 대한 우려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개관작으로 ‘사계’의 ‘라이온킹’을 과감하게 선택하였으며 이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사건으로 남았다. 그러나 국내 시장을 독식할 것이라는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라이온킹’은 공연 1년 만에 무려 36억이라는 적자를 남기고 그 막을 내려야 했다. 한남동 ‘블루스퀘어’의 경우 충분한 워밍업 기간을 갖지 못한 채 개관을 서둘러 관람석 시야장애로 인해 초기 큰 고초를 겪은바 있다. 뿐만 아니라 ‘코엑스아티움’의 경우에는 뛰어난 입지조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전용’이라 불리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음향 및 조명 시설로 인해 논쟁이 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급격한 산업화에 따라 건립된 뮤지컬 전용극장들은 명확하지 않은 포지셔닝과 안정적인 콘텐츠 확보에 실패하는 난제를 겪으며 국내 뮤지컬 산업발전에 필요한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며 최근에는 일부 공연장들이 결국 ‘뮤지컬 전용’이 아닌 ‘다목적 장르’로 그 용도를 변경하기에 이르렀다. 중대형 뮤지컬 전용극장에서부터 작게는 실험극을 공연하는 전용극장들이 밀집된 미국의 브로드웨이나 영국의 웨스트앤드에 비하여 짧은 역사를 가진 국내 뮤지컬 시장이 분명 문제가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뮤지컬 업계에서 절대적으로 갈구하였던 전용극장이 충분히 확충되었음에도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히며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은 한국 뮤지컬 시장이 반드시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제 국내 뮤지컬 시장은 전용극장 보다도 뮤지컬의 원천이라 일컬을 수 있는 창작자와 창작육성 시스템의 설계가 절실하다.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전용극장들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시사하고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과 활성화 방안을 제안해 보고자 한다.
The size of the musical market in Korea amounts to 20 billion won annually as of 2012. The biggest factor that contributed to this accomplishment, among many, is ‘long-term performance.’ For musicals, this is crucial given the high production cost which is even comparable to expensive costs of grand...
The size of the musical market in Korea amounts to 20 billion won annually as of 2012. The biggest factor that contributed to this accomplishment, among many, is ‘long-term performance.’ For musicals, this is crucial given the high production cost which is even comparable to expensive costs of grand operas. Until a few years ago, presenting a musical for over 3 months was not regarded as a viable option. Because major theaters were publicly run, it was difficult for them to put on commercial musicals for several months. That is, some believed that putting commercial works on stage went against the original purpose of publicly-run theaters. However, this perception started to change as performance market flourished and the importance of creative musicals gained attention.
After the success of ‘The Phantom of the Opera’ in 2001, musical industry began to take shape in earnest in Korea, showing remarkable growth every year. It is not an overstatement to say that musicals effectively monopolized the performance market as they accounted for over half of entire performance sales in 2006, among which over 70% came from large-scale licensed musicals.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growth of Korea’s musical market led to the need for a theater that enabled long-term performances and accommodated the characteristics of musicals, which eventually developed into the need for a theater solely designated for musicals. As a result, a number of businesses and local governments actively initiated projects to build ‘musical theaters’ for commercial purposes. This movement took the industry to the next level, creating a new paradigm.
Starting with ‘Charlotte Theater’ built near Lotte World in 2006, ‘Doosan Art Center’ reopened after renovation in 2008, ‘COEX Artium’ opened in Samsung-dong in 2009, ‘D-Cube Art Center’ and ‘Blue Square’ in Hannam-dong in 2011, and ‘Sohyang Musical Theater’ at Centum City, Busan in Jul. 2012. Moreover, CJ Entertainment, the largest investor in Korean musicals, currently plans to open ‘CJ Art Center (tentatitive)’ equipped with three small to med sized musical theaters in Daehakno. These six to seven musical theaters manifest that Korean musical industry has finally acheived its goal of opening theaters dedicated exclusively to musicals, and that Korea has emerged as a new power in musical hardware.
‘Charlotte Theater,’ Korea’s first musical theater opened in 2006, chose ‘The Lion King’ of Shiki Theater Company as its first musical to put on, despite opposition and concern that Japan’s the largest theater company might dominate the Korean market. This bold choice at the time created a great sensation within the industry. However, unlike widespread concerns, The Lion King closed after one year, leaving a massive 3.6 billion won deficit. ‘Blue Square’ in Hannam-dong underwent difficulties at the beginning as the company rushed into opening the theater without thorough preparation which resulted in restricted view from some seats. ‘COEX Artium’ also raised doubts about its status as a musical theater because of poor sound system and lightings even though the location was convenient for a theater.
As such, musical theaters faced difficulties such as unclear positioning and failure to create stable content because the musical industry was formed at an extremely rapid pace. As a result, these theaters are not fulfilling their roles that are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the musical industry. Recently, some theaters have even given up their exclusivity for musicals, presenting works of various genres. These issues clearly point to the fact that there are problems in the Korea’s musical market which has shorter history compared to Broadway or West End where musical theaters that show a wide range of musicals from mid- to large-scale performances to small-scale experimental works are clustered together.
Currently, although a sufficient number of musical theaters are open, as the industry had long pursued, they are not run properly due to various issues. This is a task that the Korean musical market must address. What the market needs is not opening more musical theaters, but a system that nurtures musical writers and encourages them to produce creative works, which are in fact the basis of musicals. This paper discussed and analyzed what role musical theaters should play in the Korean market faced with the earlier-mentioned problems and suggested more efficient operating system and ways to further promote the theaters.
The size of the musical market in Korea amounts to 20 billion won annually as of 2012. The biggest factor that contributed to this accomplishment, among many, is ‘long-term performance.’ For musicals, this is crucial given the high production cost which is even comparable to expensive costs of grand operas. Until a few years ago, presenting a musical for over 3 months was not regarded as a viable option. Because major theaters were publicly run, it was difficult for them to put on commercial musicals for several months. That is, some believed that putting commercial works on stage went against the original purpose of publicly-run theaters. However, this perception started to change as performance market flourished and the importance of creative musicals gained attention.
After the success of ‘The Phantom of the Opera’ in 2001, musical industry began to take shape in earnest in Korea, showing remarkable growth every year. It is not an overstatement to say that musicals effectively monopolized the performance market as they accounted for over half of entire performance sales in 2006, among which over 70% came from large-scale licensed musicals. Both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growth of Korea’s musical market led to the need for a theater that enabled long-term performances and accommodated the characteristics of musicals, which eventually developed into the need for a theater solely designated for musicals. As a result, a number of businesses and local governments actively initiated projects to build ‘musical theaters’ for commercial purposes. This movement took the industry to the next level, creating a new paradigm.
Starting with ‘Charlotte Theater’ built near Lotte World in 2006, ‘Doosan Art Center’ reopened after renovation in 2008, ‘COEX Artium’ opened in Samsung-dong in 2009, ‘D-Cube Art Center’ and ‘Blue Square’ in Hannam-dong in 2011, and ‘Sohyang Musical Theater’ at Centum City, Busan in Jul. 2012. Moreover, CJ Entertainment, the largest investor in Korean musicals, currently plans to open ‘CJ Art Center (tentatitive)’ equipped with three small to med sized musical theaters in Daehakno. These six to seven musical theaters manifest that Korean musical industry has finally acheived its goal of opening theaters dedicated exclusively to musicals, and that Korea has emerged as a new power in musical hardware.
‘Charlotte Theater,’ Korea’s first musical theater opened in 2006, chose ‘The Lion King’ of Shiki Theater Company as its first musical to put on, despite opposition and concern that Japan’s the largest theater company might dominate the Korean market. This bold choice at the time created a great sensation within the industry. However, unlike widespread concerns, The Lion King closed after one year, leaving a massive 3.6 billion won deficit. ‘Blue Square’ in Hannam-dong underwent difficulties at the beginning as the company rushed into opening the theater without thorough preparation which resulted in restricted view from some seats. ‘COEX Artium’ also raised doubts about its status as a musical theater because of poor sound system and lightings even though the location was convenient for a theater.
As such, musical theaters faced difficulties such as unclear positioning and failure to create stable content because the musical industry was formed at an extremely rapid pace. As a result, these theaters are not fulfilling their roles that are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the musical industry. Recently, some theaters have even given up their exclusivity for musicals, presenting works of various genres. These issues clearly point to the fact that there are problems in the Korea’s musical market which has shorter history compared to Broadway or West End where musical theaters that show a wide range of musicals from mid- to large-scale performances to small-scale experimental works are clustered together.
Currently, although a sufficient number of musical theaters are open, as the industry had long pursued, they are not run properly due to various issues. This is a task that the Korean musical market must address. What the market needs is not opening more musical theaters, but a system that nurtures musical writers and encourages them to produce creative works, which are in fact the basis of musicals. This paper discussed and analyzed what role musical theaters should play in the Korean market faced with the earlier-mentioned problems and suggested more efficient operating system and ways to further promote the the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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