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은 60~70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한 때 합판은국내 총 수출액의 10%가 넘기도 하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반도체나 자동차산업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지금 국내 목재시장은 수입목재에 점령당한지 오래 되었다. 목재산업계에서는 국내 목재산업이 내수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산목재의 안정적 공급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집약적인 조림을 통해 국토녹화에 성공하였다. 이 때 심은 나무들이 점차 벌채할 시기가 되어감에 따라 향후 20년~30년간은 벌채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국내원목의 공급 증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본 문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원목공급량 증가가 국내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부족한 물량을 해외에서 충당가능 한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국산원목 생산가능량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국립공원 등을 제외하고 벌채가 가능한 산림은 4,791천ha이며, 임목축적은 617,549천㎥이다. 이 산림에서 향후 30년간 원목공급 가능량을 연년생장량 기준, 벌기령기준및 법정림 유도 기준 등 3가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앞으로 10년간은 매년 6,284천㎥, 10년~20년간은 매년 7,908천㎥, 20년~30년은 연간 7,654천㎥의 원목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것은 2011년 기준 4,210천㎥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원목의 종류별로 보면 향후 10년간 제재용 4,546천㎥, 합판용 273천㎥, 펄프용재 1,465천㎥가 공급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20년 사이는 제재용 5,756천㎥, 합판용 542천㎥, 펄프용재 1,610천㎥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20년~30년 사이는 제재용 5,678천㎥, 합판용 331천㎥, 펄프용재 1,645천㎥의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원목의 총 공급량이 증가하지만 펄프용재 공급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2011년
기준 펄프용재 공급량 3,705천㎥과 비교해 보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국내목재산업의 원목소비 가능량을 분석하였다. 원목소비량은 목제품 생산량을 원목환산계수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는데, 2011년 목제품 생산량, 최근 5년간 평균 목제품생산량, 목재산업의 추세, 목재산업의 활성화 가정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제재업, 합판, ...
목재산업은 60~70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한 때 합판은국내 총 수출액의 10%가 넘기도 하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반도체나 자동차산업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지금 국내 목재시장은 수입목재에 점령당한지 오래 되었다. 목재산업계에서는 국내 목재산업이 내수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산목재의 안정적 공급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집약적인 조림을 통해 국토녹화에 성공하였다. 이 때 심은 나무들이 점차 벌채할 시기가 되어감에 따라 향후 20년~30년간은 벌채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국내원목의 공급 증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본 문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원목공급량 증가가 국내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부족한 물량을 해외에서 충당가능 한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국산원목 생산가능량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국립공원 등을 제외하고 벌채가 가능한 산림은 4,791천ha이며, 임목축적은 617,549천㎥이다. 이 산림에서 향후 30년간 원목공급 가능량을 연년생장량 기준, 벌기령기준및 법정림 유도 기준 등 3가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앞으로 10년간은 매년 6,284천㎥, 10년~20년간은 매년 7,908천㎥, 20년~30년은 연간 7,654천㎥의 원목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것은 2011년 기준 4,210천㎥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원목의 종류별로 보면 향후 10년간 제재용 4,546천㎥, 합판용 273천㎥, 펄프용재 1,465천㎥가 공급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20년 사이는 제재용 5,756천㎥, 합판용 542천㎥, 펄프용재 1,610천㎥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20년~30년 사이는 제재용 5,678천㎥, 합판용 331천㎥, 펄프용재 1,645천㎥의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원목의 총 공급량이 증가하지만 펄프용재 공급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2011년
기준 펄프용재 공급량 3,705천㎥과 비교해 보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국내목재산업의 원목소비 가능량을 분석하였다. 원목소비량은 목제품 생산량을 원목환산계수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는데, 2011년 목제품 생산량, 최근 5년간 평균 목제품생산량, 목재산업의 추세, 목재산업의 활성화 가정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제재업, 합판, 파티클보드, MDF, 펄프, 목재에너지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계산하였다. 그 결과 제재용 원목수요는 5,099천㎥, 합판용은 882천㎥, 펄프용은 5,780천㎥이 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것을 국산원목 공급 가능량과 비교하면 향후 10년이 지나면 제재용 공급은 대폭 늘어나는 반면, 합판용재는 340천~609천㎥, 펄프용재는 약 4백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족 물량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충당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였다.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러시아 등 5개 주요 원목수출국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 3개국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보였고, 뉴질랜드는 수출물량 증가가 어려운 반면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어 수입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러시아는 세계최대 원목생산국 이지만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입시장으로서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용도별 수입여건을 원목 가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제재용이나 합판용재는 수입이 가능하였지만, 펄프용재는 원목을 수입하여 경쟁을 맞추기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 원목공급량은 향후 20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이다. 둘째, 국내 원목공급량은 증가하겠지만 펄프용재의 부족은 심화될 것이다. 셋째, 해외원목 도입 여건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넷째, 해외에서 펄프용재 등 저급재를 수입하여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산업별 국제경쟁력 향상 방안을 도출하였다. 제재산업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산원목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린다면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합판산업은 국유림 낙엽송을 합판용재로 공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사유림 낙엽송도 합판용재로 확보하여야 한다. 펄프나 보드 등 저급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산업을 위해서는 고급재 위주로 공급되고 있는 원목을 산업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정책제언을 하였다. 첫째, 국내 원목공급시스템은 산업별 수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므로, 저급재 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신규조림 문제이다. 목재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목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일정량의 조림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최근 조림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문제가 된다.
셋째, 목재산업 육성정책이다. 특히 펄프나 목재에너지 등과 같이 건축경기와 무관하며, 성장잠재력도 높은 산업육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넷째, 해외원목 도입 환경 조성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원목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하여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고려이다. 해외원목 공급 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력이 높기 때문에 원재료가 충분한 나라에 직접 투자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국내 목재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건축경기가 위축되어 있고, 외국산 제품이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다행히 원목공급 증가라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 기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해 나간다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이 이러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재산업은 60~70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였다. 한 때 합판은국내 총 수출액의 10%가 넘기도 하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반도체나 자동차산업과 비교할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러나 지금 국내 목재시장은 수입목재에 점령당한지 오래 되었다. 목재산업계에서는 국내 목재산업이 내수시장에서 국제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국산목재의 안정적 공급 시스템이 갖추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초까지 집약적인 조림을 통해 국토녹화에 성공하였다. 이 때 심은 나무들이 점차 벌채할 시기가 되어감에 따라 향후 20년~30년간은 벌채량이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것은 국내원목의 공급 증가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본 문은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원목공급량 증가가 국내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부족한 물량을 해외에서 충당가능 한지를 살펴보았다.
먼저 국산원목 생산가능량을 분석하였다. 우리나라에서 국립공원 등을 제외하고 벌채가 가능한 산림은 4,791천ha이며, 임목축적은 617,549천㎥이다. 이 산림에서 향후 30년간 원목공급 가능량을 연년생장량 기준, 벌기령기준및 법정림 유도 기준 등 3가지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앞으로 10년간은 매년 6,284천㎥, 10년~20년간은 매년 7,908천㎥, 20년~30년은 연간 7,654천㎥의 원목을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것은 2011년 기준 4,210천㎥에 비해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원목의 종류별로 보면 향후 10년간 제재용 4,546천㎥, 합판용 273천㎥, 펄프용재 1,465천㎥가 공급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10년~20년 사이는 제재용 5,756천㎥, 합판용 542천㎥, 펄프용재 1,610천㎥의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 20년~30년 사이는 제재용 5,678천㎥, 합판용 331천㎥, 펄프용재 1,645천㎥의 공급이 가능하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원목의 총 공급량이 증가하지만 펄프용재 공급은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것은 2011년
기준 펄프용재 공급량 3,705천㎥과 비교해 보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국내목재산업의 원목소비 가능량을 분석하였다. 원목소비량은 목제품 생산량을 원목환산계수를 이용하여 추정하였는데, 2011년 목제품 생산량, 최근 5년간 평균 목제품생산량, 목재산업의 추세, 목재산업의 활성화 가정 등 4가지를 기준으로 제재업, 합판, 파티클보드, MDF, 펄프, 목재에너지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계산하였다. 그 결과 제재용 원목수요는 5,099천㎥, 합판용은 882천㎥, 펄프용은 5,780천㎥이 되는 것으로 계산되었다. 이것을 국산원목 공급 가능량과 비교하면 향후 10년이 지나면 제재용 공급은 대폭 늘어나는 반면, 합판용재는 340천~609천㎥, 펄프용재는 약 4백만㎥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족 물량을 해외에서 수입하여 충당하는 것이 가능한지 검토하였다.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러시아 등 5개 주요 원목수출국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미국, 호주, 캐나다 등 3개국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보였고, 뉴질랜드는 수출물량 증가가 어려운 반면 중국과의 경쟁이 심화되어 수입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러시아는 세계최대 원목생산국 이지만 인프라 부족 등으로 수입시장으로서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되었다. 용도별 수입여건을 원목 가격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제재용이나 합판용재는 수입이 가능하였지만, 펄프용재는 원목을 수입하여 경쟁을 맞추기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다음과 같이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우리나라 원목공급량은 향후 20년을 정점으로 급속히 증가할 것이다. 둘째, 국내 원목공급량은 증가하겠지만 펄프용재의 부족은 심화될 것이다. 셋째, 해외원목 도입 여건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넷째, 해외에서 펄프용재 등 저급재를 수입하여 활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산업별 국제경쟁력 향상 방안을 도출하였다. 제재산업은 가격경쟁력이 있는 국산원목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린다면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합판산업은 국유림 낙엽송을 합판용재로 공급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사유림 낙엽송도 합판용재로 확보하여야 한다. 펄프나 보드 등 저급재를 원료로 사용하는 산업을 위해서는 고급재 위주로 공급되고 있는 원목을 산업별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
다음과 같이 다섯 가지 정책제언을 하였다. 첫째, 국내 원목공급시스템은 산업별 수요와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므로, 저급재 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둘째, 신규조림 문제이다. 목재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원목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일정량의 조림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최근 조림물량이 급격히 줄어들어 문제가 된다.
셋째, 목재산업 육성정책이다. 특히 펄프나 목재에너지 등과 같이 건축경기와 무관하며, 성장잠재력도 높은 산업육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넷째, 해외원목 도입 환경 조성에 관한 것이다. 우리나라가 해외에서 원목을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하여 정책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외 직접투자에 대한 고려이다. 해외원목 공급 환경은 악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기술력이 높기 때문에 원재료가 충분한 나라에 직접 투자한다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국내 목재산업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건축경기가 위축되어 있고, 외국산 제품이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다행히 원목공급 증가라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이 기회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적 뒷받침해 나간다면 내수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논문이 이러한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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