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국내에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 시행에 관한 찬반논쟁이 있었다. 이 연구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 후 발생한 부작용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 후 매출과 부작용 발생, 건강보험재정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자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으로부터 획득하였다. 외국의 선례자료로 일본의 자료는 PMDA, 일본후생노동성, 일본 OTC 의약품 사이트에서 수집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다. 결과: 2012년 11월 15일 제도 시행이후 2013년 3월말까지 판매된 안전상비의약품은 총 328만 2,216개 이었다. 의약품 부작용의 발생은 2010년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3년 1~2분기에는 지난해 1~2분기에 비해 98.8%나 증가하였다. 안전상비의약품의 12개 품목 중 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10개 품목이었으며 중대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4개 품목이었다. 제도 시행 이후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보험 급여비는 오히려 7,276억 원 증가하였다. 약국의 진료비는 지난해 대비 1,972억 원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2012년 4월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의 경우와 유사하게 ...
목적: 국내에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 시행에 관한 찬반논쟁이 있었다. 이 연구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 후 발생한 부작용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 후 매출과 부작용 발생, 건강보험재정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자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으로부터 획득하였다. 외국의 선례자료로 일본의 자료는 PMDA, 일본후생노동성, 일본 OTC 의약품 사이트에서 수집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다. 결과: 2012년 11월 15일 제도 시행이후 2013년 3월말까지 판매된 안전상비의약품은 총 328만 2,216개 이었다. 의약품 부작용의 발생은 2010년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3년 1~2분기에는 지난해 1~2분기에 비해 98.8%나 증가하였다. 안전상비의약품의 12개 품목 중 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10개 품목이었으며 중대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4개 품목이었다. 제도 시행 이후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보험 급여비는 오히려 7,276억 원 증가하였다. 약국의 진료비는 지난해 대비 1,972억 원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2012년 4월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의 경우와 유사하게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로 인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약가인하로 인한 것이었다. 반면에 의료기관 진료비는 1조 309억 원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이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결론: 안전상비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제도 시행이후 부작용의 발생은 증가하였고, 안전상비의약품 중 중대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4품목이었다. 약국의 진료비가 감소한 이유는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고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증가한 이유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의료이용증가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건강보험 진료비 중 약품비의 감소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약가인하로 인한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급여비도 오히려 더 증가하여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가 건강보험재정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목적: 국내에서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 시행에 관한 찬반논쟁이 있었다. 이 연구는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 후 발생한 부작용과 건강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방법: 2012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 시행 후 매출과 부작용 발생, 건강보험재정의 변화를 조사하였다. 자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으로부터 획득하였다. 외국의 선례자료로 일본의 자료는 PMDA, 일본후생노동성, 일본 OTC 의약품 사이트에서 수집한 2차 자료를 사용하였다. 결과: 2012년 11월 15일 제도 시행이후 2013년 3월말까지 판매된 안전상비의약품은 총 328만 2,216개 이었다. 의약품 부작용의 발생은 2010년부터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2013년 1~2분기에는 지난해 1~2분기에 비해 98.8%나 증가하였다. 안전상비의약품의 12개 품목 중 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10개 품목이었으며 중대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4개 품목이었다. 제도 시행 이후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보험 급여비는 오히려 7,276억 원 증가하였다. 약국의 진료비는 지난해 대비 1,972억 원이 감소하였는데 이는 2012년 4월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일본의 경우와 유사하게 일반의약품 약국 외 판매로 인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약가인하로 인한 것이었다. 반면에 의료기관 진료비는 1조 309억 원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65세 이상 노인의 의료이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결론: 안전상비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제도 시행이후 부작용의 발생은 증가하였고, 안전상비의약품 중 중대부작용이 발생한 품목은 4품목이었다. 약국의 진료비가 감소한 이유는 약가인하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고 의료기관의 진료비가 증가한 이유는 65세 이상 노인들의 의료이용증가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또한, 건강보험 진료비 중 약품비의 감소는 일본과 마찬가지로 약가인하로 인한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급여비도 오히려 더 증가하여 안전상비의약품 약국 외 판매제도가 건강보험재정에 끼치는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Purpose: There were arguments on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ver-The-Counter(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i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the side-effects and effects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Methods: Th...
Purpose: There were arguments on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ver-The-Counter(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i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the side-effects and effects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Methods: The occurrence of sales and side-effects, and changes in health insurance finance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were investigated from November 2012 to March 2013. Data was collected from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the Korea Institute of Drug Safety and Risk Management. As for foreign precedent data, secondary data collected from Japanese data from PMDA, Japanese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and Japan's OTC Drug Site was used. Results: The number of OTC drugs sold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system, from November 15th 2012 to late March of 2013, was a total of 3,282,216. The side-effects of drugs have a tendency of increasing from 2010, and in the first two quarters of 2013 showed an increase of 98.8% than last year's first two quarters. Ten items among the 12 items of OTC drugs had side-effects, and 4 of them had severe side-effect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system, the insurance pay disbursed by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did not decrease from the first half of last year but rather increased 727.6 billion won which seemed to show that it had no effect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Also, in the case of pharmacy insurance expenses, 197.2 billion won decreased from last year which seems to be due to the effects of lowering the price of medicine en bloc in April 2012. Medical institution expenses increased 1 trillion 30.9 billion won which seems to be due to the increase of medical usage of elders over 65. Among the health insurance expenses, medicine costs, similar to Japan, did not decrease due to the selling of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but rather due to the drop of medicine costs. Conclusion: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the occurrence of side-effects increased, and among OTC drugs, there were 4 items that had severe side-effects. The reason for the decrease of pharmacy insurance expenses was the drop in medicine costs, and the reason for the increase of medical institution expenses was due to the effects of the increase of the usage of medical services of elders over 65. Since the pay disbursed by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did not decrease but rather increase more, the selling of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did not have effects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Purpose: There were arguments on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ver-The-Counter(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in Korea. This study was conducted to review the side-effects and effects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Methods: The occurrence of sales and side-effects, and changes in health insurance finance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were investigated from November 2012 to March 2013. Data was collected from the 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and the Korea Institute of Drug Safety and Risk Management. As for foreign precedent data, secondary data collected from Japanese data from PMDA, Japanese Ministry of Health, Labour and Welfare, and Japan's OTC Drug Site was used. Results: The number of OTC drugs sold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system, from November 15th 2012 to late March of 2013, was a total of 3,282,216. The side-effects of drugs have a tendency of increasing from 2010, and in the first two quarters of 2013 showed an increase of 98.8% than last year's first two quarters. Ten items among the 12 items of OTC drugs had side-effects, and 4 of them had severe side-effects. After the implementation of the system, the insurance pay disbursed by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did not decrease from the first half of last year but rather increased 727.6 billion won which seemed to show that it had no effect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Also, in the case of pharmacy insurance expenses, 197.2 billion won decreased from last year which seems to be due to the effects of lowering the price of medicine en bloc in April 2012. Medical institution expenses increased 1 trillion 30.9 billion won which seems to be due to the increase of medical usage of elders over 65. Among the health insurance expenses, medicine costs, similar to Japan, did not decrease due to the selling of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but rather due to the drop of medicine costs. Conclusion: After the implementation of selling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the occurrence of side-effects increased, and among OTC drugs, there were 4 items that had severe side-effects. The reason for the decrease of pharmacy insurance expenses was the drop in medicine costs, and the reason for the increase of medical institution expenses was due to the effects of the increase of the usage of medical services of elders over 65. Since the pay disbursed by the National Health Insurance Corporation did not decrease but rather increase more, the selling of OTC drugs outside of pharmacies did not have effects on health insurance fin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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