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며 꿈을 키워나가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삶에서 충분한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인간의 행복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최근의 동향이 긍정심리학과 관련된 연구이다. 긍정심리학은 미국의 심리학자 Martin Seligman이 1998년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그는 자신의 가장 근본적인 강점을 찾아내어 계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다(Selgman, 2002). 그는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다양한 강점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강점들 중에서 개인의 독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들을 대표 강점(signature ...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며 꿈을 키워나가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삶에서 충분한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인간의 행복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최근의 동향이 긍정심리학과 관련된 연구이다. 긍정심리학은 미국의 심리학자 Martin Seligman이 1998년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그는 자신의 가장 근본적인 강점을 찾아내어 계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다(Selgman, 2002). 그는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다양한 강점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강점들 중에서 개인의 독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들을 대표 강점(signature strengths)이라고 지칭하면서, 진정한 행복은 이러한 대표 강점을 찾아내고 계발하여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는 가운데 발견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한 대표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활기와 열정을 느끼게 되며 ‘진정한 자기’가 표현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격강점을 지각하는 것이 주관적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에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면담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느끼는 행복감은 어떠한가? 둘째,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진로의식성숙 수준은 어떠한가? 셋째, 성격강점의 지각이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 문제에 언급된 주요 개념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격(character)은 문화와 역사를 통해서 바람직한 삶에 필요한 중요한 긍정적 특질의 총체라고 볼 수 있으며, 성격 강점은 철학이나 종교적으로 가치 있게 여겨지는 덕목들을 구성하는 심리적인 절차와 기제이다(Park & Peterson, 2006).
삶의 만족도는 개인이 설정한 기준과 비교하여 삶의 상태를 평가하는 의식적이고 인지적인 판단으로 지칭되고(권석만, 2008), 주관적 행복은 개인이 세계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서적인 판단(Lyubomirsky & Lepper, 1999)으로 정의된다. 본 연구에서는 행복을 ‘주관적 행복’의 측면에서 개인이 세계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서적인 판단으로 정의하였다.
진로성숙도를 개념화한 대표적인 학자인 Super(1955)는 진로성숙도란 개인이 현재 보이고 있는 진로 행동이 그 개인의 연령층에 기대되는 진로 행동과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의해 평가되는 것으로 그 일치도가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은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임인재, 김봉환(2008)이 제시한 진로성숙도의 하위요인에 따라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진로성숙도를 알아보았다.
위의 연구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J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질적연구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반복적 비교 분석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하였다. 또한 학지사심리검사연구소의 성격강점검사-청소년용(CST-A1)을 사용하여 대표강점 및 주관적 행복도를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느끼는 행복 정도를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 수준,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한 행복 수준, 자신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삶의 상태와의 비교를 통한 행복 수준으로 평가해보았을 때 가족관계, 학업성적, 학교생활 등에 대한 만족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의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개인이 현재 보이고 있는 진로 행동이 그 개인의 연령층에 기대되는 진로 행동과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의해 평가되는 진로의식성숙 수준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에게 기대되는 진로 행동과 비교하여 낮게 관찰되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보였는데 여학생에 비하여 남학생의 진로의식성숙 수준이 낮았다.
성격강점 지각 후에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도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연구참여자 모두 긍정 정서를 경험하며 자기존중감(self-esteem)및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상승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이 확장되고 진지하게 탐색해보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격강점을 지각하는 것이 주관적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에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인 면담과 관찰을 통하여 알아봄으로써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한 다소 제한적인 질문의 한계를 벗어나고자하는 시도를 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성격강점 지각이 주관적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앞으로 성격강점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성격강점 관련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어 : 주관적 행복감, 진로의식성숙, 성격강점 지각
* 본 논문은 2014년 2월 서울교육대학교 교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러나 현재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가?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려보며 꿈을 키워나가는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삶에서 충분한 만족과 행복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인간의 행복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연구되고 있는 최근의 동향이 긍정심리학과 관련된 연구이다. 긍정심리학은 미국의 심리학자 Martin Seligman이 1998년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로 그는 자신의 가장 근본적인 강점을 찾아내어 계발하고 활용함으로써 진정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다(Selgman, 2002). 그는 사람마다 나름대로의 다양한 강점과 재능을 지니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강점들 중에서 개인의 독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들을 대표 강점(signature strengths)이라고 지칭하면서, 진정한 행복은 이러한 대표 강점을 찾아내고 계발하여 일상생활에서 잘 활용하는 가운데 발견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한 대표 강점을 활용할 수 있을 때, 우리는 활기와 열정을 느끼게 되며 ‘진정한 자기’가 표현되고 있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격강점을 지각하는 것이 주관적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에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면담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느끼는 행복감은 어떠한가? 둘째,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진로의식성숙 수준은 어떠한가? 셋째, 성격강점의 지각이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가?
위의 연구 문제에 언급된 주요 개념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성격(character)은 문화와 역사를 통해서 바람직한 삶에 필요한 중요한 긍정적 특질의 총체라고 볼 수 있으며, 성격 강점은 철학이나 종교적으로 가치 있게 여겨지는 덕목들을 구성하는 심리적인 절차와 기제이다(Park & Peterson, 2006).
삶의 만족도는 개인이 설정한 기준과 비교하여 삶의 상태를 평가하는 의식적이고 인지적인 판단으로 지칭되고(권석만, 2008), 주관적 행복은 개인이 세계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서적인 판단(Lyubomirsky & Lepper, 1999)으로 정의된다. 본 연구에서는 행복을 ‘주관적 행복’의 측면에서 개인이 세계와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행복하게 느끼는지에 대한 정서적인 판단으로 정의하였다.
진로성숙도를 개념화한 대표적인 학자인 Super(1955)는 진로성숙도란 개인이 현재 보이고 있는 진로 행동이 그 개인의 연령층에 기대되는 진로 행동과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의해 평가되는 것으로 그 일치도가 높을수록 진로성숙도가 높은 것이라고 정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임인재, 김봉환(2008)이 제시한 진로성숙도의 하위요인에 따라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진로성숙도를 알아보았다.
위의 연구 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J초등학교 6학년 학생 4명을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여 질적연구방법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반복적 비교 분석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하였다. 또한 학지사심리검사연구소의 성격강점검사-청소년용(CST-A1)을 사용하여 대표강점 및 주관적 행복도를 알아보았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이 느끼는 행복 정도를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 수준,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한 행복 수준, 자신이 이상적으로 여기는 삶의 상태와의 비교를 통한 행복 수준으로 평가해보았을 때 가족관계, 학업성적, 학교생활 등에 대한 만족도,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의욕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개인이 현재 보이고 있는 진로 행동이 그 개인의 연령층에 기대되는 진로 행동과 얼마나 일치하는가에 의해 평가되는 진로의식성숙 수준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에게 기대되는 진로 행동과 비교하여 낮게 관찰되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보였는데 여학생에 비하여 남학생의 진로의식성숙 수준이 낮았다.
성격강점 지각 후에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도에는 의미 있는 차이가 있었다. 연구참여자 모두 긍정 정서를 경험하며 자기존중감(self-esteem)및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상승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큰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생각이 확장되고 진지하게 탐색해보려는 모습이 나타났다.
본 연구가 갖는 의의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자신의 성격강점을 지각하는 것이 주관적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에 영향을 미치는지 심층적인 면담과 관찰을 통하여 알아봄으로써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한 다소 제한적인 질문의 한계를 벗어나고자하는 시도를 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성격강점 지각이 주관적 행복감 및 진로의식성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으므로 앞으로 성격강점 증진 프로그램 개발 및 성격강점 관련 연구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주요어 : 주관적 행복감, 진로의식성숙, 성격강점 지각
* 본 논문은 2014년 2월 서울교육대학교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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