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제도의 적립금은 예금을 중심으로 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집중 투자(약 98.2%)되고 있어 자산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저금리 시대의 진입으로 원리금 보장형 중심의 보수적 운용 방식으로는 자산 운용 수익률의 하락과 함께 할인율 감소에 따른 퇴직부채의 증가로 향후 사용자에게 더 많은 부담금을 납부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사용자 기업의 유동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산과 부채의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한 자산부채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적 접근법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분석(2001년∼2013년)을 통하여 자산 중심의 최적자산배분인 ...
우리나라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제도의 적립금은 예금을 중심으로 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집중 투자(약 98.2%)되고 있어 자산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저금리 시대의 진입으로 원리금 보장형 중심의 보수적 운용 방식으로는 자산 운용 수익률의 하락과 함께 할인율 감소에 따른 퇴직부채의 증가로 향후 사용자에게 더 많은 부담금을 납부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사용자 기업의 유동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산과 부채의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한 자산부채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적 접근법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분석(2001년∼2013년)을 통하여 자산 중심의 최적자산배분인 샤프지수 극대화 포트폴리오와 함께 일종의 ALM 접근법인 부채연계투자(LDI: liability driven investment) 포트폴리오를 비교한다. LDI 포트폴리오는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와 수익추구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퇴직급여자산의 일정 부분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에 투자되고 나머지 부분은 수익추구 포트폴리오에 투자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샤프지수 극대화 포트폴리오(주식 4.71%, 채권 14.61%, 예금 80.68%)는 잉여금 증가율이 음수를 보여 ALM 관점에서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없다. LDI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주식 10.13%, 채권 91.21%) 및 수익추구 포트폴리오(주식 69.61%, 채권 30.39%)는 샤프지수 극대화 포트폴리오와 비교하여 적립수준의 안정적 유지 및 개선 측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여 주었다. 부채매칭 포트폴리오 중심의 투자는 적립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나 적립비율의 적극적 개선 전략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반면, 수익추구 포트폴리오 중심의 투자는 적립비율 개선 측면에서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나 적립비율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다.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와 수익추구 포트폴리오의 투자 비중은 모든 제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위험회피도, 기대수익률, 사용자의 재무건전성, 제도의 성숙도, 적립비율 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구사될 수 있다. LDI 전략에 레버리지를 도입할 경우 추가적인 적립수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확정급여형 연기금의 자산운용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는 리스크 패러티(risk parity) 투자 전략은 전술적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수익추구 포트폴리오를 대체하는 전략으로 제안되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관련 환경변화를 고려할 때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원리금 보장형 일변도의 자산운용 전략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ALM 접근법인 LDI 전략으로의 적극적 변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방법론 및 결과는 2016년부터 기업규모별로 순차적으로 도입이 예정된 투자원칙보고서(IPS: investment policy statement)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재무적 유동성 위험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의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제도의 적립금은 예금을 중심으로 한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집중 투자(약 98.2%)되고 있어 자산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저금리 시대의 진입으로 원리금 보장형 중심의 보수적 운용 방식으로는 자산 운용 수익률의 하락과 함께 할인율 감소에 따른 퇴직부채의 증가로 향후 사용자에게 더 많은 부담금을 납부해야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사용자 기업의 유동성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산과 부채의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한 자산부채관리(ALM: asset liability management)적 접근법이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실증분석(2001년∼2013년)을 통하여 자산 중심의 최적자산배분인 샤프지수 극대화 포트폴리오와 함께 일종의 ALM 접근법인 부채연계투자(LDI: liability driven investment) 포트폴리오를 비교한다. LDI 포트폴리오는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와 수익추구 포트폴리오로 구성된다. 퇴직급여자산의 일정 부분은 리스크 관리를 위한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에 투자되고 나머지 부분은 수익추구 포트폴리오에 투자된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금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샤프지수 극대화 포트폴리오(주식 4.71%, 채권 14.61%, 예금 80.68%)는 잉여금 증가율이 음수를 보여 ALM 관점에서 적절한 투자 수단이 될 수 없다. LDI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주식 10.13%, 채권 91.21%) 및 수익추구 포트폴리오(주식 69.61%, 채권 30.39%)는 샤프지수 극대화 포트폴리오와 비교하여 적립수준의 안정적 유지 및 개선 측면에서 모두 좋은 성과를 보여 주었다. 부채매칭 포트폴리오 중심의 투자는 적립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나 적립비율의 적극적 개선 전략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 반면, 수익추구 포트폴리오 중심의 투자는 적립비율 개선 측면에서 바람직한 투자 전략이나 적립비율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것이다. 부채매칭 포트폴리오와 수익추구 포트폴리오의 투자 비중은 모든 제도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위험회피도, 기대수익률, 사용자의 재무건전성, 제도의 성숙도, 적립비율 등에 따라 다양한 전략이 구사될 수 있다. LDI 전략에 레버리지를 도입할 경우 추가적인 적립수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확정급여형 연기금의 자산운용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는 리스크 패러티(risk parity) 투자 전략은 전술적 자산배분의 일환으로 수익추구 포트폴리오를 대체하는 전략으로 제안되었다. 확정급여형 퇴직연금 관련 환경변화를 고려할 때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원리금 보장형 일변도의 자산운용 전략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ALM 접근법인 LDI 전략으로의 적극적 변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의 방법론 및 결과는 2016년부터 기업규모별로 순차적으로 도입이 예정된 투자원칙보고서(IPS: investment policy statement)에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재무적 유동성 위험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s of today, rapid changes in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n employee benefits and financial market instability lead to a growing interest in Asset-Liability Management(ALM), in particular, in the field of occupational defined benefit(DB) pension plans. However, DB plans in Korea have been mo...
As of today, rapid changes in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n employee benefits and financial market instability lead to a growing interest in Asset-Liability Management(ALM), in particular, in the field of occupational defined benefit(DB) pension plans. However, DB plans in Korea have been mostly invested in interest guaranteed products (such as deposits), not considering the efficiency of ALM. In order to examine the current investment behaviors of DB funds in Korea, I drive out maximum Sharpe ratio portfolio and Liability Driven Investment(LDI) portfolios, which are consist of liability matching portfolio and return seeking portfolio. I find out that deposit-oriented maximum Sharpe ratio portfolio(equity 4.71%, bond 14.61%, deposit 80.68%) is too inefficient to employ in ALM framework. LDI portfolio that is, matching portfolio(equity 10.13%, bond 91.21%) and return seeking portfolio(equity 69.61%, bond 30.39%) each would be likely to be a recommendable investment strategy, which is empirically verified. I also find that leverage make LDI strategy more efficiently. The levered LDI portfolios could generate surplus return relative to the liability with low surplus risk. The risk oriented asset allocation strategy, that is risk parity could be used as a satellite portfolio in the view of tactical asset allocation. Consequently, I hope that this paper could provide a momentum changing the current investment behaviors of occupational defined benefit(DB) pension plans in Korea. It’s also expected to contribute largely to preparing the investment policy statement(IPS) which is going to be phased in from 2016.
As of today, rapid changes in international accounting standards on employee benefits and financial market instability lead to a growing interest in Asset-Liability Management(ALM), in particular, in the field of occupational defined benefit(DB) pension plans. However, DB plans in Korea have been mostly invested in interest guaranteed products (such as deposits), not considering the efficiency of ALM. In order to examine the current investment behaviors of DB funds in Korea, I drive out maximum Sharpe ratio portfolio and Liability Driven Investment(LDI) portfolios, which are consist of liability matching portfolio and return seeking portfolio. I find out that deposit-oriented maximum Sharpe ratio portfolio(equity 4.71%, bond 14.61%, deposit 80.68%) is too inefficient to employ in ALM framework. LDI portfolio that is, matching portfolio(equity 10.13%, bond 91.21%) and return seeking portfolio(equity 69.61%, bond 30.39%) each would be likely to be a recommendable investment strategy, which is empirically verified. I also find that leverage make LDI strategy more efficiently. The levered LDI portfolios could generate surplus return relative to the liability with low surplus risk. The risk oriented asset allocation strategy, that is risk parity could be used as a satellite portfolio in the view of tactical asset allocation. Consequently, I hope that this paper could provide a momentum changing the current investment behaviors of occupational defined benefit(DB) pension plans in Korea. It’s also expected to contribute largely to preparing the investment policy statement(IPS) which is going to be phased in fro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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