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명칭' 및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이용객의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 플라시보효과의 적용 Influence of ‘Forest name’ and ‘Information about Forest Healing’ on User’s therapeutic effectiveness: An Application of Placebo Effect원문보기
본 연구는 플라시보 효과를 적용하여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회복환경지각(PR) 및 그들의 심리·생리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는 총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연구 1에서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PR 및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2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PR 및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3에서는 전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 및 건강지표의 주관적 평가와 생리적 평가와의 ...
본 연구는 플라시보 효과를 적용하여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회복환경지각(PR) 및 그들의 심리·생리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는 총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연구 1에서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PR 및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2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PR 및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3에서는 전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 및 건강지표의 주관적 평가와 생리적 평가와의 관계성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실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1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과 스노우볼 샘플링을 통해 선정된 359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2015년 5월-6월 중 모의조작사진과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플라시보그룹이 컨트롤그룹보다 긍정적인 회복환경지각(Perceived restorativeness: PR)수치를 나타냈다. 환경상태가 양호한 전경사진에 노출된 그룹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환경상태가 보통 또는 불량한 전경사진 노출그룹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났다. 이 결과는 환경상태가 양호한 곳보다는 불량하거나 보통인 곳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PR 및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과 같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치유의 숲에 대한 인식 여부 및 치유의 숲의 환경상태(불량, 보통, 양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 2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편의표본추출방법을 통하여 선정된 총 247명의 표본으로부터 수집된 자료가 본 연구를 위해 이용되었다. 치유의 숲길에 6개의 해설판을 설치하였으며 해설판을 읽은 방문객을 플라시보그룹, 읽지 않은 방문객을 컨트롤그룹으로 간주하였다.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그룹 간 PR 비교결과, 11개 항목에 대한 응답을 합산 평균한 값인 전반적 PR 측정치는 플라시보그룹(평균: 5.85, 표준편차: 0.86)이 컨트롤그룹(평균: 5.68, 표준편차: 0.8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 간 실험구간인 ‘치유의 숲길’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플라시보그룹(평균: 3.99, 표준편차: 0.86)이 컨트롤그룹(평균: 3.73, 표준편차: 0.93)에 비해 더 긍정적 PR측정치를 나타냈다. PR, PHE, 전반적 치유의 숲길에 대한 평가(Overall evaluation of healing forest road: OEVA)에 미치는 플라시보의 효과는 남성과 저연령대(54세 이하)에서만 발생하였으며, 교육수준은 플라시보 효과의 크기와 관계가 없었다. 또한 동반그룹의 특성, 즉 ‘혼자서’ 또는 ‘친척/가족’과 함께 방문한 그룹이 ‘친구/동료’ 또는 ‘사회단체/조직’과 함께 방문한 그룹보다 플라시보 처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PR의 4개 요인(벗어남, 짜임새, 매혹감, 적합성)이 응답자의 PHE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PR의 4개 요인은 PHE의 50.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1(67.3%)과 연구 2(50.3%)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볼 때 PR의 4개 요인이 PHE를 상당부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마지막 단계인 연구 3에서는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심리, 생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실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전남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스노우볼 샘플링 과정을 통해 40명의 표본이 선정되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응답자의 기분상태(Profile of mood states: POMS), PR, 스트레스 척도(Emotional states: ES), PHE, 코티솔 농도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전반적으로 시간의 경과가 이들 측정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 간 POMS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R, ES, PHE 모두 첫 번째 실험(환경상태가 불량한 사진 노출)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두 번째 조사(환경상태가 양호한 사진 노출)에서는 두 그룹 간 POMS, PR, ES, PHE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동일한 조건에서 치유의 숲길과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은 플라시보그룹이 동일한 사진이외에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않은 컨트롤그룹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주관적 평가치(POMS, PR, ES, PHE)를 보이리라는 예측과는 다른 결과이다. 또한 환경상태가 양호한 곳보다 좋지 않은 곳에서 플라시보가 보다 더 잘 작용한다는 본 연구의 일반인 조사(연구 1) 결과와도 대치된다. 추후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설계 및 분석을 통한 조사가 요구된다.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그룹 간 코티솔 수치를 비교한 결과, 첫 번째 실험(환경상태가 불량한 사진 노출)과 두 번째 실험(환경상태가 양호한 사진 노출)에서 모두 두 그룹 간 코티솔 수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했던 대로 두 실험 모두 플라시보그룹이 컨트롤그룹에 비해 낮은 코티솔 농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앞의 주관적 평가(POMS, PR, ES, PHE)와 상반되는 결과로서 추후 이에 대해 확인을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관리적 차원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플라시보 효과를 적용하여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회복환경지각(PR) 및 그들의 심리·생리적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는 총 세 단계로 진행되었다. 연구 1에서는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PR 및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연구 2에서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PR 및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기 위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 3에서는 전남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심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 및 건강지표의 주관적 평가와 생리적 평가와의 관계성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실 조사를 시행하였다.
연구 1은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편의표본추출과 스노우볼 샘플링을 통해 선정된 359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2015년 5월-6월 중 모의조작사진과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분석결과, 전반적으로 플라시보그룹이 컨트롤그룹보다 긍정적인 회복환경지각(Perceived restorativeness: PR)수치를 나타냈다. 환경상태가 양호한 전경사진에 노출된 그룹에서는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반면 환경상태가 보통 또는 불량한 전경사진 노출그룹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나타났다. 이 결과는 환경상태가 양호한 곳보다는 불량하거나 보통인 곳에서 플라시보 효과가 더 클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PR 및 전반적 치유효과지각(Perceived healing effectiveness: PHE)에 미치는 플라시보 효과는 성별, 연령, 교육수준과 같은 인구사회학적 특성, 치유의 숲에 대한 인식 여부 및 치유의 숲의 환경상태(불량, 보통, 양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연구 2는 무등산국립공원 내 ‘치유의 숲길’을 이용하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편의표본추출방법을 통하여 선정된 총 247명의 표본으로부터 수집된 자료가 본 연구를 위해 이용되었다. 치유의 숲길에 6개의 해설판을 설치하였으며 해설판을 읽은 방문객을 플라시보그룹, 읽지 않은 방문객을 컨트롤그룹으로 간주하였다.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그룹 간 PR 비교결과, 11개 항목에 대한 응답을 합산 평균한 값인 전반적 PR 측정치는 플라시보그룹(평균: 5.85, 표준편차: 0.86)이 컨트롤그룹(평균: 5.68, 표준편차: 0.88)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 간 실험구간인 ‘치유의 숲길’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마찬가지로 플라시보그룹(평균: 3.99, 표준편차: 0.86)이 컨트롤그룹(평균: 3.73, 표준편차: 0.93)에 비해 더 긍정적 PR측정치를 나타냈다. PR, PHE, 전반적 치유의 숲길에 대한 평가(Overall evaluation of healing forest road: OEVA)에 미치는 플라시보의 효과는 남성과 저연령대(54세 이하)에서만 발생하였으며, 교육수준은 플라시보 효과의 크기와 관계가 없었다. 또한 동반그룹의 특성, 즉 ‘혼자서’ 또는 ‘친척/가족’과 함께 방문한 그룹이 ‘친구/동료’ 또는 ‘사회단체/조직’과 함께 방문한 그룹보다 플라시보 처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PR의 4개 요인(벗어남, 짜임새, 매혹감, 적합성)이 응답자의 PHE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PR의 4개 요인은 PHE의 50.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1(67.3%)과 연구 2(50.3%)의 분석결과를 토대로 볼 때 PR의 4개 요인이 PHE를 상당부분 설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마지막 단계인 연구 3에서는 ‘숲의 명칭’ 및 ‘숲의 치유효과에 대한 정보’제공이 방문객의 심리, 생리적 치유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실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대상자는 전남대학교 재학생으로서 스노우볼 샘플링 과정을 통해 40명의 표본이 선정되었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응답자의 기분상태(Profile of mood states: POMS), PR, 스트레스 척도(Emotional states: ES), PHE, 코티솔 농도 측정치를 비교한 결과, 전반적으로 시간의 경과가 이들 측정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컨트롤과 플라시보그룹 간 POMS에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PR, ES, PHE 모두 첫 번째 실험(환경상태가 불량한 사진 노출)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두 번째 조사(환경상태가 양호한 사진 노출)에서는 두 그룹 간 POMS, PR, ES, PHE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동일한 조건에서 치유의 숲길과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 받은 플라시보그룹이 동일한 사진이외에 어떤 정보도 제공받지 않은 컨트롤그룹에 비해 보다 긍정적인 주관적 평가치(POMS, PR, ES, PHE)를 보이리라는 예측과는 다른 결과이다. 또한 환경상태가 양호한 곳보다 좋지 않은 곳에서 플라시보가 보다 더 잘 작용한다는 본 연구의 일반인 조사(연구 1) 결과와도 대치된다. 추후 이에 대한 보다 면밀한 연구설계 및 분석을 통한 조사가 요구된다. 컨트롤그룹과 플라시보그룹 간 코티솔 수치를 비교한 결과, 첫 번째 실험(환경상태가 불량한 사진 노출)과 두 번째 실험(환경상태가 양호한 사진 노출)에서 모두 두 그룹 간 코티솔 수치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했던 대로 두 실험 모두 플라시보그룹이 컨트롤그룹에 비해 낮은 코티솔 농도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앞의 주관적 평가(POMS, PR, ES, PHE)와 상반되는 결과로서 추후 이에 대해 확인을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관리적 차원에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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