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과 관련된 여러 개념들 중에서도 특히 仁은 인간의 본성과 그 함양에 관한 연구에서 반드시 다뤄야 하는 유학의 핵심내용이다. 유학을 창시한 공자가 仁을 유학의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한 이래로, 仁은 유학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이 仁을 유학의 핵심 개념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仁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며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仁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주장 중에서도 특히 다산 정약용의 주장에 주목하고자 한다. 다산은 조선 후기에 등장하...
유학과 관련된 여러 개념들 중에서도 특히 仁은 인간의 본성과 그 함양에 관한 연구에서 반드시 다뤄야 하는 유학의 핵심내용이다. 유학을 창시한 공자가 仁을 유학의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한 이래로, 仁은 유학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이 仁을 유학의 핵심 개념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仁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며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仁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주장 중에서도 특히 다산 정약용의 주장에 주목하고자 한다. 다산은 조선 후기에 등장하여, 유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仁에 대해서 기존의 성리학과는 다른 주장을 펼친 학자이다. 다산은 仁과 그 관련 개념들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그 당시 조선 사회에 만연하고 있던 도덕적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仁과 그 관련 개념들에 대한 다산의 주장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다산은 仁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과 더불어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그 본성으로 하는지에 대한 설명에 주력하였다. 다산에게 仁은 인간에게만 의미가 있는 개념이었으며, 따라서 仁은 인간의 본성이라는 측면과 연관하여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다산에게 인간은 특별한 존재였다. 다산은 동물이나 식물과는 다르게 인간은 선천적으로 善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그 본성, 즉 性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다. 더불어 다산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善惡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인 자주지권(自主之權)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였다. 性과 自主之權의 개념을 통해 다산은 인간 존재의 고유한 특성을 설명하였고, 더불어 인간이 어떻게 仁을 추구하고 이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설명하였다. 다산은 또한 인간에게 존재하는 惡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해 氣의 개념도 재정립하였다. 다산은 氣의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인간 惡의 근원에 대한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과 신체적인 측면을 종합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仁에 대한 다산의 설명은 인간과 그 본성에 대한 그의 주장보다도 더욱 혁신적이다. 그 당시 대부분의 성리학자들은 仁이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주자의 주장을 따르고 있었다. 성리학자들은 仁으로 대표되는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어, 이것이 발현될 때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의 사단(四端)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산은 仁이 인간의 마음속에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성리학의 입장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다산이 보기에 仁이라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善을 향한 경향성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때 이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산은 행사(行事), 즉 도덕적 행동의 실천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후 仁은 行事를 통해 이루어짐을 강하게 주장한다. 다산이 仁과 관련하여 行事의 개념을 제시한 까닭은, 그가 仁을 각각의 인간에게 주어진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다산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자신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갖게 된다. 다산에게 있어서 仁, 혹은 德이라는 것은 이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이었다. 仁을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측면으로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다산이 서(恕)를 仁의 실천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恕는 공자가 제시한 개념으로,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나의 마음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다. 다산은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려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렇기에 다산은 仁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恕를 제시하고 강조한 것이다. 다산은 善을 추구하는 인간의 선천적 경향성과 실천을 통한 仁의 실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 당시 사회에 만연하고 있던 도덕적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인성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늘날 우리들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들도 다산이 살고 있던 그 당시와 유사한 측면이 많다. 따라서 정약용의 仁에 대한 주장을 심도 있게 연구한다면, 오늘날 우리들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다산 정약용의 인론(仁論)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유학과 관련된 여러 개념들 중에서도 특히 仁은 인간의 본성과 그 함양에 관한 연구에서 반드시 다뤄야 하는 유학의 핵심내용이다. 유학을 창시한 공자가 仁을 유학의 궁극적인 목표로 제시한 이래로, 仁은 유학의 가장 핵심적인 개념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이 仁을 유학의 핵심 개념으로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仁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며 어떠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仁에 대한 여러 학자들의 주장 중에서도 특히 다산 정약용의 주장에 주목하고자 한다. 다산은 조선 후기에 등장하여, 유학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仁에 대해서 기존의 성리학과는 다른 주장을 펼친 학자이다. 다산은 仁과 그 관련 개념들을 새롭게 정립함으로써 그 당시 조선 사회에 만연하고 있던 도덕적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仁과 그 관련 개념들에 대한 다산의 주장은 인간이라는 존재를 새롭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다산은 仁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것과 더불어 인간이란 과연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그 본성으로 하는지에 대한 설명에 주력하였다. 다산에게 仁은 인간에게만 의미가 있는 개념이었으며, 따라서 仁은 인간의 본성이라는 측면과 연관하여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다산에게 인간은 특별한 존재였다. 다산은 동물이나 식물과는 다르게 인간은 선천적으로 善을 추구하는 경향성을 그 본성, 즉 性으로 가지고 태어난다고 보았다. 더불어 다산은 인간이 스스로 자신의 善惡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인 자주지권(自主之權)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하였다. 性과 自主之權의 개념을 통해 다산은 인간 존재의 고유한 특성을 설명하였고, 더불어 인간이 어떻게 仁을 추구하고 이룩할 수 있는지를 함께 설명하였다. 다산은 또한 인간에게 존재하는 惡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위해 氣의 개념도 재정립하였다. 다산은 氣의 개념을 재정립함으로써 인간 惡의 근원에 대한 폭넓은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인간의 정신적인 측면과 신체적인 측면을 종합하여 이해하고자 하였다. 仁에 대한 다산의 설명은 인간과 그 본성에 대한 그의 주장보다도 더욱 혁신적이다. 그 당시 대부분의 성리학자들은 仁이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주자의 주장을 따르고 있었다. 성리학자들은 仁으로 대표되는 인의예지(仁義禮智)가 인간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어, 이것이 발현될 때 측은(惻隱), 수오(羞惡), 사양(辭讓), 시비(是非)의 사단(四端)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다산은 仁이 인간의 마음속에 선천적으로 내재되어 있다는 성리학의 입장을 정면으로 거부한다. 다산이 보기에 仁이라는 것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善을 향한 경향성을 꾸준히 실천해 나갈 때 이룩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다산은 행사(行事), 즉 도덕적 행동의 실천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후 仁은 行事를 통해 이루어짐을 강하게 주장한다. 다산이 仁과 관련하여 行事의 개념을 제시한 까닭은, 그가 仁을 각각의 인간에게 주어진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다산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자신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갖게 된다. 다산에게 있어서 仁, 혹은 德이라는 것은 이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는 것이었다. 仁을 사람 사이의 관계라는 측면으로 파악하였다는 점에서, 다산이 서(恕)를 仁의 실천방법으로 제시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恕는 공자가 제시한 개념으로, 한 마디로 말하자면 나의 마음을 통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다. 다산은 사람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그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지는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하려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렇기에 다산은 仁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恕를 제시하고 강조한 것이다. 다산은 善을 추구하는 인간의 선천적 경향성과 실천을 통한 仁의 실현을 강조한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그 당시 사회에 만연하고 있던 도덕적 문제들을 극복하고자 하였다. 인성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오늘날 우리들이 겪고 있는 사회문제들도 다산이 살고 있던 그 당시와 유사한 측면이 많다. 따라서 정약용의 仁에 대한 주장을 심도 있게 연구한다면, 오늘날 우리들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다산 정약용의 인론(仁論)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Especially above all the others, the concept of benevolence which is called "Ren(仁)" in Chinese language is the key virtue of Confucianism required for human to cultivate and accomplish proper humanity. Since Confucius, the founder of Confucianism, proposed benevolence(仁) as the ultimate goal of Con...
Especially above all the others, the concept of benevolence which is called "Ren(仁)" in Chinese language is the key virtue of Confucianism required for human to cultivate and accomplish proper humanity. Since Confucius, the founder of Confucianism, proposed benevolence(仁) as the ultimate goal of Confucianism, it has been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concept in Confucianism. However, although a lot of Confucian scholars, of course including Confucius, have agreed on the importance of benevolence(仁), there have been many different opinions about what it exactly signifies and what its meaning is. In this context, with respect to the humanity problems of today, this study aims to focus on the opinion particularly advocated by Jeong Yak-yong who is simply known as 'Dasan', among so many such opinions on benevolence(仁). Dasan emerged in the late of Chosun Dynasty. He didn't accept what the mainstream philosophy of the time "Neo-Confucianism" explained about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Instead, he thought various social problems of the time were caused by the limits of the neo-confucian structure itself and therefore, he attempted to understand the related concepts, including benevolence(仁), in a new way. His opinion on the benevolence-related concepts started from understanding human being in a totally new way. In addition to explanation about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he focused on explaining how he would define a human being and where human nature is based in. In his view, benevolence(仁) is the unique concept only existing in human beings and therefore, it should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human nature. Dasan considered human beings very special. He thought human beings tend to pursue virtue(善) by nature, unlike animals and plants, and this is human beings' unique nature(性) which is given when human is born. Also according to his opinion, human beings are born to have Jajujigwon(自主之權), which stands for 'free choice of the will'. It means an ability to make a decision on our own with our own will, about our own virtue(善) and vice(惡). He explained human beings' innate nature by using the concept of human nature and Jajujigwon(自主之權). Besides, he reestablished the concept of Qi(氣), which means figurative 'energy flow', in order to widely comprehend the meaning of vice(惡) in human. This way, Dasan attempted to approach the root of human beings' vice in a wide spectrum of ways by reestablishing the concept of Qi, to comprehensively understand human beings both in terms of spirit and body. Based on his own understanding on human beings, Dasan made another attempt to understand benevolence(仁) in a new way. Basically, Neo-Confucianist of the time obeyed the Zhu Xi's teaching which says that benevolence(仁) indwells the human mind, and they believed the four virtues(四德) - In-Ui-Ye-Ji(仁義禮智,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and Wisdom), which is also represented as Benevolence(仁) - indwells the human mind. However, Dasan squarely denied this Neo-Confucianism's opinion insisting that benevolence(仁) indwells the human mind by nature. He didn't accept Zhu Xi's opinion that benevolence(仁) indwells the human mind even if we don't make any effort, nor practice. From his point of view, benevolence(仁) can be achieved only if a human keeps making efforts to maintain his or her tendency towards virtue(善) and practice accordingly in so many temptations and desires. Therefore, he proposed the concept of Haengsa(行事), which means doing moral practices, and strongly insisted that benevolence(仁) can be achieved only after doing moral practices. Dasan proposed the concept of Haengsa(行事) because he regarded benevolence(仁) as performing a given role in the right way. According to him, humans live among people, making relationships with them. Living a life, all people make relationships, for example,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sovereign and subject, and neighbor and neighbor. And naturally, humans perform their own roles given to them by those relationships. Hence, Dasan believed humans can achieve benevolence(仁), or virtue(善), only when restoring a relationship with others by performing a role given to each individual. Considering that Dasan understood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in terms of "an establishment of proper relationship", there is no doubt that he proposed the concept of Seo(恕), which means generousness, as the way of practicing benevolence(仁). Seo(恕) is a term to refer to generousness - an ability to understand others' mind through the eyes of my mind. Dasan thought the ability to understand others' minds is needed in order to build up a proper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perform a role given by the relationship in the right way. So he proposed and emphasized generousness(恕) as the way to practice benevolence(仁). Dasan believed that benevolence(仁) could be achieved only when a relationship between humans is restored by human's innate tendency toward virtue(善) and consequent moral practices. And he thought this process could solve various humanity-related and social problems rampant in those days as well. When looking at the social problems in terms of human nature that we are facing today, there are many similarities with that of those days. Therefore, it is expected to be able to find a clue to overcome today's problems that we are facing in the society, by conducting in-depth studies on Jeong Yak-yong's insistences, particularly on benevolence(仁).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discover a clue, through an intensive study on Jeong Yak-yong's theory of benevolence((仁論).
Especially above all the others, the concept of benevolence which is called "Ren(仁)" in Chinese language is the key virtue of Confucianism required for human to cultivate and accomplish proper humanity. Since Confucius, the founder of Confucianism, proposed benevolence(仁) as the ultimate goal of Confucianism, it has been regarded as the most important concept in Confucianism. However, although a lot of Confucian scholars, of course including Confucius, have agreed on the importance of benevolence(仁), there have been many different opinions about what it exactly signifies and what its meaning is. In this context, with respect to the humanity problems of today, this study aims to focus on the opinion particularly advocated by Jeong Yak-yong who is simply known as 'Dasan', among so many such opinions on benevolence(仁). Dasan emerged in the late of Chosun Dynasty. He didn't accept what the mainstream philosophy of the time "Neo-Confucianism" explained about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Instead, he thought various social problems of the time were caused by the limits of the neo-confucian structure itself and therefore, he attempted to understand the related concepts, including benevolence(仁), in a new way. His opinion on the benevolence-related concepts started from understanding human being in a totally new way. In addition to explanation about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he focused on explaining how he would define a human being and where human nature is based in. In his view, benevolence(仁) is the unique concept only existing in human beings and therefore, it should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human nature. Dasan considered human beings very special. He thought human beings tend to pursue virtue(善) by nature, unlike animals and plants, and this is human beings' unique nature(性) which is given when human is born. Also according to his opinion, human beings are born to have Jajujigwon(自主之權), which stands for 'free choice of the will'. It means an ability to make a decision on our own with our own will, about our own virtue(善) and vice(惡). He explained human beings' innate nature by using the concept of human nature and Jajujigwon(自主之權). Besides, he reestablished the concept of Qi(氣), which means figurative 'energy flow', in order to widely comprehend the meaning of vice(惡) in human. This way, Dasan attempted to approach the root of human beings' vice in a wide spectrum of ways by reestablishing the concept of Qi, to comprehensively understand human beings both in terms of spirit and body. Based on his own understanding on human beings, Dasan made another attempt to understand benevolence(仁) in a new way. Basically, Neo-Confucianist of the time obeyed the Zhu Xi's teaching which says that benevolence(仁) indwells the human mind, and they believed the four virtues(四德) - In-Ui-Ye-Ji(仁義禮智,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and Wisdom), which is also represented as Benevolence(仁) - indwells the human mind. However, Dasan squarely denied this Neo-Confucianism's opinion insisting that benevolence(仁) indwells the human mind by nature. He didn't accept Zhu Xi's opinion that benevolence(仁) indwells the human mind even if we don't make any effort, nor practice. From his point of view, benevolence(仁) can be achieved only if a human keeps making efforts to maintain his or her tendency towards virtue(善) and practice accordingly in so many temptations and desires. Therefore, he proposed the concept of Haengsa(行事), which means doing moral practices, and strongly insisted that benevolence(仁) can be achieved only after doing moral practices. Dasan proposed the concept of Haengsa(行事) because he regarded benevolence(仁) as performing a given role in the right way. According to him, humans live among people, making relationships with them. Living a life, all people make relationships, for example, between parents and children, sovereign and subject, and neighbor and neighbor. And naturally, humans perform their own roles given to them by those relationships. Hence, Dasan believed humans can achieve benevolence(仁), or virtue(善), only when restoring a relationship with others by performing a role given to each individual. Considering that Dasan understood the concept of benevolence(仁) in terms of "an establishment of proper relationship", there is no doubt that he proposed the concept of Seo(恕), which means generousness, as the way of practicing benevolence(仁). Seo(恕) is a term to refer to generousness - an ability to understand others' mind through the eyes of my mind. Dasan thought the ability to understand others' minds is needed in order to build up a proper relationship with others and perform a role given by the relationship in the right way. So he proposed and emphasized generousness(恕) as the way to practice benevolence(仁). Dasan believed that benevolence(仁) could be achieved only when a relationship between humans is restored by human's innate tendency toward virtue(善) and consequent moral practices. And he thought this process could solve various humanity-related and social problems rampant in those days as well. When looking at the social problems in terms of human nature that we are facing today, there are many similarities with that of those days. Therefore, it is expected to be able to find a clue to overcome today's problems that we are facing in the society, by conducting in-depth studies on Jeong Yak-yong's insistences, particularly on benevolence(仁). In this regard, this study aims to discover a clue, through an intensive study on Jeong Yak-yong's theory of benevolence((仁論).
주제어
#기호(嗜好) 다산 恕 性 仁 자주지권(自主之權) 정약용 행사(行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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