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국어 'ㅎ' 말음 체언의 교체 양상에 대한 음운론적 연구 - 공시적 기술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A Phonological Study on Alternation Pattern of the /h/-Final Substantives in Middle Korean: Focusing on the Synchronic Description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후기 중세국어 시기 ‘ㅎ’을 말음으로 갖는 체언의 교체 양상을 살핌으로써 말음 ‘ㅎ’ 의 근본적인 소멸 원인을 고찰하고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한 공시적 기술 방법의 적용을 통해 변화와 기술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맺는지를 포착하는 데에 있다. 따라서 ‘ㅎ’ 말음 체언의 통시적 변화 양상에 대한 논의와 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공시적 기술 방법에 대한 논의로 장을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본고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우선 시기별 ‘ㅎ’ 말음 체언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ㅎ’ 말음 체언과 관련된 현상 중 탈락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특히 유지 환경에서 ‘ㅎ’이 탈락하는 불규칙적인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15세기부터 체언의 형태소 구조에서 ‘ㅎ’은 유지될 수 없었는데, 본고는 말음 ‘ㅎ’이 탈락하게 된 그 근본적 원인을 어간말 미파화에 의한 영향으로 보았다. 또한 ‘ㅎ’이 오늘날 현대국어에서 완전히 소실에 이르게 된 데에는 통시적인 변화의 흐름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인데, 그 변화의 흐름이란 곧 체언의 자립적인 속성과 함께 화자의 심리적 실재가 바탕이 된 이형태의 단일화를 의미한다. 제3장에서는 체언 말음 ‘ㅎ’의 소멸 양상, 즉 통시적인 변화 가운데 후기 중세국어 시기 유지형과 탈락형으로 수의적인 공존을 보였던 ‘ㅎ’ 말음 체언의 ...
본 연구의 목적은 후기 중세국어 시기 ‘ㅎ’을 말음으로 갖는 체언의 교체 양상을 살핌으로써 말음 ‘ㅎ’ 의 근본적인 소멸 원인을 고찰하고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한 공시적 기술 방법의 적용을 통해 변화와 기술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맺는지를 포착하는 데에 있다. 따라서 ‘ㅎ’ 말음 체언의 통시적 변화 양상에 대한 논의와 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공시적 기술 방법에 대한 논의로 장을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본고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우선 시기별 ‘ㅎ’ 말음 체언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ㅎ’ 말음 체언과 관련된 현상 중 탈락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특히 유지 환경에서 ‘ㅎ’이 탈락하는 불규칙적인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15세기부터 체언의 형태소 구조에서 ‘ㅎ’은 유지될 수 없었는데, 본고는 말음 ‘ㅎ’이 탈락하게 된 그 근본적 원인을 어간말 미파화에 의한 영향으로 보았다. 또한 ‘ㅎ’이 오늘날 현대국어에서 완전히 소실에 이르게 된 데에는 통시적인 변화의 흐름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인데, 그 변화의 흐름이란 곧 체언의 자립적인 속성과 함께 화자의 심리적 실재가 바탕이 된 이형태의 단일화를 의미한다. 제3장에서는 체언 말음 ‘ㅎ’의 소멸 양상, 즉 통시적인 변화 가운데 후기 중세국어 시기 유지형과 탈락형으로 수의적인 공존을 보였던 ‘ㅎ’ 말음 체언의 공시태를 어떻게 기술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게 된다. 선행 연구를 종합해 봤을 때, 결국 곡용과 활용 패러다임에서 드러나는 차이는 체언과 용언이라는 형태론적 범주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전제하고 본고는 크게 SPE(표준이론), CV음운론, 지배음운론, 최적성이론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각각의 이론들이 취하는 기술 방법들을 검토한 후 가장 설명력을 갖춘 기술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관점에서 통시적 변화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후기 중세국어 시기 ‘ㅎ’을 말음으로 갖는 체언의 교체 양상을 살핌으로써 말음 ‘ㅎ’ 의 근본적인 소멸 원인을 고찰하고 아울러 이를 바탕으로 한 공시적 기술 방법의 적용을 통해 변화와 기술이 서로 어떤 관련성을 맺는지를 포착하는 데에 있다. 따라서 ‘ㅎ’ 말음 체언의 통시적 변화 양상에 대한 논의와 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공시적 기술 방법에 대한 논의로 장을 나누어서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게 된다. 본고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2장에서는 우선 시기별 ‘ㅎ’ 말음 체언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ㅎ’ 말음 체언과 관련된 현상 중 탈락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특히 유지 환경에서 ‘ㅎ’이 탈락하는 불규칙적인 모습에 의문을 품었다. 15세기부터 체언의 형태소 구조에서 ‘ㅎ’은 유지될 수 없었는데, 본고는 말음 ‘ㅎ’이 탈락하게 된 그 근본적 원인을 어간말 미파화에 의한 영향으로 보았다. 또한 ‘ㅎ’이 오늘날 현대국어에서 완전히 소실에 이르게 된 데에는 통시적인 변화의 흐름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인데, 그 변화의 흐름이란 곧 체언의 자립적인 속성과 함께 화자의 심리적 실재가 바탕이 된 이형태의 단일화를 의미한다. 제3장에서는 체언 말음 ‘ㅎ’의 소멸 양상, 즉 통시적인 변화 가운데 후기 중세국어 시기 유지형과 탈락형으로 수의적인 공존을 보였던 ‘ㅎ’ 말음 체언의 공시태를 어떻게 기술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다루게 된다. 선행 연구를 종합해 봤을 때, 결국 곡용과 활용 패러다임에서 드러나는 차이는 체언과 용언이라는 형태론적 범주에 기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전제하고 본고는 크게 SPE(표준이론), CV음운론, 지배음운론, 최적성이론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각각의 이론들이 취하는 기술 방법들을 검토한 후 가장 설명력을 갖춘 기술이 무엇인지 모색하는 데 초점을 둘 것이다. 이를 통해 기술의 관점에서 통시적 변화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에 대한 종합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fundamental cause of the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by examining the alternation pattern of the /h/-final substantives and to review how the change and the description are related to each other by applying the synchronic description. Therefore, We wil...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fundamental cause of the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by examining the alternation pattern of the /h/-final substantives and to review how the change and the description are related to each other by applying the synchronic description. Therefore, We will discuss this matter in a manner which is described by dividing into the diachronic change of the /h/-final substantives and the synchronic description. The argument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ly, in chapter 2 We will examine the process of change in the /h/-final substantives. The focus is on the disappearance among the related phenomena. It raises a question about the irregular pattern that stem-final /h/ is falling off in the environment in which the phoneme is realized. Stem-final /h/ can not be maintained in the morpheme structure of the substantive from the 15th century. This paper talks about the fundamental cause of the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as an influence of unreleasing in stem-final circumstance. In addition, the flow of diachronic change has been a major factor. It is the reason for the fact that stem-final /h/ is completely lost in Modern Korean. In other words, the flow of change means the independent nature of the substantives and the simplification of stem based on the psychological reality of the speaker. In chapter 3, we will deal with the problem related to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namely the matter of how to describe the synchronic state of /h/-final substantives in which /h/ maintenance group and /h/ deletion group have coexisted in Middle Korean. After reviewing the previous studies, we can conclude that the differences between declensional paradigm and conjugational paradigm are attributed to the morphological category of substantives and declinable words. Based on this, this study focuses on finding the most reasonable synchronic description after reviewing standard theory(SPE), CV phonology, government phonology, and optimality theory in turn. This will lead us to conclude a comprehensive conclusion on how to explain the diachronic change through the synchronic description.
The aim of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fundamental cause of the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by examining the alternation pattern of the /h/-final substantives and to review how the change and the description are related to each other by applying the synchronic description. Therefore, We will discuss this matter in a manner which is described by dividing into the diachronic change of the /h/-final substantives and the synchronic description. The arguments of this paper are as follows. Firstly, in chapter 2 We will examine the process of change in the /h/-final substantives. The focus is on the disappearance among the related phenomena. It raises a question about the irregular pattern that stem-final /h/ is falling off in the environment in which the phoneme is realized. Stem-final /h/ can not be maintained in the morpheme structure of the substantive from the 15th century. This paper talks about the fundamental cause of the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as an influence of unreleasing in stem-final circumstance. In addition, the flow of diachronic change has been a major factor. It is the reason for the fact that stem-final /h/ is completely lost in Modern Korean. In other words, the flow of change means the independent nature of the substantives and the simplification of stem based on the psychological reality of the speaker. In chapter 3, we will deal with the problem related to disappearance of stem-final /h/, namely the matter of how to describe the synchronic state of /h/-final substantives in which /h/ maintenance group and /h/ deletion group have coexisted in Middle Korean. After reviewing the previous studies, we can conclude that the differences between declensional paradigm and conjugational paradigm are attributed to the morphological category of substantives and declinable words. Based on this, this study focuses on finding the most reasonable synchronic description after reviewing standard theory(SPE), CV phonology, government phonology, and optimality theory in turn. This will lead us to conclude a comprehensive conclusion on how to explain the diachronic change through the synchronic description.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