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역할수행과 자아실현을 하는데 취업이 중요하며, 정신장애인이 취업유지를 위해 미치는 근로환경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취업유지는 정신장애인이 취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현재 직장에서 취업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의도성을 지닌 행위로서의 취업유지의사를 주요변수로 보았다. 이러한 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환경을 고용근로환경과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으로 구분하였고, 고용근로환경은 임금, 고용형태, 근로시간, 보상체계를 하위 변수로 보았고,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은 상사와 동료의 지원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서울시 내 정신재활시설에 이용 등록하여 최소 1개월 이상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근로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2017년 9월 3주간에 걸쳐 서울정신재활시설 23개소 중 직업재활실무자와 조사대상자의 동의를 얻은 15개소 직업재활시설에 설문지를 160부를 배포하여 이 중 118부를 회수하여 최종 통계자료로 사용하였다. 자료는 ...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역할수행과 자아실현을 하는데 취업이 중요하며, 정신장애인이 취업유지를 위해 미치는 근로환경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취업유지는 정신장애인이 취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현재 직장에서 취업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의도성을 지닌 행위로서의 취업유지의사를 주요변수로 보았다. 이러한 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환경을 고용근로환경과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으로 구분하였고, 고용근로환경은 임금, 고용형태, 근로시간, 보상체계를 하위 변수로 보았고,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은 상사와 동료의 지원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서울시 내 정신재활시설에 이용 등록하여 최소 1개월 이상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근로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2017년 9월 3주간에 걸쳐 서울정신재활시설 23개소 중 직업재활실무자와 조사대상자의 동의를 얻은 15개소 직업재활시설에 설문지를 160부를 배포하여 이 중 118부를 회수하여 최종 통계자료로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20.0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근로환경이 취업유지의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개인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이 69명(58.5%)로 여성 49명(41.5%)보다 비율이 높았다. 학력은 고졸이하가 60명(50.8%)로 대졸이상 58명(49.2%)보다 높았다. 발병 전 취업경험은 취업 경험이 없는 조사대상자가 80명(67.8%)로 취업경험이 있는 조사대상자 38명(32.2%)보다 많았다. 둘째, 독립변수인 근로환경요인을 살펴보면, 임금은 40만원∼80원미만이 71명(60.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월 평균 임금으로 71.06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81명(68.6%)로 월등히 높았으며, 근무시간은 주 20시간∼40시간미만이 74명(62.7%)이었으며 주 평균 근무시간은 24.98시간이었다. 보상체계, 상사와 동료지원 정도는 평균 3.53점∼3.70점으로 보통이상의 수준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셋째, 근로환경과 취업유지의사의 차이는 고용근로환경 요인인 임금, 고용형태, 근무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임금이 월 80만원∼120만원미만일 때,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일 때, 근무시간이 주 평균 20∼40시간 미만일 때 근로환경의 각 하위요인 내에서 취업유지의사 간 평균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근로환경과 취업유지의사 간 상관관계 결과, 취업유지의사에 보상체계와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상체계가 강할수록,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많은 직장일수록 취업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의사가 높아진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다섯째, 근로환경과 취업유지의사 간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고용근로환경의 보상체계와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인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취업유지의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상체계가 다른 변수보다 취업유지의사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함의는 다음과 같다. 이론적 함의로 첫째, 정신장애인이 사회적 역할수행을 통한 자아실현과 경제적 독립을 위한 최종적인 목표는 실제로 정신장애인이 직장생활을 유지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정신장애인이 취업유지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취업유지의사를 주요변수로 보았다. 취업유지의사라는 정신장애인의 자기결정권에 중점을 둔 연구로 정신장애인이 현 직장에서 안정적인 취업상태를 유지하는데 주요한 요인을 정신장애인을 주체로 하여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실제로 정신장애인들이 취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게 되는 요인인 근로환경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직장선택에 영향을 주는 임금, 고용형태, 근무시간, 보상체계를 고용근로환경으로 규명하였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근로환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천적 함의로 첫째, 취업유지의사의 가장 유의미한 변수로 보상체계가 나타났다. 이는 정신장애인은 직장 내에서 자신의 성과에 대한 공정한 승진의 기회, 인센티브 등 비장애인과 동일한 직원으로 존중받고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 받는 조건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정신장애인이 장애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균등한 기회 제공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보상체계의 질이 반영된 고용지원서비스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직장 내 취업정신장애인에 대한 보상체계와 상사 및 동료의 지원이 취업유지의사에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은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고용의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어렵게 취업의 기회가 오더라도 비장애인과 차별화 된 임금체계와 고의적인 승진 누락 등은 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에 저해요인이 된다. 따라서 정신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고용근로환경 및 보상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주에 대한 인식개선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에서 고용근로환경의 보상체계가 다른 변수보다 취업유지의사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주고 있다고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정신장애인 및 사업주에 대한 지원과 직업재활실무자의 직장 내 환경조정에 초점을 둔 직무지도 강화를 위한 전문기구인 정신장애인 취업지원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경쟁고용 장면에서의 취업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근로사업장 및 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은 제외되었다. 이에, 근로사업장 및 보호작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근로환경이 취업유지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비교 연구를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정신재활시설에서 취업 관련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는 취업정신장애인들로 직업재활실무자와 서울시 정신보건지침에 의해 정기적인 직무지도 및 상담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내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인력개발원 등을 통해 직업재활실무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경쟁고용시장에서 독립취업으로 취업을 유지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도 있다. 이에 직업재활실무자의 지원여부를 매개로 정신장애인의 근로환경이 취업유지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비교연구도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정신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역할수행과 자아실현을 하는데 취업이 중요하며, 정신장애인이 취업유지를 위해 미치는 근로환경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취업유지는 정신장애인이 취업을 유지하는 것으로 현재 직장에서 취업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의도성을 지닌 행위로서의 취업유지의사를 주요변수로 보았다. 이러한 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의사에 영향을 미치는 근로환경을 고용근로환경과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으로 구분하였고, 고용근로환경은 임금, 고용형태, 근로시간, 보상체계를 하위 변수로 보았고,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은 상사와 동료의 지원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서울시 내 정신재활시설에 이용 등록하여 최소 1개월 이상 취업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근로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에 2017년 9월 3주간에 걸쳐 서울정신재활시설 23개소 중 직업재활실무자와 조사대상자의 동의를 얻은 15개소 직업재활시설에 설문지를 160부를 배포하여 이 중 118부를 회수하여 최종 통계자료로 사용하였다. 자료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20.0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Multiple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근로환경이 취업유지의사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개인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남성이 69명(58.5%)로 여성 49명(41.5%)보다 비율이 높았다. 학력은 고졸이하가 60명(50.8%)로 대졸이상 58명(49.2%)보다 높았다. 발병 전 취업경험은 취업 경험이 없는 조사대상자가 80명(67.8%)로 취업경험이 있는 조사대상자 38명(32.2%)보다 많았다. 둘째, 독립변수인 근로환경요인을 살펴보면, 임금은 40만원∼80원미만이 71명(60.2%)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월 평균 임금으로 71.06만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정규직보다 비정규직이 81명(68.6%)로 월등히 높았으며, 근무시간은 주 20시간∼40시간미만이 74명(62.7%)이었으며 주 평균 근무시간은 24.98시간이었다. 보상체계, 상사와 동료지원 정도는 평균 3.53점∼3.70점으로 보통이상의 수준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셋째, 근로환경과 취업유지의사의 차이는 고용근로환경 요인인 임금, 고용형태, 근무시간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임금이 월 80만원∼120만원미만일 때, 고용형태가 비정규직일 때, 근무시간이 주 평균 20∼40시간 미만일 때 근로환경의 각 하위요인 내에서 취업유지의사 간 평균차이가 나타났다. 넷째, 근로환경과 취업유지의사 간 상관관계 결과, 취업유지의사에 보상체계와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정적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상체계가 강할수록,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많은 직장일수록 취업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의사가 높아진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다섯째, 근로환경과 취업유지의사 간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고용근로환경의 보상체계와 심리·사회적 근로환경인 상사와 동료의 지원이 취업유지의사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상체계가 다른 변수보다 취업유지의사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함의는 다음과 같다. 이론적 함의로 첫째, 정신장애인이 사회적 역할수행을 통한 자아실현과 경제적 독립을 위한 최종적인 목표는 실제로 정신장애인이 직장생활을 유지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정신장애인이 취업유지의 지속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취업유지의사를 주요변수로 보았다. 취업유지의사라는 정신장애인의 자기결정권에 중점을 둔 연구로 정신장애인이 현 직장에서 안정적인 취업상태를 유지하는데 주요한 요인을 정신장애인을 주체로 하여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실제로 정신장애인들이 취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게 되는 요인인 근로환경에 관심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인의 직장선택에 영향을 주는 임금, 고용형태, 근무시간, 보상체계를 고용근로환경으로 규명하였다. 이는 선행연구에서 중요하게 다루지 않았던 근로환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천적 함의로 첫째, 취업유지의사의 가장 유의미한 변수로 보상체계가 나타났다. 이는 정신장애인은 직장 내에서 자신의 성과에 대한 공정한 승진의 기회, 인센티브 등 비장애인과 동일한 직원으로 존중받고 공평하고 공정한 기회를 부여 받는 조건을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정신장애인이 장애인이 아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균등한 기회 제공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할 수 있는 보상체계의 질이 반영된 고용지원서비스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 직장 내 취업정신장애인에 대한 보상체계와 상사 및 동료의 지원이 취업유지의사에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은 정신장애에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인해 제대로 된 고용의 기회를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 어렵게 취업의 기회가 오더라도 비장애인과 차별화 된 임금체계와 고의적인 승진 누락 등은 정신장애인의 취업유지에 저해요인이 된다. 따라서 정신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여 고용근로환경 및 보상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업주에 대한 인식개선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본 연구에서 고용근로환경의 보상체계가 다른 변수보다 취업유지의사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주고 있다고 나타났다. 이를 근거로 정신장애인 및 사업주에 대한 지원과 직업재활실무자의 직장 내 환경조정에 초점을 둔 직무지도 강화를 위한 전문기구인 정신장애인 취업지원센터의 설립이 필요하다.
후속연구에 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경쟁고용 장면에서의 취업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근로사업장 및 보호작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은 제외되었다. 이에, 근로사업장 및 보호작업장에 근무하고 있는 정신장애인의 근로환경이 취업유지의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비교 연구를 제안한다. 둘째, 본 연구의 조사대상자들은 정신재활시설에서 취업 관련 서비스 지원을 받고 있는 취업정신장애인들로 직업재활실무자와 서울시 정신보건지침에 의해 정기적인 직무지도 및 상담을 받고 있다. 그러나 서울시 내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인력개발원 등을 통해 직업재활실무자의 도움 없이 스스로 경쟁고용시장에서 독립취업으로 취업을 유지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도 있다. 이에 직업재활실무자의 지원여부를 매개로 정신장애인의 근로환경이 취업유지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비교연구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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