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1950-60년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고찰하고 한국어 학습 환경 등 그들의 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친 환경 요인들이 무엇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은 1959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설립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1920년대부터 한국 개신교 선교부는 내한 선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기관을 세워 3년 과정의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1950-60년대는 한국어 교육의 주도권이 내한 개신교 선교사로부터 한국인으로 이양된 시기이면서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의 초창기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시기에 전체 한국어 학습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학습자 집단은 개신교 선교사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학의 관점에서나 한국어 교육의 관점에서나 이들에 대한 연구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 와서 몇 편의 연구들이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어 학습 교재와 한국 개신교 선교부의 회의록 등을 바탕으로 문헌 분석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학습자들의 증언은 아직 연구 자료로 사용된 바가 없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1950-60년대 한국에 입국한 열두 명의 내한 선교사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개별 면담과 소그룹 면담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자료로 수집하였다. 면담은 그들의 문화적 경험과 선교사 생활, 한국어 학습 등과 관련하여 연구 참여자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인식하였는지에 대해 반구조화 면담 기법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존에 적용 가능한 이론이 없는 상황에서 근거 자료에 기반하여 다양한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가설적 이론을 정립하는 데 유용한 ...
본 연구는 1950-60년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고찰하고 한국어 학습 환경 등 그들의 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친 환경 요인들이 무엇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은 1959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설립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1920년대부터 한국 개신교 선교부는 내한 선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기관을 세워 3년 과정의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1950-60년대는 한국어 교육의 주도권이 내한 개신교 선교사로부터 한국인으로 이양된 시기이면서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의 초창기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시기에 전체 한국어 학습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학습자 집단은 개신교 선교사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학의 관점에서나 한국어 교육의 관점에서나 이들에 대한 연구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 와서 몇 편의 연구들이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어 학습 교재와 한국 개신교 선교부의 회의록 등을 바탕으로 문헌 분석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학습자들의 증언은 아직 연구 자료로 사용된 바가 없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1950-60년대 한국에 입국한 열두 명의 내한 선교사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개별 면담과 소그룹 면담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자료로 수집하였다. 면담은 그들의 문화적 경험과 선교사 생활, 한국어 학습 등과 관련하여 연구 참여자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인식하였는지에 대해 반구조화 면담 기법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존에 적용 가능한 이론이 없는 상황에서 근거 자료에 기반하여 다양한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가설적 이론을 정립하는 데 유용한 근거이론의 분석틀을 자료 분석 방법으로 채택하였다. 4장에서는 근거이론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개방 코딩, 축 코딩, 선택 코딩, 절차 코딩, 그리고 상황 모형의 순서로 면담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개방 코딩(open coding) 단계에서는 면담 자료를 주제별로 단락화하고 각각의 단락에 개념을 부여한 결과, 총 265개의 개념과 51개의 핵심 개념을 도출하였다. 이 핵심 개념을 다시 영역별로 범주화하여 모두 17개의 핵심 범주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문화의 개념과 범주는 당시 선교 목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했던 내한 선교사들이 한국 문화 중에서 어떤 이질적인 문화 현상을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문화 차이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설명해 준다. 둘째, 축 코딩(axial coding) 단계에서는 개방 코딩의 결과로 선정된 17개의 핵심 범주 중에서 참여자의 문화 인식 태도 형성과 밀접하며 참여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여섯 개의 핵심 범주를 선정하여 패러다임 범주로 지정하였다. 패러다임 범주의 구성은 원인적 조건(causal conditions)으로 개인적 배경, 현상(phenomena)으로 일상생활 경험, 맥락적 조건(contextual conditions)으로 한국어 학습 경험, 중재적 조건(intervening conditions)으로 선교사 역할 인식, 상호작용적 전략(interaction strategies)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을 선정하였다. 이 다섯 가지 패러다임 범주가 상호작용하여 결과(consequences)로서 참여자의 문화 인식 태도의 특징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셋째, 선택 코딩(selective coding) 단계에서는 핵심 범주 사이의 관계를 정형화된 진술문의 형태로 작성하였다. 참여자의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이 한국 문화 인식 태도의 특징을 결정하는 주된 현상적 경험이라고 보고,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을 ‘언어·행동문화에 대한 인식’과 ‘가치·신념문화에 대한 인식’으로 구분한 뒤에 각각의 문화에 대해 참여자들이 느끼는 문화적 거리감의 정도를 모방과 거부, 인정과 비판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언어·행동문화와 가치·신념문화 모두에 거리감이 가까운 유형(동화형)과 언어·행동문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가깝고 가치·신념문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먼 유형(통합형), 언어·행동문화에 대해서 거리감이 멀고 가치·신념문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가까운 유형(주변화형), 언어·행동문화와 가치·신념문화 모두에 거리감이 먼 유형(분리형)의 네 가지 문화 인식 태도의 유형을 제시하였다. 넷째, 절차 코딩(process coding)과 상황 모형(conditional matrix) 단계에서는 패러다임 범주를 구성하는 각각의 조건들이 상호작용하여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도식화하였다. 이 모형은 연구 참여자들이 한국에서의 삶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한국 문화를 인식하는 태도가 여러 가지 환경적 조건 하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5장에서는 언어·행동문화에 대한 인식과 가치·신념문화에 대한 인식의 두 축 위에 선교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세 번째 축으로 추가하여 모두 여덟 개의 이론적 조합을 제시하였다. 이 여덟 개의 이론적 조합을 근거로 참가자의 한국 문화 인식 태도의 여덟 가지 가설적 유형을 동반자형 동화(같아지기) 유형, 동반자형 통합(어울리기) 유형, 동반자형 주변화(연결하기) 유형, 동반자형 분리(구분 짓기) 유형, 안내자형 동화(내려놓기) 유형, 안내자형 통합(인도하기) 유형, 안내자형 주변화(인내하기) 유형, 안내자형 분리(깨우치기) 유형으로 명명하였다. 6장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해 참가자들이 느끼는 문화적 거리감과 바람직한 선교사 역할에 대한 인식을 두 축으로 하여 한국 문화 인식 유형의 네 가지 대표 유형 즉, 동반자형 동화 유형(또는 같아지기 유형), 안내자형 동화 유형(또는 내려놓기 유형), 동반자형 분리 유형(또는 구분 짓기 유형), 안내자형 분리 유형(또는 깨우치기 유형)을 선정하고, 이 네 가지 대표 유형과 패러다임 범주의 맥락적 조건 즉, 한국어 학습 환경 요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하였다. 한국어 학습 환경 요인으로 한국어 학습 경험(정규 교육과정 경험), 한국어 노출 환경(거주지 개방 정도), 한국어 학습 규정(소속 교단의 언어 정책 엄격성)와 참여자의 한국 문화 인식 태도와의 관계를 근거 자료를 토대로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정규 교육과정 경험이 많을수록, 거주 환경이 한국인 커뮤니티에 개방적일수록, 소속 선교 교단의 언어 정책이 엄격할수록 동반자형 동화 유형에 가깝게 나타나고, 반대로 한국어 정규 교육과정 경험이 없거나 적을수록, 거주 환경이 한국인 커뮤니티에 폐쇄적일수록, 소속 선교 교단의 언어 정책이 유연할수록 안내자형 분리 유형에 가깝게 나타나는 경향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1950-60년대 내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해 가면서 한국 문화를 인식하고 한국인들과 관계를 맺었던 다양한 유형을 근거이론이라는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구체화하였다. 또한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의 준비기와 초창기인 1950-1960년대에 한국어 교육의 현장에 학습자로서 참여하였던 내한 선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직접 듣고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한국어 교육 초기 역사를 학습자의 관점에서 일부나마 밝힐 수 있었다.
본 연구는 1950-60년대 한국어 학습자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인식했는지를 고찰하고 한국어 학습 환경 등 그들의 문화 인식에 영향을 미친 환경 요인들이 무엇이 있었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은 1959년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의 설립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서 1920년대부터 한국 개신교 선교부는 내한 선교사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기관을 세워 3년 과정의 체계적인 한국어교육을 시행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1950-60년대는 한국어 교육의 주도권이 내한 개신교 선교사로부터 한국인으로 이양된 시기이면서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의 초창기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 시기에 전체 한국어 학습자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학습자 집단은 개신교 선교사였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학의 관점에서나 한국어 교육의 관점에서나 이들에 대한 연구가 그 역사적 중요성에 비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 와서 몇 편의 연구들이 내한 선교사들의 한국어 학습 교재와 한국 개신교 선교부의 회의록 등을 바탕으로 문헌 분석을 시도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학습자들의 증언은 아직 연구 자료로 사용된 바가 없다. 그러므로 이 연구에서는 1950-60년대 한국에 입국한 열두 명의 내한 선교사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고 개별 면담과 소그룹 면담을 통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자료로 수집하였다. 면담은 그들의 문화적 경험과 선교사 생활, 한국어 학습 등과 관련하여 연구 참여자들이 한국 문화를 어떻게 인식하였는지에 대해 반구조화 면담 기법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존에 적용 가능한 이론이 없는 상황에서 근거 자료에 기반하여 다양한 요인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가설적 이론을 정립하는 데 유용한 근거이론의 분석틀을 자료 분석 방법으로 채택하였다. 4장에서는 근거이론의 일반적인 절차에 따라 개방 코딩, 축 코딩, 선택 코딩, 절차 코딩, 그리고 상황 모형의 순서로 면담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개방 코딩(open coding) 단계에서는 면담 자료를 주제별로 단락화하고 각각의 단락에 개념을 부여한 결과, 총 265개의 개념과 51개의 핵심 개념을 도출하였다. 이 핵심 개념을 다시 영역별로 범주화하여 모두 17개의 핵심 범주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문화의 개념과 범주는 당시 선교 목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했던 내한 선교사들이 한국 문화 중에서 어떤 이질적인 문화 현상을 선택적으로 기억하고 문화 차이에 어떻게 대응했는가를 설명해 준다. 둘째, 축 코딩(axial coding) 단계에서는 개방 코딩의 결과로 선정된 17개의 핵심 범주 중에서 참여자의 문화 인식 태도 형성과 밀접하며 참여자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여섯 개의 핵심 범주를 선정하여 패러다임 범주로 지정하였다. 패러다임 범주의 구성은 원인적 조건(causal conditions)으로 개인적 배경, 현상(phenomena)으로 일상생활 경험, 맥락적 조건(contextual conditions)으로 한국어 학습 경험, 중재적 조건(intervening conditions)으로 선교사 역할 인식, 상호작용적 전략(interaction strategies)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을 선정하였다. 이 다섯 가지 패러다임 범주가 상호작용하여 결과(consequences)로서 참여자의 문화 인식 태도의 특징을 결정한다고 보았다. 셋째, 선택 코딩(selective coding) 단계에서는 핵심 범주 사이의 관계를 정형화된 진술문의 형태로 작성하였다. 참여자의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이 한국 문화 인식 태도의 특징을 결정하는 주된 현상적 경험이라고 보고, 한국 문화에 대한 반응을 ‘언어·행동문화에 대한 인식’과 ‘가치·신념문화에 대한 인식’으로 구분한 뒤에 각각의 문화에 대해 참여자들이 느끼는 문화적 거리감의 정도를 모방과 거부, 인정과 비판으로 분류하였다. 그 결과, 언어·행동문화와 가치·신념문화 모두에 거리감이 가까운 유형(동화형)과 언어·행동문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가깝고 가치·신념문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먼 유형(통합형), 언어·행동문화에 대해서 거리감이 멀고 가치·신념문화에 대해서는 거리감이 가까운 유형(주변화형), 언어·행동문화와 가치·신념문화 모두에 거리감이 먼 유형(분리형)의 네 가지 문화 인식 태도의 유형을 제시하였다. 넷째, 절차 코딩(process coding)과 상황 모형(conditional matrix) 단계에서는 패러다임 범주를 구성하는 각각의 조건들이 상호작용하여 결과에 이르는 과정을 도식화하였다. 이 모형은 연구 참여자들이 한국에서의 삶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한국 문화를 인식하는 태도가 여러 가지 환경적 조건 하에서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준다. 5장에서는 언어·행동문화에 대한 인식과 가치·신념문화에 대한 인식의 두 축 위에 선교사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세 번째 축으로 추가하여 모두 여덟 개의 이론적 조합을 제시하였다. 이 여덟 개의 이론적 조합을 근거로 참가자의 한국 문화 인식 태도의 여덟 가지 가설적 유형을 동반자형 동화(같아지기) 유형, 동반자형 통합(어울리기) 유형, 동반자형 주변화(연결하기) 유형, 동반자형 분리(구분 짓기) 유형, 안내자형 동화(내려놓기) 유형, 안내자형 통합(인도하기) 유형, 안내자형 주변화(인내하기) 유형, 안내자형 분리(깨우치기) 유형으로 명명하였다. 6장에서는 한국 문화에 대해 참가자들이 느끼는 문화적 거리감과 바람직한 선교사 역할에 대한 인식을 두 축으로 하여 한국 문화 인식 유형의 네 가지 대표 유형 즉, 동반자형 동화 유형(또는 같아지기 유형), 안내자형 동화 유형(또는 내려놓기 유형), 동반자형 분리 유형(또는 구분 짓기 유형), 안내자형 분리 유형(또는 깨우치기 유형)을 선정하고, 이 네 가지 대표 유형과 패러다임 범주의 맥락적 조건 즉, 한국어 학습 환경 요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논하였다. 한국어 학습 환경 요인으로 한국어 학습 경험(정규 교육과정 경험), 한국어 노출 환경(거주지 개방 정도), 한국어 학습 규정(소속 교단의 언어 정책 엄격성)와 참여자의 한국 문화 인식 태도와의 관계를 근거 자료를 토대로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어 정규 교육과정 경험이 많을수록, 거주 환경이 한국인 커뮤니티에 개방적일수록, 소속 선교 교단의 언어 정책이 엄격할수록 동반자형 동화 유형에 가깝게 나타나고, 반대로 한국어 정규 교육과정 경험이 없거나 적을수록, 거주 환경이 한국인 커뮤니티에 폐쇄적일수록, 소속 선교 교단의 언어 정책이 유연할수록 안내자형 분리 유형에 가깝게 나타나는 경향을 확인했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1950-60년대 내한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해 가면서 한국 문화를 인식하고 한국인들과 관계를 맺었던 다양한 유형을 근거이론이라는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해 구체화하였다. 또한 한국인이 주도한 근대적인 한국어 교육의 준비기와 초창기인 1950-1960년대에 한국어 교육의 현장에 학습자로서 참여하였던 내한 선교사들의 생생한 경험을 직접 듣고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한국어 교육 초기 역사를 학습자의 관점에서 일부나마 밝힐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comprehend how Korean language learners in the 1950s and the 1960s perceived Korean culture and to analyze how the surrounding factors inclu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s affected their cultural perceptions. Since the 1920s, the foreign protestant mission board in Kore...
This study aims to comprehend how Korean language learners in the 1950s and the 1960s perceived Korean culture and to analyze how the surrounding factors inclu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s affected their cultural perceptions. Since the 1920s, the foreign protestant mission board in Korea had already developed and run a 3-year systematic and institutional Korean language curriculum for their new missionaries.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Korea had then been led by foreign missionaries, until 1959 when the first Korean language institution in Yonsei University was established. Therefore the period of the 1950s and the 1960s carry a historical significance as the transitional period and the beginning perio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led by Korean natives. During these two decades, protestant missionaries were the largest group of the entire Korean language learners. However, previous researches neglected this group of language learners, neither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nor a Korean language education perspective. Only recently a few research works were conducted using a literature analysis approach based on written texts such as textbooks and meeting minutes. Nonetheless, learners’ vivid testimony had not yet been discovered. This study, therefore, attempted to interview twelve participants who came to Korea as protestant missionaries in the 1950s and the 1960s. A semi-structured interview method was adopted to collect the data from these participants on how they perceived Korean culture in relation to their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and missionary works. For the data analysis, the grounded theory method was adopted. Grounded theory is an effective analytical tool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various factors and generate a hypothetical theory solely from the collected data when there is no relevant theory to apply. A general process of the grounded theory consists of an open coding, axial coding, selective coding, process coding and conditional matrix. Firstly, the open coding process generated 265 concepts with 51 key concepts. Afterwards, the key concepts were categorized into 17 categories. Secondly, in the axial coding process, 17 categories were further classified into six paradigm categories, which are causal conditions, phenomenal conditions, contextual conditions, intervening conditions, interaction conditions and consequences. The six paradigm categories were identified as a voluntary will of being Korea missionary, an experience of cultural differences, a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 perceptions of ideal missionary role in relation to local churches, an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and a type of cultural perception attitude respectively. In summary, each participant’s cultural perceptions of Korean culture was constructed by having the first five paradigm categories interacted together. Thirdly, the selective coding process is to construct relational statements based on the paradigm category analysis and to further generate a hypothetical theory explaining the relationships among the paradigm categories. As the fifth paradigm category that is interaction conditions has direct influence in determining the consequences, each participant’s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was further analyzed. To describe the degree of cultural closeness to the Korean culture, the cultural distance concept was adopted. As a result, each participant showed different scale of closeness respectively toward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and Korean value/belief culture. As a result, four relational statements were constructed. The first group showed strong closeness both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and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assimilate themselves to a local culture. The second group showed a strong closeness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but a weak closeness to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accompany with a local culture. The third group showed a weak closeness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but a strong closeness to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connect a local culture with their own culture and vice versa. The fourth group showed a weak closeness both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and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separate a local culture from their own culture. Fourthly, in the process coding and the conditional matrix process, a process model and a situation model were illustrated to describe how the entire conditions are interacted and ultimately influence each participant’s cultural perception attitude. As all participants came to Korea as protestant missionaries, their perceptions of the ideal role of protestant missionaries are also an important factor to determine their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In these modeling processes, therefore, each participant’s perceptions of ideal missionary role in relation to local churches has also been taken into consideration by classifying them into two groups based on the missionary’s authority over local churches. One group emphasizes partnership based on horizontal relationship with local churches, whereas the other group emphasizes leadership based on vertical relationship with local churches. Taking this into classification criteria, the four groups stated above have further been classified into eight subgroups - an assimilating partner type, an accompanying partner type, a connecting partner type, a separating partner type, an assimilating leader type, an accompanying leader type, a connecting leader type and a separating leader type. The contextual condition inclu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s is another important factor to be considered since the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culture are often considered undividable. Based on the open coding result, three main conditions - formal Korean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residential openness to Korean neighborhood and language policy strictness of their mission board - were identified. The analysis revealed that the participant group under ‘formal’ Korean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open’ residential conditions to Korean neighborhood and ‘strict’ language policies of their mission board was inclined to belong to the assimilating type. Whereas, the participant group under ‘informal’ Korean language education experiences, ‘closed’ residential conditions to Korean neighborhood and ‘flexible’ language policies of their mission board was inclined to belong to the separating type.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ed the hypothetical models of Korean language learners’ cultural perceptions of Korean culture in the 1950s and the 1960s. It also introduced the eight cultural perception types of Korean language learners for mission purpose by combining two significant conditions, which are the perceptions of ideal role of protestant missionaries and the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Though it was based on the oral testimonies of a small number of participants about their past events happened 50 to 60 years ago, this study reveals an unknown parts of the early history of modern Korean language education.
This study aims to comprehend how Korean language learners in the 1950s and the 1960s perceived Korean culture and to analyze how the surrounding factors inclu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s affected their cultural perceptions. Since the 1920s, the foreign protestant mission board in Korea had already developed and run a 3-year systematic and institutional Korean language curriculum for their new missionaries. Korean language education in Korea had then been led by foreign missionaries, until 1959 when the first Korean language institution in Yonsei University was established. Therefore the period of the 1950s and the 1960s carry a historical significance as the transitional period and the beginning perio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led by Korean natives. During these two decades, protestant missionaries were the largest group of the entire Korean language learners. However, previous researches neglected this group of language learners, neither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nor a Korean language education perspective. Only recently a few research works were conducted using a literature analysis approach based on written texts such as textbooks and meeting minutes. Nonetheless, learners’ vivid testimony had not yet been discovered. This study, therefore, attempted to interview twelve participants who came to Korea as protestant missionaries in the 1950s and the 1960s. A semi-structured interview method was adopted to collect the data from these participants on how they perceived Korean culture in relation to their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and missionary works. For the data analysis, the grounded theory method was adopted. Grounded theory is an effective analytical tool to identify the relationships among various factors and generate a hypothetical theory solely from the collected data when there is no relevant theory to apply. A general process of the grounded theory consists of an open coding, axial coding, selective coding, process coding and conditional matrix. Firstly, the open coding process generated 265 concepts with 51 key concepts. Afterwards, the key concepts were categorized into 17 categories. Secondly, in the axial coding process, 17 categories were further classified into six paradigm categories, which are causal conditions, phenomenal conditions, contextual conditions, intervening conditions, interaction conditions and consequences. The six paradigm categories were identified as a voluntary will of being Korea missionary, an experience of cultural differences, a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 perceptions of ideal missionary role in relation to local churches, an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and a type of cultural perception attitude respectively. In summary, each participant’s cultural perceptions of Korean culture was constructed by having the first five paradigm categories interacted together. Thirdly, the selective coding process is to construct relational statements based on the paradigm category analysis and to further generate a hypothetical theory explaining the relationships among the paradigm categories. As the fifth paradigm category that is interaction conditions has direct influence in determining the consequences, each participant’s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was further analyzed. To describe the degree of cultural closeness to the Korean culture, the cultural distance concept was adopted. As a result, each participant showed different scale of closeness respectively toward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and Korean value/belief culture. As a result, four relational statements were constructed. The first group showed strong closeness both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and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assimilate themselves to a local culture. The second group showed a strong closeness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but a weak closeness to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accompany with a local culture. The third group showed a weak closeness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but a strong closeness to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connect a local culture with their own culture and vice versa. The fourth group showed a weak closeness both to Korean language/behavioral culture and Korean value/belief culture. The participants in this group have a cultural attitude to separate a local culture from their own culture. Fourthly, in the process coding and the conditional matrix process, a process model and a situation model were illustrated to describe how the entire conditions are interacted and ultimately influence each participant’s cultural perception attitude. As all participants came to Korea as protestant missionaries, their perceptions of the ideal role of protestant missionaries are also an important factor to determine their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In these modeling processes, therefore, each participant’s perceptions of ideal missionary role in relation to local churches has also been taken into consideration by classifying them into two groups based on the missionary’s authority over local churches. One group emphasizes partnership based on horizontal relationship with local churches, whereas the other group emphasizes leadership based on vertical relationship with local churches. Taking this into classification criteria, the four groups stated above have further been classified into eight subgroups - an assimilating partner type, an accompanying partner type, a connecting partner type, a separating partner type, an assimilating leader type, an accompanying leader type, a connecting leader type and a separating leader type. The contextual condition including Korean language learning environments is another important factor to be considered since the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and culture are often considered undividable. Based on the open coding result, three main conditions - formal Korean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residential openness to Korean neighborhood and language policy strictness of their mission board - were identified. The analysis revealed that the participant group under ‘formal’ Korean language learning experiences, ‘open’ residential conditions to Korean neighborhood and ‘strict’ language policies of their mission board was inclined to belong to the assimilating type. Whereas, the participant group under ‘informal’ Korean language education experiences, ‘closed’ residential conditions to Korean neighborhood and ‘flexible’ language policies of their mission board was inclined to belong to the separating type. In conclusion, this study suggested the hypothetical models of Korean language learners’ cultural perceptions of Korean culture in the 1950s and the 1960s. It also introduced the eight cultural perception types of Korean language learners for mission purpose by combining two significant conditions, which are the perceptions of ideal role of protestant missionaries and the attitude toward cultural differences. Though it was based on the oral testimonies of a small number of participants about their past events happened 50 to 60 years ago, this study reveals an unknown parts of the early history of modern Korean language education.
주제어
#선교 목적의 한국어 학습자 문화 적응 개신교 한국 선교사 문화 인식 문화 인식 태도 행동문화 가치문화 선교사 정체성 근거이론 Protestant missionaries in Korea Korean language learners formission purpose cultural adjustment cultural perception cultural attitude behavioral culture value culture missionary identity grounded theory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강병헌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한국학협동과정
지도교수
강승혜
발행연도
2018
총페이지
ix, 201 p.
키워드
선교 목적의 한국어 학습자 문화 적응 개신교 한국 선교사 문화 인식 문화 인식 태도 행동문화 가치문화 선교사 정체성 근거이론 Protestant missionaries in Korea Korean language learners formission purpose cultural adjustment cultural perception cultural attitude behavioral culture value culture missionary identity grounded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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