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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우울장애는 증상이나 치료반응, 경과 등의 임상양상이 다양한 이질성의 특징을 보이며, 발생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제시되고 있으나 명확한 병태생리는 밝혀져 있지 않다.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의 측면에서 주요우울장애를 이해하기 위하여 정상 대조군 집단과 비교하여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 심리학적 특성의 차이를 본 연구는 많았으나,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과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주요우울장애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의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 및 심리사회적 특성을 파악하여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보이는 특정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의 특성이 있다면 주요우울장애의 증상의 ...

주요우울장애는 증상이나 치료반응, 경과 등의 임상양상이 다양한 이질성의 특징을 보이며, 발생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이 제시되고 있으나 명확한 병태생리는 밝혀져 있지 않다.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의 측면에서 주요우울장애를 이해하기 위하여 정상 대조군 집단과 비교하여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 심리학적 특성의 차이를 본 연구는 많았으나,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과 비교한 연구는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주요우울장애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의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 및 심리사회적 특성을 파악하여 주요우울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 또한 주요우울장애 환자에서 보이는 특정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의 특성이 있다면 주요우울장애의 증상의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떠한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주요우울장애와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인구학적 특성, 스트레스의 수준, TCI, DSQ, PDQ+4 검사를 비교하였다. 주요우울장애집단과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집단의 인구학적 특성과 스트레스 수준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주요우울장애는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보다 TCI 검사 상 더 높은 위험회피와 낮은 자율성을 보이고, DSQ에서 비적응적 방어유형이, PDQ+4에서 분열성, 경계성, 회피성 인격장애가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이에 위계적 다중회귀분석과 경로분석을 통하여 기질 및 성격적 특성에 비적응적 방어기제가 매개효과를 가지며 주요우울장애의 심각도 수준에 영향을 미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표본수가 작고, 대조군이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에 속한 진단명을 모두 대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다. 그러나 외상 및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집단과 비교하여 주요우울장애 집단의 기질과 성격, 방어기제와 같은 심리학적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를 통해 임상에서 주요우울장애 환자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으며, 주요우울장애 환자의 치료와 재발방지를 위하여 심리치료적 개입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Abstract ▼ AI-Helper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on the cause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a pathophysiology is not clearly identified.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temperament and personality traits, defense styl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major depressive disorders compared wit...

Although there have been many studies on the cause of major depressive disorder, a pathophysiology is not clearly identified.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temperament and personality traits, defense style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major depressive disorders compared with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s. Also we discussed the influence of specific temperament, personality, and defense mechanism on the severity of depressive symptoms in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We recruited 69 major depressive disorder patients, 71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patients according to the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IV and V-text revision. We compared the clinical and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two groups using 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TCI), Personality Disorder Questionnaire-4+(PDQ-4+), and the Defense Style Questionnaire(DSQ).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level of stress between major depressive disorder group and trauma and stress related disorder group. The results indicated a significant association of harm avoidance in temperament, self-directedness in character, and maladaptive action in defense style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And the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recorded higher scores on schizoid, borderline, avoidant personality disorders assessed by the PDQ+4 criteria. The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path analysis showed that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maladaptive defense style on the temperament and character traits affect the severity of the depressive symptoms. The results consistent with the existed studies that patients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has a endogenous factor such as high harm avoidance and low self-directness, maladaptive defense style and personality trait. If a similar level of stress occurs, patients with such features might be susceptible to major depressive disorder. These findings would be useful in evaluating depressed patients and considering appropriate treatment in clinical set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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