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은 문화 정체성, 언어 및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포용 능력을 포함하는‘공동체 능력’을 핵심역량으로 제시했고, 선택 교육과정에서 ‘영어권 문화’ 과목을 신설하였다. 현장에서의 높은 요구에 비해 그동안 문화교육은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주변적으로 다루어져왔고 교수·학습 과정, 평가, 교과서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언어-문화 ...
2015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은 문화 정체성, 언어 및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포용 능력을 포함하는‘공동체 능력’을 핵심역량으로 제시했고, 선택 교육과정에서 ‘영어권 문화’ 과목을 신설하였다. 현장에서의 높은 요구에 비해 그동안 문화교육은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주변적으로 다루어져왔고 교수·학습 과정, 평가, 교과서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언어-문화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여전히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변화를 위해 그동안 영어과 교육과정 내에서 문화교육이 얼마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어떤 내용으로 제시되었는지, 2015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새로운 과목으로 등장한 ‘영어권 문화’교육과정 및 교과서는 언어-문화 통합교육의 실행에 적합한 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구 소재 C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0명과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의 실태 및 문화 내용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음으로, 2015개정 교육과정의 선택 교육과정인 ‘영어권 문화’가 언어-문화 통합 교육에 적절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 분석하고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변형된 ‘영어권 문화’ 내용체계표를 제시했다. 더불어, ‘영어권 문화’교과서가 교육과정의 내용을 잘 반영하였는지, 문화교과서로서 적합한지 살펴보았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와 학생들의 문화 교육에 대한 높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실에서 문화교육을 시행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한국의 대학 입시제도, 문화 평가 체계의 미비,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 문화 내용의 부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영어권 문화’교육과정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내용 요소를 생활 방식, 행동 양식, 사고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문화 유형의 범위가 물질문화, 행동문화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까지 확장되었다. 둘째, ‘영어권 문화’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문화 배경 중 영어권 문화뿐만 아니라 대조 문화까지 포함시켰고, 문화 간의 차이를 학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말하기와 쓰기 영역의 내용 요소로만 대조 학습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문화 학습의 성취 기준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언어-문화 통합 활동이 다양하게 제시되지 않았으며, 그에 따른 평가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지식(문화 이해)와 기술&인식(문화 분석·종합)을 핵심 개념으로 하여 그에 따른 내용 요소와 설문 조사 결과로 구성된 문화 소재와 유형을 포함한 변형된 ‘영어권 문화’내용체계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성취 기준을 제시했다. ‘영어권 문화’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출판된 ‘영어권 문화’교과서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읽기 자료의 문화 소재를 분석한 결과,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19개의 문화 소재 중 11개의 소재만을 다루었다. 또한, 교육과정 상에서 강조되었던 대조 문화 학습에 대한 소재를 7개의 단원 중 1개의 단원에서만 다루고 있다. 둘째, 교과서에서 다뤄진 문화 유형 분석 결과, 물질 문화가 29%, 행동 문화가 85%, 정신 문화가 14%를 차지했다. 문화 학습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할 정신문화에 대한 학습내용이 더 요구된다. 셋째, 언어 기능별 문화 학습 활동 분석 결과, 문화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정신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활동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의사소통 기능문과 어휘 활동이 문화적 맥락에서 제시되지 않은 단원이 대부분이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학습 활동 역시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언어-문화 통합 교수·학습 및 평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하며, 체계적인 문화 학습을 위한 내용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교과서는 정신 문화와 대조 문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문화학습과 언어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교재가 되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 학습활동이 개발되어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정부 및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 교사들의 문화교육에 대한 관심과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
2015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은 문화 정체성, 언어 및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 및 포용 능력을 포함하는‘공동체 능력’을 핵심역량으로 제시했고, 선택 교육과정에서 ‘영어권 문화’ 과목을 신설하였다. 현장에서의 높은 요구에 비해 그동안 문화교육은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주변적으로 다루어져왔고 교수·학습 과정, 평가, 교과서에서는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 제대로 된 언어-문화 통합교육을 위해서는 여전히 변화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변화를 위해 그동안 영어과 교육과정 내에서 문화교육이 얼마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어떤 내용으로 제시되었는지, 2015개정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새로운 과목으로 등장한 ‘영어권 문화’교육과정 및 교과서는 언어-문화 통합교육의 실행에 적합한 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구 소재 C 고등학교 1학년 학생 90명과 교사 28명을 대상으로 문화교육의 실태 및 문화 내용에 대한 선호도를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음으로, 2015개정 교육과정의 선택 교육과정인 ‘영어권 문화’가 언어-문화 통합 교육에 적절한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 분석하고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변형된 ‘영어권 문화’ 내용체계표를 제시했다. 더불어, ‘영어권 문화’교과서가 교육과정의 내용을 잘 반영하였는지, 문화교과서로서 적합한지 살펴보았다. 설문조사 결과, 교사와 학생들의 문화 교육에 대한 높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실에서 문화교육을 시행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한국의 대학 입시제도, 문화 평가 체계의 미비, 교육과정과 교과서 내 문화 내용의 부족이 그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영어권 문화’교육과정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내용 요소를 생활 방식, 행동 양식, 사고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문화 유형의 범위가 물질문화, 행동문화 뿐만 아니라 정신문화까지 확장되었다. 둘째, ‘영어권 문화’ 교육과정에서는 다양한 문화 배경 중 영어권 문화뿐만 아니라 대조 문화까지 포함시켰고, 문화 간의 차이를 학습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말하기와 쓰기 영역의 내용 요소로만 대조 학습이 포함되어 있다. 셋째, 문화 학습의 성취 기준이 구체적으로 기술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체적인 언어-문화 통합 활동이 다양하게 제시되지 않았으며, 그에 따른 평가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지식(문화 이해)와 기술&인식(문화 분석·종합)을 핵심 개념으로 하여 그에 따른 내용 요소와 설문 조사 결과로 구성된 문화 소재와 유형을 포함한 변형된 ‘영어권 문화’내용체계표를 제시하고 그에 따른 성취 기준을 제시했다. ‘영어권 문화’교육과정에 따라 2018년 출판된 ‘영어권 문화’교과서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읽기 자료의 문화 소재를 분석한 결과,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19개의 문화 소재 중 11개의 소재만을 다루었다. 또한, 교육과정 상에서 강조되었던 대조 문화 학습에 대한 소재를 7개의 단원 중 1개의 단원에서만 다루고 있다. 둘째, 교과서에서 다뤄진 문화 유형 분석 결과, 물질 문화가 29%, 행동 문화가 85%, 정신 문화가 14%를 차지했다. 문화 학습의 최종 목표가 되어야 할 정신문화에 대한 학습내용이 더 요구된다. 셋째, 언어 기능별 문화 학습 활동 분석 결과, 문화 간의 차이를 인식하고 정신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활동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또한, 의사소통 기능문과 어휘 활동이 문화적 맥락에서 제시되지 않은 단원이 대부분이었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대한 학습 활동 역시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영어과 교육과정에서 언어-문화 통합 교수·학습 및 평가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어야 하며, 체계적인 문화 학습을 위한 내용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더불어 교과서는 정신 문화와 대조 문화의 내용을 포함하고 문화학습과 언어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교재가 되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 학습활동이 개발되어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 정부 및 교육의 당사자인 학생, 교사들의 문화교육에 대한 관심과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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