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 유물의 복원을 통해 방령의(方領衣) 유물의 구성법과 특징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방법은 방령의(方領衣)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방령의(方領衣)의 특징을 정리하고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 유물 36점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유물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그 중 대표적인 유물 6점을 복원 제작하였다. 사전적 의미로서의 방령은 ‘모난 맞깃(對襟)이 달린 상의’를 지칭한다. 본고에서는 네모난 모양의 깃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에는 ‘방령(方領)’, 그리고 방령의 깃이 달린 옷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방령의(方領衣)’라고 정의하였다. 방령의(方領衣)의 깃은 교임형의 이중깃과 단깃 또는 대금형의 이중깃과 단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깃 여밈은 교임형 보다 대금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앞이 길고 뒤가 짧은 전장후단형이 많으며 깃과 섶을 이어주는 바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방령의(方領衣)는 길이와 소매의 유무, 소매의 길이에 따라 방령포, 방령상의, 방령더그레, 방령배자의 네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방령포는 길이가 110cm 이상이고 소매는 장수, 또는 탈 부착한 유형이다. 방령상의는 길이가 100cm 이내이고 소매가 반수 또는 장수인 유형이다. 방령더그레는 길이가 100cm 이상이고 소매가 반수이거나 무수인 유형이며 방령배자는 길이가 100cm 이하이고 소매가 아예 없는 유형이다.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를 이러한 네 유형으로 나누어 복원 제작하였다. 방령포는 남이흥 방령포와 신경유 방령포 2점, 방령상의는 송효상 방령상의와 이옥형 방령상의 2점, 방령더그레는 신경유 방령더그레 1점, 방령배자는 김확 방령배자 1점이다. 남이흥 방령포는 녹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바느질 방법이 홈질, 시침질, 온박음질 등의 일반 섬유에 적용되는 바느질방법이 아닌 명주실로 맞바느질이 사용되었다. 덧단은 바대 안쪽(입어서 우측)에 달려 있으며 단추를 달면서 징구었다. 또 백피단 안쪽에 한지를 꼬아서 넣어두었다. 신경유 방령포는 뒤트임 뒤쪽에 숫단추, 옆선에 암단추가 달려 있다. 이를 잠그면 뒤가 벌어지고 트임의 뒷자락이 옆으로 위치하게 되는데 이는 말을 탈 때 용이로운 복장이 된다. 방령 깃에는 정교한 온박음상침이 되어있고 수구 배래 옆선이 겉감은 겉감끼리, 안감은 안감끼리 바느질이 되어있다. 송효상 방령상의는 출토된 방령의(方領衣) 유물 중에서 연대가 가장 앞선 것이다. 무는 변형 삼각무 이며 모서리마다 상하 2cm 정도에 아주 ...
본 연구는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 유물의 복원을 통해 방령의(方領衣) 유물의 구성법과 특징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방법은 방령의(方領衣)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방령의(方領衣)의 특징을 정리하고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 유물 36점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유물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그 중 대표적인 유물 6점을 복원 제작하였다. 사전적 의미로서의 방령은 ‘모난 맞깃(對襟)이 달린 상의’를 지칭한다. 본고에서는 네모난 모양의 깃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에는 ‘방령(方領)’, 그리고 방령의 깃이 달린 옷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방령의(方領衣)’라고 정의하였다. 방령의(方領衣)의 깃은 교임형의 이중깃과 단깃 또는 대금형의 이중깃과 단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깃 여밈은 교임형 보다 대금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앞이 길고 뒤가 짧은 전장후단형이 많으며 깃과 섶을 이어주는 바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방령의(方領衣)는 길이와 소매의 유무, 소매의 길이에 따라 방령포, 방령상의, 방령더그레, 방령배자의 네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방령포는 길이가 110cm 이상이고 소매는 장수, 또는 탈 부착한 유형이다. 방령상의는 길이가 100cm 이내이고 소매가 반수 또는 장수인 유형이다. 방령더그레는 길이가 100cm 이상이고 소매가 반수이거나 무수인 유형이며 방령배자는 길이가 100cm 이하이고 소매가 아예 없는 유형이다.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를 이러한 네 유형으로 나누어 복원 제작하였다. 방령포는 남이흥 방령포와 신경유 방령포 2점, 방령상의는 송효상 방령상의와 이옥형 방령상의 2점, 방령더그레는 신경유 방령더그레 1점, 방령배자는 김확 방령배자 1점이다. 남이흥 방령포는 녹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바느질 방법이 홈질, 시침질, 온박음질 등의 일반 섬유에 적용되는 바느질방법이 아닌 명주실로 맞바느질이 사용되었다. 덧단은 바대 안쪽(입어서 우측)에 달려 있으며 단추를 달면서 징구었다. 또 백피단 안쪽에 한지를 꼬아서 넣어두었다. 신경유 방령포는 뒤트임 뒤쪽에 숫단추, 옆선에 암단추가 달려 있다. 이를 잠그면 뒤가 벌어지고 트임의 뒷자락이 옆으로 위치하게 되는데 이는 말을 탈 때 용이로운 복장이 된다. 방령 깃에는 정교한 온박음상침이 되어있고 수구 배래 옆선이 겉감은 겉감끼리, 안감은 안감끼리 바느질이 되어있다. 송효상 방령상의는 출토된 방령의(方領衣) 유물 중에서 연대가 가장 앞선 것이다. 무는 변형 삼각무 이며 모서리마다 상하 2cm 정도에 아주 고운 온박음상침이 되어있다. 이옥형 방령상의는 주름 전체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잡혀 있으며 바대와 덧단은 없으나 깃이 바대와 덧단을 대신할 정도로 ‘ㄴ’자형으로 길게 만들어졌다. 신경유 방령더그레에는 바대는 없고 덧단이 있다. 김확 방령배자에는 입체적인 깃이 달려 있었다. 일반적으로 깃머리는 수평인데 깃머리의 처짐을 1cm 정도로 하여 깃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었다. 진동선에 바느질한 것은 없고 대신 연봉매듭 1쌍으로 진동의 효과를 주었다. 또 옷 전체에 섬세한 선단 처리가 되어있다. 이상 출토유물 조사를 통해 방령의(方領衣)의 특징을 살펴보고 복원제작을 통해 유형별 구성적인 특징도 살펴보았다. 앞으로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의 복원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본 연구에 미진한 부분들이 보충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 유물의 복원을 통해 방령의(方領衣) 유물의 구성법과 특징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방법은 방령의(方領衣)에 대한 문헌조사를 통해 방령의(方領衣)의 특징을 정리하고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 유물 36점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유물의 유형을 분류하였으며 그 중 대표적인 유물 6점을 복원 제작하였다. 사전적 의미로서의 방령은 ‘모난 맞깃(對襟)이 달린 상의’를 지칭한다. 본고에서는 네모난 모양의 깃 양식을 지칭하는 경우에는 ‘방령(方領)’, 그리고 방령의 깃이 달린 옷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방령의(方領衣)’라고 정의하였다. 방령의(方領衣)의 깃은 교임형의 이중깃과 단깃 또는 대금형의 이중깃과 단깃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깃 여밈은 교임형 보다 대금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앞이 길고 뒤가 짧은 전장후단형이 많으며 깃과 섶을 이어주는 바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방령의(方領衣)는 길이와 소매의 유무, 소매의 길이에 따라 방령포, 방령상의, 방령더그레, 방령배자의 네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방령포는 길이가 110cm 이상이고 소매는 장수, 또는 탈 부착한 유형이다. 방령상의는 길이가 100cm 이내이고 소매가 반수 또는 장수인 유형이다. 방령더그레는 길이가 100cm 이상이고 소매가 반수이거나 무수인 유형이며 방령배자는 길이가 100cm 이하이고 소매가 아예 없는 유형이다. 본고에서는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를 이러한 네 유형으로 나누어 복원 제작하였다. 방령포는 남이흥 방령포와 신경유 방령포 2점, 방령상의는 송효상 방령상의와 이옥형 방령상의 2점, 방령더그레는 신경유 방령더그레 1점, 방령배자는 김확 방령배자 1점이다. 남이흥 방령포는 녹피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바느질 방법이 홈질, 시침질, 온박음질 등의 일반 섬유에 적용되는 바느질방법이 아닌 명주실로 맞바느질이 사용되었다. 덧단은 바대 안쪽(입어서 우측)에 달려 있으며 단추를 달면서 징구었다. 또 백피단 안쪽에 한지를 꼬아서 넣어두었다. 신경유 방령포는 뒤트임 뒤쪽에 숫단추, 옆선에 암단추가 달려 있다. 이를 잠그면 뒤가 벌어지고 트임의 뒷자락이 옆으로 위치하게 되는데 이는 말을 탈 때 용이로운 복장이 된다. 방령 깃에는 정교한 온박음상침이 되어있고 수구 배래 옆선이 겉감은 겉감끼리, 안감은 안감끼리 바느질이 되어있다. 송효상 방령상의는 출토된 방령의(方領衣) 유물 중에서 연대가 가장 앞선 것이다. 무는 변형 삼각무 이며 모서리마다 상하 2cm 정도에 아주 고운 온박음상침이 되어있다. 이옥형 방령상의는 주름 전체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잡혀 있으며 바대와 덧단은 없으나 깃이 바대와 덧단을 대신할 정도로 ‘ㄴ’자형으로 길게 만들어졌다. 신경유 방령더그레에는 바대는 없고 덧단이 있다. 김확 방령배자에는 입체적인 깃이 달려 있었다. 일반적으로 깃머리는 수평인데 깃머리의 처짐을 1cm 정도로 하여 깃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었다. 진동선에 바느질한 것은 없고 대신 연봉매듭 1쌍으로 진동의 효과를 주었다. 또 옷 전체에 섬세한 선단 처리가 되어있다. 이상 출토유물 조사를 통해 방령의(方領衣)의 특징을 살펴보고 복원제작을 통해 유형별 구성적인 특징도 살펴보았다. 앞으로 조선시대 방령의(方領衣)의 복원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본 연구에 미진한 부분들이 보충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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