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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선행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길면 과일, 채소, 우유 섭취와 연관이 있고 수면 시간이 짧으면 당, 간식류, 패스트푸드의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하고, 수면 시간에 더하여 수면의 질과 다양한 식품 섭취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수행이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수면 시간 및 수면의 질이 식품 섭취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2014-2015년 자료를 활용하여 전체 140,103명의 참여자 중 중 3시간 미만, 12시간 이상 수면한 자를 제외하였고, 나이, 신장, 체중 자료가 누락된 자를 제외하여 최종 118,462명 (남성 59,431명, 여성 59,031, 12-18세)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수면 시간은 6시간 미만,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수면 시간이 충분한지 여부에 따라 수면의 질을 ‘좋음', '보통', '나쁨'으로 분류하였고,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대상자를 따로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식품군은 과일, 탄산음료, 기호음료 (탄산음료를 제외한 카페인 음료, 스포츠 음료, ...

연구배경: 선행 연구는 청소년의 수면 시간이 길면 과일, 채소, 우유 섭취와 연관이 있고 수면 시간이 짧으면 당, 간식류, 패스트푸드의 섭취와 연관성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하고, 수면 시간에 더하여 수면의 질과 다양한 식품 섭취 간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수행이 미비한 실정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수면 시간 및 수면의 질이 식품 섭취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연구방법: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2014-2015년 자료를 활용하여 전체 140,103명의 참여자 중 중 3시간 미만, 12시간 이상 수면한 자를 제외하였고, 나이, 신장, 체중 자료가 누락된 자를 제외하여 최종 118,462명 (남성 59,431명, 여성 59,031, 12-18세)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수면 시간은 6시간 미만, 6시간, 7시간, 8시간, 9시간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수면 시간이 충분한지 여부에 따라 수면의 질을 ‘좋음', '보통', '나쁨'으로 분류하였고, 수면 시간이 7-8시간인 대상자를 따로 선별하여 분석하였다. 식품군은 과일, 탄산음료, 기호음료 (탄산음료를 제외한 카페인 음료, 스포츠 음료, 과일주스 등), 패스트푸드, 라면, 과자, 채소, 우유로 분류하였고, 식품 섭취 빈도를 주 0회, 주 1-2회, 주 3-4회, 주 5회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수면과 식품 섭취 간의 독립적인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해 나이, 성별, 지역, 스트레스, 비만도, 소득 수준, 부모의 교육 수준을 보정 변수로 활용하였다. 보정하지 않은 OR (교차비, odds ratio)값 및 보정한 OR값은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수행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수면 시간이 짧은 대상자는 수면 시간이 긴 대상자 보다 높은 빈도의 기호음료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1.73, 95% 신뢰 구간 = 1.57-1.91, P < 0.001) 및 과자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1.32, 95% 신뢰 구간 = 1.20-1.46, P < 0.001) 섭취를 보였다. 또한 7-8시간 수면을 취한 대상자로부터 수면의 질이 ‘나쁨’인 대상자는 수면의 질이 ‘좋음’인 대상자 보다 낮은 빈도의 과일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0.71, 95% 신뢰 구간 = 0.65-0.77, P < 0.001), 채소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0.66, 95% 신뢰 구간 = 0.58-0.75, P < 0.001), 우유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0.80, 95% 신뢰 구간 = 0.74-0.86, P < 0.001) 섭취를 보였고, 낮은 빈도의 탄산음료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1.55, 95% 신뢰 구간 = 1.40-1.70, P < 0.001), 기호음료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1.58, 95% 신뢰 구간 = 1.43-1.73, P < 0.001), 패스트푸드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 1.97, 95% 신뢰 구간 = 1.65-2.35, P < 0.001), 라면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1.55, 95% 신뢰 구간 = 1.37-1.76, P < 0.001), 과자 (주 5회 이상, 보정한 OR =1.30, 95% 신뢰 구간 = 1.18-1.43, P < 0.001) 섭취를 보였다.
결론: 수면 시간이 짧거나 수면의 질이 낮은 청소년은 건강하지 않은 식품에 해당하는 가당 음료, 패스트푸드, 라면, 과자 섭취의 빈도가 높고, 건강한 식품에 해당하는 과일, 채소, 우유 섭취의 빈도가 낮다.

Abstract ▼ AI-Helper

Background: Previous studies reported that longer sleep durations were associated with fruits, vegetables, and milk intake, and shorter sleep durations were associated with sweets, snacks, and fast foods intake. However, few studies used a large, population-based data. Moreover, studies which invest...

Background: Previous studies reported that longer sleep durations were associated with fruits, vegetables, and milk intake, and shorter sleep durations were associated with sweets, snacks, and fast foods intake. However, few studies used a large, population-based data. Moreover, studies which investigated the association between sleep quality along with sleep duration and various foods intake were few.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duration and quality and food consumption among adolescents.
Methods: Participants (12-18 years old; n = 118,462 [59,431 males, 59,031 females]), were selected from the 2014 and 2015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s. Sleep duration was divided into 6 group, from < 6 h to ≥ 9 h, and sleep quality into three groups: poor, moderate, and good. Fruits, soda, soft drinks, fast food, instant noodle, confectionaries, vegetables, and milk intake frequency data were collected.
Results: Short sleep durations (< 6 h) were associated with higher soft drinks and confectionaries intake than longer sleep durations (adjusted odds ratios (ORs) [95% confidence intervals (CIs)] for ≥ 5 times a week for soft drinks, 1.73 [1.57-1.91] and confectionaries, 1.32 [1.20-1.46]; P < 0.001). Poor sleep quality, with 7-8 h of sleep, was associated with a lower intake of fruits, vegetables and milk (Adjusted ORs [95% CIs] for ≥ 5 times a week for fruits, 0.71 [0.65-0.77]; vegetables, 0.66 [0.58-0.75]; and milk, 0.80 [0.74-0.86]; each P < 0.001), and higher intake of soda, soft drinks, fast food, instant noodle and confectionaries (Adjusted ORs [95% CIs] for ≥ 5 times a week for soda, 1.55 [1.40-1.70]; soft drinks, 1.58 [1.43-1.73]; fast food, 1.97 [1.65-2.35]; instant noodle, 1.55 [1.37-1.76]; and confectionaries, 1.30 [1.18-1.43]; each P < 0.001) than was good sleep quality of the same duration.
Conclusion: Short sleep durations and poor sleep quality are associated with consuming more unhealthy foods, such as sugar-sweetened beverages, fast food, instant noodle and confectionaries, and consuming less healthy foods, such as fruits, vegetables and mi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