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간 편견과 협상결과와의 관계 : 현대자동차의 사례를 중심으로 The Relation of Prejudice to the Result of Negotiations between Management and Unions:Focusing on the Case of Hyundai Motor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 노사관계와 노사협상 연구에서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다룬 적이 없으며, 노사관계의 이면에 숨겨져 있지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노사 간 편견의 존재를 명확히 하고, 또한 이것이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규명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의 노사관계와 노사협상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갈등과 분쟁해결을 위한 당사자들의 심리적 문제, 정보의 비대칭 문제, 제도적 문제를 장애요인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노사관계의 협상력을 저해하는 본질적인 요인으로서 오랜 기간을 통해 고착화되어 있는 편견이라는 근원적 요인과 이것이 협상결과에 미치는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하여 그 ...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 노사관계와 노사협상 연구에서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다룬 적이 없으며, 노사관계의 이면에 숨겨져 있지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노사 간 편견의 존재를 명확히 하고, 또한 이것이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규명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의 노사관계와 노사협상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갈등과 분쟁해결을 위한 당사자들의 심리적 문제, 정보의 비대칭 문제, 제도적 문제를 장애요인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노사관계의 협상력을 저해하는 본질적인 요인으로서 오랜 기간을 통해 고착화되어 있는 편견이라는 근원적 요인과 이것이 협상결과에 미치는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논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즉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사 간의 편견과 협상과의 관계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 문제에 도전하여 양자의 관계를 해명한 연구결과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상징적 존재인 현대자동차의 사례를 토대로 기존 연구들이 주장하는 갈등의 관점을 넘어 보다 본질적인 심리요인으로서 편견의 관점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재구성함으로써 분석의 틀로 삼고 이론적 보완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확산이라는 전대미문의 경영환경 하에서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온 현대자동차를 선택하였고, 연구방법으로는 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의 역사적 전개과정에 대한 고찰과 노사관계의 역사를 함께한 노사관계 전문가들에 대한 심층면접 방법을 채택하였다. 사례연구 결과, 선행연구들이 해명해 온 ‘갈등’현상의 배후에 노사 간의 불신을 훨씬 뛰어넘는 ‘편견’이라는 심리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그것은 장기간의 누적과정을 통해 개인편견, 집단편견(정파편견), 조직편견으로 구조화 되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러한 내부편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외부편견의 존재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노사 양측이 편견의 존재와 이것이 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관점에서 노사관계를 해석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제개발기로부터 민주화시기와 IMF시기를 거쳐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사관계에서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편견의 존재를 명확히 밝히고, 이것이 지금까지 서로를 대하는 사고방식과 조직구성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노사협상의 결과에 있어서도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영향을 미쳐온 것임을 확인하였다.
주요어: 4차 산업혁명, 현대자동차, 노사관계, 노사협상, 고정관념, 갈등, 편견
본 연구의 목적은 기존 노사관계와 노사협상 연구에서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다룬 적이 없으며, 노사관계의 이면에 숨겨져 있지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노사 간 편견의 존재를 명확히 하고, 또한 이것이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중요한 요인임을 규명하는 것이다. 그동안 국내의 노사관계와 노사협상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갈등과 분쟁해결을 위한 당사자들의 심리적 문제, 정보의 비대칭 문제, 제도적 문제를 장애요인으로 주장해 왔다. 그러나 노사관계의 협상력을 저해하는 본질적인 요인으로서 오랜 기간을 통해 고착화되어 있는 편견이라는 근원적 요인과 이것이 협상결과에 미치는 상관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연구하여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논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즉 노사관계에 있어서 노사 간의 편견과 협상과의 관계에 대해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 문제에 도전하여 양자의 관계를 해명한 연구결과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노사관계의 상징적 존재인 현대자동차의 사례를 토대로 기존 연구들이 주장하는 갈등의 관점을 넘어 보다 본질적인 심리요인으로서 편견의 관점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재구성함으로써 분석의 틀로 삼고 이론적 보완을 시도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확산이라는 전대미문의 경영환경 하에서 우리나라 노사관계에 강력한 영향력을 끼쳐온 현대자동차를 선택하였고, 연구방법으로는 현대자동차 노사협상의 역사적 전개과정에 대한 고찰과 노사관계의 역사를 함께한 노사관계 전문가들에 대한 심층면접 방법을 채택하였다. 사례연구 결과, 선행연구들이 해명해 온 ‘갈등’현상의 배후에 노사 간의 불신을 훨씬 뛰어넘는 ‘편견’이라는 심리요인이 존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고, 그것은 장기간의 누적과정을 통해 개인편견, 집단편견(정파편견), 조직편견으로 구조화 되어 있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또한 이러한 내부편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외부편견의 존재도 확인하였다. 그러나 보다 큰 문제는 노사 양측이 편견의 존재와 이것이 협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관점에서 노사관계를 해석해 본 적이 없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경제개발기로부터 민주화시기와 IMF시기를 거쳐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확산 사태를 겪고 있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노사관계에서 핵심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편견의 존재를 명확히 밝히고, 이것이 지금까지 서로를 대하는 사고방식과 조직구성의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노사협상의 결과에 있어서도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영향을 미쳐온 것임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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