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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 기독교가 매력을 상실하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교적 영성(missional spirituality)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기 한국 기독교의 1903년 원산부흥과 1907년 평양대부흥 그리고 초기 한국 기독교의 영적 지도자였던 길선주, 이용도, 이현필의 영성은 한국 기독교에 미친 영향력이 크다. 한국 장로교를 대표하는 길선주 목사는 영적 지도자이며, 구도적 영성이 탁월하다.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 이용도 목사는 이웃 사랑의 영성이 특별하고 신비적이다. 이현필 선생은 어떤 교파에 소속되지 않은 영적 지도자이다. 그는 공동체 영성의 선구자이며, 그의 영성은 특별하고 매력이 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 기독교가 매력을 상실하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선교적 영성(missional spirituality)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기 한국 기독교의 1903년 원산부흥과 1907년 평양대부흥 그리고 초기 한국 기독교의 영적 지도자였던 길선주, 이용도, 이현필의 영성은 한국 기독교에 미친 영향력이 크다. 한국 장로교를 대표하는 길선주 목사는 영적 지도자이며, 구도적 영성이 탁월하다. 한국 감리교회를 대표하는 영적 지도자 이용도 목사는 이웃 사랑의 영성이 특별하고 신비적이다. 이현필 선생은 어떤 교파에 소속되지 않은 영적 지도자이다. 그는 공동체 영성의 선구자이며, 그의 영성은 특별하고 매력이 있다.
우크라이나 키예프 페체르스크 라브라 수도원(PLM)의 수도사들은 모든 생애의 절반 이상을 지하 동굴에서 수도 생활을 했다. 수도사들은 동굴 속에서 영적 수련의 길을 걷다가 성령의 권능을 받고 밖으로 나왔다. 수도사들은 찾아온 무리에게 복음을 전했고 병을 고쳐주었다. PLM에서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역에 흩어져 선교했다. PLM의 종교적・지적 영향력은 11세기에서 13세기까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세계에 동방정교회 신앙을 선교하는 데 공헌했다.
선교적 영성의 신학적 기초는 첫째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영성이다. 선교적 영성은 하나님과 인간 영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선교적 영성은 성부 하나님이 성자 예수를 이 땅에 파송하시고 성자는 성령을 파송하시고 성령은 제자들을 파송하시는 선교사 하나님을 따르는 영성이다. 두 번째로 선교적 영성은 성육신 영성이다. 선교적 영성은 그리스도 중심이다. 이 땅에 선교사로 오셔서 모범적인 사역을 감당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닮아가며 그 사랑을 실천하며 선교사역을 감당하는 영성을 말한다. 셋째로 만인 제사장 영성(The Priesthood of All Believers)이다. 베드로전서 2장 4, 5, 9, 12절에서 선택된 백성,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께 속한 백성, 어둠속에서 빛으로 부르신 그분을 찬양하고 선포하라고 전하고 있다.
기독교의 영성이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영성이라면 이 영성은 근본적으로 선교적이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삶 자체가 선교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으로 이 땅에 오셨고,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진 분이셨기 때문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분으로 이 땅에 오셨고, 이 땅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십자가를 짊어진 분이셨기 때문이다. 선교적 영성은 하나님을 만나고 그리스도의 삶을 닮으려는 성격으로 변화하여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선교적 영성은 개인과 사회로 나누어 진 이분법을 극복하는 힘이다. 그러므로 선교적 영성은 하나님을 모르는 이웃과의 관계를 통해 성령의 영향력으로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는 영성을 의미한다.
선교적 교회론은 선교적 영성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 첫째는 필연적 관계이다. 둘째는 유비적 관계이다. 그리고 셋째는 상호보완적 관계이다. 그런 면에서 선교학자들의 글 속에서 선교적 영성을 찾는 일은 필요한 작업이다.
보쉬는 선교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현현(epiphany, 顯現)으로 보았다. 선교는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다. 뉴비긴은 선교의 주체를 삼위일체 하나님께 두어야 함을 말하며, 선교는 무엇보다도 성령의 활동을 통한 그분의 역사이고 교회는 그 역사의 도구라고 믿었다. 구더는 교회 중심의 선교에서 하나님의 선교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나님께서는 선교를 위하여 교회를 만드셨고 따라서 선교는 교회의 본질이다.
현대인은 피로에 지쳐있다.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은 불안이라는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탈출구를 찾고 있다. 한국 기독교의 회복의 길은 선교적 영성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