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장래인구추계(2019년 3월 공표)에 따르면 206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2018년에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2025년에는 고령인구 구성비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67년에는 총인구수의 약 1/2 정도가 고령인구가 될 것이라고 추계되는 등 현시점에서도 고령인구의 복지와 삶의 문제가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노인들의 은퇴는 사회적 역할을 상실하는 것이다. 소득이 없어 경제적으로 빈곤하게 되고, 자녀들의 독립과 사회적 무관심 등은 노인들에게 고독과 소외감을 느끼도록 한다. 신체적 노화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기 쉽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건강 유지, 가족과 ...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장래인구추계(2019년 3월 공표)에 따르면 206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2018년에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2025년에는 고령인구 구성비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67년에는 총인구수의 약 1/2 정도가 고령인구가 될 것이라고 추계되는 등 현시점에서도 고령인구의 복지와 삶의 문제가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노인들의 은퇴는 사회적 역할을 상실하는 것이다. 소득이 없어 경제적으로 빈곤하게 되고, 자녀들의 독립과 사회적 무관심 등은 노인들에게 고독과 소외감을 느끼도록 한다. 신체적 노화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기 쉽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건강 유지, 가족과 사회적지지, 경제적 여유, 사회 참여를 통하여 심리적·정신적 안녕감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성공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의 일상생활 자체가 모두 여가 시간에 해당하므로 건강관리, 여가활동(예술, 스포츠, 학습 등), 경제활동, 봉사활동, 자기개발을 하면서 유익하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복지관은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함께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등의 기회와 장소를 노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러므로 주거지 인근에 건립하여 여가활동을 통한 주거지만족도 상승 작용과 함께 노인의 삶의 질 개선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으로나 지역적으로도 노인복지관 현황이 고령인구수에 비하여 많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므로 지속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들의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 도시지역(창원)과 농촌지역(경남 6개 군)의 노인복지관들의 경우 여가활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율들이 도시지역 평균은 전체 연면적 대비 36%에 불과하고 농촌지역의 평균은 43%이다.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는 많은 편이다. 의료 관련 공간은 도시지역 평균 12%, 농촌지역 평균 9%로 도시지역이 높다. 관리공간의 효율적 배치와 지역사회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공간을 환수하는 것이 노인복지관의 여가활동 공간을 넓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부족한 건강 관련 공간, 일자리 및 봉사 관련 공간 등은 노인복지관 복합화 건축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경남 지역의 노인복지관에 대해 현장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는 첫째,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남녀 ∙ 학력 ∙ 종교와는 별개로 자신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비교적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노인들은 노인복지관의 건립 위치로 ‘집 가까운 곳’을 가장 선호한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그냥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거주지 바로 인근에 노인복지관이 건립되기를 희망한다. 노인복지관의 불편 사항은 ‘편의시설 부족, 이용자가 너무 많다, 복지관 너무 협소’ 의 3가지 이유가 가장 많다. 노인복지관의 여가활동 공간 및 의료 관련 공간 등이 협소하거나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에 비하여 노인복지관의 추가 건립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예상 인원수를 줄이면서 여가활동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강화해 가는 것이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인복지관 복합화 건축 계획의 특성이 될 것이다.
둘째,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목적은 ‘취미여가생활’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건강을 유지하여야 경제활동, 사회참여활동, 여가활동 등에 활발하게 동참할 수 있다. 노인복지관 내에 부족한 ‘건강 관련 공간’은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들과의 복합화 건축 계획으로 보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노인들이 병합화 건축에서 희망하는 최우선 순위는 ‘일자리 지원’ 시설이다. 노인들은 취업을 통하여 사회적 역할을 배분받고 소득까지 창출하고 싶은 사회참여 욕구가 매우 높다. ‘봉사 지원’ 시설에 대한 사항도 2순위로 조사되었다. 일자리 지원 및 봉사 지원 시설들은 노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들이다. 노인들은 소란스러울 수 있거나 혼잡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를 선호하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휴식이나 여가활동에 방해 요인이 없는 상태를 희망하는 것이다.
셋째, 복합화 선호시설은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이 제1순위이다. 건강관리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은 매우 높으므로 노인복지관 내에서 부족한 건강 관련 공간들은 외부의 다른 의료시설(보건소) 등과 복합화 건축이 필요하다. 보건소(의료 시설)은 노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들이다. 노인복지관의 단독 건립은 복합화 선호시설 2순위로 선택되었다. 노인들만의 독립된 공간을 좋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단독 건립은 단순히 여가활동만 제공하는 단편적 서비스로 국한되므로 의료시설, 문화시설 등과 복합화가 이루어져야만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관련 시설은 복합화 선호 대상 시설에서 3순위로 나타났다. 활동적인 노인들이 증가하면 문화 관련 행사는 증가할 것이므로 문화시설과의 복합화도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측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노인복지관에 대해 복합화 및 병합화 형태를 고려해 현장 조사를 토대로 기존 형태를 분석한 결과 유형Ⅰ(단독 건립), 유형 Ⅱ(내부 공유), 유형 Ⅲ(전체 공유), 유형 Ⅳ(일부 공유), 유형 Ⅴ(별동 건립), 유형 Ⅵ(개별 건립)으로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복합화 및 병합화를 위한 시설물의 대응 방안을 유형별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노인복지관의 복합화 및 병합화의 이상적인 건축 특성은 주거지 인근에 단독 형태로 건립하면서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 그리고 일자리 지원시설 또는 봉사 지원 시설과 복합화 및 병합화하는 것이다. 선호도가 낮은 시설들과는 별동 건립 또는 개별 건립하는 형태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복합화 또는 병합화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 지역 네트워크 형식으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용자(노인)들의 욕구와 가장 부합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현실적 여건에서는 경제적(예산), 정책적 ·환경적 측면에서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대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이다.
노인복지관은 노인들에게 여가활동을 제공해서 노인의 삶의 질 개선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향후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여가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복지관의 시설 확충 등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회적·정책적 지원도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다. 미흡하지만, 본 연구 결과를 참조하고 향후 인구 추이를 고려하면 노인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위한 기반시설이 필요하다. 이는 국민의 행복권과 직결되므로 장기적인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고령인구 구성비는 장래인구추계(2019년 3월 공표)에 따르면 2067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계되고 있다. 2018년에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하였고 2025년에는 고령인구 구성비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67년에는 총인구수의 약 1/2 정도가 고령인구가 될 것이라고 추계되는 등 현시점에서도 고령인구의 복지와 삶의 문제가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노인들의 은퇴는 사회적 역할을 상실하는 것이다. 소득이 없어 경제적으로 빈곤하게 되고, 자녀들의 독립과 사회적 무관심 등은 노인들에게 고독과 소외감을 느끼도록 한다. 신체적 노화로 인한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기 쉽다.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건강 유지, 가족과 사회적지지, 경제적 여유, 사회 참여를 통하여 심리적·정신적 안녕감과 만족감을 느끼면서 성공적인 노후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의 일상생활 자체가 모두 여가 시간에 해당하므로 건강관리, 여가활동(예술, 스포츠, 학습 등), 경제활동, 봉사활동, 자기개발을 하면서 유익하게 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노인복지관은 여가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함께 여가활동 및 사회참여 등의 기회와 장소를 노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시설이다. 그러므로 주거지 인근에 건립하여 여가활동을 통한 주거지만족도 상승 작용과 함께 노인의 삶의 질 개선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전국적으로나 지역적으로도 노인복지관 현황이 고령인구수에 비하여 많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므로 지속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들의 추가 건립이 필요하다. 도시지역(창원)과 농촌지역(경남 6개 군)의 노인복지관들의 경우 여가활동 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비율들이 도시지역 평균은 전체 연면적 대비 36%에 불과하고 농촌지역의 평균은 43%이다. 농촌지역이 도시지역보다는 많은 편이다. 의료 관련 공간은 도시지역 평균 12%, 농촌지역 평균 9%로 도시지역이 높다. 관리공간의 효율적 배치와 지역사회단체 등에서 사용하는 공간을 환수하는 것이 노인복지관의 여가활동 공간을 넓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부족한 건강 관련 공간, 일자리 및 봉사 관련 공간 등은 노인복지관 복합화 건축을 검토해 볼 필요성이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경남 지역의 노인복지관에 대해 현장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분석 결과는 첫째,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은 남녀 ∙ 학력 ∙ 종교와는 별개로 자신 소유의 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높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며 비교적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노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노인들은 노인복지관의 건립 위치로 ‘집 가까운 곳’을 가장 선호한다. 65세 이상의 노인들은 그냥 지금 현재 살고 있는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다. 거주지 바로 인근에 노인복지관이 건립되기를 희망한다. 노인복지관의 불편 사항은 ‘편의시설 부족, 이용자가 너무 많다, 복지관 너무 협소’ 의 3가지 이유가 가장 많다. 노인복지관의 여가활동 공간 및 의료 관련 공간 등이 협소하거나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에 비하여 노인복지관의 추가 건립이 늦어지는 것이 원인이다.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예상 인원수를 줄이면서 여가활동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을 강화해 가는 것이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노인복지관 복합화 건축 계획의 특성이 될 것이다.
둘째, 노인들이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목적은 ‘취미여가생활’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건강을 유지하여야 경제활동, 사회참여활동, 여가활동 등에 활발하게 동참할 수 있다. 노인복지관 내에 부족한 ‘건강 관련 공간’은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들과의 복합화 건축 계획으로 보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노인들이 병합화 건축에서 희망하는 최우선 순위는 ‘일자리 지원’ 시설이다. 노인들은 취업을 통하여 사회적 역할을 배분받고 소득까지 창출하고 싶은 사회참여 욕구가 매우 높다. ‘봉사 지원’ 시설에 대한 사항도 2순위로 조사되었다. 일자리 지원 및 봉사 지원 시설들은 노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들이다. 노인들은 소란스러울 수 있거나 혼잡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조용하고 평안한 상태를 선호하는 것은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고 휴식이나 여가활동에 방해 요인이 없는 상태를 희망하는 것이다.
셋째, 복합화 선호시설은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이 제1순위이다. 건강관리에 대한 노인들의 관심은 매우 높으므로 노인복지관 내에서 부족한 건강 관련 공간들은 외부의 다른 의료시설(보건소) 등과 복합화 건축이 필요하다. 보건소(의료 시설)은 노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들이다. 노인복지관의 단독 건립은 복합화 선호시설 2순위로 선택되었다. 노인들만의 독립된 공간을 좋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렇지만 단독 건립은 단순히 여가활동만 제공하는 단편적 서비스로 국한되므로 의료시설, 문화시설 등과 복합화가 이루어져야만 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문화 관련 시설은 복합화 선호 대상 시설에서 3순위로 나타났다. 활동적인 노인들이 증가하면 문화 관련 행사는 증가할 것이므로 문화시설과의 복합화도 노인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는 측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기존 노인복지관에 대해 복합화 및 병합화 형태를 고려해 현장 조사를 토대로 기존 형태를 분석한 결과 유형Ⅰ(단독 건립), 유형 Ⅱ(내부 공유), 유형 Ⅲ(전체 공유), 유형 Ⅳ(일부 공유), 유형 Ⅴ(별동 건립), 유형 Ⅵ(개별 건립)으로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고, 복합화 및 병합화를 위한 시설물의 대응 방안을 유형별로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노인복지관의 복합화 및 병합화의 이상적인 건축 특성은 주거지 인근에 단독 형태로 건립하면서 보건소 또는 의료시설 그리고 일자리 지원시설 또는 봉사 지원 시설과 복합화 및 병합화하는 것이다. 선호도가 낮은 시설들과는 별동 건립 또는 개별 건립하는 형태로 유도하는 것이 좋다. 복합화 또는 병합화를 시도하지 않는 경우 지역 네트워크 형식으로 상호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 이용자(노인)들의 욕구와 가장 부합하는 방안이다. 그러나 현실적 여건에서는 경제적(예산), 정책적 ·환경적 측면에서 각 지역의 여건에 따라 가장 적합한 대안이 모색되어져야 할 것이다.
노인복지관은 노인들에게 여가활동을 제공해서 노인의 삶의 질 개선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향후 고령인구 증가에 대비하여 여가 프로그램 개발과 노인복지관의 시설 확충 등이 반드시 필요하고 사회적·정책적 지원도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것이다. 미흡하지만, 본 연구 결과를 참조하고 향후 인구 추이를 고려하면 노인이 행복하게 살 권리를 위한 기반시설이 필요하다. 이는 국민의 행복권과 직결되므로 장기적인 차원에서 대응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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