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평가 모델 개발과 활용에 관한 연구 : 건설산업에 있어서 협력사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utilization of ESG evaluation model : Focused on suppliers evaluation in the construction industry원문보기
이 연구는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ESG를 활용해 건설산업 협력사 변화관리에 사용가능한 ‘ESG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데, 최근 ESG활동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ESG를 신성장 동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의 마련, 관리 지표의 개발과 실행, 성과 평가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제시하는 ESG 관리 지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주로 글로벌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애플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제조 ...
이 연구는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ESG를 활용해 건설산업 협력사 변화관리에 사용가능한 ‘ESG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데, 최근 ESG활동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ESG를 신성장 동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의 마련, 관리 지표의 개발과 실행, 성과 평가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제시하는 ESG 관리 지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주로 글로벌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애플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제조 공급망에서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 중소협력사들의 ESG 참여는 필수가 되고 있다. 건설산업의 경우도 하도급 의존도가 높은 특성을 감안할 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점에서의 ESG 성과평가 및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주요 ESG 평가지표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이슈와 국내,외 주요 건설사가 도출한 중대성(Materiality)을 비교 분석하고, 국내 건설사의 공급망 관리에 사용되는 평가지표를 참조하여, ESG 측면에서 건설산업 협력사 변화관리에 적합한 93개의 지표 Pool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지표 Pool을 적합성과 측정성의 관점에서 협력사 ESG 평가에 활용 가능한 지표로 만들기 위해 가용 Data 분석과 FGI를 통하여 총 50개의 협력사 ESG 관리지표를 제시하고, 우수협력사 47개사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했다. 평가결과, 47개사 평가대상 협력사 중 우수 및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는 1~5등급이 37개사로 78%를 차지하였으나, 평가대상이 우수협력사 임에도 불구하고 ESG 평가가 미흡한 6~7등급 업체도 22%(10개사)를 차지했다. E,S,G 각 부문별 평가 결과 평균 점수를 보면 G 부문이 62.9점, S 부문은 58.6점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E 부문은 37.0점으로 평가점수가 매우 저조하였으며, 6~7등급 업체가 79%를 차지해 환경분야가 매우 취약함을 알 수 있었다. 협력사 ESG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협력사의 ESG 경영관리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친환경·저탄소 건설 확산을 위한 설비투자와 신공법 적용을 높여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장비와 자재를 사용하는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Incentive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협력사 ESG 평가를 통한 관리체계는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원도급사에게는 건전한 협력사 육성과 운영으로 안전, 품질, 환경 관련 리스크가 낮아지고, 회계 투명성과 내부자금 유출 등 자금관리 체계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부도로 인한 공사중단 및 추가 비용 발생을 예방하는데도 기여해 원도급사와 협력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다만,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ESG 평가 지표가 600여 종에 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지표들이 생겨남과 동시에 기존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보다 폭넓은 지표들을 분석에 포함시켜 협력사 ESG 평가에 활용 할 지표 Pool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건설산업의 ESG 중대 이슈 선정을 위해 국내,외 주요 건설사 10개사의 중대성 분석 결과를 활용하였으나, 중대성 분석 결과는 사회적 이슈 변화에 따라 상시 변화해 가며 기업의 규모나 특성, 단기적인 경영상의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의 중대성 분석 결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중대 이슈를 발굴하고, 사회적 요구에 맞는 ESG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 지표를 업데이트해 나가야 한다. 향후 평가 수행시 목표의 적절성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적합성과 측정성을 부여 받은 지표라 할지라도 피평가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달성 가능성이 충분한 동시에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해야만 ESG 평가 본연의 목적이 내실 있게 달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기업들을 평가함으로써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이를 분석하여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가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건설산업의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관리 지표는 협력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최근 국내외에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ESG를 활용해 건설산업 협력사 변화관리에 사용가능한 ‘ESG 관리지표’를 개발하고, 활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에 기여하고자 하였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의미하는 개념으로 기업 가치를 증대시키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추진하는데, 최근 ESG활동은 기업경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 선도기업들은 신속한 대응을 통해 ESG를 신성장 동력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ESG 경영의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의 마련, 관리 지표의 개발과 실행, 성과 평가 등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제시하는 ESG 관리 지표를 중심으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주로 글로벌 대기업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는 저조한 실정이다. 그러나 애플이 2030년까지 전 세계 제조 공급망에서 탄소중립 100%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관점에서 중소협력사들의 ESG 참여는 필수가 되고 있다. 건설산업의 경우도 하도급 의존도가 높은 특성을 감안할 때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점에서의 ESG 성과평가 및 관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 주요 ESG 평가지표에 나타나는 공통적인 이슈와 국내,외 주요 건설사가 도출한 중대성(Materiality)을 비교 분석하고, 국내 건설사의 공급망 관리에 사용되는 평가지표를 참조하여, ESG 측면에서 건설산업 협력사 변화관리에 적합한 93개의 지표 Pool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도출된 지표 Pool을 적합성과 측정성의 관점에서 협력사 ESG 평가에 활용 가능한 지표로 만들기 위해 가용 Data 분석과 FGI를 통하여 총 50개의 협력사 ESG 관리지표를 제시하고, 우수협력사 47개사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했다. 평가결과, 47개사 평가대상 협력사 중 우수 및 양호한 수준으로 볼 수 있는 1~5등급이 37개사로 78%를 차지하였으나, 평가대상이 우수협력사 임에도 불구하고 ESG 평가가 미흡한 6~7등급 업체도 22%(10개사)를 차지했다. E,S,G 각 부문별 평가 결과 평균 점수를 보면 G 부문이 62.9점, S 부문은 58.6점으로 양호한 수준이었으나, E 부문은 37.0점으로 평가점수가 매우 저조하였으며, 6~7등급 업체가 79%를 차지해 환경분야가 매우 취약함을 알 수 있었다. 협력사 ESG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협력사의 ESG 경영관리 및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친환경·저탄소 건설 확산을 위한 설비투자와 신공법 적용을 높여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비용을 지원하고, 친환경 장비와 자재를 사용하는 ESG 경영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Incentive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협력사 ESG 평가를 통한 관리체계는 협력사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원도급사에게는 건전한 협력사 육성과 운영으로 안전, 품질, 환경 관련 리스크가 낮아지고, 회계 투명성과 내부자금 유출 등 자금관리 체계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부도로 인한 공사중단 및 추가 비용 발생을 예방하는데도 기여해 원도급사와 협력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다만, 세계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ESG 평가 지표가 600여 종에 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지표들이 생겨남과 동시에 기존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에는 보다 폭넓은 지표들을 분석에 포함시켜 협력사 ESG 평가에 활용 할 지표 Pool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건설산업의 ESG 중대 이슈 선정을 위해 국내,외 주요 건설사 10개사의 중대성 분석 결과를 활용하였으나, 중대성 분석 결과는 사회적 이슈 변화에 따라 상시 변화해 가며 기업의 규모나 특성, 단기적인 경영상의 여건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향후 보다 많은 기업들의 중대성 분석 결과 연구를 통해 새로운 중대 이슈를 발굴하고, 사회적 요구에 맞는 ESG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평가 지표를 업데이트해 나가야 한다. 향후 평가 수행시 목표의 적절성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적합성과 측정성을 부여 받은 지표라 할지라도 피평가 기업의 특성에 따라 달성 가능성이 충분한 동시에 도전적인 목표를 부여해야만 ESG 평가 본연의 목적이 내실 있게 달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다수의 기업들을 평가함으로써 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이를 분석하여 평가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글로벌 대기업을 중심으로 ESG가 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건설산업의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개발하였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관리 지표는 협력사들의 ESG 경영 수준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건설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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