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고령화를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질병 발현의 결과로 의료서비스를 반드시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전체 인구집단 대비 높은 수준의 의료비를 지출하여 노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증가한다. 또한 노년기는 은퇴 혹은 기초연금 수령으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등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소득은 시간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가변적인 요소이며, 경제 수준의 변화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집단의 행동에 실제 변화를 일으키기까지 시간의 경과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인 가구의 소득수준 변화에 따라 의료이용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소득수준 변화가 의료이용 빈도 및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료는 한국복지패널 16차와 17차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의 가처분소득 변화 정도에 따라 ‘고감소’, ‘저감소’, ‘저증가’, ‘고증가’의 네 가지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모형 1을 통해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2020년과 2021년의 의료이용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모형 2를 통해 소득수준 변화가 2021년의 의료이용 빈도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방법으로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 차이를 ...
세계보건기구는 고령화를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질병 발현의 결과로 의료서비스를 반드시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전체 인구집단 대비 높은 수준의 의료비를 지출하여 노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증가한다. 또한 노년기는 은퇴 혹은 기초연금 수령으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등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소득은 시간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가변적인 요소이며, 경제 수준의 변화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집단의 행동에 실제 변화를 일으키기까지 시간의 경과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인 가구의 소득수준 변화에 따라 의료이용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소득수준 변화가 의료이용 빈도 및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료는 한국복지패널 16차와 17차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의 가처분소득 변화 정도에 따라 ‘고감소’, ‘저감소’, ‘저증가’, ‘고증가’의 네 가지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모형 1을 통해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2020년과 2021년의 의료이용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모형 2를 통해 소득수준 변화가 2021년의 의료이용 빈도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방법으로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 차이를 교차분석 및 피셔의 정확검정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다른 요인을 통제한 후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노인의 의료이용 변화에 대한 차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음이항 회귀분석 및 영과잉 음이항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소득수준 변화가 노인의 의료이용 빈도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교차분석 결과 외래 이용 횟수 변화를 제외한 입원 이용 횟수 변화, 입원 일수 변화, 총 의료비 변화에서 소득수준 변화 정도에 따라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소득수준 변화는 외래 이용 횟수 변화를 제외한 입원 이용 횟수 변화, 입원 일수 변화, 총 의료비 변화에 일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증가군에 비해 저감소군과 저증가군에서 2020년과 2021년 모두 입원 이용 횟수가 동일하거나 증가할 가능성보다 입원 이용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 일수가 감소하거나 증가할 가능성보다 입원 일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증가군에 비해 저감소군은 2020년에 비해 2021년의 총 의료비 지출 수준이 증가할 확률보다 동일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이항 회귀분석 및 영과잉 음이항 회귀분석 결과 소득수준 변화는 입원 이용 횟수, 입원 일수, 총 의료비에 일부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외래 이용 횟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고증가군에 비해 저증가군에서 입원 이용 횟수와 총 의료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감소군과 저감소군에서 입원 이용 횟수, 입원 일수, 총 의료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은 집단의 경우 입원서비스 이용 시 양적, 질적 수준 변화를 겪을 확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소득수준의 감소가 지불능력의 악화로 이어져 고비용인 입원서비스 이용에 부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입원 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중단하게 되어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의 감소를 경험한 노인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소득수준의 변화를 주요 변수로 두어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 관점에서 최초로 분석하여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고령화를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위험 요소로 보고 있다. 노인은 노화로 인한 질병 발현의 결과로 의료서비스를 반드시 이용할 수밖에 없으며 전체 인구집단 대비 높은 수준의 의료비를 지출하여 노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은 증가한다. 또한 노년기는 은퇴 혹은 기초연금 수령으로 소득이 감소하거나 증가하는 등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처럼 소득은 시간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가변적인 요소이며, 경제 수준의 변화가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집단의 행동에 실제 변화를 일으키기까지 시간의 경과가 필요하다. 따라서 노인 가구의 소득수준 변화에 따라 의료이용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 소득수준 변화가 의료이용 빈도 및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연구자료는 한국복지패널 16차와 17차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가구의 가처분소득 변화 정도에 따라 ‘고감소’, ‘저감소’, ‘저증가’, ‘고증가’의 네 가지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연구모형 1을 통해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2020년과 2021년의 의료이용 변화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연구모형 2를 통해 소득수준 변화가 2021년의 의료이용 빈도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분석방법으로 첫째, 연구대상자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빈도분석 및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의료이용 변화 차이를 교차분석 및 피셔의 정확검정으로 확인하였다. 셋째, 다른 요인을 통제한 후 소득수준 변화에 따른 노인의 의료이용 변화에 대한 차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음이항 회귀분석 및 영과잉 음이항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소득수준 변화가 노인의 의료이용 빈도와 비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였다. 교차분석 결과 외래 이용 횟수 변화를 제외한 입원 이용 횟수 변화, 입원 일수 변화, 총 의료비 변화에서 소득수준 변화 정도에 따라 유의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소득수준 변화는 외래 이용 횟수 변화를 제외한 입원 이용 횟수 변화, 입원 일수 변화, 총 의료비 변화에 일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증가군에 비해 저감소군과 저증가군에서 2020년과 2021년 모두 입원 이용 횟수가 동일하거나 증가할 가능성보다 입원 이용이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입원 일수가 감소하거나 증가할 가능성보다 입원 일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증가군에 비해 저감소군은 2020년에 비해 2021년의 총 의료비 지출 수준이 증가할 확률보다 동일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이항 회귀분석 및 영과잉 음이항 회귀분석 결과 소득수준 변화는 입원 이용 횟수, 입원 일수, 총 의료비에 일부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외래 이용 횟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고증가군에 비해 저증가군에서 입원 이용 횟수와 총 의료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고감소군과 저감소군에서 입원 이용 횟수, 입원 일수, 총 의료비가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의 변화가 상대적으로 작은 집단의 경우 입원서비스 이용 시 양적, 질적 수준 변화를 겪을 확률이 낮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또한 소득수준의 감소가 지불능력의 악화로 이어져 고비용인 입원서비스 이용에 부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입원 기간 동안 경제활동을 중단하게 되어 의료비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소득수준의 감소를 경험한 노인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소득수준의 변화를 주요 변수로 두어 의료이용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적 관점에서 최초로 분석하여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onsiders aging as a risk factor that exacerbates economic difficulties. Elderly individuals, because of age-related diseases, inevitably require medical services, leading to higher healthcare expenses compared to the general population and an increased economic burden ...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onsiders aging as a risk factor that exacerbates economic difficulties. Elderly individuals, because of age-related diseases, inevitably require medical services, leading to higher healthcare expenses compared to the general population and an increased economic burden on elderly households. Additionally, the elderly may experience changes in income during their retirement years, such as a decrease or increase due to receiving basic pensions. Income is a variable factor that can fluctuate over time, and it takes time for changes in economic status to influence the behavior of the population in terms of healthcare utiliz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changes to healthcare utilization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in elderly households and to understand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the frequency and cost of healthcare utilization. The 16th and 17th Korea Welfare Panel Study was used for research data and categorized households with individuals aged 65 and older into four groups based on the extent of disposable income changes: “high decrease,” “low decrease,” “low increase,” and “high increase.” Using Research Model 1, the study aimed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s in healthcare utilization changes between 2020 and 2021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Research Model 2 was employed to examine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healthcare utilization frequency and cost in 2021. The research employed the following analysis methods: First, conducting frequency analysis and descriptive statistic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Second, employing cross-tabulation and Fisher's exact tests to verify differences in healthcare utilization changes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Third, performing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o specifically identify differences in elderly healthcare utilization changes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controlling for other factors. Fourth, conducting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and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to examine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the frequency and cost of elderly healthcare utilization, respectively. The results of cross-analysis indicat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hanges of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depending on the degree of income level changes, excluding changes in outpatient visit frequency. The results of the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 that income level changes have some significant effects on changes in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excluding outpatient visit frequency. Compared to the high increase group, the low decrease group and low increase group are more likely to have no hospitalization in both 2020 and 2021, and it is more likely that there will be no change in hospitalization duration than a decrease or increase. In particular, compared to the high increase group, the low decrease group has a higher probability of having the same level of total medical expenses in 2021 as in 2020 rather than an increase. The results of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and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show that income level changes have some significant impacts on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but not on outpatient visit frequency. Compared to the high increase group, the low decrease group is more likely to experience a significant decrease in hospitalization frequency and total medical expenses. Both the high decrease group and low decrease group show significant decreases in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In summary, it can be inferred that groups with relatively small changes in income level are less likely to undergo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changes when using hospital services, and a decrease in income level is confirmed to negatively affect high-cost hospital service usage due to deterioration in ability to pay. This is believed to be due to the concern that economic activities may be stopped during hospitalization, which may increase the burden of medical expenses. Therefore, policy measures for elderly who experience a decrease in income level are necessary.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analyzes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medical service usage from a longitudinal perspective for the first time, focusing on income level changes as the primary variable.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considers aging as a risk factor that exacerbates economic difficulties. Elderly individuals, because of age-related diseases, inevitably require medical services, leading to higher healthcare expenses compared to the general population and an increased economic burden on elderly households. Additionally, the elderly may experience changes in income during their retirement years, such as a decrease or increase due to receiving basic pensions. Income is a variable factor that can fluctuate over time, and it takes time for changes in economic status to influence the behavior of the population in terms of healthcare utilization.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changes to healthcare utilization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in elderly households and to understand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the frequency and cost of healthcare utilization. The 16th and 17th Korea Welfare Panel Study was used for research data and categorized households with individuals aged 65 and older into four groups based on the extent of disposable income changes: “high decrease,” “low decrease,” “low increase,” and “high increase.” Using Research Model 1, the study aimed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were differences in healthcare utilization changes between 2020 and 2021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Research Model 2 was employed to examine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healthcare utilization frequency and cost in 2021. The research employed the following analysis methods: First, conducting frequency analysis and descriptive statistic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study subjects. Second, employing cross-tabulation and Fisher's exact tests to verify differences in healthcare utilization changes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Third, performing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to specifically identify differences in elderly healthcare utilization changes based on income level changes, controlling for other factors. Fourth, conducting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and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to examine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the frequency and cost of elderly healthcare utilization, respectively. The results of cross-analysis indicat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hanges of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depending on the degree of income level changes, excluding changes in outpatient visit frequency. The results of the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how that income level changes have some significant effects on changes in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excluding outpatient visit frequency. Compared to the high increase group, the low decrease group and low increase group are more likely to have no hospitalization in both 2020 and 2021, and it is more likely that there will be no change in hospitalization duration than a decrease or increase. In particular, compared to the high increase group, the low decrease group has a higher probability of having the same level of total medical expenses in 2021 as in 2020 rather than an increase. The results of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and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analysis show that income level changes have some significant impacts on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but not on outpatient visit frequency. Compared to the high increase group, the low decrease group is more likely to experience a significant decrease in hospitalization frequency and total medical expenses. Both the high decrease group and low decrease group show significant decreases in hospitalization frequency, duration of hospitalization, and total medical expenses. In summary, it can be inferred that groups with relatively small changes in income level are less likely to undergo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changes when using hospital services, and a decrease in income level is confirmed to negatively affect high-cost hospital service usage due to deterioration in ability to pay. This is believed to be due to the concern that economic activities may be stopped during hospitalization, which may increase the burden of medical expenses. Therefore, policy measures for elderly who experience a decrease in income level are necessary.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analyzes the impact of income level changes on medical service usage from a longitudinal perspective for the first time, focusing on income level changes as the primary vari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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