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연구는 1984년 4월부터 1985년 3월까지 채집된 충무 연안산 청각을 대상으로 포낭의 형태 및 성숙 시기를 구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조사지역의 수온은 $7.5\~25.4^{\circ}C$ 였으며, 염분은 $32.9\~34.5\%_{\circ}$로 나타났다. 배우자낭은 조사한 전기간을 통하여 출현하였다. 6$\~$11월에 조사된 조체들은 모두 성숙 또는 미성숙한 배우자낭을 가지는 신장된 형태의 포낭이 많았다. 대부분의 조체가 자웅이체 이었으며, 일부가 자웅동체로 암배우체 보다는 숫배우체의 출현율이 높았다. 동계에 채집된 조체들 중 일부는 절두형 또는 신장된 형태의 포낭을 가진 것이 많았으며, 하나의 포낭에 암, 수의 배우자낭을 함께 가진 조체가 출현하였고 하나의 포낭에서 파생된 또 다른 포낭을 볼 수 있었다.

Abstract

The present work was carried out to investigate the maturing period and the morphology of utricle Codium fragile collected from April 1984 to March 1985 in the coast of Chumgmu southern of Korea. Ranges of water temperature and salinity during the survey period were $7.5\~27.0^{\circ}C$ and $32.9\~34.5\%_{\circ}$, respectively. The gametangia were produced throughout the year. Mature gametangia were present on plants collected from June to November, whereas most of plants collected from January to May occured as the elongated utricles with both mature and immature gametangia. As for the sexuality, most of plants were dioecious and some monoecious, and there were more male gametophytes rather than female gametophytes. Some plants collected during winter months of December to February were observed as thalli with both brunted and elongated utricles, and male and female gametangia occured together on a single utri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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