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조선시대 여성 단령에 관한 연구 -출토복식을 중심으로-

송미경

조선시대 여성 단령에 관한 연구 -출토복식을 중심으로-
Study of Joesun Dynasty Danryoung Worn by Woman 원문보기

송미경 (경기도 박물관보존과학실)

This study implicates that the Danryoung(Formal dress) has been worn by the lady in Joesun dynasty. So far 8 cases of Danryoung excavated has been supposed to be worn by woman. The differences between man and woman's Danryoung is at the 'Somae(sleeve)'and 'Mu(gusset)'. Through those excavated Danryoungs, 'Somae' in Woman's Danryoung was straight and 'Mu' attached in outer layer of dress with rectangular form. From the excavated dresses, Ot-go-reum(strings) coloured violet and wider than man's Danryoung. It was also found as detached. Woman's Danryoung was decorated with gold brocade and excavated with belt. Through the dress and accessories excavated, it was estimated in mid-16C to early 17C. With this respect, it was implicated that Danryoung has changed its style to Wonsam after late 1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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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단령이 출토되는 사례가 있다. 이에 동시대인 중국과 조선의 문헌과 초상화에 나타난 여성단령의 예를 살펴보고자 한다.
출토복식 가운데 여성이 착용했던 단령을 통하여, 임진왜란 전후시기의 조선 중기 여성 예복으로, 단령 착용에 관하여 연구하려고 한다. 조선시대 문헌에서 여성의 단령을 언급한 경우는 없다.
현재까지 출토된 여성 표의(表衣) 중 원삼 깃이 아닌, 단령 깃을 가진 복식은 같은 시대 남성이 입었던 단령과 많은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연구에 착수하기로 하였다.

제안 방법

뒤 진동 밑에서 양쪽으로 겉으로 넘기게 되어 있다. 무는 진동에서 7.5cm 이하부터 트임이 있으며, 무의 주름 고정은 위에서 언급한 연안 김씨 단령처럼 상침을 하였다. 소매 배래는 통솔로 처리하였다.
뒤 진동 밑에서 양쪽으로 겉으로 넘겼다. 무는 진동에서 Ion 이하부터 트임이 있으며, 무의 주름 고정은 연안 김씨 단령처럼 자주색 실로상침을 하였다. 소매 배래는 통솔로 처리하였으나, 소매 수구를 접 어 이중으로 만들지 는 않았으며, 4.
연구방법은 유물을 조사할 수 있는 것은 실측하여 봉제법과 형태 등을 살펴보았으며, 그 외 것들은 출토복식 조사보고서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여성 단령의 명칭을 밝혀야 하겠으나, 임의로 본연구에서는 단령이라 칭한다.

대상 데이터

5. 전주 이씨 일가 묘역 출토 단령 <그림 12>

2001년 경기도 남양주의 전주 이씨 묘역의 여성 묘에서 출토된 단령(미공개)이다. 한 쪽 끝에 직 금단으로 장식된 대대와 함께 운문사(雲紋紗) 홑 단령을 습의로 입고 있었다.

성능/효과

넷째, 여성 단령은 대대와 함께 출토되며, 대대의 끝 부분에 직금단 장식이 있는 것이 많았다. 단령에 대대를 고정하는 대대 고리는 없었다.
둘째, 무는 직선형 여러 겹의 맞주름으로, 장기정 씨 단령만 제외하고 모두 겉에서 앞뒤 길 쪽으로 고정하였다.
셋째, 옷고름은 대부분 7.5cm 내외로 넓고 짙은 색(자주색) 고름을 사용했으나, 떼낸 흔적이 있다. 경기도 남양주 호평에서 출토된 단령은 3.
여섯째, 여성 단령 가운데 직금 흉배가 달린 것은 2~3점으로, 흉배 부착 유무와 단령 옷감 종류의 다양함에 비춰보아 신분에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여성 예복으로 단령이 사용되지 않았나 추정된다. 바느질은 장기 정씨 단령과 동래 정씨 원삼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교하다고 한다.
이를 종합하여 보면, 문헌에서 나타나는 원삼의 명칭은 같지만, 시대에 따라 형태가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눌재집』에서 양성지(1415~1482)가 말한 원삼은 흉배를 단 옷으로 그 당시로는 괴이한 모습이었고, 연산군 재위(1495~1505) 때의 원삼이라불리어진 여자의 표의(表衣)는 남자의 단령과 매우 유사하였던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상의 고찰을 통해 본 결과 조선시대 중기(임진왜란 전후)에는 남성의 단령과 다른 형태의 단령이 여성의 예복으로 착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성 단령의 형태를 남성 단령과 비교하면 겉깃과 겉섶 .
첫째, 남자 단령에 비해 깃 나비는 2.5on 내외로 좁은 편이며, 소매 모양은 통수이며, 배래의 바느질은 통솔이다. 품이 넓은 옷은 소매 길이의 중간 정도를 접어 넣어 이 중 소매를 만든 것도 있었다.

후속연구

불리웠을 것 같다. 앞으로, 중국 여성 단령과 형태 비교 및 여성 단령의 정확한 명칭과 원삼과 관련성을 밝혀야 하는 것이 또 다른 연구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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