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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技術)의 본질(本質)에 대한 현대건축(現代建築)의 인식조건(認識條件)에 관한 연구(硏究) - Heidegger의 보존(保存) 현상학적(現象學的) 사유방식(思惟方式)을 중심(中心)으로 -
A Study on the Epistemological Condition of Modern Architecture in the Matter of Technology - Focused on the contemplation of Heidegger's Existential Phenomenology - 원문보기

건축역사연구 : 한국건축역사학회논문집 = Journal of architectural history, v.11 no.4 = no.32, 2002년, pp.7 - 19  

변태호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f we compare socio-cultural aspects of the two historical periods known as 'pre-modern' 'modern,' it would seem that the Aristotelian understanding of technology has difficulty explaining techno-cultural phenomenon of modern society. The problems are first that the discourse of scientific techno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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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논문은 기술의 본질적 의미와 현대건축의 진행에 있어 '기술'의 인식적 조건은 무엇인지에 대해 하이데거식 사유방식을 중심으로 고찰하려 한다. 하이데거에게는 1편의 '기술에 관련한 의문 (The Question Concerning Technology)'이라는 단편의 글이 있으나 그 글만으로는 충분히 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어휘가 함축되어있고 다른 그의 여러 글들과 의미가 상호 관련되어 있어, 본 논문에서는 그의 철학적 글 전반을 통하여 그의 사유방식을 분석하도록 하였다.
  • 연구에서는 그 범위가 각각 광범위하여 현대의 사유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하이데거의 실존 현상학적 철학을 중심으로 다루도록 하며, 특히 기술에 대한 그의 철학적 사유방식을 현대건축의 메너리즘적 경향에 대한 중요한 비평적 인식체계로 소개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특정 건축물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건축역사를 통하여 그리고 특히 현대건축이 기술과 관계하는 부분에서 비평이 기초로 할 수 있는 사유방식의 기준을 철학가 하이데거의 생각을 통하여 건축의 기술에 대한, 특히 설계와 같은 건축의 실천적 행위에 앞선 기술이라는 대상에 대한 건축의 가능한 인식체계로 소개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 그 하나는 고대의 아리스도텔레스를중심으로 한 방식과 근대과학의 발전과 더불어 데카르트 철학을 중심으로 한 방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대의 실존현상학적 관점에서의 하이데거를 중심으로 한 방식이 그것이다. 연구에서는 그 범위가 각각 광범위하여 현대의 사유방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하이데거의 실존 현상학적 철학을 중심으로 다루도록 하며, 특히 기술에 대한 그의 철학적 사유방식을 현대건축의 메너리즘적 경향에 대한 중요한 비평적 인식체계로 소개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논문은 특정 건축물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전 건축역사를 통하여 그리고 특히 현대건축이 기술과 관계하는 부분에서 비평이 기초로 할 수 있는 사유방식의 기준을 철학가 하이데거의 생각을 통하여 건축의 기술에 대한, 특히 설계와 같은 건축의 실천적 행위에 앞선 기술이라는 대상에 대한 건축의 가능한 인식체계로 소개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 그것은 현대건축의 미래에 대한 실천적 과정에 올바른 제시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시에 건죽이론을 규정지워 내는 우리의 근본적 의향(意向)에 영향을 주기에 더욱 그러하다. 이런 점에서 본 연구는 현대건축과 기술의존 재관계에 있어 우선 기술의 본질성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하려 한다.
  • 하이데거에게는 1편의 '기술에 관련한 의문 (The Question Concerning Technology)'이라는 단편의 글이 있으나 그 글만으로는 충분히 그의 의도를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어휘가 함축되어있고 다른 그의 여러 글들과 의미가 상호 관련되어 있어, 본 논문에서는 그의 철학적 글 전반을 통하여 그의 사유방식을 분석하도록 하였다..

가설 설정

  • 그리고 이러한 '전이를 로마인들은 베리타스'(uer拓s), 그리스인들은 '알레테이아'(a/e血ia, <MMeia)로 칭하는 반면, 하이데거의 경우 '탈은폐'(revealing, das Entbergen) 혹은 '진리'(truth) 즉 '생각의 올바름'으로 이해한다.4)이 경우, 기술은 더 이상 하나의 중성적인 수단만은 아니다. 기술은 바로 어떤 무엇이 어둠에서 밝음으로 그리고 가리워짐에서 드러냄으로 '전이'되는 사이 틈에서 발생하는 '탈은폐'로의한 존재방식이며, 특히 진리의 출현영역에 속하는 그 무엇을 의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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