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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논문] 성정(性情)에 의한 표리병증(表裏病證)의 발생기전에 관한 고찰(考察)
Study for the mechanism of exteriror, interior disease by the nature and emotion 원문보기

사상체질의학회지 = Journal of Sasang Constitutional Medicine, v.16 no.2, 2004년, pp.44 - 51  

고우석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  이수경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  이의주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  고병희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  송일병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사상체질과)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1. Objectives This paper is written for clear understanding on the concepts of 'Deep adherence of the Nature' and 'Sudden explosion of the Emotion' and for intensive comprehension of Mechanism of 'The Exterior Disease' and 'The Interior Disease' by The Nature and the Emotion. 2. Methods The study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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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본 논문에서는 東醫壽世保元 「太陽人內觸小腸病論」의 “太陽人 哀心深着則 傷表氣 怒心 暴發則 傷裏氣”의 내용을 근간으로 「性命論」, 「四端論」, 「擴充論」, 「臟腑論」을 중심으로 深着, 暴發, 促急 등의 용어에 관한 해석과 함께 性情에 의해 表裏病證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기전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 또한 이러한 큰 범주의 表裏의 개념 외에 각 表裏病證論 안에 表裏俱病, 表氣, 裏氣, 表裏陰陽 등 表裏에 대한 정확한 구분이 모호해지는 측면, 表裏病證을 치료하는데 있어 각 體質藥과 體質處方에 있어서도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면, 또한 證治醫學에 있어서의 表裏의 개념과의 차이 등에 관해서는 본 논문에서는 논외로 하고 각 體質病證의 커다란 두 분류로서의 表裏를 뜻하는 것으로 하고자 한다.
  • 이러한 논의로 볼 때 太陽人 篇의 表裏病證 篇名과 내용의 정확성 내지 완전성에 관한 신뢰여부에 논의의 여지가 있을 수 있으나 만일 그렇다면 앞에 총론부분에 해당하고 사상인의 생리과 병리의 근거가 되는 性命論부터 臟腑論의 내용도 한꺼번에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야 하는 오류가 벌어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논외로 하고자 한다.
  • 따라서 性情에 의한 表病과 裏病證의 발생기전에 대해서도 이러한 논리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아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性情에 의한 表裏病證이 발생되는 기전에 대하여 性深着, 情促急, 情暴發(浪發)의 의미해석과 함께 「性命論」, 「四端論」, 「擴充論」, 「臟腑論」의 내용을 토대로 알아보고자 한다.
  • 그렇다면 이러한 情의 暴發, 浪發이 어떻게 傷裏氣하여 裏病을 발생하는가에 대해서 太陽人 怒情暴發을 예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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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裏病의 발생기전에 관한 다른 내용이 어디에 나오는가? 또한 裏病의 발생기전에 관한 다른 내용이 「太陽人 內觸小腸病論」에 나오는데 “太陽人 意强而操弱 意强則 胃脘之氣 上達而 呼散者 太過而 越也 操弱則 小腸之氣 中執而 吸聚者 不支而 餧也 所以 其病 爲噎膈反胃也”라 하여 太陽人의 裏病證인 噎膈反胃가 油海의 不足에 의한 操의 弱함(“油海遻操”)에 의해 발생된다고 하였다. 이는 앞에서 밝힌 情暴發에 의해 裏病證이 발생한 후에 津膏油液의 손상으로 인한 구체적인 병리기전에 관해 밝힌 대목이다.
性情에 의해 表裏病證이 발생하는 구체적인 기전을 『東醫壽世保元』 「性命論」, 「四端論」, 「擴充論」, 「臟腑論」을 통해 알아본 결과는? 1. 各 體質에 있어서 表病證은 性深着에 의해 발생하며 裏病證은 情暴發(浪發)에 의해 발생한다. 2. 性深着이라 함은 耳目鼻口가 天機를 살핌에 있어 頷臆臍腹의 邪心(驕矜伐夸之心) 때문에 각 체질의 知(籌策, 經綸, 行檢, 度量)가 부족하여 性氣가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하고, 情暴發이라 함은 肺脾肝腎이 人事를 행함에 있어 頭肩腰臀의 怠心(奪侈懶竊之心) 때문에 각 체질별로 能하지 못한 人事를 行할 때 나타나는 감정상태를 말하며 이로 인해 각 체질의 行(識見, 威儀, 材幹, 方略)이 쌓이지 못하는 것이다. 3. 각 체질별 表病證은 耳目鼻口가 津膏油液海에서 淸氣를 提出하지 못해 결국 神氣血精이 不足해져서 발생되는 病證이라 할 수 있다. 4. 각 체질별 裏病證은 肺脾肝腎이 膩膜血精海에서 淸汁을 吸得하지 못해 결국 津膏油液이 不足해져서 발생되는 病證이라 할 수 있다. 5. 性情에 의한 表裏病證 발생기전에 대한 이해는 病證을 치료함에 있어 用藥法과 調養法 중 調養法과 관계가 깊다고 할 수 있다.
東武는 각 體質病證論에서 病證을 치료함에 있어 무엇을 같이 중시하였는가? 한편 東武는각 體質病證論에서 病證을 치료함에 있어 用藥과 調養을 같이 중시하였는데 여기서 調養이라 함은 養生과 같은 뜻으로서 여러 방법에 의한 養生法이 있을 수 있지만 四象人의 각 체질을 결정짓고 또 素證과 體質病證을 결정짓는 요소인 性情을 잘 다스림으로 귀결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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