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 among personality, conflict strategies, and marital conflict. The subjects were 279 married women who completed a questionnaire for 4 personality types(extraversion-introversion, sensing-intuition, thinking-feeling, and judgement-perception), 5 conflict strategies...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 among personality, conflict strategies, and marital conflict. The subjects were 279 married women who completed a questionnaire for 4 personality types(extraversion-introversion, sensing-intuition, thinking-feeling, and judgement-perception), 5 conflict strategies(dominance, integration, compromise, avoidance, and smoothing over), and marital conflic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Among the women of thinking-feeling type women, the thinking group tended to use more dominance conflict strategy than the feeling group. Among the women of judgement-perception type women, the judgement group tended to use more compromise conflict strategy than the perception group. 2) Results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wo conflict strategies (dominance and compromise), two personality types (extraversion-introversion and sensing-intuition), and income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marital conflict for married women. Overall, we can conclude that marital conflict is more affected by the strategies for dealing with conflict than by individual personality.
This study examined the association among personality, conflict strategies, and marital conflict. The subjects were 279 married women who completed a questionnaire for 4 personality types(extraversion-introversion, sensing-intuition, thinking-feeling, and judgement-perception), 5 conflict strategies(dominance, integration, compromise, avoidance, and smoothing over), and marital conflic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1) Among the women of thinking-feeling type women, the thinking group tended to use more dominance conflict strategy than the feeling group. Among the women of judgement-perception type women, the judgement group tended to use more compromise conflict strategy than the perception group. 2) Results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wo conflict strategies (dominance and compromise), two personality types (extraversion-introversion and sensing-intuition), and income were significant predictors of marital conflict for married women. Overall, we can conclude that marital conflict is more affected by the strategies for dealing with conflict than by individual pers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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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규명해 보고자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따라 갈등대처방법과 부인이 인지하는 부부갈등 정도는 차이가 있는지를 고찰하고 둘째, 부인의 성격유형에 따른 갈등대처방법과 부부갈등정도 차이를 조사하고 셋째, 부부의 갈등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성격유형과 갈등대처방법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 그리고 어떤 유형이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이다.
본 연구에서는 Jung의 심리유형 이론에 근거하여 성격을 규정하고자 한다. 이 이론에서는 인간이 나타내는 행동의 다양성은 개인이 인식하고 판단하는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개인이 갖고 있는 성격의 선호성향에 따라 부부간의 갈등이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규명해 보고자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따라 갈등대처방법과 부인이 인지하는 부부갈등 정도는 차이가 있는지를 고찰하고 둘째, 부인의 성격유형에 따른 갈등대처방법과 부부갈등정도 차이를 조사하고 셋째, 부부의 갈등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의 성격유형과 갈등대처방법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 그리고 어떤 유형이 어떻게 관련되는가를 알아보는 것이 본 연구의 주요 목적이다.
주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의 경제 수준이 높은 부인일수록 부부간의 갈등정도를 낮게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부부갈등 시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있는 부부들은 갈등적 상황이 부부의 위기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이게 한다. 따라서, 특히 이러한 부부들은 보다 많은 이해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며 또한 사회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가설 설정
한쪽 배우자의 정서, 사고, 행동은 다른 쪽 배우자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Christensen 등(1995)의 주장대로 배우자들은 서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한 성격 및 갈등대처방법이 자신의 편에서 생각하는 것과 배우자 편에서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성격특성과 배우자가 인식하는 성격특성 및 갈등대처방법에 따른 결혼의 질을 밝히는 연구가 요망된다.
첫째, 결혼생활에서 부부관계는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이므로 양 배우자의 성격이 고려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쪽 배우자의 정서, 사고, 행동은 다른 쪽 배우자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Christensen 등(1995)의 주장대로 배우자들은 서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MBTI로 상관관계 분석 시에는 선호점수가 비 연속 점수이기 때문에 연속점수로 전환하였다. 연속점수로 전환하는 방법은 선호유형이 E, S, T, J인 경우는 100에서 선호점수를 빼고, 선호유형이 I, N, F, P인 경우는 100에다 선호점수를 더한다.
돈문제, 시댁과 관련된 문제, 의견 . 가치관 차이 문제, 집안일 관리문제, 성생활문제 등 총 9개 문항으로 조사되었다. 각 문항의 응답은 '전혀 없는 편이다' (1점)에서 매우 자주 있는 편이다' (5점)의 5점 리커트 척도로 되어 있으며, 신뢰도 Cronbach's a는 .
둘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이다. 따라서 성격과 결혼생활 적응 간의 관계의 인과성은 조사될 수 없었는데, 결혼연수가 지속됨에 따라 부부의 갈등대처방법은 어떻게 달라지고, 이러한 변화가 갈등정도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가를 심층적으로 다루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1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갈등대처 방법은 5가지 유형, 즉 갈등문제를 철회, 부정하거나 또는 문제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는 회피형', 두 사람의 관심사를 어느 정도 만족시키기 위한 나누기 전략인 타협형 , 배우자의 소망과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자신의 관심사는 덮어두는 덮어주기형, 배우자의 욕구는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욕구에만 초점을 맞추는 '지배형', 그리고 두 사람의 욕구를 모두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통합협 으로 분류된다. 각 문항의 응답범주는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5 점)의 5점 리커트 척도로 되어있으며, 신뢰도 Cronbach's a는 .
본 연구의 대상은 기혼여성 279명이다. 자료 수집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대도시와 소도시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2004년 9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연구자들과 MBTI 중급교육을 받은 대학원생들이 MBTI 성격 검사지와 부부갈등정도, 갈등대처 방법과 일반적 사항을 묻는 질문지를 배부한 자리에서 응답을 하도록 하여 바로 수거 하였다.
MBTI 검사지는 선호성을 나타내는 네 가지 지표, 즉 외향형-내향형(E-I) 21문항, 감각형-직관형 (S-N) 26문항, 사고형-감정형 (T-F) 23문항, 판단형-인식형 (J-P) 24문항 등 총 9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채점요강에 따라 점수가 높은 선호성 지표를 결정하여 E/I, S/N, T/F, J/P 유형으로 구분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기혼여성 279명이다. 자료 수집은 사회경제적 지위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대도시와 소도시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2004년 9월 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연구자들과 MBTI 중급교육을 받은 대학원생들이 MBTI 성격 검사지와 부부갈등정도, 갈등대처 방법과 일반적 사항을 묻는 질문지를 배부한 자리에서 응답을 하도록 하여 바로 수거 하였다.
데이터처리
부부간의 갈등정도에 대한 관련변수의 독립적인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성격변인, 갈등대처방법과 사회 인구학적 변인들을 이용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표 5).
자료 분석은 SPSS/PC-WIN-S- 사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일원분산분석, Duncan의 다중 범위검증, t검증, 상관관계,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연구대상자들의 성격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어판으로 표준화된 MBTI 검사지 자가채점용 GA형을 사용하였다. MBTI 검사지는 선호성을 나타내는 네 가지 지표, 즉 외향형-내향형(E-I) 21문항, 감각형-직관형 (S-N) 26문항, 사고형-감정형 (T-F) 23문항, 판단형-인식형 (J-P) 24문항 등 총 9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97점의 차이가 있었다. 또한 "최근 3년간 이혼을 심각하게 제안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전반적으로 인식형이 판단형보다 이혼 제안 경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성격지표 가운데 판단형/인식형의 행동양식이 결혼생활의 질과 가장 중요하게 관련되는 반면 감각형/직관형의 인식기능은 결혼생활의 질과 거의 관련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 판단기능: 의사결정이나 판단을 내릴 때주로 사고를 통한 논리적 결과를 바탕으로 하는가 또는 주로 개인적,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감정에 따라 결정하는가에 따라서 사고형(T: Thinking)과 감정형 (F: Feeling)으로 나뉘어진다. 4) 행동양식: 외부세계에 대처해 나갈 때 판단과정(사고나 감정)을 주로 사용하는가 아니면 인식과정(감각이나 직관)을 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판단형 (J: Judgement)과 인식형 (P: Perception)으로 나뉘어진다.
가까운 사람과 의논한다는 응답은 감정형이 사고형보다 높았으며, 문제가 없어지거나 끝나기를 기도하고 바란다는 응답은 내향형이 외향형보다 많았다. 그리고 적당히 타협한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유형 중 하나는 형이었으며, 가장 낮은 유형 중 하나는 EN*J 두 INF*였다.
장월성(2001)의 연구에서는 외향형과 내향형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다'와 '친구나 이웃을 방문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외향형의 사람들이 내향형의 사람들보다 이러한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였고, 감정형 집단은 사고형 집단에 비해 '운동이나 여행 등 취미생활' 을 하거나 '친구나 이웃을 방문 흐}는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그러나 감각형/직관형 집단과 판단형/인식형 집단간에는 스트레스 대처 행동 사용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까운 사람과 의논한다는 응답은 감정형이 사고형보다 높았으며, 문제가 없어지거나 끝나기를 기도하고 바란다는 응답은 내향형이 외향형보다 많았다. 그리고 적당히 타협한다고 응답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유형 중 하나는 형이었으며, 가장 낮은 유형 중 하나는 EN*J 두 INF*였다. 장월성(2001)의 연구에서는 외향형과 내향형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운다'와 '친구나 이웃을 방문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외향형의 사람들이 내향형의 사람들보다 이러한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였고, 감정형 집단은 사고형 집단에 비해 '운동이나 여행 등 취미생활' 을 하거나 '친구나 이웃을 방문 흐}는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하였다.
둘째, 그러나 부인이 선호하는 성격유형은 예상과는 달리 갈등대처방법과 부부갈등정도(R2=0.043)에 미약하게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의 성격 특성 면에서 결혼만족도(快=0.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향형/외향형 집단에서 개인의 인식과 판단이 주로 외부세계로 향하는 외향적인 성격일수록, 그리고 감각형/직관형 집단에서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는 감각형의 부인일수록 부부갈등을 적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배우자와의 갈등 시 자기 자신 안으로 몰입하여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외부적으로 솔직하게 표현, 행동하는 개인들이 갈등을 적게 인식하며, 또한 갈등문제를 눈에 보이지 않는 가능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직관형의 사람들보다는 주로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측면을 생각하는 감각형의 개인들이 갈등을 적게 인식할 것으로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부인의 학력과 결혼기간은 부부갈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은 반면 경제수준은 부부갈등을 결정짓는 주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정의 경제 수준이 높은 부인일수록 부부간의 갈등정도를 낮게 인식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과는 부부갈등 시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있는 부부들은 갈등적 상황이 부부의 위기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보이게 한다.
본 연구대상자의 특성을 살펴보면 먼저, 연구대상자의 성격유형 분포는 내향성 60.2%/외향성 39.8%이며, 감각형 87.1%/직관형 12.9%, 사고형 67.4%/감정형 32.6%, 판단형 67.7%/인식형 32.3%이었다. 연령 범위는 만 30세부터 59세로 평균연령은 38.
20)만이 갈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 가정의 경제 수준이 높을수록 부인의 갈등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1의 설명력은 4.
33) 이 갈등정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나 부인의 지배적 갈등대처방법은 갈등을 높이게 하는 방법이며 부인의 타협적 갈등대처방법은 갈등을 낮추게 하는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의 갈등대처 방법을 첨가함으로써 설명력은 16.0% 증가하여 모델 3의 총설명력은 25.0%였다.
계속 남아있었다. 부인의 성격유형 중 인식기능 0=.14)만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나 직관 형일수록 갈등정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의 성격을 첨가함으로써 설명력은 4.
부인의 성격유형에 따라 갈등대처방법이 어떠한지를 질문한 결과(표 3), 판단기능인 사고형/감정형에 있어서 사고형이 지배형을 사용하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행동양식인 판단형과 인식형에 있어서 판단형이 타협형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사결정을 할 때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고 상대방을 이해하려 하고 어떤 문제에 있어서도 기술적인 측면보다 인간적인 측면을 중시하는 감정형에 비해 사고형은 객관적이고 공정성의 원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비판적이기 때문에(김정택 등, 2003) 갈등관리 시 지배형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다.
14)만이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나 직관 형일수록 갈등정도가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인의 성격을 첨가함으로써 설명력은 4.3% 증가되어 모델 2의 총설명력은 9.0%였다.
셋째, 본 연구결과 부인의 갈등정도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부인이 사용하는 갈등대처 방법이었다. 특히 자신의 욕구와 배우자의 욕구를 조금씩 양보하여 절충하는 타협적인 방법이 갈등을 감소시키는 데가장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반면, 자신의 욕구만을 고려하는 지배적인 방법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성격유형에 따른 갈등대처방법과 갈등 정도를 살펴 본 결과, 사고형인 부인은 갈등대처방법 중 지배형을 사용하는 정도가 높으며, 판단형 부인은 타협 형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향형/외향형 집단에서 개인의 인식과 판단이 주로 외부세계로 향하는 외향적인 성격일수록, 그리고 감각형/직관형 집단에서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는 감각형의 부인일수록 부부갈등을 적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된 3개의 사회인구학적 변인 가운데 부인의 학력과 경제수준에 따라 부인의 갈등대처방법은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결혼기간에 따른 갈등대처 방법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표 1).
종합적으로, 부인 자신의 갈등대처방법은 부인이 지각흐}는 갈등정도에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하며 그 다음으로 사회인구학적 변인, 그리고 성격의 순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결과를 통해 부부간의 갈등 정도를 예측하는 변인 중 성격의 중요도는 예상과는 달리 그다지 크지 않으며, 선행연구에서 일관되게 지적되고 있는 갈등대처방법이 주부들의 결혼생활의 행 .
나타내고 있다(김정택 등, 2003). 즉 1) 태도: 태도는 개인의 인식과 판단이 주로 외부세계로 향하는가 또는 주로 내부세계로 향하는가에 따라 외향형 (E: Extraversion)과 내향형(I: Introversion)으로 나뉘어진다. 2) 인식기능: 개인이 인식하려고 할 때 주로 감각을 통해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또는 감각보다는 덜 분명한 직관을 통해 인식하는 것을 선호하는가에 따라서 감각형(S: Sensing)과 직관형(N: iNtuti函으로 나뉘어진다.
17)과 함께 갈등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즉 부인의 갈등정도는 경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감소하며 성격 중 내향형일수록 그리고 직관형일수록 갈등 정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갈등도에 대한 부인자신의 갈등대처 방법 중에서는 지배형0=.
특히 자신의 욕구와 배우자의 욕구를 조금씩 양보하여 절충하는 타협적인 방법이 갈등을 감소시키는 데가장 긍정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반면, 자신의 욕구만을 고려하는 지배적인 방법이 가장 부정적인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자들(예: Berko 등, 1997)이 효과적인 대처방법으로 일관되게 지적하고 있는 '통합적 인 대처방법은 유의하게 작용되지 않았는더L 이는 부부갈등 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솔직하게 주장하면서, 배우자가 원하는 욕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승-승(win-win)의 방법으로 해결하는 데에는 아직 의사소통 기술이 충분하지 않은 데서 나타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후속연구
또한 성격 및 갈등대처방법이 자신의 편에서 생각하는 것과 배우자 편에서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성격특성과 배우자가 인식하는 성격특성 및 갈등대처방법에 따른 결혼의 질을 밝히는 연구가 요망된다. 또한, 학려 연령, 종교 등과 같은 사회적 배경특성이 유사한 부부들이 결혼생활 적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본질적으로 성격이 유사한 부부의 결혼의 질이 높은가 아니면 보완적 성격의 부부들이 결혼의 질이 더 높은가에 대한 고찰도 추후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결혼생활의 질은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한 성격에 의해 좌우되기보다는 우리가 처한 환경 안에서 어떻게 상호작용 해왔고, 상호작용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겠다. 또한 본 연구에서 다룬 성격유형은 다양한 조건 속에서도 동일한 원리로 반응하게 하는 특정 정신활동의 형태이므로 노력에 의해 변화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므로 부부관계에서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는 성격을 변화하려는 노력보다는 성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본인의 성격 뿐 아니라 배우자의 성격도 함께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이 인식하는 성격특성과 배우자가 인식하는 성격특성 및 갈등대처방법에 따른 결혼의 질을 밝히는 연구가 요망된다. 또한, 학려 연령, 종교 등과 같은 사회적 배경특성이 유사한 부부들이 결혼생활 적응이 높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본질적으로 성격이 유사한 부부의 결혼의 질이 높은가 아니면 보완적 성격의 부부들이 결혼의 질이 더 높은가에 대한 고찰도 추후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학력에 따라 부부갈등의 차이가 없게 나타난 결과도 일부 연구(오선주, 2002)와는 일치하나, 학력이 낮을수록 가족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하거나(김명준 등, 2003) 결혼의 질이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진 결과이수정, 1997)와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간의 불일치한 결과는 변수의 범주 분류상의 차이 및 측정도구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으므로 추후 보다 명료하고 체계적인 고찰이 요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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