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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상의 선행연구들로부터 중·고등학생들은 그들의 일과 중 가장 많은시간 동안 착용하고 지내는 교복에 만족하지 못하므로 교복변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교복평가에 따른 교복변형과 관련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교복변형은 남학생보다 여학생에게서 더 빈번히 일어나므로 여자 중·고등학생들의 교복변형이 규율 및 학생지도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여자 중·고등학생이 교복을 변형하는 원인을 알아보고자 교복평가와 관련하여 조사하고, 학생들의 교복변형을 줄일 수 있도록 교복제작시 고려할 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에서 설정된 연구문제는 첫째 인천 지역의 여자 중·고등학생이 자신들이 착용하는 교복에 대한 평가를 알아보고, 둘째 여자 중·고등학생의 교복변형행동을 알아보며, 셋째 여자 중·고등학생의 교복에 대한 평가와 교복변형의 관계 및 교복변형 행동과 관련된 요인을 알아보는 것이다.
제안 방법
- 교복에 대한 평가는 선행연구(박혜선·김화순, 1998; 이상희 외, 1997)에서 사용된 문항을 발췌하여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 보완된 16문항을 사용하였으며, 각 문항은 리커트형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 ‘매우 그렇다’를 5점으로 하였다. 교복 변형행동에 관하여서는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허리둘레, 상의길이, 치마길이, 치마엉덩이둘레의 변형조사에서 많이 늘임 1점, 약간 늘임 2점, 변형안함 3점, 약간 줄임 4점, 많이 줄임 5점으로 하였으며, 교복변형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변형 시기를 조사하였다. 교복과 자유복 중 등교시 착용을 희망하는 복장도 조사하였다.
- 교복 변형행동에 관하여서는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허리둘레, 상의길이, 치마길이, 치마엉덩이둘레의 변형조사에서 많이 늘임 1점, 약간 늘임 2점, 변형안함 3점, 약간 줄임 4점, 많이 줄임 5점으로 하였으며, 교복변형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변형 시기를 조사하였다. 교복과 자유복 중 등교시 착용을 희망하는 복장도 조사하였다.
- 교복에 대한 평가는 선행연구(박혜선·김화순, 1998; 이상희 외, 1997)에서 사용된 문항을 발췌하여 예비조사를 통해 수정, 보완된 16문항을 사용하였으며, 각 문항은 리커트형 5점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 ‘매우 그렇다’를 5점으로 하였다. 교복 변형행동에 관하여서는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허리둘레, 상의길이, 치마길이, 치마엉덩이둘레의 변형조사에서 많이 늘임 1점, 약간 늘임 2점, 변형안함 3점, 약간 줄임 4점, 많이 줄임 5점으로 하였으며, 교복변형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변형 시기를 조사하였다.
- 본 연구에서 조사된 여자 중·고등학생들은 앞의 결과와 같이 현재 착용하는 교복에 대한 평가점수가 매우 낮으므로 이를 본인의 취향에 따라 부분적인 변형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조사대상자의 교복평가 태도 유형이 다른 다섯 집단의 교복 변형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 분산분석과 던컨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 본 연구에서는 측정도구로 질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질문지는 착용하고 있는 교복에 대한 평가, 교복변형 행동, 인구통계적 특성에 관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인구통계변인으로는 학년, 몸무게, 키, 부모님 직업, 한달 용돈, 용돈에 대한 만족여부, 학업성취도, 월평균의 옷, 모자, 신발을 포함한 의류 구입비를 조사하였다.
- 의복평가의 추구이점 수준에는 유행성, 품위, 상표의 명성, 관리의 용이성, 편안함, 내구성, 착용용도의 다양성, 가격이 포함되며, 구성요소 수준에는 스타일, 색, 무늬, 섬유, 조직, 재단과 봉재, 부속품, 가공방법, 치수가 포함되며, 중간적 연결수준에는 보온성, 신축성, 마찰강도 등의 감각적 평가기준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한편 의복평가기준의 차원으로는 유행성차원, 신분상징성 차원, 실용성차원, 경제적차원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 자료수집 : 본 연구는 2003년 9월에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594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수거된 질문지 중 응답이 불충분한 15부를 제외한 579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 자료수집 : 본 연구는 2003년 9월에 인천광역시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의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594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수거된 질문지 중 응답이 불충분한 15부를 제외한 579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연구대상자의 선정 시 고등학교 3학년은 대학입시 준비로 성실한 답변을 얻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하여 대상자 선정에 제외하였으며 중학생수와 고등학생 수가 같게 되도록 표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교복의 평가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교복 평가요인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t-test를 실시하였고, 교복평가에 따른 유형화를 위해서는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교복 평가유형에서의 교복 변형특성을 비교하기 위하여서는 분산분석과 던컨테스트를 실시하였고, 인구통계특성에 따른 교복 변형을 비교하기 위하여 교복을 부위별로 줄인 학생수만으로 교차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둘째, 여자 중·고등학생의 교복평가 유형을 군집분석으로 분류한 결과, 경제적 착용집단, 실용적 착용집단, 심미적 착용 집단, 부정적 착용집단, 활동적 착용집단의 5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교복평가 태도 집단에 따라 교복변형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항목은 소매길이와 치마 길이였으며, 교복의 심미적, 활동적 평가 집단에서 교복변형비율이 낮았다.
-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교복평가요인별 점수는 중학생의 심미성에 대한 점수가 가장 낮으며, 고등학생의 은폐성에 대한 점수 가 가장 높았다. 교복평가에 대한 점수는 중학생은 심미성, 관리성, 쾌적성, 경제성, 은폐성의 순으로 높아졌으며, 고등학생은 심미성, 쾌적성, 관리성, 경제성, 은폐성의 순으로 높아져서, 요인별 점수의 서열은 비슷하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쾌적성을 제외한 심미성, 경제성, 관리성, 은폐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고등학생은 신체특성에서 키에 따라서는 유의차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몸무게에서는 소매길이, 상의 품, 상의 길이, 치마 허리둘레에서 유의차가 나타났는데, 몸무게가 적을수록 교복변형 비율이 높았다. 이는 교복치수가 키를 중심으로 일률적으로 가슴둘레를 변화시키고 있으므로 성장속도가 줄고 성숙기의 초기에 해당하는 고등학생이지만 개인적인 성숙속도의 차이에 따라 몸무게가 적은 경우에는 여유분이 많이 생기게 되기 때문일 것이다.
- 둘째, 여자 중·고등학생의 교복평가 유형을 군집분석으로 분류한 결과, 경제적 착용집단, 실용적 착용집단, 심미적 착용 집단, 부정적 착용집단, 활동적 착용집단의 5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교복평가 태도 집단에 따라 교복변형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는 항목은 소매길이와 치마 길이였으며, 교복의 심미적, 활동적 평가 집단에서 교복변형비율이 낮았다.
- 현재 착용하는 교복이 경제적이라는 집단은 경제성 이외의 다른 측면이 더욱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집단이므로, 추가 지출이 있더라도 심미성을 위하여 몸에 잘 맞도록 교복을 줄이므로 다른 집단과 비교하여 소매길이와 치마길이의 변형비율이 높아 유의차가 나타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교복의 모든 측면에서 부정적인 집단도 줄임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 은폐성 요인만 3점 이상으로 가장 높으나, 심미성이 가장 낮고, 관리성 또는 쾌적성, 경제성, 은폐성 순으로 높아졌다. 또한 여자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교복평가요인 중 쾌적성을 제외한 경제성, 관리성과 은폐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여자 중학생은 심미성, 관리성과 은폐성에서 고등학생에 비하여 평가 점수가 낮으나 경제성은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높게 평가하고 있다.
- 로 중학생은 고등학생보다 몸무게와 함께 키의 성장이 크지만, 고등학생은 키보다 몸무게의 증가가 많음을 알 수 있다. 한국산업규격(KS K0051)에서 의복의 치수 중 교복은 청소년복에 해당되므로 상의는 키-가슴둘레, 하의는 키-허리둘레를 표시하도록 되어있다.
- 셋째, 교복변형에서 중학생은 상의 품, 상의 길이를 가장 많이 줄였으며, 키가 큰 학생은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 품, 상의 길이를 줄이는 비율이 높았다. 용돈을 많이 쓸수록 소매길이 소매통과 치마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 변형이 많으며, 용돈이 부족한 집단과 의복비가 많은 집단은 모든 부위에서 변형율이 높았다.
- 8%를 설명한다. 요인 1은 디자인이 우리감각에 맞는다, 디자인이 유행에 맞는다, 형태가 마음에 든다, 학교에 대한 긍지를 갖게 해 준다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심미성으로 명명하였으며, 전체 변량에 대해 17.3%의 설명력을 가졌다. 요인2는 활동하기 편하다, 입었을 때 편안하다, 추위나 더위의 적응에 관련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쾌적성으로 명명하였으며, 전체 변량에 대해 16.
- 셋째, 교복변형에서 중학생은 상의 품, 상의 길이를 가장 많이 줄였으며, 키가 큰 학생은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 품, 상의 길이를 줄이는 비율이 높았다. 용돈을 많이 쓸수록 소매길이 소매통과 치마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 변형이 많으며, 용돈이 부족한 집단과 의복비가 많은 집단은 모든 부위에서 변형율이 높았다.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교복 변형율이 높으며, 가장 많이 변형하는 곳은 상의 품, 소매통, 상의 길이 치마 엉덩이 둘레이다.
- 몸무게가 적은 학생이 소매길이 상의 품, 상의 길이 치마허리의 변형이 많았다. 용돈이 많은 집단은 소매통, 치마길 이, 치마 엉덩이 둘레, 상의 길이의 변형율이 높으며, 의복비가 많을수록 소매통, 소매길이, 상의 품, 치마허리, 치마엉덩이 둘레의 변형이 높은 것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 용돈이 많을수록, 소매길이, 소매통,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에서 교복변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한편 용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집단의 교복변형비율이 전 항목에서 높았으며, 특히 상의 변형에서 유의차가 뚜렷했다.
- 여자중학생과 여자고등학생이 자신의 교복에 대한 평가 점수는 모든 요인에서 낮은 편이다. 은폐성 요인만 3점 이상으로 가장 높으나, 심미성이 가장 낮고, 관리성 또는 쾌적성, 경제성, 은폐성 순으로 높아졌다. 또한 여자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교복평가요인 중 쾌적성을 제외한 경제성, 관리성과 은폐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 용돈이 많거나 용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대부분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많은 경우로 청소년기의 특성인 소속 집단에 동조성을 중시하게 되어 교복변형이 많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의복비는 교복변형에 가장 큰 유의차를 나타냈으며, 의복비의 지출이 많을수록 전 부위에서 교복변형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의복비를 많이 쓰는 경우는 옷맵시에 관심이 많으며 결국 자신을 돋보이길 원하게 되므로 하루 일과 중 오랜시간 착용하는 교복착용 시에도 맵시있게 입기를 원하여 변형비율이 높아 졌을 것이다.
- 용돈에 따라서는 소매통, 상의 길이, 치마 길이, 엉덩이 둘레에서 유의차가 나타났으며, 용돈이 많을수록 교복을 변형하는 비율이 높다. 의복비에 따른 교복변형은 유의차가 가장 뚜렷하여 의복비가 많을수록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 품, 치마 허리둘레, 치마엉덩이둘레를 변형하는 비율이 높았다.
- 이상의 선행연구들로부터 중·고등학생들은 그들의 일과 중 가장 많은시간 동안 착용하고 지내는 교복에 만족하지 못하므로 교복변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교복평가에 따른 교복변형과 관련 요인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교복평가에 대한 점수는 중학생은 심미성, 관리성, 쾌적성, 경제성, 은폐성의 순으로 높아졌으며, 고등학생은 심미성, 쾌적성, 관리성, 경제성, 은폐성의 순으로 높아져서, 요인별 점수의 서열은 비슷하였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쾌적성을 제외한 심미성, 경제성, 관리성, 은폐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중학생이 고등학생보다 심미성, 관리성, 은폐성의 착용 태도 점수가 더 낮은데 이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교복을 착용하지 않다가 중학교에 진학하여 교복을 착용하며 교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졌으나 이에 미치지 못하는 데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 여자중학생과 여자고등학생의 교복평가태도 요인에 대한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한 t-test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교복평가요인별 점수는 중학생의 심미성에 대한 점수가 가장 낮으며, 고등학생의 은폐성에 대한 점수 가 가장 높았다. 교복평가에 대한 점수는 중학생은 심미성, 관리성, 쾌적성, 경제성, 은폐성의 순으로 높아졌으며, 고등학생은 심미성, 쾌적성, 관리성, 경제성, 은폐성의 순으로 높아져서, 요인별 점수의 서열은 비슷하였다.
- 0%)의 순이었다. 중학생은 몸무게에 따른 교복변형에서는 유의차가 없었으나, 키에 따른 교복변형은 상의 전 항목에서 유의차가 나타났으며, 165 cm 이상의 키 집단에서 소매길이, 소매통, 상의 품, 상의길이를 줄이는 비율이 높았다. 이는 키는 커졌으나 아직 성숙하지 못하여 가슴둘레 등의 증가가 적어, 키에 맞춰 교복을 구입하고 변형을 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 집단I은 경제성의 점수가 가장 높으며, 심미성도 비교적 높으나 쾌적성에 대한 점수가 가장 낮으므로 경제적 착용집단으로 명명하였으며, 집단II는 관리성과 은폐성의 착용태도가 가장 높으나 심미성이 가장 낮아 실용적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집단III은 심미성의 착용태도가 가장 높아 심미적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고, 집단IV는 착용태도요인 중에서 가장 높은 값을 가지는 요인이 없으며, 은폐성요인에서 가장 낮은 값을 가지므로 부정적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고, 집단V는 쾌적성이 가장 높으며, 경제성과 은폐성도 비교적 높으나 관리성 점수가 낮아 활동적 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다.
- 조사대상자를 교복 평가유형에 따라 분류하기 위하여 요인 분석을 통해 구해진 요인점수로 군집 분석을 실시하여 집단의 특성이 잘 나타나도록 5개로 구분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집단I은 경제성의 점수가 가장 높으며, 심미성도 비교적 높으나 쾌적성에 대한 점수가 가장 낮으므로 경제적 착용집단으로 명명하였으며, 집단II는 관리성과 은폐성의 착용태도가 가장 높으나 심미성이 가장 낮아 실용적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집단III은 심미성의 착용태도가 가장 높아 심미적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고, 집단IV는 착용태도요인 중에서 가장 높은 값을 가지는 요인이 없으며, 은폐성요인에서 가장 낮은 값을 가지므로 부정적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고, 집단V는 쾌적성이 가장 높으며, 경제성과 은폐성도 비교적 높으나 관리성 점수가 낮아 활동적 태도집단으로 명명하였다.
- 첫째, 여자 중·고등학생이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교복에 대해 평가를 요인 분석한 결과, 심미성, 쾌적성, 경제성, 관리성과 은폐성으로 분류되었다. 여자중학생과 여자고등학생이 자신의 교복에 대한 평가 점수는 모든 요인에서 낮은 편이다.
- 용돈이 많을수록, 소매길이, 소매통, 허리둘레, 엉덩이 둘레에서 교복변형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유의차가 나타났다. 한편 용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집단의 교복변형비율이 전 항목에서 높았으며, 특히 상의 변형에서 유의차가 뚜렷했다. 용돈이 많거나 용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대부분 친구들과 어울리는 기회가 많은 경우로 청소년기의 특성인 소속 집단에 동조성을 중시하게 되어 교복변형이 많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 현재 착용하는 교복의 심미적 측면과 활동적 측면을 긍정적으로 보는 집단은 교복의 모든 부위에서 줄이는 수선 비율이 낮은 경향을 보이며, 다른 집단에 비하여 심미적 집단과 활동적 집단이 유의적으로 소매길이와 치마길이의 줄임 비율이 낮은 데, 이는 심미적 집단은 현재 착용하는 교복의 심미적인 면에서 다른 집단에 비하여 평가 점수가 높으며, 활동적 집단은 편하게 활동할 수 있기 위하여서 품을 좁히거나 길이를 줄이는 등의 수선 비율이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 그러므로 교복제작 시에는 키에 따라 일률적으로 가슴둘레를 변화시킨 한가지 치수만 제작하지 말고, 많은 학생이 속하는 키의 범위에서는 가슴둘레가 다른 두가지 이상의 치수 규격을 제작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본 연구가 한정된 지역에서만 이루어 졌지만, 교복에 대한 만족도 특히 심미성이 매우 낮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상의 품과 소매통을 줄이는 비율이 매우 높으므로 청소년 체형에 맞도록 활동적이면서도 비교적 잘 맞는 패턴을 개발하는 것이 요구되며, 신축성을 가진 소재를 사용하여 교복을 제작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 본 연구의 제한점은 임의 표본 추출법에 의한 인천지역 여자 중·고등학교를 2개교씩 선택하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지역에 따른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서울 및 타 도시 여자 중·고등학생의 교복변형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교복변형의 요인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설명되지 못한 여자 중·고등학생의 생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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