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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생리적, 정신적, 상황적 영향요인을 통합적으로 고찰함으로써, 앞으로 간경변 환자의 삶의질 증진을 위한 효율적인 증상관리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횡단적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 본 연구는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제 요인들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횡단적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의 수준과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파악함으로써, 간경변 환자를 위한 효율적인 증상관리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따라서 주요 변수로 설정한 생리적 요인인 Child- Pugh Score, 정신적 요인인 불안/우울, 상황적 요인인 가족지지의 3가지 변수와 입원횟수를 포함시켜 총 4가지 변수를 독립변수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독립변수들간에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한 결과,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계수는 .
- 자료 수집을 위하여 Y대학 부속병원과 S병원의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대상자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연구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낸 환자에 대하여 구조화된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문항의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거나, 질문지 작성이 어려울 정도로 신체적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에는 연구자가 직접 질문지를 읽어주면서 대상자의 응답을 기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서울 소재 3차 의료기관인 Y대학 부속병원과 S병원의 소화기내과에 입원하거나 외래에 내원하는 간경변 환자를 근접모집단으로 하여, 대상자 선정기준에 맞는 대상자 129명을 편의추출 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1) 소화기 내과 의사로부터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은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2) 간암을 동반한 간경변증 환자도 포함되나, 자료수집일을 기준으로 지난 1개월 이내에 간암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자; 3) 간경변증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타 만성질환을 동반하고 있지 않은 자; 4)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연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로 설정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은 2003년 10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 소재 3차 의료기관인 Y 대학 부속병원과 S병원 소화기내과 외래 또는 입원병실에서 시행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하여 Y대학 부속병원과 S병원의 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대상자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동의를 구한 뒤, 연구에 참여할 의사를 나타낸 환자에 대하여 구조화된 질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다.
- 자료수집은 2003년 10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 소재 3차의료기관인 Y 대학 부속병원과 S병원 소화기내과 외래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입원한 간경변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본 연구자에 위해 개발된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 측정도구, Child-Pugh Score(Pugh et al.
데이터처리
-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질병관련 특성은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 2) 대상자의 간경변증 중증도(Child-Pugh Score), 불안/우울, 가족지지 및 증상경험의 수준은 평균과 표준편차, ANOVA로 분석하였다.
- 3) 대상자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규명하기 위하여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대상자 129명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전, 독립변수 선정을 위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과 증상경험과의 단변량 분석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입원횟수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r=.
- , 1973), 불안/우울 측정도구(Shin, 1996), 가족지지 측정도구(Kang, 1984)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처리하였으며, 기술통계, ANOVA,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등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그룹화하지 않고 점수의 합을 이용하였으며, 점수범위는 5점-1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도가 높음을 의미한다[Table 1]. 점수는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면접과 가장 가까운 날짜에 얻어진 점수로 구하였으며, 점수가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가장 최근의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결과 및 신체검진을 통하여 Child-Pugh Score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가족지지 측정도구는 Kang(1984)이 Cobb(1976)의 도구를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한 도구를 이용 하였다.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점(항상 그렇다)까지의 5점 척도이고 점수범위는 11점-5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가족의 지지가 높음을 의미한다.
- 간경변 중증도는 Child-Pugh Score(Pugh, Murray- lyon, Dawson, Pietroni, & Williams, 1973)로 측정하였다. Child-Pugh Score란 혈청 빌리루빈 수치, 알부민 수치, 프로트롬빈 시간, 간성 뇌증 정도 및 복수 정도의 5대 변수에 근거하여, 간세포암의 예후 판정과 질병의 경과판정에 적용되는 척도로서(Pugh et al.
-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 측정도구는 만성간질환 환자를 위해 개발된 건강관련 삶의 질 도구인 LDQOL (Liver Disease Quality of Life) 1.0(Gralnek et al., 2000)과 CLDQ(Chronic Liver Disease Questionnaire)(Younossi et al., 1999)의 증상영역에서 간경변증의 주요 증상을 도출하였으며 총 18문항이다. 본 도구는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 (Lenz et al.
- , 1999)의 증상영역에서 간경변증의 주요 증상을 도출하였으며 총 18문항이다. 본 도구는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 (Lenz et al., 1995)에 근거하여 간경변증의 주요 증상에 대해 빈도, 강도, 고통감의 3가지 차원을 측정하도록 되어있으며, 도구의 총 문항 수는 54문항이다. 각각의 증상은 빈도 0점(전혀 경험하지 않았다)에서 3점(거의 항상 경험했다), 강도 0점(전혀 심하지 않았다)에서 3점 (매우 심하게 경험하였다), 고통감 0점(전혀 괴롭지 않았다)에서 3점(매우 괴로웠다)까지의 4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각 차원의 점수범위는 0-54점이다.
- 본 연구에서는 간경변 환자들을 대상으로 생리적, 정신적, 상황적 요인들을 포괄적으로 살펴보고자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Lenz et al., 1995)에 근거하였다. 이 이론에 근거한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McCann & Boore(2000)의 말기 신부전 환자들의 피로 연구에서는 생리적 요인(Hgb, Hct, ferritin, urea, creatinine, albumin, phosphate, calcium)과 정신적 요인(불안과 우울)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나 본 연구의 결과와 일관성을 보였고, Corwin, Klein, & Rickelman (2002)의 정상 성인의 피로에 대한 연구에서는 정신적 요인(불안과 우울)과 상황적 요인(수면상태)이 유의한 예측인자로 나타났으며, 오히려 체질량, 영양상태, 면역상태, 혈압 등의 생리적 요인은 영향력이 없는 변수로 나타났다.
- 불안과 우울 측정도구는 McNair, Lorr와 Droppleman (1992)이 개발한 Profile of Mood States(POMS)를 한국 문화에 맞도록 수정하여 타당화 시킨 기분상태 측 정도구(Shin, 1996)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불안/우울 요인 21문항, 활력 요인 8문항, 분노 요인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이 중 불안/ 우울 영역의 21문항에 대한 점수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과 우울정도가 심함을 의미한다.
- 자료수집은 2003년 10월 6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 소재 3차의료기관인 Y 대학 부속병원과 S병원 소화기내과 외래로 통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입원한 간경변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법을 통해 이루어졌다. 연구도구는 본 연구자에 위해 개발된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 측정도구, Child-Pugh Score(Pugh et al., 1973), 불안/우울 측정도구(Shin, 1996), 가족지지 측정도구(Kang, 1984)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
성능/효과
- 대상자의 증상경험을 빈도, 강도, 고통감 측면에서 살펴보면, 피로 증상이 빈도, 강도, 고통감 3가지 차원 모두에서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의 증상은 빈도, 강도, 고통감 차원에서 비슷하게 분포하였다. 각각의 차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빈도 차원에서는 피로의 뒤를 이어, 복수/부종, 외모의 변화, 구강건조, 근육경련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강도 차원에서는 피로, 근육경련, 복수/부종, 구강건조, 출혈경향의 순으로 나타났고, 고통감 차원에서는 피로가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근육경련, 복수/부종, 외모의 변화, 구강건조 증상이 그 뒤를 이었다.
- 33). 간경변 관련증상 중 피로가 빈도, 강도, 고통 감의 모든 측면에서 평균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복수/부종, 근육경련, 구강건조, 외모의 변화 등이 관리를 요하는 주요 증상으로 나타났다.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불안/우울(R2=.
- 간경변 관련증상 중 피로가 빈도, 강도, 고통 감의 모든 측면에서 평균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복수/부종, 근육경련, 구강건조, 외모의 변화 등이 관리를 요하는 주요 증상으로 나타났다.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불안/우울(R2=.418, p=.000), 간경변 중증도(R2 =.125, p=.000)로 나타났다.
-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생리적 요인인 간경변 중증도(Child-Pugh Score)(R2 =.125, p=.000)와 정신적 요인인 불안/우울이 통계적으로 유의한(R2 =.418, p=.000) 예측요인으로 나타났고, 상황적 요인으로 설정된 가족지지는 유의한 설명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간경변 중증도가 높을수록, 불안/우울 정도가 높을수록 증상경험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흥미로운 사실은 생리적 요인인 Child-Pugh Score(R2 =.
- 간경변 환자의 증상경험은 평균 41.67점으로 경미하게 나타났으며, 증상경험의 빈도는 14.71, 강도는 13.81, 고통감은 13.15점으로 빈도 영역의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F=1.10, p=.33). 간경변 관련증상 중 피로가 빈도, 강도, 고통 감의 모든 측면에서 평균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외 복수/부종, 근육경련, 구강건조, 외모의 변화 등이 관리를 요하는 주요 증상으로 나타났다.
- 3%) 이었다.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은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5년까지 다양하였으며 평균 약 4년 정도로 나타났다. 간경변증으로 입원한 회수도 한번도 입원하지 않은 경우부터 25회 입원한 경우까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평균 입원횟수는 약 3회였다[Table 2].
- 따라서 주요 변수로 설정한 생리적 요인인 Child- Pugh Score, 정신적 요인인 불안/우울, 상황적 요인인 가족지지의 3가지 변수와 입원횟수를 포함시켜 총 4가지 변수를 독립변수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독립변수들간에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이 있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Pearson Correlation으로 분석한 결과, 독립변수들 간의 상관계수는 .02 - .34로 나타났고, VIF(Variance Inflation Factor) 점수는 1.125로 나타나, 독립변수들 간에는 서로 독립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회귀분석에 모두 포함시켰다. 회귀분석 전, 주요 연구변수들의 정규분포성을 검정한 결과, 모든 변수가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지 않아 log transformation을 통해 정규분포화하였으며, 잔차분석(residual plot analysis)을 시행하여 다중회귀분석의 기본 가정인 등분산성과 독립성 가정이 충족됨을 확인하였다.
- 000)로 나타났으며, 상황적 요인으로 설정된 가족지지는 설명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안/우울과 간경변 중증도의 2가지 요인이 대상자들의 증상경험을 54.3% 정도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F=63.607, p=.000). 이중, 정신적 변수인 불안/우울 변수(41.
- 4%)으로 남자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대상자가 기혼상태(90.7%)였고, 대상자의 교육수준은 대졸이상이 42명(32.6%), 고졸 45명(34.9%), 중졸 26명(20.2%)으로 교육수준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은 무직 65명(50.
- 주요변수들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Table 5]에 제시되었다. 대상자 129명의 간경변 중증도인 Child-Pugh Score 평균점수는 7.91점으로 나타나 경증과 중간정도에 속한 대상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경변 중증도를 그룹별로 살펴보면, 경증인 Child A group은 49명 (38.
- 65점으로 약간～보통 정도의 불안과 우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가족지지 평균점수는 46.21점으로 가족지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1%)이었다. 대상자들의 불안/우울 평균점수는 28.65점으로 약간～보통 정도의 불안과 우울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의 가족지지 평균점수는 46.
- 대상자의 증상경험을 빈도, 강도, 고통감 측면에서 살펴보면, 피로 증상이 빈도, 강도, 고통감 3가지 차원 모두에서 평균점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부분의 증상은 빈도, 강도, 고통감 차원에서 비슷하게 분포하였다. 각각의 차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빈도 차원에서는 피로의 뒤를 이어, 복수/부종, 외모의 변화, 구강건조, 근육경련 순으로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 이 지표는 단기 생존율을 예견하는데 매우 유용하며 예민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가 9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어(Kim, 2000) 타당도가 널리 입증된 도구라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룹화하지 않고 점수의 합을 이용하였으며, 점수범위는 5점-15점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중증도가 높음을 의미한다[Table 1]. 점수는 의무기록 분석을 통해 면접과 가장 가까운 날짜에 얻어진 점수로 구하였으며, 점수가 제시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가장 최근의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 결과 및 신체검진을 통하여 Child-Pugh Score를 산출하였다.
- 67점으로 경미하게 나타났다. 이 중 증상의 빈도 평균점수는 14.71점으로 18가지 증상에 대하여 가끔씩 경험하고 있었고, 증상의 강도 평균점수는 13.81점으로 별로 심하게 경험하고 있지 않았으며, 증상의 고통감 평균점수는 13.15점으로 별로 고통스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경험의 3가지 차원 중 증상의 빈도 차원이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 세차원간의 점수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F=1.
- 000). 이중, 정신적 변수인 불안/우울 변수(41.8%)가 생리적 변수인 간경변 중증도(12.5%)보다 설명력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Table 6].
- 000) 예측요인으로 나타났고, 상황적 요인으로 설정된 가족지지는 유의한 설명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간경변 중증도가 높을수록, 불안/우울 정도가 높을수록 증상경험은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흥미로운 사실은 생리적 요인인 Child-Pugh Score(R2 =.125, p=.000)에 비해 정신적 요인인 불안/우울(R2 =.418, p=.000)이 훨씬 설명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지금까지의 간질환의 증상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은 대부분 인구사회학적 변수와 질병관련 변수, 생리적 변수들을 중심으로 연구되었고, 이 중 대상자들의 증상, 기능상태, 삶의 질에 가장 강력한 영향인자는 간경변 중증도인 Child-Pugh Score로 보고되었다(Arguedas, DeLawrence, & McGuire, 2003; Marchesini, et al.
- 강도 차원에서는 피로, 근육경련, 복수/부종, 구강건조, 출혈경향의 순으로 나타났고, 고통감 차원에서는 피로가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에 근육경련, 복수/부종, 외모의 변화, 구강건조 증상이 그 뒤를 이었다. 즉 근육경련 증상은 빈도는 낮지만, 그 증상이 있을 때 강도와 고통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반면에 짙은 소변 증상은 빈도는 약간 높은 편이지만, 강도와 고통감은 그보다 낮게 나타나 각 차원별로 증상경험 양상이 약간씩 다름을 알 수 있다[Table 4].
- 15점으로 별로 고통스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상경험의 3가지 차원 중 증상의 빈도 차원이 점수가 가장 높았으나, 세차원간의 점수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F=1.10, p=.33)[Table 3]. 총 18가지의 각각의 증상에 대하여 빈도, 강도, 고통감 점수를 합한 점수를 순위별로 파악해보면, 피로가 가장 점수가 높았으며, 그 다음이 복수/부종, 근육경련, 구강건조, 외모의 변화의 순이었다[Table 4].
- 질병관련 특성을 파악한 결과, 대상자의 대부분이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이었고(82.2%), 그 외에 만성 C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 환자가 11명(8.6%), 알코올에 의한 간경변 환자가 12명(9.3%) 이었다. 간경변증으로 진단받은 기간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5년까지 다양하였으며 평균 약 4년 정도로 나타났다.
- 33)[Table 3]. 총 18가지의 각각의 증상에 대하여 빈도, 강도, 고통감 점수를 합한 점수를 순위별로 파악해보면, 피로가 가장 점수가 높았으며, 그 다음이 복수/부종, 근육경련, 구강건조, 외모의 변화의 순이었다[Table 4].
- 회귀분석 결과, 증상경험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변수는 불안/우울(R2 =.418, p=.000)과 Child-Pugh Score (R2 =.125, p=.000)로 나타났으며, 상황적 요인으로 설정된 가족지지는 설명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안/우울과 간경변 중증도의 2가지 요인이 대상자들의 증상경험을 54.
- 대상자 129명의 증상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제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단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전, 독립변수 선정을 위하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관련 특성과 증상경험과의 단변량 분석과정을 거쳤으며, 그 결과 입원횟수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변수로 나타났다(r=.216, p=.014). 연령 (F=.
- 125로 나타나, 독립변수들 간에는 서로 독립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되어 회귀분석에 모두 포함시켰다. 회귀분석 전, 주요 연구변수들의 정규분포성을 검정한 결과, 모든 변수가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지 않아 log transformation을 통해 정규분포화하였으며, 잔차분석(residual plot analysis)을 시행하여 다중회귀분석의 기본 가정인 등분산성과 독립성 가정이 충족됨을 확인하였다.
후속연구
- 1.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수의 간경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반복연구를 제언한다.
- 2. 본 연구는 Theory of Unpleasant Symptoms (Lenz et al., 1995)라는 중간범위 이론에 근거하였는데, 수정된 이론(Lenz, Pugh, Milligan, Gift & Suppe, 1997)에서 중요시하는 증상의 상호작용과, 증상경험과 그에 대한 영향요인과의 상호호환적 관계성에 관한 연구를 제언한다.
- 3. 간경변 환자의 기능상태 및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증상관리 프로그램의 개발과 개발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해보는 실험연구의 진행을 제언한다.
- 한편, 상황적 요인으로 설정된 가족지지는 증상경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들은 비교적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대상자로서, 3차 의료기관의 외래를 방문하거나, 입원하여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었기 때문에 가족의 지지 정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통계적수치가 연구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배제하지 않을 수 없다. 가족지지는 만성질환의 단기 및 장기회복에 놀랄만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고(Kaplan, Cassel & Gore, 1977), Kim(1997)은 가족지지가 만성질환자들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한 바 있으므로, 가족지지가 증상경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좀 더 다양하고 많은 수의 표본을 대상으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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