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경 : 결핵성 농흉은 단순 결핵성 흉막염보다 빈도는 낮으나 공동이나 중증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 고, 배농과 함께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흉강의 만성적 활동성 감염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결핵성 농흉 환자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된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17예 중 12예(71%)에서 폐결핵 치료 과거력(6예) 혹은 현재 치료중인 폐결핵(6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객담이 동반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의 순이었다. 중증 폐결핵 병변이 53%, 공동성 병변이 12%, 농기흉이 41%에서 관찰되었다. 흉막액 분석이 가능하였던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삼출액이었으며, 세균성 감염이 47%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71%,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는 64%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흉막액의 항산균 도말검사는 33%,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는 36%에서 양성을 보였다. 추적 관찰된 16예 중에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3예를 포함한 12예(75%)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2예(12%)는 사망하였다. 결 론 : 결핵성 농흉은 농기흉을 동반한 중증의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고,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를 보이며, 흉막강의 세균성 감염이 흔히 동반되었다. 따라서 심한 폐병변과 동반되어 완전한 농이나 다형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이는 화농성 흉막액 환자에서 결핵성 농흉을 감별진단에 반드시 고려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 경 : 결핵성 농흉은 단순 결핵성 흉막염보다 빈도는 낮으나 공동이나 중증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 고, 배농과 함께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흉강의 만성적 활동성 감염질환이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결핵성 농흉 환자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된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17예 중 12예(71%)에서 폐결핵 치료 과거력(6예) 혹은 현재 치료중인 폐결핵(6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객담이 동반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의 순이었다. 중증 폐결핵 병변이 53%, 공동성 병변이 12%, 농기흉이 41%에서 관찰되었다. 흉막액 분석이 가능하였던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삼출액이었으며, 세균성 감염이 47%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71%,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는 64%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흉막액의 항산균 도말검사는 33%,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는 36%에서 양성을 보였다. 추적 관찰된 16예 중에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3예를 포함한 12예(75%)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2예(12%)는 사망하였다. 결 론 : 결핵성 농흉은 농기흉을 동반한 중증의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고,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를 보이며, 흉막강의 세균성 감염이 흔히 동반되었다. 따라서 심한 폐병변과 동반되어 완전한 농이나 다형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이는 화농성 흉막액 환자에서 결핵성 농흉을 감별진단에 반드시 고려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Background : In contrast to tuberculous pleurisy, tuberculous empyema is a chronic active infectious disease of the pleural cavity that is frequently accompanied by cavitary or advanced pulmonary lesions. The condition requires long-term anti-tuberculous medication with external drainage. The clinic...
Background : In contrast to tuberculous pleurisy, tuberculous empyema is a chronic active infectious disease of the pleural cavity that is frequently accompanied by cavitary or advanced pulmonary lesions. The condition requires long-term anti-tuberculous medication with external drainage. The clinical features and treatment outcome of tuberculous empyema are unclear despite the high prevalence of tuberculosis in Korea. Methods : From January 1991 through April 2004, 17 patients diagnosed with tuberculous empyema in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ere enrolled in this study. Their medical records and chest radiographs were reviewed. Results : Twelve patients(71%) had a history of tuberculosis and six of the 12 patients were under current anti-tuberculous medication. Productive cough, fever, and dyspnea were the main complaints. There was no predominance between the right and left lungs. Nine patients(53%) had far-advanced pulmonary tuberculosis, two(12%) had a cavitary lesion, and seven(41%) had a pyopneumothorax on the chest radiograph. All eight cases in whom the data of pleural fluid WBC differential count was available showed polymorphonuclear leukocyte predominance. Eight patients(47%) had other bacterial infections as well. The overall rates of a positive sputum AFB smear and culture for M. tuberculosis were 71% and 64%, respectively. The positive AFB smear and culture rates for M. tuberculosis from the pleural fluid were 33% and 36%, respectively. Twelve of the 16 patients(75%) were treated successfully. Three underwent additional surgical intervention. Two patients (12%) died during treatment. Conclusion : Tuberculous empyema is frequently accompanied by advanced pulmonary lesions, and polymorphonuclear leukocytes are predominant in the pleural fluid. Other accompanying bacterial infections in the pleural cavity are also common in tuberculous empyema patients. Therefore, tuberculous empyema should be considered in differential diagnosis of patients with polymorphonuclear leukocyte-predominant pleural effusion. In addition, more active effort will be needed to achieve a bacteriological diagnosis in the pleural fluid.
Background : In contrast to tuberculous pleurisy, tuberculous empyema is a chronic active infectious disease of the pleural cavity that is frequently accompanied by cavitary or advanced pulmonary lesions. The condition requires long-term anti-tuberculous medication with external drainage. The clinical features and treatment outcome of tuberculous empyema are unclear despite the high prevalence of tuberculosis in Korea. Methods : From January 1991 through April 2004, 17 patients diagnosed with tuberculous empyema in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ere enrolled in this study. Their medical records and chest radiographs were reviewed. Results : Twelve patients(71%) had a history of tuberculosis and six of the 12 patients were under current anti-tuberculous medication. Productive cough, fever, and dyspnea were the main complaints. There was no predominance between the right and left lungs. Nine patients(53%) had far-advanced pulmonary tuberculosis, two(12%) had a cavitary lesion, and seven(41%) had a pyopneumothorax on the chest radiograph. All eight cases in whom the data of pleural fluid WBC differential count was available showed polymorphonuclear leukocyte predominance. Eight patients(47%) had other bacterial infections as well. The overall rates of a positive sputum AFB smear and culture for M. tuberculosis were 71% and 64%, respectively. The positive AFB smear and culture rates for M. tuberculosis from the pleural fluid were 33% and 36%, respectively. Twelve of the 16 patients(75%) were treated successfully. Three underwent additional surgical intervention. Two patients (12%) died during treatment. Conclusion : Tuberculous empyema is frequently accompanied by advanced pulmonary lesions, and polymorphonuclear leukocytes are predominant in the pleural fluid. Other accompanying bacterial infections in the pleural cavity are also common in tuberculous empyema patients. Therefore, tuberculous empyema should be considered in differential diagnosis of patients with polymorphonuclear leukocyte-predominant pleural effusion. In addition, more active effort will be needed to achieve a bacteriological diagnosis in the pleural fl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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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하지만 국내에서 1955년 이10에 의해 근래와 같은 효과적인 항결핵제가 없었던 시대에 대부분 외과적 수술 후 합병된 결핵성 농흉에 대하여 보고가 있은 후, 결핵성 농흉 환자에서 흉막박피술 자체에 따른 폐기능 개선 평가11 및 다른 원인의 농흉 환자를 포함하여 이들 농흉에서 도관배액술 자체의 효과12 등에 대한 일부자료가 있었지만 결핵성 농흉 환자들의 전체적인 임상적 특성에 대한 보고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저자들은 결핵성 농흉 환자들의 임상적 특성을 알아 보고자 이 조사를 시행하였다.
제안 방법
객담 혹은 흉막액의 균음전과 함께 적어도 6개월 이상의 항결핵제 병용치료를 시행하였고, 치료종료후 최소한 12개월 이상 재발의 소견이 없었던 경우를 치료성공으로 판정하였다. 항결핵제 투여기간에 2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중단된 예는 탈락환자로 간주하였다.
항결핵화학 요법 및 흉관삽입 후 외부배농술을 지속한 13예 중 2예는 치료 도중 사망하였고, 1예는 추적관찰이 1개월만에 중단되었으며, 1예는 6개월째 치료 과정에 있었다. 나머지 9예에서 균음전이 이루어졌고, 이 가운데 5예에서는 평균 15.4(±11.9)일 후에 흉관을 제거하게 되었고, 4예는 배농이 지속되어 이 중 2예는 하임리히(Heimlich) 밸브로 교체하였으며, 2예는 개방배액법을 시행하였다. 외과적 수술을 시행 받지 않고 균음전된 9예에서의 항결핵화학요법은 평균 18.
대상환자들의 의무기록 및 흉부방사선사진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임상적 소견, 흉막액의 특성, 방사선 소견, 치료 방법 및 성적에 대해 분석하였다. 폐병변의 소견과 흉막액의 양은 흉부후전방사선사진으로 평가하였다.
이러한 항결핵제복용과 배농술의 비외과적 방법에 의한 결핵성 농흉의 치료는 1980년대 이후 시행되어 왔으며, 약 70-75%의 치료성적이 보고되고 있다5,16. 본 연구에서 치료를 시행한 총 16예에서 모두 항결핵화학요법을 시행하면서 흉관 또는 카테터를 통해 외부배 농술을 시행하였다. 외과적치료가 추가된 3예와 항결핵화학요법과 외부배농술만으로 치료를 지속한 13예 중 9예, 총 12예(75%)에서 성공적인 치료성적을 보였다.
결핵성 농흉의 치료에 있어 적절한 항결핵화학요법과 외부배농술에도 불구하고 치료반응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외과적 수술이 고려되며, 흉막폐절제술 및 흉막박피술 등의 수술이 이용된다18,19. 본 연구에서는 3예에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3예 모두 성공적인 치료와 함께 재발이 없었다. 이 결과는 결핵성 농흉의 치료 과정에서 수술적 치료가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하나, 본 연구에서 수술을 시행받았던 환자들은 비교적 젊은 연령(평균 36.
총 17예 중 1예는 진단 후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어 추적관찰이 중단되었고, 16예에서 항결핵화학요법 및 흉관배농술을 시행하였다 (Figure 1). 이 16예 가운데 전신상태가 양호한 3예에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2예는 흉막박피술(decortication)을 시행하였으며, 1예는 흉벽침습농흉 (empyema necessitatis)으로 농흉절제술 및 농양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 3예는 평균 9.
총 17예 중 1예는 진단 후 다른 병원으로 전원되어 추적관찰이 중단되었고, 16예에서 항결핵화학요법 및 흉관배농술을 시행하였다 (Figure 1). 이 16예 가운데 전신상태가 양호한 3예에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2예는 흉막박피술(decortication)을 시행하였으며, 1예는 흉벽침습농흉 (empyema necessitatis)으로 농흉절제술 및 농양제거술을 시행하였다.
대상환자들의 의무기록 및 흉부방사선사진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임상적 소견, 흉막액의 특성, 방사선 소견, 치료 방법 및 성적에 대해 분석하였다. 폐병변의 소견과 흉막액의 양은 흉부후전방사선사진으로 평가하였다. 중증 폐결핵의 기준은 미국 National Tuberculosis Association에 의한 분류법을 적용하여 1) 병변의 음영이 경하든지 중등도이고 병변의 모두 합친 면적이 한쪽 폐의 면적보다 크거나, 2) 병변의 음영이 진하거나 융합된 부분이 있다면 그 면적의 합이 한쪽 폐의 1/3 이상을 넘거나, 3) 공동이 있을 경우 공동의 직경의 합이 4cm 이상인 경우 중 한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1991년 1월에서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받은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핵성 농흉의 진단 기준은 흉강천자 또는 수술을 통해 흉막액이 육안적으로 완전히 농이거나 화농성 액이 확인되고, 1) 흉막액 항산균 도말 검사 또는 결핵균 배양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 2)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 또는 결핵균 배양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 3) 폐 또는 흉막 조직생검에서 결핵에 합당한 만성 육아종성염증을 보인 경우,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한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로 하였다.
방 법 : 1991년 1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서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된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성능/효과
폐병변의 소견과 흉막액의 양은 흉부후전방사선사진으로 평가하였다. 중증 폐결핵의 기준은 미국 National Tuberculosis Association에 의한 분류법을 적용하여 1) 병변의 음영이 경하든지 중등도이고 병변의 모두 합친 면적이 한쪽 폐의 면적보다 크거나, 2) 병변의 음영이 진하거나 융합된 부분이 있다면 그 면적의 합이 한쪽 폐의 1/3 이상을 넘거나, 3) 공동이 있을 경우 공동의 직경의 합이 4cm 이상인 경우 중 한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로 하였다. 농흉의 정도는 흉막액 저류의 용량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하였다: 소량, 흉막액에 의한 음영이 폐문부 사이에 그은 선을 넘지 않는 경우; 중등량, 흉막액에 의한 음영이 폐문부 사이에 그은 선을 넘지만 한쪽 폐야 전체를 차지하지는 않는 경우; 대량, 흉막액이 한쪽 폐야 전체 이상을 채우는 경우.
1991년 1월에서 2004년 4월까지 경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하여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받은 1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핵성 농흉의 진단 기준은 흉강천자 또는 수술을 통해 흉막액이 육안적으로 완전히 농이거나 화농성 액이 확인되고, 1) 흉막액 항산균 도말 검사 또는 결핵균 배양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 2)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 또는 결핵균 배양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경우, 3) 폐 또는 흉막 조직생검에서 결핵에 합당한 만성 육아종성염증을 보인 경우, 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한가지 이상을 만족하는 경우로 하였다.1) 또는2)의 경우가 13예, 3)의 경우가 4예였다.
동반된 세균성 감염은 15예 중 7예(47%)에서 확인되었다. Streptococcus 종(2/7, 29%), Pseudomonas aeruginosa(2/7, 29%)가 흔한 균종이었으며, Staphylococcus aureus, Klebsiella oxytoca, Acinetobacter calcoaceticus-baumanni complex가 각각 1예에서 배양되었다. 세균성 농흉의 흔한 원인균이 Streptococcus pneumoniae, Staphylococcus aureus, Enterococcus fecalis, Hemophilus influenzae의 빈도 순17인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 Pseudomonas aeruginosa 2예를 포함하여 그람음성간균에 의한 예(57%)가 상대적으로 흔하였다.
흉막액 분석이 가능하였던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삼출액이었으며, 세균성 감염이 47%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71%,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는 64%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흉막액의 항산균 도말검사는 33%,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는 36%에서 양성을 보였다. 추적 관찰된 16예 중에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3예를 포함한 12예(75%)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2예(12%)는 사망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17예 중 12예(71%)에서 폐결핵 치료 과거력(6예) 혹은 현재 치료중인 폐결핵(6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객담이 동반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의 순이었다. 중증 폐결핵 병변이 53%, 공동성 병변이 12%, 농기흉이 41%에서 관찰되었다.
결 론 : 결핵성 농흉은 농기흉을 동반한 중증의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고,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를 보이며, 흉막강의 세균성 감염이 흔히 동반되었다. 따라서 심한 폐병변과 동반되어 완전한 농이나 다형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이는 화농성 흉막액 환자에서 결핵성 농흉을 감별진단에 반드시 고려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핵균 이외의 다른 세균이 동시에 배양된 경우는 47%(7/15)였고, Streptococcus 종 2예, Pseudomonas aeruginosa 2예, Staphylococcus aureus 1예, Klebsiella oxytoca 1예, Acinetobacter calcoaceticus-baumannii 1예였다.
본 연구는 대상이 17예로 너무 적었고, 후향적 조사로 특히 세균학적 검사 및 감수성 검사를 포함하여 모든 자료를 충분히 이용할 수 없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핵성 농흉이 중증의 폐결핵 병변과 동반되고,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흉막액 소견을 보이며, 결핵성 흉막염에 비해 치료성적이 불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흉막액 소견을 보이는 경우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경우 외에 결핵성 농흉의 가능성도 고려하여 적극적인 조사를 시행해야 하며, 향후 보다 정확한 임상적 특성의 규명을 위해서는 많은 수의 예를 포함하는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흉부 방사선 소견으로는 중증 폐결핵, 공동성 병변이 각각 53%, 12%로 진행성 폐병변이 많았고, 41%에서 기관지흉강루에 의한 농기흉 소견을 보였다. 농흉의 양은 71%에서 중등량을 보였으며, 농흉의 발생부위는 좌-우측 각각 53%, 47%였다 (Table 3).
주된 증상의 빈도는 객담을 동반한 기침(82%), 발열(71%), 호흡곤란(53%), 흉통(35%) 순이었다. 말초 혈액의 백혈구증가증(10,000/µm3 이상)은 47%에서 보였고, 빈혈(헤모글로빈 12g/dL 이하) 및 저알부민혈증(혈청 알부민 3.5g/dL 이하)은 각각 71%, 82%에서 관찰되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양성율은 71%였고, 객담 결핵균 배양양성율은 배양결과가 확인가능하였던 11예 중 7예(64%)에서 양성이었다 (Table 2).
. 본 연구의 결핵성 농흉 환자에서 객담을 동반한 기침이 대부분의 환자(82%)에서 나타났고, 결핵성 흉막염에서 흔한 흉통은 35%로 상대적으로 빈도가 낮았다. 결핵성 흉막염 환자에서는 백혈구증가증(>10,000/µm3) 및 빈혈이 각각 21%, 33% 정도였으나13 본 연구의 대상에서는 각각 47%, 71%로 결핵성 농흉이 보다 활동적인 감염의 형태임을 시사한다.
Streptococcus 종(2/7, 29%), Pseudomonas aeruginosa(2/7, 29%)가 흔한 균종이었으며, Staphylococcus aureus, Klebsiella oxytoca, Acinetobacter calcoaceticus-baumanni complex가 각각 1예에서 배양되었다. 세균성 농흉의 흔한 원인균이 Streptococcus pneumoniae, Staphylococcus aureus, Enterococcus fecalis, Hemophilus influenzae의 빈도 순17인 것과 달리 본 연구에서 Pseudomonas aeruginosa 2예를 포함하여 그람음성간균에 의한 예(57%)가 상대적으로 흔하였다. 이들 7예 중 3예(43%)에서는 기관지흉강루가 동반되어 있어서 세균들이 기관지흉강루를 통해 직접적으로 흉강내 전파가 가능하지만 기관지흉강루가 없는 4예에서는 반복된 흉강천자 및 흉관 삽입시의 오염으로 인한 세균감염의 동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앞선 연구에서 흉막액의 결핵균 배양검사 양성율이 결핵성 흉막염의 경우 24-58%, 결핵성 농흉에서는 67-81%인데3,5,14,16 비해 본 연구의 흉막액 항산균 도말검사 양성율은 33%, 결핵균 배양검사 양성율은 36%로 상대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였다. 결핵성 농흉의 경우 직접적인 결핵균의 침범에 의한 활동적인 감염이므로 결핵성 흉막염에 비해 흉막액의 결핵균 배양 양성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 양성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원인으로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를 대부분 1회밖에 시행하지 않았던 점과 흉막액 채취시에 이미 항결핵제를 사용중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9)일 후에 흉관을 제거하게 되었고, 4예는 배농이 지속되어 이 중 2예는 하임리히(Heimlich) 밸브로 교체하였으며, 2예는 개방배액법을 시행하였다. 외과적 수술을 시행 받지 않고 균음전된 9예에서의 항결핵화학요법은 평균 18.0(±5.4)개월 지속되었으며 치료 종결 후 평균 24.8(±6.2)개월간 추적관찰 동안 재발 소견은 없었다.
이 16예 가운데 전신상태가 양호한 3예에서 외과적 수술을 시행하였는데, 2예는 흉막박피술(decortication)을 시행하였으며, 1예는 흉벽침습농흉 (empyema necessitatis)으로 농흉절제술 및 농양제거술을 시행하였다. 외과적 수술을 시행한 3예는 평균 9.1(±3.0)개월 동안 항결핵화학요법을 지속하였으며 치료 종료 후 12개월 이상 재발소견이 없어 치료성공으로 판정하였다. 항결핵화학 요법 및 흉관삽입 후 외부배농술을 지속한 13예 중 2예는 치료 도중 사망하였고, 1예는 추적관찰이 1개월만에 중단되었으며, 1예는 6개월째 치료 과정에 있었다.
본 연구에서 치료를 시행한 총 16예에서 모두 항결핵화학요법을 시행하면서 흉관 또는 카테터를 통해 외부배 농술을 시행하였다. 외과적치료가 추가된 3예와 항결핵화학요법과 외부배농술만으로 치료를 지속한 13예 중 9예, 총 12예(75%)에서 성공적인 치료성적을 보였다. 결핵성 농흉의 치료에 있어 적절한 항결핵화학요법과 외부배농술에도 불구하고 치료반응이 충분하지 못할 경우 외과적 수술이 고려되며, 흉막폐절제술 및 흉막박피술 등의 수술이 이용된다18,19.
본 연구에서는 3예에서 수술을 시행하였으며 3예 모두 성공적인 치료와 함께 재발이 없었다. 이 결과는 결핵성 농흉의 치료 과정에서 수술적 치료가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시사하나, 본 연구에서 수술을 시행받았던 환자들은 비교적 젊은 연령(평균 36.6세)이었고, 전신 상태가 양호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된 증상의 빈도는 객담을 동반한 기침(82%), 발열(71%), 호흡곤란(53%), 흉통(35%) 순이었다. 말초 혈액의 백혈구증가증(10,000/µm3 이상)은 47%에서 보였고, 빈혈(헤모글로빈 12g/dL 이하) 및 저알부민혈증(혈청 알부민 3.
결 과 : 대상환자 17예 중 12예(71%)에서 폐결핵 치료 과거력(6예) 혹은 현재 치료중인 폐결핵(6예)과 관련이 있었으며,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객담이 동반된 기침, 발열, 호흡곤란의 순이었다. 중증 폐결핵 병변이 53%, 공동성 병변이 12%, 농기흉이 41%에서 관찰되었다. 흉막액 분석이 가능하였던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삼출액이었으며, 세균성 감염이 47%에서 동반되어 있었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는 71%, 객담 결핵균 배양검사는 64%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흉막액의 항산균 도말검사는 33%,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는 36%에서 양성을 보였다. 추적 관찰된 16예 중에서 외과적 치료를 시행한 3예를 포함한 12예(75%)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2예(12%)는 사망하였다.
0)개월 동안 항결핵화학요법을 지속하였으며 치료 종료 후 12개월 이상 재발소견이 없어 치료성공으로 판정하였다. 항결핵화학 요법 및 흉관삽입 후 외부배농술을 지속한 13예 중 2예는 치료 도중 사망하였고, 1예는 추적관찰이 1개월만에 중단되었으며, 1예는 6개월째 치료 과정에 있었다. 나머지 9예에서 균음전이 이루어졌고, 이 가운데 5예에서는 평균 15.
흉막액에서 세균학적 검사가 시행되었던 예 중 33%(5/15)에서 항산균 도말 양성을 보였고, 배양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예 중에서는 36%(4/11)에서 결핵균이 배양되었다. 흉막액 항산균 도말검사가 시행되지 않았던 2예 중 1예는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에서 양성을 보였으며, 나머지 1예는 수술시 시행된 흉막 조직생검상 결핵에 합당한 만성육아종성염증 소견을 보여 결핵성 농흉으로 진단되었다.
흉막액의 생화학적 분석은 완전한 농이 아닌 화농성 액인 상태의 일부 환자에서만 이루어졌다. 흉막액의 생화학적 분석이 가능하였던 환자에서 포도당이 40mg/dL 이하는 64%(7/11)였고, 단백은 67%(4/6)에서 5.0g/dL 이상이었으며, LDH는 100%(7/7)에서 1000u/L 이상이었다. 흉막액의 감별백혈구계산을 시행하였던 63%(5/8)에서 10,000/µm3 이상이었고, 8예 모두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였다.
흉부 방사선 소견으로는 중증 폐결핵, 공동성 병변이 각각 53%, 12%로 진행성 폐병변이 많았고, 41%에서 기관지흉강루에 의한 농기흉 소견을 보였다. 농흉의 양은 71%에서 중등량을 보였으며, 농흉의 발생부위는 좌-우측 각각 53%, 47%였다 (Table 3).
후속연구
결 론 : 결핵성 농흉은 농기흉을 동반한 중증의 폐결핵과 흔히 동반되고,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를 보이며, 흉막강의 세균성 감염이 흔히 동반되었다. 따라서 심한 폐병변과 동반되어 완전한 농이나 다형백혈구 우세 소견을 보이는 화농성 흉막액 환자에서 결핵성 농흉을 감별진단에 반드시 고려하여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와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른 연구에서와 마찬가지로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흉막액의 백혈구 감별계산으로 세균성 및 결핵성 농흉을 감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임상에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흉막액 검사소견을 보이는 경우라도 과거 결핵의 병력이 있거나 공동성 병변, 농기흉 및 심한 폐실질 병변이 동반된 경우 결핵성 농흉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며, 그람염색 및 통상의 배양검사 뿐만 아니라 항산균 도말검사 및 결핵균 배양검사에도 철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대상이 17예로 너무 적었고, 후향적 조사로 특히 세균학적 검사 및 감수성 검사를 포함하여 모든 자료를 충분히 이용할 수 없었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결핵성 농흉이 중증의 폐결핵 병변과 동반되고,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흉막액 소견을 보이며, 결핵성 흉막염에 비해 치료성적이 불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결핵성 농흉이 중증의 폐결핵 병변과 동반되고,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흉막액 소견을 보이며, 결핵성 흉막염에 비해 치료성적이 불량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토대로 다형핵백혈구 우세의 흉막액 소견을 보이는 경우 세균성 감염에 의한 경우 외에 결핵성 농흉의 가능성도 고려하여 적극적인 조사를 시행해야 하며, 향후 보다 정확한 임상적 특성의 규명을 위해서는 많은 수의 예를 포함하는 추가적인 전향적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핵성 농흉의 경우 직접적인 결핵균의 침범에 의한 활동적인 감염이므로 결핵성 흉막염에 비해 흉막액의 결핵균 배양 양성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의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 양성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원인으로 흉막액 결핵균 배양검사를 대부분 1회밖에 시행하지 않았던 점과 흉막액 채취시에 이미 항결핵제를 사용중이었던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임상적으로 결핵성 농흉의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는다면 객담과 마찬가지로 반복적인 흉막액 항산균 도말 및 결핵균 배양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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