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본 연구는 불안장애 환자들과 정상대조군을 대상으로,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이용해서 자율신경계의 심장조절기능을 비교하고 그 생리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또한 불안장애 환자들에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를 투여한 뒤 투여전과 투여후를 비교해보고 치료효과를 판정하여 임상적 적용가능성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DSM-IV의 진단기준에 의하여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30명과 정상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불안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Hamilton Anxiety Scale을 사용하였으며 정상대조군은 학생과 의사, 간호사 그리고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었다. 검사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HRV를 측정한 후 시영역과 주파수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SSRI 투여전과 투여 뒤 4주후 HRV를 측정하였다. SSRI 약물로는 fluoxetine, paroxetine, citalopram, sertraline을 사용하였다. 통계적 검증은 SPSS-Windows (version 10.0)을 이용하여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 그리고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결과: 불안장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연령, 성별의 유의한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 후의 Hamilton Anxiety Scale 점수는 치료전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5). 정상대조군과 치료전 불안장애군을 비교하였을 경우, 치료전 불안장애군이 시간영역변수들인 RMSSD, SDNN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또 주파수 영역 변수들을 살펴보면, 치료 전 불안장애 환자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TP, VLF, LF, HF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LF/H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SSRI 치료 전과 치료 후의 HRV 변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치료전 불안장애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감소된 HRV를 나타내었고, 불안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SSRI 치료전후 비교에서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SRI제제들이 자율신경의 활성을 반영하는 HRV의 인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것이지만,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연구목적 : 본 연구는 불안장애 환자들과 정상대조군을 대상으로, 심박변이도(heart rate variability, HRV)를 이용해서 자율신경계의 심장조절기능을 비교하고 그 생리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또한 불안장애 환자들에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를 투여한 뒤 투여전과 투여후를 비교해보고 치료효과를 판정하여 임상적 적용가능성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방법: DSM-IV의 진단기준에 의하여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30명과 정상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불안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Hamilton Anxiety Scale을 사용하였으며 정상대조군은 학생과 의사, 간호사 그리고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었다. 검사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HRV를 측정한 후 시영역과 주파수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SSRI 투여전과 투여 뒤 4주후 HRV를 측정하였다. SSRI 약물로는 fluoxetine, paroxetine, citalopram, sertraline을 사용하였다. 통계적 검증은 SPSS-Windows (version 10.0)을 이용하여 independent t-test, chi-square test, 그리고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결과: 불안장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연령, 성별의 유의한 통계적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 후의 Hamilton Anxiety Scale 점수는 치료전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감소되었다.(p<0.05). 정상대조군과 치료전 불안장애군을 비교하였을 경우, 치료전 불안장애군이 시간영역변수들인 RMSSD, SDNN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또 주파수 영역 변수들을 살펴보면, 치료 전 불안장애 환자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TP, VLF, LF, HF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LF/H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SSRI 치료 전과 치료 후의 HRV 변인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치료전 불안장애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감소된 HRV를 나타내었고, 불안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SSRI 치료전후 비교에서는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SRI제제들이 자율신경의 활성을 반영하는 HRV의 인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것이지만,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Objectives : A variety of symptoms are typically reported during anxiety period, several of which are clearly linked to the autonomic nervous system(ANS), such as palpitations, chest pain and shortness of breath. Using spectral analysis of heart rate, several studies have shown that patients with an...
Objectives : A variety of symptoms are typically reported during anxiety period, several of which are clearly linked to the autonomic nervous system(ANS), such as palpitations, chest pain and shortness of breath. Using spectral analysis of heart rate, several studies have shown that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 are characterized by a reduced heart rate variability(HRV), indicative of abnormalities in ANS fuction. To further evaluate the effect of anxiety and medication on autonomic function, 30 patients and 30 matched control subjects were assessed. Methods : Using spectral analysis of heart rate, which consisted of standardised measurements of HRV, we compared ANS between 30 patients with DSM-IV diagnosed anxiety disorder and 30 healthy controls, and investigated the autonomic effects of SSRI treatment. Five-minute HRV recordings were obtained before and after SSRI treatment and were analysed. Results : Five-minute HRV recordings in anxiety disorder patients revealed that a significant reduction in HRV was shown compared to controls.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s in HRV between before and after SSRI treatment. Conclusion: Anxiety disorder patients show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HRV compared to controls. SSRIs do not affect HRV influenced by ANS function. Further study is needed to confirm these things.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 may suffer from functional disturbances in the interaction between the sympathetic and parasympathetic autonomic tree.
Objectives : A variety of symptoms are typically reported during anxiety period, several of which are clearly linked to the autonomic nervous system(ANS), such as palpitations, chest pain and shortness of breath. Using spectral analysis of heart rate, several studies have shown that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 are characterized by a reduced heart rate variability(HRV), indicative of abnormalities in ANS fuction. To further evaluate the effect of anxiety and medication on autonomic function, 30 patients and 30 matched control subjects were assessed. Methods : Using spectral analysis of heart rate, which consisted of standardised measurements of HRV, we compared ANS between 30 patients with DSM-IV diagnosed anxiety disorder and 30 healthy controls, and investigated the autonomic effects of SSRI treatment. Five-minute HRV recordings were obtained before and after SSRI treatment and were analysed. Results : Five-minute HRV recordings in anxiety disorder patients revealed that a significant reduction in HRV was shown compared to controls. There was no significant changes in HRV between before and after SSRI treatment. Conclusion: Anxiety disorder patients showed a significant reduction in HRV compared to controls. SSRIs do not affect HRV influenced by ANS function. Further study is needed to confirm these things. Patients with anxiety disorder may suffer from functional disturbances in the interaction between the sympathetic and parasympathetic autonomic 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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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불안장애와 관련하여, 불안장애 환자들과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HRV를 이용해서 비침습적으로 자율신 경계의 기능, 심혈관조절체계 및 항상성을 측정 평가하여 두 군 간의 자율신경계의 심장조절기능을 비교하고 그 생리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불안장애 환자들 에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를 투여한 뒤 투여전과 투여후를 비교해 보고 치료효과를 판정하여 임상적 적용가능성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HRV의 분석을 통해서 불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한 각종 치료나 운동 또는 약물의 효과를 판정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불안장애와 관련하여, 불안장애 환자들과 정상 대조군을 대상으로 HRV를 이용해서 비침습적으로 자율신 경계의 기능, 심혈관조절체계 및 항상성을 측정 평가하여 두 군 간의 자율신경계의 심장조절기능을 비교하고 그 생리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불안장애 환자들 에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를 투여한 뒤 투여전과 투여후를 비교해 보고 치료효과를 판정하여 임상적 적용가능성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환자들과 정상대조군의 평가는 아침 8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이전에 출판된 검사방법(Task Force Report, 1996)15)을 기초로 하여 5분간 시행하였다. 검사는 SA-2000E 기기36)를 사용하여 HRV parameter 를 측정한 후 시(time) 영역과 주파수(frequency)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시영역분석 (time domain analysis) 은 동성 심박사이의 R-R 간격을 통계적으로 처리하는 기법으로, 이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정상심박동이고 부정맥은 filter에 의해서 제거되므로 분석시 산입되지 않았다.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SSRI 투여 전과 투여 뒤 4주 후 SA-2000E 기기를 사용하여 HRV parameter 를 측정한 후 시(time) 영역과 주파수(frequency)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SSRI 약물로는 fluoxetine, paroxetine, citalo pram, sertraline을 사용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lorazepam 0.
정상대조군과 환자들은 모두 검사 당일에 정상적인 아 침식사를 하고 오도록 하였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였다. 환자들과 정상대조군의 평가는 아침 8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이전에 출판된 검사방법(Task Force Report, 1996)15)을 기초로 하여 5분간 시행하였다.
정상대조군과 환자들은 모두 검사 당일에 정상적인 아 침식사를 하고 오도록 하였으며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였다. 환자들과 정상대조군의 평가는 아침 8시 30분부터 10시 사이에, 이전에 출판된 검사방법(Task Force Report, 1996)15)을 기초로 하여 5분간 시행하였다. 검사는 SA-2000E 기기36)를 사용하여 HRV parameter 를 측정한 후 시(time) 영역과 주파수(frequency)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5년 4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경정신과에서 DSM-IV34)의 진단기준에 의하여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등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30명과 정상대조군 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정상대조군과 환자군의 연령은 25세부터 55세이었으며 흡연자는 제외하였다.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SSRI 투여 전과 투여 뒤 4주 후 SA-2000E 기기를 사용하여 HRV parameter 를 측정한 후 시(time) 영역과 주파수(frequency)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SSRI 약물로는 fluoxetine, paroxetine, citalo pram, sertraline을 사용하였으며 필요한 경우 lorazepam 0.5~1.0mg이 병용되었다.
이전에 불안장애 이외의 다른 정신과적 질환의 과거력 및 신경학적, 내과적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환자군에서 제외하였다. 또 대상환자군은 적어도 검사 2주전부터 어떠한 항불안제와 다른 정신과 약물도 투여받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불안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Hamilton Anxiety Scale (Hamilton, 1959)35)을 사용하였으며 평가는 경험있는 정신과의사 한 명이 수행하였다.
그리고 불안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Hamilton Anxiety Scale (Hamilton, 1959)35)을 사용하였으며 평가는 경험있는 정신과의사 한 명이 수행하였다. 정상대조군은 학생과 의사, 간호사 그리고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었으며 BDI 점수 21점 이하, Hamilton Anxiety Scale 10점 이하로 이전에 정신과적인 질환이나 다른 약 물을 복용한 과거력이 없고,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내분비 질환, 신경학적 혹은 다른 신체적 질환이 없는 사람 들로 구성하였다.
데이터처리
0)을 이용하였다. 불안장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자료는 indepen dent t-test와 chi-square test를 이용하였으며, 불안장애 환자군의 치료 전후 비교는 paired t-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또 대상환자군은 적어도 검사 2주전부터 어떠한 항불안제와 다른 정신과 약물도 투여받지 않은 사람들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불안증상의 심각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Hamilton Anxiety Scale (Hamilton, 1959)35)을 사용하였으며 평가는 경험있는 정신과의사 한 명이 수행하였다. 정상대조군은 학생과 의사, 간호사 그리고 병원에 근무하는 직원들이었으며 BDI 점수 21점 이하, Hamilton Anxiety Scale 10점 이하로 이전에 정신과적인 질환이나 다른 약 물을 복용한 과거력이 없고, 심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 내분비 질환, 신경학적 혹은 다른 신체적 질환이 없는 사람 들로 구성하였다.
성능/효과
특히 심박변이도 분석을 이용하여 불안장애나 우울증의 자율신경기능을 연구한 논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이 분석 방법이 단순하면서도 비침습적으로, 심혈관조절에 대한 자율신경기능을 설명해 줄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7,8) 자율신경평가도구로서의 심박변이도 (heart rate variability, HRV) 분석은 측정 프로토콜이나 각각의 분석지표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민감하고 재현성이 뛰어난 검사법으로 자율신경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과 병증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9td 자율신경계 기능부전 또는 이상은 피로, 우울증, 신경성 식욕부진, 불안, 불면증 등 많은 임상 질환 및 증상과 관련이 있으며 그러한 증상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활성 정도나 균형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진단이나 치료 및 예후를 판정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 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정상대조군과 치료 전 불안장애군을 비교하였을 경우, 치료 전 불안장애군이 시영역변수들인 RMSSD, SDNN의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RMSSD 의 감소로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부교감 신경 활성이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SDNN이 감소된 것으로 불안장애 환자들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심장박동수의 변화가 작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심박변이도의 감소는 다양한 병리학적 상태를 나타내는 것37.
그리고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SSRI 치료 전과 치료 후 의 HRV 변인들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Table 2).
정상대조군과 치료전 불안장애군을 비 교하였을 경우, 치료전 불안장애군이 시영역변수들인 RM- SSD, SDNN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또 주파수 영역 변수들을 살펴보면, 치료 전 불안장애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TP, VLF, LF, HF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 내었으며 LF/H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SSRI의 약물 중에서 fluoxetine (20~40mg) 5명, paroxetine(20~40mg) 8명, citalopram (20~40mg) 14명, sertraline(50~100mg)은 3명이었다. 또한 치료전 환자군의 HAMA 점수는 24.40土3.23점이었 으며, SSRI 투여 뒤 4주 후 점수는 10.37±2.09점으로 치료 전보다 유의하게 감소되었다(t=30.272, p<0.05). 참고적으로 모든 대상군들의 휴식기 혈압은 정상 범위였으며, 환자군과 정상대조군과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결과, 정상대조군과 치료 전 불안장애군을 비교하였을 때, 치료 전 불안장애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하여 감소된 HRV를 나타내었다. 시영역 변수인 RMSSD, SDNN의 유의한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심박동수는 치료 전 불안장애 환자군이 정상군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위의 결과를 가지고 불안, 우울증 긴장, 이자극성, 분노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 정신과 장애에서 HRV가 감소될 수 있다는 소견을 지지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불안장애 이외에도 우울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심박 변이도가 감소한다는 많은 연구결과들이 있다.
정상대조군과 치료 전 불안장애군을 비교하였을 경우, 치료 전 불안장애군이 시영역변수들인 RMSSD, SDNN의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RMSSD 의 감소로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부교감 신경 활성이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고, SDNN이 감소된 것으로 불안장애 환자들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심장박동수의 변화가 작음을 알 수 있었다.
Table 1은 불안장애 환자군과 정상대조군 사이의 HRV 평균값을 보여준다. 정상대조군과 치료전 불안장애군을 비 교하였을 경우, 치료전 불안장애군이 시영역변수들인 RM- SSD, SDNN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다. 또 주파수 영역 변수들을 살펴보면, 치료 전 불안장애 환자군이 정상 대조군에 비해 TP, VLF, LF, HF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 내었으며 LF/H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주파수 영역 변수들을 살펴보면, 불안장애 환자군이 정상대조군에 비해 TP, VLF, LF, HF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내었으며 LF/H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HF의 감소, LF의 증가, LF/HF의 증가를 보고한 이전의 연구26)와는 다소 다른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시영역 변수인 RMSSD, SDNN의 유의한 감소를 나타낸 것이다. 주파수 영역에서는 TP, VLF, LF, HF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LF/HF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 불안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한 SSRI 치료 전후의 비교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후속연구
7,8) 자율신경평가도구로서의 심박변이도 (heart rate variability, HRV) 분석은 측정 프로토콜이나 각각의 분석지표에 대한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민감하고 재현성이 뛰어난 검사법으로 자율신경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과 병증에 폭넓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9td 자율신경계 기능부전 또는 이상은 피로, 우울증, 신경성 식욕부진, 불안, 불면증 등 많은 임상 질환 및 증상과 관련이 있으며 그러한 증상에서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활성 정도나 균형정도를 파악하는 것은 진단이나 치료 및 예후를 판정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 되어질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먼저 대상 환자군이 단일 진단을 가진 환자들이 아니라는 점이다. 불안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공황장애를 비롯한 여러 불안장애진단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동일한 집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한 불안장애 환자들 에게 세로토닌재흡수억제제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를 투여한 뒤 투여전과 투여후를 비교해 보고 치료효과를 판정하여 임상적 적용가능성을 고찰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HRV의 분석을 통해서 불안 장애 환자를 대상으로한 각종 치료나 운동 또는 약물의 효과를 판정할 수 있을 것이다.
SSRI 제제들이 자율신경의 활성을 반영하는 HRV의 인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난 것이지만 결과의 해석에는 몇가지 주의를 요한다. 향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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