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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의 감각론을 기반으로 한 뮤직비디오의 영상디자인 연구 - 크리스 커닝햄 작품을 중심으로 -
A Study on Music Video based on Logic of Sensation of Gilles Deleuze - Analysis of the work of Chris Cunningham - 원문보기

디자인學硏究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v.19 no.4 = no.66, 2006년, pp.121 - 132  

고은영 (한양대학교 디자인대학)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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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중심의 서향철학사 속에서 '감각'은 '이성'의 하위개념으로 폄하되어왔다. 그러나 21세기 현대의 시각 환경은 '이성' 중심의 인식론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감성' '감각'으로 재구성되고 있다. 특히 대중영상물들은 이러한 변화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고 또 선도하는 분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대중영상물들에서 '감각'에 대한 예술적, 미학적 의미를 고민한 흔적을 찾아내기는 쉽지 않다. 이는 오랜 역사를 거쳐 '감각'을 '이성'의 하위개념으로 인식하여 '감각'은 표피적인 것, 진짜가 아닌 것으로만 치부되어 온 탓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감각'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현대 철학가 질 들뢰즈의 감각론을 검토해 보고, 그 개념을 영상화하고 있는 크리스 커닝햄(Chris Cunningham)의 작품세계를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한 일이다. 그가 제작한 에이펙스 트윈(Aphex Twin)의 뮤직비디오 3편을 분석한 결과 질 들뢰즈가 <감각의 논리>에서 제시하는 '기관 없는 신체' '히스테리' '디아그람'을 기반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크리스 커닝햄을 포함해 최근에 발표된 '감각'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들을 제작방법이나, 화면구성 등 표피적인 방법으로 분석하는 것은 작가의 예술 철학을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새롭게 전개되고 있는 현대 감각론을 이해하고 그 실체에 대한 탐구와 영상작품들의 분석은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e Western Philosophy that was centered on reason, sense has been belittled as a low level of conception under reason. However, the 21st century modern visual environment pushes away the epistemology centered on reason and puts 'sensuality' and 'sense' on its place. Especially, public films are ...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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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크리스 커닝햄이 영상물들을 통해 제시하는 문제가 '감각'임을 부각시키려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를 다루기 위해 질 들뢰즈의 감각론을 살피는데 강조를 두는 한편, 방법적으로는 들뢰즈가 감각의 논리로 분석한 베이컨의 회화작품과 의 비교를 통해 커닝햄 영상의 감각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 그렇다면 뮤직비디오만이 갖는 영상적 특징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그 영상이 표현하고 있는 '감각'은 어떠한 미학적 가치가 있는가? 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본 연구의 필요성이 여기에 있으며, 위의 문제들의 해답을 구 하는 한 시도로서 영상디자이너 크리스 커닝햄의 뮤직비디오의 영상적 특성을 분석코자 한다.
  • 들뢰즈가 베이컨 작품의 감각성을 규명하기 위해 제시한 감각의 논리들 중 '기관 없는 신체(Corps sans Organes)'와, 히스테리', '디아그람(Diagram), 은 커닝햄의 영상을 관통하는 주요 개념이다. 위의 세 논리를 중심으로 커닝햄의 영상을 검토하여, 커닝햄의 영상 세계가 들뢰즈의 감각론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검증하려 한다.
  • 들뢰즈가 베이컨 작품의 감각성을 규명하기 위해 제시한 감각의 논리들 중 '기관 없는 신체(Corps sans Organes)', '히스테리(Hysteric)', '디아그람(Diagram) - 돌발흔적'은 커닝햄의 영상세계를 관통하는 주요 개념이다. 위의 세 논리를 중심으로 커닝햄의 영상을 분석하여, 커닝햄의 영상 세계가 들뢰즈의 감각론에 기반하고 있음을 검증하고자 한다.
  • 커닝햄 감독 자신이 의도한 바이건, 아니건 간에 작품이 보여주는 시각적 충격 속에 현대적 사유를 읽어내고, 이를 분석하는 일은 영상디자인의 발전에 유의미한 일일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에서 본 연구자는 크리스 커닝햄 감독의 영상작품이 질 들뢰즈(Gilles Deleuze)의 '감각론의 시각적 실천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 영상적 특성과 미학적 가치를 규명해 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지하실의 암흑 속에서 콘돔이 부풀어 오르고 그 위에 적힌 "Rubber Johnny"라는 타이틀이 보여진다.(그림 14) 타이틀이 적힌 콘돔은 날카로운 칼에 산산 조각나고, 지하실에는 다시 정적이 흐른다. 아이와 같이 지하실을 지키는 강아지의 섬뜩한 눈동자가 무엇인가를 감지하고, 주위를 살피는데, 점멸하는 형광등 빛과 이에 반응하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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