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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소아뿐만 아니라 전체 인구에서 중독에 대한 정확한 분포를 알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전담부서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소아 및 청소년기의 중독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저자들은 다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 그러나 이 경우 철분 중독은 철분제제를 복용하는 어머니가 약을 아이의 손에 닿는 곳에 두지 않는 방법으로 예방을 해야 하고, 납중독은 플라스틱 공깃돌둥 납 성분이 들어있는 완구 생산을 자제하는 방향으로 예방을 해야 하기 때문에 원인물질을 다른 분류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본 연구에서는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의약품, 생활용품, 공업용품 등으로 분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 이에 저자들은 일개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하는 소아 및 청소년 중독 환자에서 중독 실태를 평가함과 동시에 중독사고의 유발요인 가운데 예방 가능한 요인을 평가하여 예방 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각 연령대별 중독 양상의 특징 및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그리고 약물중독 이유는 비의도적 중독과 의도적 중독 및 미상의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었으며, 비의도 적 중독은 환자의 실수 및 보호자의 실수로 분류하였고, 의도적 중독은 자살의도가 있는 의도적 중독과 자살의도. 가 없는 의도적 중독으로 나누었다. 또한 각각 네 군의 연령대별 중독 약물의 종류와 약 물 중독 이유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 중독 약물의 종류는 의약품, 생활용품, 공업용품의 세 종류로 분류하였고 치료약물인 경우 누구의 치료제인지 파악하였으며, 성분을 확실히 알기 어려운 생 약 성분 약물이나 중국산 약물,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약물 등은 '의 약 품 범주의 기타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약물중독 이유는 비의도적 중독과 의도적 중독 및 미상의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었으며, 비의도 적 중독은 환자의 실수 및 보호자의 실수로 분류하였고, 의도적 중독은 자살의도가 있는 의도적 중독과 자살의도. 가 없는 의도적 중독으로 나누었다.
- 물질이 아닌 '물체에 해당하는 이물질(foreign body)' 이나, 독물질을 분비하는 동물에 의한 교상, 피부 노출 등은 포함하지 않았다. 대상 환자의 나이, 성별, 중독 약물의 종류 및 중독양, 약물 중독 이 유, 증상, 치료방법, 치료결과 등을 분석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각각 영아기(2세 미만), 학령전기(2세~5세), 학동기(6세-12세), 청소년기(13세-18세)의 네 군으로 나누었다.
- 가 없는 의도적 중독으로 나누었다. 또한 각각 네 군의 연령대별 중독 약물의 종류와 약 물 중독 이유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통계학적 검증은 SPSS 프로그램 12.
- 중독 약물의 종류는 의약품, 생활용품, 공업용품의 세 종류로 분류하였고 치료약물인 경우 누구의 치료제인지 파악하였으며, 성분을 확실히 알기 어려운 생 약 성분 약물이나 중국산 약물, 민간요법으로 쓰이는 약물 등은 '의 약 품 범주의 기타 항목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약물중독 이유는 비의도적 중독과 의도적 중독 및 미상의 세 가지 항목으로 나누었으며, 비의도 적 중독은 환자의 실수 및 보호자의 실수로 분류하였고, 의도적 중독은 자살의도가 있는 의도적 중독과 자살의도.
대상 데이터
- 2003년 .3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2년 9개월간 이대목동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내원한 중독 환자 가운데 만 18세 이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응급센터 내 원 당 시 작성된 중 독 기록지 및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중독의 범위는 환자의 치료적 목적으로 쓰이는 약물이 아닌 물질이 경구로 투여되 었거나, 투여되었다고 의 심되는 경우, 치 료적 목적으로 쓰이는 약물이라도 치료 용량보다 과량의 용량으로 경구 투여된 경우 또는 투여되었다고 의심되어지는 경우까지 포함하였다.
- 두 명의 여자 환자는 기간 내 2회 의 약물중독 건으로 내원하였다. 이 2건 모두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환자로서 자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복용했던 예였다.
- 연구기간 내 대상 환자군의 약물중독 건수는 총 189건 이 었다. 환자 수는 187명이었고, 2명이 기간 내 각각 2회의 약물중독으로 내원하였다.
- 연구기간 내 대상 환자군의 약물중독 건수는 총 189건 이 었다. 환자 수는 187명이었고, 2명이 기간 내 각각 2회의 약물중독으로 내원하였다. 환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 85(45.
데이터처리
- 또한 각각 네 군의 연령대별 중독 약물의 종류와 약 물 중독 이유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통계학적 검증은 SPSS 프로그램 12.0을 이용하였으며, p값이 0, 05 미만인 경우를 통계적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성능/효과
- 05, Table 1). 각 연령군별 복용약물의 종류를 살펴보면 의약품의 복용비율이 영아기, 학령전기, 학동기(153건 중 76건으로 50.0%)에 비해 청소년기(36건 중 31건으로 86.1%)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게 높았다 (P=0.001, Fig. 2).
- 국내의 한 도시지역의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18세 이하의 중독 환자의 특성을 조사한 결과, 실수로 인한 중독이 73.5%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고, 중독물 질은 치료약물이 56.6%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연령대별 분포에 있어서 영아기 중독이 47.
- 본 연구에서는 연령대별로 환자 수의 분포와 복용 원인을 비교하였는데, 5세 이하의 소아에서 최빈값을 보이고, 학령기 아동에게서는 드물게 나타나다가 청소년기가 되면서 다시 증가하는 이봉성(two-peaks)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원인에 있어서도 5세 이하에서는 실수로 인한 중독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청소년기에는 의도적인 중독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차이를 보인다. 이는 다른 여러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2,4,12).
- 청소년기에서는 36명 중 30명이 정제를 복용했는데 이 중 29명에서는 복용한 용량을 알 수 있었고, 1명에서만 용량을 알 수 없었다. 액체나 가루 형태의 물질 복용은 6건이었으며, 세제한 모금(약 30 cc), 쥐약두 숟가락(약 6 cc), 주방용 세제물에 희석한 것 한 모금 등으로 복용한 양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영아기나 학령 전기에서는 정제의 개수나 액체의 용량을 추정할 수 있는 경우가 72건(50.
- 6%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연령대별 분포에 있어서 영아기 중독이 47.1%로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고, 5세 이하까지 소아중독은 75.1%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다가 14세 이후 다시 빈도가 증가하는 이봉성 분포를 나타냈다. 의약품의 복용비율은 청소년군(86.
- 5%)이었고, 연령 중간값은 2세(2개월-18세)였다. 연령대별 환자 분포는 영아기 중독이 89건(47.1%), 학령전기 53건(28.0%), 학동기 11건(5.8%), 청소년기 36건(19.1%)으로, 영아기에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다 (P<0.05). 연령대별 환자 분포는 영아기에서 최고 빈도를 나타냈으며, 그 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청소년기에 다시 중독 빈도가 증가하는 이봉성(two-peaks) 분포를 나타냈다 (Fig.
- 05). 연령대별 환자 분포는 영아기에서 최고 빈도를 나타냈으며, 그 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청소년기에 다시 중독 빈도가 증가하는 이봉성(two-peaks) 분포를 나타냈다 (Fig.1). 전체 대상 환자의 복용물질의 종류에 따른 분포는 의약품 107건(56.
- 1%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그 이후 연령이 증가할수록 감소하다가 14세 이후 다시 빈도가 증가하는 이봉성 분포를 나타냈다. 의약품의 복용비율은 청소년군(86.1%)에서 그 이하 연령군(50.0%)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각 연령군별 복용이유로는 영아기, 학령전기, 학동기에는 환자, 보호자의 실수로 복용한 경우(90.2%)가 많았으나, 청소년기에는 의도적인 복용(97.2%)이 대부분이었고 이 중 63.9%가 자살 목적의 의도적 중독이었다. 증상이 있었던 경우는 11.
- 5%를 차지한다고 보고하면서 의약품을 소아들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함을 주장하고 있다6) 국내의 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소아환자의 중독에 대한 국내 보고는 1997년 공 등2)에 의한 보고가 있다. 이는 10년간 일개 이차병원 에 내원한 88명의 19세 미만의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연령 분포는 4세 미만이 75%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나, 중소도 시에 있는 병원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8.5%를 차지하였던 살충제, 쥐약, 제초제에 의한 중독이 37.6%를 차지하고, 의약품에 의한 중독은 그 다음으로 많은 30.1%였다. 국외 보고들에서는 조사기관의 신고된 중독건을 바탕으로 한 보고와, 응급의료센터를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보고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 1). 전체 대상 환자의 복용물질의 종류에 따른 분포는 의약품 107건(56.6%), 생활용품 65건(34.4%), 공업용품 17건(9.0%)으로 의약품이 가장 높은 빈도를 나타냈다 (p<0.05, Table 1). 각 연령군별 복용약물의 종류를 살펴보면 의약품의 복용비율이 영아기, 학령전기, 학동기(153건 중 76건으로 50.
- 전체적인 복용이유는 환아의 실수로 복용한 경우 114건(60.3%), 보호자가 잘못 알고 과용량을 투여한 경우 25건(13.2%), 의도적으로 복용한 경우 38건(20.1%), 복용 여부가 확실치 않은 경우 12건(6.3%)이었다. 의도적으로 복용한 38건 중 자살 목적으로 복용한 경우 26건(68.
- 치료 결과는 퇴원 156(82.5%), 입원 29건 15.4%), 자의 퇴원한 경우 4건(2.1 %)이었다. 입원이 필요했던 경우는 동반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흡인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물질의 부작용이 잘 알려지지 않아 경과 관찰이 필요한 약물인 경우, 보호자가 원하는 경우 등이었다.
후속연구
- 실수로 먹게 되는 경우 그 양이 많지 않아 활력징후에 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항고혈압제나 삼환계 항우울제 등을 복용한 경우 도 입원 조치 없이 경과 관찰 후 귀가할 수 있었으나, 어린이들의 체중이 어른에 비해 적은 점을 고려하면, 어린이들이 주변의 약물을 마음대로 손댈 수 없거],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약품의 뚜껑 등에 안전장치를 법제화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하는 예방조치가 필요하며 살중제나 부식제, 세척제 등을 다른 용기에 담아 서 내용물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없게 보관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중독은 소아들과 달리 의도적인 중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절반 이상이 자살을 생각하며 복용한 경우 이므로 중독 자체의 치료와 함께 사회적인 지지, 정신과적인 치료가 함께 이루어져 재시도를 막도록 흐}는 것이 중요하다.
- 의도적인 중독일 경우 약물중독 자체의 치료 도 중요하지만, 환자가 학교생활이 나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잘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나 격려, 필요시 정신과 의사의 진료 등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의도적인 중독을 재시도한 2건 모두 정신과 협진을 시행하여 정신과적인 진단 및 추적관찰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나 환자자의로 진료 중단되었던 예로서, 재시도를 막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경과관찰과 지지 요법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의 제한 점으로는 누락된 자료 때문에 계절별, 시간별 분포는 알기 어려웠고, 단기간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증가 또는 감소의 추세 또한 알기 어려웠다. 그리고 도시지 역에 분포한 일개 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중증도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농약 등의 섭취 양이 적었으며, 따라서 국내 전체 소아 및 청소년의 중독 양상을 반영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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