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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 설정
- 마지막 제한점은 아직 준임상적 우울증에 확립된 진단기준이 없다는 것이다.36) CES-D를 이용한 준임상적 우울증의 기준은 공인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역사회 우울증 선별 도구인 CES-D의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24,25)를 고려하고, DSM-Ⅳ 기준의 경도 우울증 환자가 모두 CES-D 점수가 높았던 연구 결과를 고려할 때, 준임상적 우울증의 선별에 CES-D는 유용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대상군을 주요 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군(주요 우울장애군), 주요 우울장애의 병력은 없으나 우울증상이 있는 군(준임상적 우울증군), 우울증상이 없는 대조군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를 보기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우울장애 혹은 준임상적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없는 이들보다 감정표현 불능증이 더 심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려고 하였다. 추가적으로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준임상적 우울증 환자 사이에 감정표현불능증 정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도 보려 하였다.
제안 방법
- SCID는 정신과 전문의 혹은 전공의가 실시하였으며, 모호한 경우 토론을 거쳐 최종 진단을 합의하였다. SCID 상 주요 우울삽화가 과거 혹은 현재에 있었던 경우 주요 우울장애군으로 분류하였다. 다른 1축 정신장애도 SCID를 통해 진단하였다.
- 진단을 위해 대상군에게 한국판 제 1축 장애의 구조화된 임상면담(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Ⅳ Axis I Disorder；SCID)21)를 실시하였다. SCID는 정신과 전문의 혹은 전공의가 실시하였으며, 모호한 경우 토론을 거쳐 최종 진단을 합의하였다. SCID 상 주요 우울삽화가 과거 혹은 현재에 있었던 경우 주요 우울장애군으로 분류하였다.
- SCID 상 주요 우울삽화가 과거 혹은 현재에 있었던 경우 주요 우울장애군으로 분류하였다. 다른 1축 정신장애도 SCID를 통해 진단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 대상군을 주요 우울장애의 병력이 있는 군(주요 우울장애군), 주요 우울장애의 병력은 없으나 우울증상이 있는 군(준임상적 우울증군), 우울증상이 없는 대조군으로 나누어서 각각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를 보기로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우울장애 혹은 준임상적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없는 이들보다 감정표현 불능증이 더 심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려고 하였다.
- 정신과적 진단은‘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연람 4판’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Ⅳ；DSM-Ⅳ)에 기초하였다. 진단을 위해 대상군에게 한국판 제 1축 장애의 구조화된 임상면담(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Ⅳ Axis I Disorder；SCID)21)를 실시하였다. SCID는 정신과 전문의 혹은 전공의가 실시하였으며, 모호한 경우 토론을 거쳐 최종 진단을 합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 구조화된 면담 도구(SCID)를 이용하여 진단한 결과, 총 연구 대상 386명 중 24명(6.2%)이 주요 우울장애를 제외한 1축 정신질환의 과거 혹은 현재 병력이 있었다(Table 1). 알코올 의존/남용이 12명, 불안장애가 15명(공포증 5명, 공황 장애 4명,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5명, 범불안장애 3명), 양극성 기분장애 2명이었다.
- 인천 지역의 지역사회 인원을 대상으로 광고를 통해 모집 하였다. 최종적으로 386명의 면담 및 설문 결과를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 인천 지역의 지역사회 인원을 대상으로 광고를 통해 모집 하였다. 최종적으로 386명의 면담 및 설문 결과를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연구 과정은 가천의과학대학교 길병원 기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였다.
- 현재 주요 우울삽화 중인 21명과 과거 주요 우울장애가 있었으나 현재는 주요 우울삽화에 해당하지 않는 17명을 비교 하였다. 현재 주요 우울삽화 중인 이들의 CES-D 점수는 유의하게 높았으나(독립 t-검정, df=36, t=5.
데이터처리
- 독립변수의 비교에는 Fischer’s exact test를 사용했다. 두 군간 연속 변수의 비교에는 독립 t-검정을 사용하고, 세군간의 비교에는 분산분석(ANOVA)을 사용했다.
- 독립변수의 비교에는 Fischer’s exact test를 사용했다. 두 군간 연속 변수의 비교에는 독립 t-검정을 사용하고, 세군간의 비교에는 분산분석(ANOVA)을 사용했다. 연령, 성별 등의 교란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공변인분석(ANCOVA)을 이용하였다.
- 두 군간 연속 변수의 비교에는 독립 t-검정을 사용하고, 세군간의 비교에는 분산분석(ANOVA)을 사용했다. 연령, 성별 등의 교란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공변인분석(ANCOVA)을 이용하였다. 연속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으로 구하였고, 교란변수 통제에는 부분상관분석(partial correlation)을 이용하였다.
- 연령, 성별 등의 교란변수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공변인분석(ANCOVA)을 이용하였다. 연속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으로 구하였고, 교란변수 통제에는 부분상관분석(partial correlation)을 이용하였다. 우울증상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했다(독립변수：연령, 성별, TAS의 3개 하부요인, 종속변수：CES-D 점수).
- 우울증상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CES-D 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하고 연령, 성별, TAS의 3개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다섯가지 독립변수 중 TAS 요인 1은 매우 강력한 CES-D 점수의 예측인자였다(β=0.
- 연속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 상관분석으로 구하였고, 교란변수 통제에는 부분상관분석(partial correlation)을 이용하였다. 우울증상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했다(독립변수：연령, 성별, TAS의 3개 하부요인, 종속변수：CES-D 점수). 통계적 유의성은 양측검정, p-value 0.
이론/모형
- TAS는 최초에는 26항목으로 구성되었으나,26) 신뢰도와 타당도에 문제가 제기된 후 23항목의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으며,27) 이후 20항목의 TAS도 개발되었다.28) 본 연구에서는 20항목 TAS를 기본으로 한국 실정에 맞게 번안한 TAS 한국어판을 사용하였다.29) 5점 척도로 직접 설문에 답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 자기보고형 Toronto 감정표현불능증 척도 개정판(Toronto alexithymia scale-revised；TAS)을 이용하여 감정표현 불능증 정도를 측정하였다. TAS는 최초에는 26항목으로 구성되었으나,26) 신뢰도와 타당도에 문제가 제기된 후 23항목의 개정판이 나오게 되었으며,27) 이후 20항목의 TAS도 개발되었다.
- 정신과적 진단은‘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연람 4판’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Ⅳ；DSM-Ⅳ)에 기초하였다. 진단을 위해 대상군에게 한국판 제 1축 장애의 구조화된 임상면담(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Ⅳ Axis I Disorder；SCID)21)를 실시하였다.
-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th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CES-D)22)를 이용하여 우울증상을 측정하였다. CES-D는 지난 1주간의 우울증상을 평가하며 지역 사회에서 우울증의 선별에 이용하도록 개발되었다.
성능/효과
- 1) 감정표현불능증이 있는 경우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묘사하기 어려워하며, 신체적인 느낌과 정서적인 느낌을 구별하기 어려우며, 상상을 잘 하지 못하며, 인지적으로 외부 지향적이 된다.1) 이러한 감정표현불능증은 국내에서도 다양한 정신신체장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 CES-D 점수가 높을수록 TAS 총점이 높았다(Pearson 상관분석, n=386, r=0.29, p<0.001). CES-D 점수는 TAS 3가지 요인 모두와 각각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요인 1： r=0.
- 001). CES-D 점수는 TAS 3가지 요인 모두와 각각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요인 1： r=0.38, p<0.001, 요인 2：r=0.21, p<0.001, 요인 3： r=0.10, p<0.05)(Table 2).
-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준임상적 우울증에서도 감정표현불능증이 심하며 그 정도가 주요 우울장애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와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감정표현불능증이 우울증상의 정도보다는 우울성향과 연관됨을 시사한다.
- 우울증상과 관련이 있는 요인을 추출하기 위해 CES-D 점수를 종속변인으로 하고 연령, 성별, TAS의 3개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다섯가지 독립변수 중 TAS 요인 1은 매우 강력한 CES-D 점수의 예측인자였다(β=0.41, p<0.001). 연령(β=0.
- 준임상적 우울증의 감정표현불능증과 주요 우울장애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현재 주요 우울삽화 중인 환자와 과거 주요 우울삽화의 병력이 있으나 현재 주요 우울삽화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 하는 이들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에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감정표현불능증의 하부 요인 중 가장 관련이 깊은 것은 감정인식의 장애(요인 1)이었으며 외부지향적 사고(요인 3)는 주요 우울장애 및 준임상적 우울증 여부와 관계가 없었다.
-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준임상적 우울증에서도 감정표현불능증이 심하며 그 정도가 주요 우울장애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와 유의한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감정표현불능증이 우울증상의 정도보다는 우울성향과 연관됨을 시사한다.
-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상과 감정표현불능증 간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준임상적 우울증 환자 모두 대조군에 비해 감정표현불능증이 심했다. 준임상적 우울증의 감정표현불능증과 주요 우울장애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세 군간의 CES-D 점수에 유의한차이가 있었다(ANOVA, F2,383=410.9, p<0.001)(Table 1). 주요 우울장애군은 준임상적 우울증군이나 대조군에 비해 CES-D 점수가 높았으며(사후비교(post-hoc), 모두 p<0.
- 01)였다. 알코올 의존/남용은 대조군보다 주요 우울장애군에서 흔했으나(p<0.01), 준임상적 우울증군과 주요 우울장애군 사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001)(Table 1). 주요 우울장애군은 준임상적 우울증군이나 대조군에 비해 CES-D 점수가 높았으며(사후비교(post-hoc), 모두 p<0.001), 준임상적 우울증군은 대조군에 비해 CES-D 점수가 높았다(p<0.001).
-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상과 감정표현불능증 간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준임상적 우울증 환자 모두 대조군에 비해 감정표현불능증이 심했다. 준임상적 우울증의 감정표현불능증과 주요 우울장애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또한, 현재 주요 우울삽화 중인 환자와 과거 주요 우울삽화의 병력이 있으나 현재 주요 우울삽화의 진단기준을 만족하지 못 하는 이들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에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이를 바탕으로 주요 우울장애 혹은 준임상적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이 없는 이들보다 감정표현 불능증이 더 심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려고 하였다. 추가적으로 주요 우울장애 환자와 준임상적 우울증 환자 사이에 감정표현불능증 정도가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지도 보려 하였다.
후속연구
- 반면, 주요 우울장애만이 감정표현불능증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으며, 주요 우울장애와 준임상적 우울증의 감정표현불능증 정도가 비슷할 수도 있다. 이의 확인을 위해서는 주요 우울장애와 준임상적 우울증 각각의 감정표현불능증을 대조군과 비교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준임상적 우울증의 감정 표현불능증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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