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다다오 건축에 표현된 일본전통 차경기법에 관한 연구 -그의 '추상과 구상의 중합'에 의한 개념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Japanese Traditional Borrowed Landscape in Architecture of Ando Tadao -Focusing on his concept by 'polymerization of abstraction and representation'-원문보기
Borrowed landscape is an Oriental gardening method to draw inside external natural landscape, and borrowed landscape of Japan has a different characteristic from that of Korea or China nature is manipulated and re-interpreted by human will in the course of applying it to architectural space. In othe...
Borrowed landscape is an Oriental gardening method to draw inside external natural landscape, and borrowed landscape of Japan has a different characteristic from that of Korea or China nature is manipulated and re-interpreted by human will in the course of applying it to architectural space. In other words, not the original scenery, but manipulated one appears which is cut, reduced, or deleted by architectural elements such as wall, window, or fence.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how architectural structure of Ando Tadao symbolizing modernist architecture understood and adopted Japanese traditional views on nature, that is, borrowed landscape. To this end, on the basis of the understanding on 'polymerization of abstraction and form' he mentioned, his geometric architectural principles are discussed, since this serves to be an important beginning of architectural concretization by the concept of 'form' experienced and perceived by human being through geometric means called architecture 'abstract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Ando Tadao generates borrowed landscape effects by polymerizing and manipulating his simple and geometric structures with each other and thereby editing natural scenery, while Japanese traditional borrowed landscape introduces source scenery inside, through condensation and symbolization. Second,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his architecture functions to transcend external and internal realm of a space, which is also observed in Japanese traditional architectural borrowed landscape. Therefore, this study is considered significant in the sense that it proved that Ando Tadao's architectural language is based on borrowed landscape as a specific Japanese traditional element, going beyond the scope of previous studies focusing simply on the introduction of natural elements.
Borrowed landscape is an Oriental gardening method to draw inside external natural landscape, and borrowed landscape of Japan has a different characteristic from that of Korea or China nature is manipulated and re-interpreted by human will in the course of applying it to architectural space. In other words, not the original scenery, but manipulated one appears which is cut, reduced, or deleted by architectural elements such as wall, window, or fence. Therefore, this study examined how architectural structure of Ando Tadao symbolizing modernist architecture understood and adopted Japanese traditional views on nature, that is, borrowed landscape. To this end, on the basis of the understanding on 'polymerization of abstraction and form' he mentioned, his geometric architectural principles are discussed, since this serves to be an important beginning of architectural concretization by the concept of 'form' experienced and perceived by human being through geometric means called architecture 'abstraction.'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t was found that Ando Tadao generates borrowed landscape effects by polymerizing and manipulating his simple and geometric structures with each other and thereby editing natural scenery, while Japanese traditional borrowed landscape introduces source scenery inside, through condensation and symbolization. Second,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his architecture functions to transcend external and internal realm of a space, which is also observed in Japanese traditional architectural borrowed landscape. Therefore, this study is considered significant in the sense that it proved that Ando Tadao's architectural language is based on borrowed landscape as a specific Japanese traditional element, going beyond the scope of previous studies focusing simply on the introduction of natural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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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위하여 자연이라는 요소를 건축 속에 부여함으로써, 정신적 풍요를 유도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하면, 회화적 추상성에서 기인한 그의 건축 형태 속에서 인간이 이행하게 되는 구상과의 갈등을 자연이라는 매개에 의한 관계를 통하여 해결 내고자 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건축적 개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근대화라는 사회적 대변혁으로 인하여 급격하게 진행된 서구화에 의하여 침식되고 보편화된 주거양식에 대한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통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켜주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그의 건축적 배경이 일본의 전통적 정원기법인 차경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을 때, 그의 건축 속에 반영된 자연적 요소의 도입 절차와 방법에 대하여 분석할 것이다. 이것은 안도다다오의 건축적 언어가 단순히 자연요소의 도입이라는 기존연구들의 범위를 넘어서 차경기법이라는 구체적인 일본 전통요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밝혀내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는 모더니즘 건축을 상징하는 그의 건축이 일본의 전통적 자연관인 차경기법을 어떻게 이해하고 수용하였는지에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선 그가 언급한 '추상과 구상의 중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의 기하학적 건축 원리를 고찰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기하학적 건축관은 르네상스의 인본주의적 건축이나 르꼬르뷔제의 모듈러처럼 건축형태의 형식적 측면을 제어하면서 의미도 부여하는 개념5)과는 다른 '구상'이라는 상황을, 추상적' 형태로 설정하는 과정, 즉 그의 건축으로 인한 자연의 '출현'을 연출하는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안도다다오의 이러한 기하학적 개념을 실현시키는 도구로서의 건축적 요소들에 대하여 알아볼 것이다.
3)먼저 Albers의 작품에 표현된 정사각형의 편심적 구성은 정방형의 윤곽과 색체를 통해서 관찰자가 그 정방형의 윤곽을 밖에서 안으로 또는 역으로 시선을 유도하여 평면적 상태를 입체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일종의 착시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안도다다오가 견지하는 추상이란 시선이 정지된 평면적 순수함이 아니라 정방형의 윤각들에서 움직여지는 시각적 동요를 이끌어 내어서4) 입체적인 볼륨의 극적인 효과를 유도하고자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현대건축의 기하학적 단순함을 강조하기위한 모더니즘적인 균질공간의 개념을 극복하는 그의 중요한 추상적 원인으로 나타난다.
그것은 '추상, 이라는 기하학적 수단을 통하여 인간에게 체험, 인식되어지는 '구상, 의 개념에 의하여 건축이 구체화되는 중요한 발단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 정원의 전통 차경기법에 대하여 원리를 분석하고 일본인으로서 의안도 다다오가 그의 건축에 어떻게 차경원리를 반영하였는지에 대하여 전통건축과의 사례분석을 통하여 밝혀내고자 한다.
또는 축소나 확대를 할 수도 있다. 이렇게 자신들의 의도대로 정제된 형태를 자신들의 공간프레임에 들여놓고자 하였던 것이다. 안도다다오는 이러한 자연의 정제를 위하여 모더니즘에 기초한 간결한 기하학적 형태를 이용하였다.
이것은 인간이 건축공간에서 영위할 수 있는 물리적 상실감을 초래하는 결과로도 나타나는 상황이 된다. 이를 위하여 자연이라는 요소를 건축 속에 부여함으로써, 정신적 풍요를 유도하고자 하였다. 다시 말하면, 회화적 추상성에서 기인한 그의 건축 형태 속에서 인간이 이행하게 되는 구상과의 갈등을 자연이라는 매개에 의한 관계를 통하여 해결 내고자 하였던 것이다.
이상 살펴본 자연적 요소들을 통하여 안도다다오는 지역성 내지는 장소성을 표현하려 하였다. 이것은 앞의 3장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연을 뜰 안으로 끌어들여 재구성하는 전통적 일본자연관과 일치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제안 방법
따라서 그의 건축 속에 스며있는 일본의 전통적 차 경기법의 사례는[표 6]에서 분석, 비교하였고, 이 분석에 의한 자연요소의 도입 장치별 차경현상의 특성을[표 7]과 같이 요약하였다.
대하여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하여 우선 그가 언급한 '추상과 구상의 중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의 기하학적 건축 원리를 고찰할 것이다. 그것은 '추상, 이라는 기하학적 수단을 통하여 인간에게 체험, 인식되어지는 '구상, 의 개념에 의하여 건축이 구체화되는 중요한 발단이 되기 때문이다.
대상 데이터
연구의 범위는 무로마치시대부터 에도시대 말기까지2)의 전통건축 중에서 현존하여서 이미지의 수집이 가능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분석할 것이며, 안도다다오의 건축은 1969년 그의 설계사무실 개설이후에 생성되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그가 건축한 실재 건물 중에서 단일기능건물을 중심으로 하고 분석의 한계를 인정하여 가능한 대규모건축물 보다는 단일 기능의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찰되어질 것이다.
성능/효과
BFiranesi의 'Carceri d'Invenzione' (환상의 감옥)이라는 대조적인 예술가의 작품을 예로 들어 자신의 건축의 목표가 추상성과 구상성을 동시에 획득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3)먼저 Albers의 작품에 표현된 정사각형의 편심적 구성은 정방형의 윤곽과 색체를 통해서 관찰자가 그 정방형의 윤곽을 밖에서 안으로 또는 역으로 시선을 유도하여 평면적 상태를 입체적으로 느끼게 만드는 일종의 착시적인 효과를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안도다다오가 견지하는 추상이란 시선이 정지된 평면적 순수함이 아니라 정방형의 윤각들에서 움직여지는 시각적 동요를 이끌어 내어서4) 입체적인 볼륨의 극적인 효과를 유도하고자 하였을 것이다.
넷째, 건물과 자연인자의 차경을 통하여 공간의 내, 외부의 영역성이 탈피되는 효과는 전통건축과 동일한 특징으로 나타났다.
둘째, 일본의 전통적 차경기법의 절차는 원풍경을 응축하고 상징화하여 내부로 도입하는 것에 비하여, 안도다다오는 극적으로 단순하고 추상적인 기하학적 건축구조체를 대지와 중첩시킴으로 인하여 자연상태의 원풍경을 재생하였다.
특히 엄격한 기하학적 구성논리에 의하여 이루어진 서양의 건축들은 그에게 일본건축의 소극적 상호관계를 중시한 나머지 발견하지 못했던 전체적인 기하학적 질서를 발견하게 된다. 따라서 이것은 부 분사이의 관계를, 미묘한 전통적 감수성으로 다루는 데에 집중함으로서 전체를 조율하는 이성적인 공간원리의 부족함을 가진 일본의 전통적 건축관을 보완시키는 성과 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것은 안도다다오가 서양적 개념의 이성에 입각한 기하학적 사고체계를 가지게 되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벽과 볼륨의 상충에 의하여 생성되는 동선은 전통건축의 회유식 공간구성의 원리와 같이 원풍경의 단절과 재생을 가능하게 하여 지각적, 체험적 경험을 지속하게 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근거로, 안도다다오의 건축에 도입된 일본의 차 경기법의 배경에는 그의 '추상과 구상의 중합'에 대한 언급이 작용하고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그것은 일본의 급속한 근대화로 인한 인간감성의 획일화와 몰개성의 바탕에서 그들의 주거환경에 대한 전통적 자아를 창조적으로 재해석하여 회복시켜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볼 수 있다.
첫째, 건축공간에 차경의 기법을 적용시키기 위한 창치로서는 광정, 창(窓)을 포함한 개구부, 슬릿, 프레임, 수공간 등이 있으며, 이중에서 광정, 수공간, 콘크리트 프레임에서 자연인자의 유입이 다른 장치에 비하여 많이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그리고 이것은 물리적 세계보다는 정신적 세계의 도달을 위해 장식을 배재하는 극소공간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6) 따라서 본 절에서는 안도다다오의 고유성을 확고하게 인지시켜주는 그의 요소로서, 그리고 본 연구의 중심주제와의 의미연결을 위하여 벽(壁)과 프레임을 중점적으로 파악하여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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