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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식이요인과 혈압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는 주로 특정 식품이나 영양소에 국한하여 수행되어 왔으므로 각 영양소의 섭취수준, 식습관, 식품섭취 패턴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60세 이상 노인 중에서 의사로 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 여부에 따른 식품섭취패턴 및 영양소 섭취량 등을 비교하여 비만한 고혈압환자의 식생활 위험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의 고위험군 해당자를 위한 영양 중재 사업에 필요한 기본교육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심뇌혈관질환예방을 위한 국가사업 (KHyDDI project)에 참여하는 1, 2차 의료기관 의사로부터 고혈압 진단을 받은 노인환자를 대상으로 고혈압당뇨병교육정보센터에서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고혈압환자의 식생활관련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대상자들은 이미 약물처방을 받은 상태이고 평균연령은 남자는 73.
- 본 연구에서는 60세 이상 노년기 고혈압관리 대상자 103명의 체질량지수, 허리둘레에 의한 비만정도와 영양소 섭취 상태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 혈압 상승의 주요 인자로 널리 알려져 있는 나트륨은 본 연구에서 대상자 중 2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우리나라 나트륨 목표섭취량이면서 WHO의 권장량인 2,000 mg을 초과하여 섭취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많은 개선이 필요한 사항임을 제시하였다. 나트륨의 섭취와 BMI 간의 관련성은 과체중(5,789 mg)> 정상군(5,380 mg)> 비만군(4,458 mg) 순으로 나타났으나(p < 0.
제안 방법
- 대상자들이 섭취한 식품들을 6가지 주요식품군 GMVFDS(Grain and starch, Meat, Vegetable, Fruit, Dairy, Oil and sugars)로 분류한 후 조사 한 결과는 Table 11과 같다. 남성의 경우 세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여성은 어육류와 채소가 비만군이 다른 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섭취하였다(p < 0.
- 대상자들이 섭취한 식품들을 6가지 주요식품군 GMVFDS(Grain and starch, Meat, Vegetable, Fruit, Dairy, Oil and sugars)로 분류한 후 조사 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남성은 곡류, 과일의 경우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성은 과일을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더 많이 섭취하고 있었다.
- 대상자의 신장, 체중, 근육량, 체지방량과 지방%의 측정은 체성분분석기(InBody 230)를 이용하였고 측정 수치로부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BMI)를 산출하였다. 허리둘레는 늘어나지 않는 줄자를 이용하여 배꼽 위로 2.
- 둘째, 허리둘레(WC = waist circumference(cm))에 의한 복부비만군은 대한비만학회 기준에 따라서 남자는 WC ≥ 90 cm, 여자는 WC ≥ 85 cm일 때 복부비만군으로 하였다.
- 비만위험군으로 분류하기 위하여 2종류의 신체측정치에 의한 지수를 사용하였다. 첫째, 체질량지수인 BMI(body mass index = 체중(kg)/신장(m)2)를 기준으로 BMI >25일 때 비만군, 23 ≤ BMI ＜ 25일 때 과체중군, 18.
- 식이섭취 조사는 1일간의 식사섭취를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였으며 식기와 모형을 제시하면서 직접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하루 동안 섭취한 식사와 간식, 시간 등으로 구분하였고 각 음식에 사용된 재료와 분량(눈대중량)을 조사하였다.
- 일반사항에 관한 조사는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평가지(국민건강보험공단 생애주기별 검진사업평가지)를 사용해 연령, 성별, 고혈압 진단여부 및 약물복용여부, 고혈압 유병기간 등을 직접 면담을 통해 기록하였다.
- 첫째, 체질량지수인 BMI(body mass index = 체중(kg)/신장(m)2)를 기준으로 BMI >25일 때 비만군, 23 ≤ BMI ＜ 25일 때 과체중군, 18.5 ≤ BMI < 23일 때 정상군으로 하였다.
- 식이섭취 조사는 1일간의 식사섭취를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였으며 식기와 모형을 제시하면서 직접면담을 통해 조사하였다. 하루 동안 섭취한 식사와 간식, 시간 등으로 구분하였고 각 음식에 사용된 재료와 분량(눈대중량)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식품섭취량은 영양평가 프로그램인 Can Pro 3.
- 대상자의 신장, 체중, 근육량, 체지방량과 지방%의 측정은 체성분분석기(InBody 230)를 이용하였고 측정 수치로부터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BMI)를 산출하였다. 허리둘레는 늘어나지 않는 줄자를 이용하여 배꼽 위로 2.5 cm 부위를 측정하였고, 엉덩이 둘레는 엉덩이의 가장 높은 부위를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cm 단위로 측정하여,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Waist and hip circumference ratio: WHR)을 계산하였다. 혈압은 안정 상태를 유지시킨 후 표준 수은혈압기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2회에 걸쳐 측정하여 각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 5 cm 부위를 측정하였고, 엉덩이 둘레는 엉덩이의 가장 높은 부위를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cm 단위로 측정하여, 허리와 엉덩이 둘레의 비율(Waist and hip circumference ratio: WHR)을 계산하였다. 혈압은 안정 상태를 유지시킨 후 표준 수은혈압기로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을 2회에 걸쳐 측정하여 각 평균값을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09년 1월부터 2009년 8월 까지 대구광역시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등록관리 시범사업단 수성구 고혈압·당뇨병교육정보센터에서 영양교육에 참여한 60세 이상 의사진단을 받은 고혈압 환자 103명을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였다.
- 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조사대상자는 60세 이상의 노인 103명을 대상으로 하였고 남자는 63명, 여자는 40명 이었다. 평균 연령은 남자는 73.
데이터처리
- 4) Means with different superscripts in a r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others at p < 0.05 by Duncan's multiple range test.
- 자료처리는 SAS(Statistical Analysis System Version 9.1)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에 대한 빈도와 백분율을 구하고 측정치는 평균과 ± 표준편차로 표시하였다.
- 허리둘레 정상군과 비만군의 비교는 t-test로 검증하였고, BMI에 의한 비만군, 과체중군, 정상군 간의 비교는 ANOVA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로 p < 0.05 수준이상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 하루 동안 섭취한 식사와 간식, 시간 등으로 구분하였고 각 음식에 사용된 재료와 분량(눈대중량)을 조사하였다. 조사된 식품섭취량은 영양평가 프로그램인 Can Pro 3.0(Computer Aided Nutritional Analysis Program for Professionals 3.0)을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1. 대상자 중에서 복부비만 43.7%이었으며, BMI 23이상인 과체중 또는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은 62.4%로 높은 비율을 나타내었다.
- 1일 평균에너지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정상군 1,814 ± 494.6 kcal, 비만군 1,818 ± 384.2 kcal, 여성은 정상군 1,703 ± 286.9 kcal, 비만군 1,562 ± 293.0 kcal 이었으며 남녀를 합하였을 때 정상군 1,772 ± 428.4 kcal, 비만군 1,715 ± 369.4 kcal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 2. 복부 비만군과 정상군의 에너지 섭취량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복부비만군은지방(p < 0.
- 3. 체질량지수(BMI)로 비교하였을 때 1일 평균 에너지 섭취량은 남성의 경우 과체중군 > 비만군 > 정상군의 순으로 섭취하고 있었고 여성의 경우와 남녀를 합한 경우는 과체중군 >, 정상군 >, 비만군의 순으로 섭취하였다.
- 05)에서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BMI로 분류한 경우에도 비만군이 정상군이나 과체중군에 비해 탄수화물의 에너지 섭취비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선행연구에서 (Park 등 2008) 여성의 경우에 탄수화물 섭취가 더 높았으며, 이는 BMI, 혈압, 혈당,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준과 양의 관련이 있고 특히 여자에서 탄수화물 섭취가 에너지 적정 섭취비율보다 높을 때 당뇨병 및 HDL-C 수준과 현저하게 연관성이 있어 식사 중 탄수화물의 섭취 비율을 개선하는 것이 한국 여성에서 심혈관질환 예방에 중요한 접근이라고 하였다.
- 고혈압 유병기간은 체질량지수와 허리둘레에 따른 분류에서 공통적으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병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혈압 첫 진단 연령은 체질량 지수로 분류 하였을 때 정상군이 58.8세, 과체중군 64.7세, 비만군 63.8세로 정상군이 과체중군이나 비만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 권장섭취량 대비 영양소 섭취 비율은 남성의 경우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여성은 비만군에서 단백질, 인, 철분, 아연, 비타민 B2, 비타민 B6, 나이아신이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 허리둘레 분류에 따른 영양의 질적 지수(INQ)와 평균영양소 적정 섭취비(MAR)를 비교한 결과는 Table 5와 같다. 권장섭취량이 설정된 영양소에서 남, 여와 대상자 전체에서 모두 정상군이 비만군에 비해 높은 INQ 수치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비타민 A(p < 0.
- 남녀를 합한 전체 대상자에서 INQ는 단백질, 티아민,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p < 0.01)의 경우 세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5).
- 남녀를 합한 전체 비만군은 단백질, 식이섬유소, 나트륨, 칼륨, 티아민,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 남녀를 합한 전체비만군은 단백질, 식이섬유소(p < 0.01), 나트륨, 칼륨, 티아민, 비타민 B6, 비타민 C, 엽산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 대상자들이 섭취한 식품들을 6가지 주요식품군 GMVFDS(Grain and starch, Meat, Vegetable, Fruit, Dairy, Oil and sugars)로 분류한 후 조사 한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남성은 곡류, 과일의 경우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더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성은 과일을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더 많이 섭취하고 있었다. 남녀 합하면 곡류는 섭취량에 차이가 없었고 과일은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높게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 대부분의 영양소 섭취비율이 90% 이상의 섭취를 하고 있었다. 남성의 경우 비타민 B2, 엽산의 경우만 90% 미만으로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고 여성의 경우는 칼슘, 티아민, 비타민 B2, 엽산을 90% 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성은 엽산 섭취만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적으로 낮게 섭취하였고(p < 0.
- 5 kcal 보다 정상군과 비만군에서 모두 높은 수준이었다.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슘 나트륨,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비타민 C 등의 영양소도 본 연구 대상자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비해 높게 섭취하였다. 이는 본 연구 대상자 대부분이 중산층 이상에 해당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 남성의 경우 과체중군 >비만군 > 정상군의 순으로 섭취하고 있었고 여성의 경우와 남녀를 합한 경우는 과체중군 >, 정상군 >, 비만군의 순으로 섭취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영양소를 비만군이 다른 군에 비해 오히려 적게 섭취하나 남성비만군은 정상군이나 과체중군에 비해 탄수화물, 비타민 B2,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여성비만군은 정상군에 비해 탄수화물과 콜레스테롤을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남녀를 합한 경우도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탄수화물과 콜레스테롤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 4 kcal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적게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아니었다. 대부분의 영양소에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오히려 적게 섭취하였으나 탄수화물의 경우 남성과 전체에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콜레스테롤의 경우 여성과 전체에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의 경우 단백질(p < 0.
- 녹황색 채소와 과일 섭취의 증가는 심혈관 질환, 뇌졸중,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Esmaillzadeh 등 2006; Bazzano 등 2008). 대상자들의 식품섭취량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제시된 권장식사패턴의 식품군별 1일 권장섭취 횟수와 비교 하였을 때 어육류군, 과일군, 우유군의 섭취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비만 여부에 따라 비교하면 허리둘레와 BMI에 의한 분류에서 공통적으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채소군의 섭취가 유의하게 낮았다.
- 선행 연구(Hajjar 등 2001; Chio 등 2005; Appel 등 2006; Kappanen & Mervaala 2006; Son & Huh 2006; Song 등 2006; Lee 등 2007; Moon & Park 2007; He & MacGregor 2008; Kim 등 2008)에서 혈압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 관련 요인들로 나트륨 과잉 섭취, 칼륨과 칼슘 및 마그네슘 섭취 부족, 지방(포화지방산)의 과잉 섭취,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 부족, 에너지 과잉 섭취 등을 지적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 조사한 고혈압 관리 대상자들의 경우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칼슘, 칼륨, 항산화 비타민들을 오히려 적게 섭취하고 있었으며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칼륨은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혈압상승을 억제하기 때문에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할 때 칼륨의 요구량도 증가한다고 한다(Whelton 등 1997).
- 대상자들의 식품섭취량을 한국인 영양섭취기준에 제시된 권장식사패턴의 식품군별 1일 권장섭취 횟수와 비교 하였을 때 어육류군, 과일군, 우유군의 섭취는 부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비만 여부에 따라 비교하면 허리둘레와 BMI에 의한 분류에서 공통적으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채소군의 섭취가 유의하게 낮았다. 이러한 식사패턴은 비만한 경우에 고혈압과 관련된 영양소인 엽산, 식이섬유소, 각종 항산화 비타민, 칼륨 등의 영양소 섭취부족을 유발할 것으로 생각된다.
- 신체계측 결과를 비만정도에 따라 비교하면 BMI는 정상군 21.5(kg/m2), 과체중군 23.8(kg/m2), 비만군 26.8(kg/m2)이었으며 허리둘레를 기준으로 하면 정상군 22.4(kg/m2), 비만군 25.8(kg/m2)이었다. 허리둘레의 평균 값은 BMI 분류시 정상군(83.
- 여성 비만군은단백질, 지방, 식이섬유소, 회분, 인, 철분, 나트륨, 칼륨, 아연, 비타민 B2, 비타민 B6, 나이아신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 여성의 경우 비만군은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소, 회분, 인, 철분, 나트륨, 칼륨, 아연, 비타민 B2, 비타민 B6, 나이아신의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다(p < 0.05).
- 영양소별로 비교하면 단백질과 지방의 에너지 비율은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낮은 경향을 보였으나, 탄수화물의 에너지 섭취비율은 여성(p < 0.01)과 전체 대상자(p < 0.05)에서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 전반적인 영양소 섭취의 질을 나타내는 MAR은 남성은 정상군 0.93 ± 0.10, 과체중군 0.93 ±0.09, 비만군 0.89 ± 0.10으로 세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여성은 정상군 0.93 ± 0.10, 과체중군 0.93 ± 0.09, 비만군 0.89 ± 0.10으로 세군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 < 0.05).
- 체질량지수에 따라 3군으로 분류하여 혈압을 비교하면 수축기 혈압은 정상군 133.6 mmHg, 과체중군 130.4 mmHg, 비만군 133.1 mmHg이었고 이완기 혈압은 정상군 79.1 mmHg, 과체중군 75.3 mmHg, 비만군 80.1 mmHg로 이완기 혈압의 경우에 정상군, 과체중군, 비만군 세 군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다(p < 0.05).
-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 비율은 남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여성은 비만군이 탄수화물에 의한 섭취 비율은 높고 단백질과 지방은 다른군에 비해 낮은 비율을 보였다(p < 0.05).
- 9 kcal 보다는 낮았으며 단백질, 지방, 칼륨, 비타민 A, 티아민, 비타민 B2, 나이아신 등의 영양소 섭취는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탄수화물의 경우 남성과 전체 대상자에서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콜레스테롤은 여성과 전체 대상자에서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BMI 에 따른 분류에서도 탄수화물과 콜레스테롤의 경우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는 특징적 경향을 보였다.
- 탄수화물의 경우 남성과 전체 대상자에서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고 있었고 콜레스테롤은 여성과 전체 대상자에서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BMI 에 따른 분류에서도 탄수화물과 콜레스테롤의 경우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많이 섭취하는 특징적 경향을 보였다. 탄수화물의 과잉 섭취는 혈중 중성지방 농도를 높이고(Park 등 2001) HDL-콜레스테롤의 농도를 낮추며 LDL 입자가 증가하여 심혈관질환의 위험(Liu 등 2000)성을 높인다고 하였다.
- 여성의 경우 복부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유의하게 칼슘 섭취량이 낮았으며, BMI로 비교하였을 때도 통계적으로 유의적이지는 않았지만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어 비만한 여성 고혈압 환자에서 특히 칼슘 섭취 부족이 우려 되었다. 항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A, C 및 E의 경우에도 비만군에서 섭취량이 정상군에 비해 낮게 나타났으므로 비만한 고혈압 환자에서 섭취를 증가시켜야 할 영양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 허리둘레와의 관련성을 비교하였을 때 여성과 전체 대상자에서 비만군이 정상군에 비해 칼륨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았고(p < 0.01), BMI로 분류하여 비교한 경우에도 비만군이 정상군과 과체중군에 비해 역시 칼륨 섭취량이 유의하게 낮아(p < 0.05) 비만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칼륨의 섭취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후속연구
- 그러나 이러한 생활환경적 요인들과 고혈압 발생은 인종, 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개인과 집단의 식생활 양상은 사회경제적 환경요인 등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므로(Jelliffe 1966), 한국인의 특성에 부합하는 고혈압 예방 및 치료를 위한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최근에는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보건사업과 의료서비스를 연계하여 건강상담, 교육, 정보공유 및 활용을 함으로써 혁신적으로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었다(Jeong 2004; Lee & Bea 2009).
- 따라서 염장된 채소보다 신선한 채소위주로 섭취하도록 하고 야채쌈이나 무침보다 저염소스를 활용한 샐러드 등의 섭취로 채소 섭취는 늘이되 나트륨 섭취는 줄이는 방안이 비만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보급되어야 하겠다. 따라서 노년기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곡류의 선택시에는 섬유소가 풍부한 전곡류를 우선적으로, 어육류는 포화지방산은 낮고 단백질의 질이 우수한 생선류 및 콩류를 선택하고, 항산화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과일은 당질 함량이 낮은 종류를 선택하도록 하고 우유를 선택할 때 포화지방산을 낮출 수 있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단순당이 첨가되지 않은 유제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교육이 강조되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 200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이 섭취하는 나트륨 주요급원식품은 소금, 배추김치, 간장, 된장으로 조사되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6). 따라서 염장된 채소보다 신선한 채소위주로 섭취하도록 하고 야채쌈이나 무침보다 저염소스를 활용한 샐러드 등의 섭취로 채소 섭취는 늘이되 나트륨 섭취는 줄이는 방안이 비만한 고혈압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으로 보급되어야 하겠다. 따라서 노년기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곡류의 선택시에는 섬유소가 풍부한 전곡류를 우선적으로, 어육류는 포화지방산은 낮고 단백질의 질이 우수한 생선류 및 콩류를 선택하고, 항산화 비타민과 섬유소가 풍부한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며, 과일은 당질 함량이 낮은 종류를 선택하도록 하고 우유를 선택할 때 포화지방산을 낮출 수 있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단순당이 첨가되지 않은 유제품을 선택하도록 하는 교육이 강조되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도 선행 연구(Park 등 2008)와 유사하게 비만한 환자에서 탄수화물의 섭취가 높게 나타나 최근 비만이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들에게 식사지침으로 권장되는 저지방-고탄수화물 식사가 도리어 단순당과 정제된 녹말 섭취를 증가시켜 비만이나 이상 지혈증 등을 더욱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Katan 등 1997; Reaven 1997; Willett 1998)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저지방-고탄수화물 식사를 권장하기 보다는 혈당지수가 낮고 섬유소가 풍부한 복합 당질을 고려하는 식품 선택에 대한 교육이 구체화 되어야 할 것이다.
- 이상의 결과로 볼 때 노년기 비만한 고혈압 환자의 경우 심혈관질환의 예방차원에서 탄수화물에 의한 에너지 섭취 비율과 나트륨의 섭취, 그리고 콜레스테롤은 줄이면서 칼륨, 식이섬유소, 엽산, 항산화 비타민의 섭취를 증가시키는데 초점을 둔 식사섭취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영양 중재가 다양한 형태로 마련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에서는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 등록관리 시범사업으로 고혈압 당뇨병교육정보센터를 8개 구군에 설치하고 등록된 고혈압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질환, 영양, 운동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고혈압 환자의 영양교육 내용으로 표준체중 유지를 위한 균형 있고 알맞은 양으로 식사하는 것과 싱겁게 먹기를 강조하고 있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08). 환자에게 좀 더 개별화되고 실제적이고 다양한 교육방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고혈압과 관련되는 우리 국민의 특징적인 식이 인자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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