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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록물 장기보존을 위한 마이그레이션 전략에 관한 연구
A Study on Migration Strategy for Long-term Preservation of Electronic Records 원문보기

한국기록관리학회지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Archives and Records Management, v.9 no.2, 2009년, pp.19 - 40  

권도윤 (경북대학교 대학원 기록학과) ,  김희섭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 ,  오삼균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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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개념 정리와 더불어 전자기록물 장기보존을 위한 다양한 마이그레이션 전략 및 DPT, CAMiLEON 등 주요 마이그레이션 전략 적용사례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국내 전자기록물 장기보존전략으로서 마이그레이션을 적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시사점들을 제안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 this study, we proposed some fundamental considerations in application of a migration strategy for long-term preservation of electronic records. It also reviewed the notion of migration and various data migration strategies such as DPT and CAMiLEON through the literature survey....

주제어

#마이그레이션   #장기보존전략   #전자기록물   #매체변환   #포맷변환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다양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면 그 내용은 어떠합니까? 따라서, 먼저 다양한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정의를 살펴보고 이를 근거로 본 연구에서의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정의를 하고자 한다. 세계적인 IT 분야 온라인 용어 사전인 whatis. com7)에서는 마이그레이션을 ‘마이그레이션이 란, 하나의 운영 환경으로부터 다른 운영환경으로 이전하는 프로세스를 뜻한다. 여기서 다른 환경은 일반적으로 더 나은 환경을 뜻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다. 온라인 백과사전인 wikipedia8)는 컴퓨터 분야에 있어 마이그레이션을 PC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프로세스 마이그레이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 중, 기록학 분야에서 주로 다루는 마이그레이션은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다. wikipedia에 따르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란 ‘데이터 저장 장치들 사이에서 정보를 이동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국의 국립 결핵 통제 협회(NTCA, National Tuberculosis Controllers Association)는 결핵 환자 관리를 위한 응용 프로그램의 평가를 위한 항목 중 하나로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이란 ‘과거의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불러오는 프로세스’를 뜻한다. 지금까지는 일반적인 사전 및 컴퓨터 과학 분야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마이그레이션의 정의를 살펴보았다. 이를 종합하면, 마이그레이션이란 ‘과거의 시스템 및 운영 환경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를 더 나은 시스템 및 운영환경으로 이전하는 프로세스’라고 정의할 수 있다. 기록보존 분야에 있어서 마이그레이션의 정의는 일반적인 사전 및 컴퓨터과학 분야의 정의에 비해 좀 더 분명한 목적성과 속성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마이그레이션과 전송(transfer) 의 구분 및 대상에 따른 마이그레이션의 특성 구분까지 발견할 수 있다. CPA/RLG9)의 디지털 정보 보존 특별 전문위원회(the Task Force on the Archiving of Digital Information)의 1996년 보고서에는 “마이그레이션은 하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환경으로부터 다른 환경으로의 또는 하나의 컴퓨터 기술 세대로부터 다음 컴퓨터 기술 세대로의 디지털 자원들을 정기적으로 이관하기 위해 계획된 일련의 유기적인 업무”라고 마이그레이션을 정의하고 있다.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ibrary Associations and Institute)의 디지털 정보 보존 보고서에서는, 마이그레이션을 ‘하나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환경으로부터 다른 것으로, 혹은 하나의 컴퓨터 기술로부터 이어지는 기술로 주기적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InterPARES(International Research on Permanent Authentic Records in Electronic Systems)의 용어 데이터베이스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기록물의 마이그레이션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마이그레이션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스템과 기록매체가 유실되거나, 노후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록물의 지속적은 접근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록물을 하나의 시스템 또는 저장 매체로부터 다른 것으로 이전하는 프로세스’라고 정의된다. 국제표준화기구인 ISO(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10)는 Inter-PARES의 정의와 매우 유사하지만, 마이그레이션이 필요한 경우의 수를 한 가지 추가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마이그레이션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시스템과 기록매체가 다른 것으로 대체되거나, 유실되거나, 노후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기록물의 지속적은 접근가능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록물을 하나의 시스템 또는 저장 매체로부터 다른 것으로 이전하는 프로세스’이다.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아카이브 시스템 참조모델인 OAIS 참조모델은 그 프레임워크 내에 디지털 마이그레이션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사용된 마이그레이션의 정의는 OAIS의 관점 안에서 구체적인 요건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 마이그레이션은 OAIS내에서의 보존을 목적으로 한 디지털 정보의 이관’이다. 마이그레이션은 아래 세 가지 속성들에서 전송과 구분된다.1) 전체 정보내용 보존 중심, 2) 정보의 새로운 기록적 실행이 오래된 것의 대체라는 관점, 3) 전송의 모든 측면에 관한 전체적인 통제와 책임이 OAIS 내에 있다는 것이다. DPT는 마이그레이션을 “하나의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다른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환경으로 기록물을 이관하는 것”으로 간략하게 정의하고 있다. KS X ISO 15489-1(문헌정보-기록관리-제 1부:일반사항)에서는 마이그레이션을 “기록의 진본성, 무결성, 신뢰성, 이용가능성을 유지하면서 한 시스템에서 다른 시스템으로 기록을 이전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전자기록물 장기보존을 위해서는 무엇이 요구됩니까? 전자기록물 장기보존을 위해서는 전자기록물의 4대 속성인 진본성, 신뢰성, 무결성, 이용 가능성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는 전자기록물 그 자체에 대한 보존뿐만 아니라 전자기록물에 대한 지속적인 접근성을 보존해야 함을 의미한다. 전자기록물의 장기보존 전략은 이와 같이 전자기록물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과 고려사항을 의미하며, 전자기록물은 매우 다양한 형태와 논리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전자기록물의 장기보존 전략은 전자기록물의 형태 및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될 수 있다.
전자기록물은 어떠한 이유로 인하여 수명주기가 짧은 특성을 보이고 있습니까? 전자기록물은 전자환경에서 생산, 유통되며 대부분 손상이 쉽게 되는 자기매체 또는 광매체 등과 같은 디지털 매체에 저장되기 때문에 수명주기가 매우 짧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자기록물은 내용과 매체가 구분되어 있으므로 매체 및 내용의 보존과 더불어 접근성 유지가 이루어져야만 전자기록물의 장기보존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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