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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도시지역 주민들의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Duration and Suicidal Idea in an Urban Area of South Korea 원문보기

수면·정신생리 = Sleep medicine and psychophysiology, v.16 no.2, 2009년, pp.85 - 90  

이유진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  김석주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  조인희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  김종훈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  배승민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  고승희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  조성진 (가천의과학대학교, 정신과학 교실)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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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적: 수면문제와 자살위험의 증가의 연관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자살사고를 보이는 환자에서 수면문제의 호소는 매우 흔한 일이다. 비록 수면문제가 정신과적 질환에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불면증, 수면과다증, 악몽등과 같은 수면문제는 특히 자살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흔함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방 법: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1,000명(남자:여자=500:500명, 평균연령=39.6${\pm}$11.6세, 연령범위=20~77세)을 대상으로 하였다. 전체 대상군의 사회인구학적 정보를 조사하였고, 지난 한달 동안의 수면시간 및 수면습관, Beck 자살사고 척도(Beck Suicide Intent scale;이하 BSI), 우울증 척도(Center for Epidemiologic Study-Depression;이하 CES-D), 분노감 척도(Spielberger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이하 STAXI), 충동성 척도(Barratt Impulsiveness Scale;이하 BIS), 아침형-저녁형척도(Morningness-Eveningness Scale;이하 MES)로 구성된 설문지를 완성하도록 하였다. 결 과: 전체 대상군에서의 상관관계분석에서 나이와 성별을 보정한 후, BSI점수는 CES-D, STAXI, BIS와 유의한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각각 $r_P$=0.251; p<0.001, $r_P$=0.352: p<0.001, $r_P$=0.175; p<0.001), MES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r_P$=-0.066; p=0.037). 수면시간은 BSI점수와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r_P$=-0.054; p=0.091). 전체 대상군에서 BSI를 종속변수로 하고, 나이, 성별, 가족내 소득, 정신질환의 가족력, 교육, 결혼상태, 종교의 사회인구학적 변수와 CES-D 점수, STAXI 점수, BIS 점수, MES 점수, 6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갖는 군을 독립변수선형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정신질환의 가족력, CES-D 점수, STAXI 점수, 6시간 이하나 10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이 유의하게 자살사고 점수를 예측하였다(F=17.837, adjusted $R^2$=0.166, 각각 p=0.003, p<0.001, p<0.001, p=0.003). 경도 이상의 우울증상이 있는 군으로 한정하였을 때에도, 같은 변인들이 자살사고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는데, 이 모형이 가지는 설명력은 우울한 집단에서 더 높았다(F=9.920, adjusted $R^2$=0.298). 결 론: 본 연구결과는 주관적 보고에 기초한 6시간 이하의 짧은 수면시간뿐 아니라 10시간 이상의 긴 수면시간도 자살사고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음을 제시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ntroduction: There has been an increasing interes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leep and suicidality. In addition, suicidal patients habitually report their sleep problems. Although sleep-related complaints and electroencephalographic changes are generally encountered in psychiatric disorders, sle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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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일 도시지역의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자살사고의 정도와 연관된 변인들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는 전체 대상군에서 정신질환의 가족력, 우울감, 분노감, 6시간 이하 혹은 10시간 이상의 수면 시간이 유의하게 높은 자살사고를 예측할 수 있었다.
  • 본 연구에서는 또한 분노감이 자살사고를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자살의 심리적 기제를 살펴보면 분노감이 타인이 아닌 자기자신을 향할 때라고 보고된 바 있다(42).
  • 비록 수면문제가 정신과적 질환에 매우 흔한 증상 중 하나이지만, 불면증, 수면과다증, 악몽 등과 같은 수면문제는 특히 자살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흔함이 보고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 보고자 하였다.
  • 본 연구에서도 수면시간뿐 아니라 우울감과 자살사고의 높은 연관성도 제시되었다. 과거의 수많은 연구에서 우울증과 자살은 밀접하게 연관됨을 제시하였고, 대표적인 연구에서는 자살자나 자살시도자의 95%는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바 있으며, 이 중 80%는 우울증에 의함을 보고하기도 하였다(30).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도시지역의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주관적으로 보고하는 수면시간, 우울감, 자살사고에 대해 조사해 보고,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와의 연관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짧은 수면시간뿐 아니라 긴 수면시간도 높은 자살사고와 연관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 과거연구에서도 과다수면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보고된 바 있었다(6). 하지만, 과거 연구는 우울증으로 진단된 환자군에서 과다수면 증상이 있는 경우 자살사고가 증가되어 있음을 보여준 연구였고, 일반 인구를 대상으로 긴 수면시간과 자살사고 정도의 연관성을 본 연구는 본 연구가 최초라 하겠다. 본 연구에서의 긴 수면시간과 높은 자살사고와의 연관성에 대한 가능한 설명으로는, 먼저 과거 연구에서 제시된 우울증에서의 과다수면 양상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을 들 수 있겠다.

가설 설정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일도시지역의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주관적으로 보고하는 수면시간, 우울감, 자살사고에 대해 조사해 보고,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와의 연관성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짧은 수면시간뿐 아니라 긴 수면시간도 높은 자살사고와 연관된다는 가설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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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도시지역의 일반인구를 대상으로 한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와의 연관성에 관한 본 연구의 제한점은? 본 연구는 몇 가지 제한점을 갖는다. 첫째, 자가보고식 설문에 의한 평가가 이루어지고, 구조적 개별면담이 시행되지 않아 대상군에 대해 객관적인 정신과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째는 수면시간에 대한 보고가 자가보고에 의해 이루어져 개인의 주관적인 편견으로 인한 수면시간의 부정확한 보고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또한, 수면증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차성 수면장애에 의한 이차적인 우울이나 자살사고 등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수면시간과 자살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비교적 대규모의 대상군에 대해 연구를 시행했다는데 의의를 갖는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지난해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10만명당 26.0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였다(1). 이는 하루 평균 35명으로 사망원인 중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위였다.
자살위험과 연관되어 있는 변수는? 자살은 범국가적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고 자살예방에 많은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살위험은 사회적, 심리적, 생물학적 변수들과 연관되어 있고, 자살사고나 자살행동은 이 중 한가지 이상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된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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