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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TENS가 개흉술을 통한 폐엽절제술후 환자의 통증에 미치는 효과를 확인하고자 시도한 무작위 대조군 전후설계의 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개흉술은 흉곽절개를 하는 수술이므로 통증이 심하고 통증으로 인해 호흡기 합병증의 우려가 있으므로 수술 직후부터 통증관리를 적절하게 잘 해주어야 한다. 본 연구는 개흉술을 통한 폐엽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경피적 전기신경자극이 수술 후 통증과 폐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시행되었다.
- 본 연구는 경피적 전기신경자극이 폐엽절제술 후 환자의 통증과 폐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한 무작위 대조군 전후설계의 실험연구이다(Figure 1).
- 본 연구의 목적은 TENS가 폐암 환자의 폐엽절제술 후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이에 본 연구자는 우리나라 폐엽절제술 환자들에게 수술 후에 TENS를 실시하여 통증과 폐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본 연구를 시도하였다.
가설 설정
- 제1가설: TENS를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통증(통증강도, 진통제 사용 횟수)이 적을 것이다.
- 제2가설: TENS를 제공받은 실험군과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 간에는 폐기능(폐활량, 노력성폐활량, 일초노력성호기량)의 차이가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 통증 강도는 수술 후 병실에 도착한 즉시, 2시간 후, 4시간 후, 6시간 후, 8시간 후 TENS를 시행하기 5분 전과 5분 후에 모두 측정하였다.
- Micro Medical사의 MicroLab PO box 6 폐활량측정계를 이용하여 페기능 측정치 중에서 폐활량, 노력성 폐활량, 일초노력성호기량의 실측치를 이용하였다.
- 무처치로 인해 의료인의 관심을 못 받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하여 대조군에게는 중성적 처치로 sham TENS를 적용하였다. sham TENS는 active TENS 시와 동일하게 MEDIRTENS사의 저주파치료기 HAT 2000을 사용하여 20분 동안 수술 부위 양끝 쪽에 두 개의 활성전극을 부치고 한 개의 비활성 전극을 중간에 배치하였다. 그러나 전원을 넣지 않아서 전기 자극이 들어가지는 않는 것이다.
- 본 연구를 시행하기 전 2008년 1월에 K대학교 D병원의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 동일한 실험처치를 제공하기 위해 본 연구자 1인이 active TENS와 sham TENS를 모두 실시하였으며, 중환자실 경력 5년차인 간호사 1인을 선정하여 통증과 폐기능측정법을 교육시켜서 조사자로 활용하였다.
- 무처치로 인해 의료인의 관심을 못 받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하여 대조군에게는 중성적 처치로 sham TENS를 적용하였다. sham TENS는 active TENS 시와 동일하게 MEDIRTENS사의 저주파치료기 HAT 2000을 사용하여 20분 동안 수술 부위 양끝 쪽에 두 개의 활성전극을 부치고 한 개의 비활성 전극을 중간에 배치하였다.
- 본 연구는 대상자를 무작위 할당한 실험연구로서 실험처치에 있어서 무처치 대조군을 두지 않고 sham TENS를 적용한 대조군을 두어 호손효과를 최소화하였으며, 조사자와 대상자 모두가 실험군, 대조군을 모르게 하는 이중눈가림을 실시하여 실험연구의 내적타당도를 높였다. 실무적 측면에서 TENS를 폐엽절제술 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진통제와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근거중심 간호중재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본인이 active TENS를 받는지 sham TENS를 받는지 모르게 하였고, 또한 조사자가 대상자가 실험군인지 대조군인지를 모르게 하여 이중눈가림을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수술 전날 저녁 병실을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TENS의 부작용에 대하여 설명하고 서면동의를 받은 후에 연구를 시행하였다.
- 5로 산출한 결과 각 군별 표본 수가 17명이어서,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을 예상하여 실험군 20명, 대조군 20명으로 하였다. 수술 후 대상자가 중환자실에 입실하면 동전을 이용하여 앞면이 나오면 실험군, 뒷면이 나오면 대조군으로 무작위 할당을 실시하였다.
- 실험군과 동일한 TENS를 사용하여 전기가 들어가지 않는 도자를 20분 동안 부착하였으며, 모든 측정은 실험군과 동일하게 진행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가 본인이 active TENS를 받는지 sham TENS를 받는지 모르게 하였고, 또한 조사자가 대상자가 실험군인지 대조군인지를 모르게 하여 이중눈가림을 실시하였다. 연구자가 수술 전날 저녁 병실을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TENS의 부작용에 대하여 설명하고 서면동의를 받은 후에 연구를 시행하였다.
- 폐엽절제술 후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하여 실험군에게 적용한 active TENS는 주파수 1.5 ~ 1000 Hz까지 조절 가능한 MEDIRTENS사의 저주파 치료기 Hometens HAT 2000을 사용하였으며, 재활의학과 교수 1인의 자문을 받아 TENS의 빈도는 100 Hz, 출력은 40 mA으로 하였다. 전극의 위치는 수술 부위 양끝 쪽에 두 개의 활성전극을 부치고 한 개의 비활성 전극을 중간에 배치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은 2008년 2월 4일부터 2009년 2월 7일까지 K대학교 D병원에서 폐암으로 폐엽절제술을 받은 만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중환자실에 입실하여 IV PCA를 가지고 있으며, 의사소통이 가능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를 서면으로 동의한 자를 선정하였으며, 제외 기준은 다음과 같다.
- 표본의 수는 Cohen(1988)의 공식에 의해 유의수준 ⍺= .05, 검정력 .80, 효과 크기 .5로 산출한 결과 각 군별 표본 수가 17명이어서, 본 연구에서는 탈락률을 예상하여 실험군 20명, 대조군 20명으로 하였다. 수술 후 대상자가 중환자실에 입실하면 동전을 이용하여 앞면이 나오면 실험군, 뒷면이 나오면 대조군으로 무작위 할당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대한 동질성 검증은 x2-test와 independent t-test, 종속변수의 사전 동질성 검증, 실험군과 대조군의 통증점수, 진통제 사용횟수, 폐기능에 대한 비교는 independent t-test로 검증하였고, TENS 적용시기에 따른 통증과 폐기능의 변화는 그래프로 나타내었다.
이론/모형
- 통증 강도는 숫자평정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이 도구는 10 cm 수평선을 10개의 점으로 나누어서 왼쪽 끝을 0(전혀 통증이 없다), 오른쪽 끝을 10(매우통증이 심하다)으로 하여 숫자를 적은 것으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통증이 심함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TENS 적용 전후, 일초노력성호기량을 비교한 결과,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모두 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4).
- TENS 적용시기에 따른 통증강도의 변화를 살펴보면,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라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수술 후 2시간에 실험군은 통증이 5.
- TENS 적용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살펴보면, 실험군에서는 매번 TENS 적용 전에 비해 적용 후에 폐활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조군에서는 그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노력성폐활량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TENS 적용 전에 비해 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실험군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군의 경우 수술 후 2시간, 4시간에는 TENS 적용 후 일초노력성호기량이 많이 증가하였으나 수술 후 6시간, 8시간에는 별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TENS가 폐기능에 미친 효과를 살펴보면, 실험군의 수술 후 2시간의 폐활량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전후 차이가 많이 났고, 수술 후 4시간, 6시간, 8시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노력성폐활량과 일초 노력성호기량은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TENS가 폐기능에 미친 효과를 살펴보면, 실험군의 수술 후 2시간의 폐활량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전후 차이가 많이 났고, 수술 후 4시간, 6시간, 8시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노력성폐활량과 일초 노력성호기량은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관상동맥우회술 후 환자에게 TENS를 적용하여 노력성폐활량과 일초노력성호기량를 측정한 결과 폐기능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연구결과(Forster, Kramer, Lucy, Scudds, & Novick; 1994, Solak et al.
- TENS 적용에 따른 폐기능의 변화를 살펴보면, 실험군에서는 매번 TENS 적용 전에 비해 적용 후에 폐활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조군에서는 그런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다. 노력성폐활량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TENS 적용 전에 비해 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실험군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군의 경우 수술 후 2시간, 4시간에는 TENS 적용 후 일초노력성호기량이 많이 증가하였으나 수술 후 6시간, 8시간에는 별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ENS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수술 후 2시간의 폐활량 이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TENS 적용에 따른 변화를 보면 일정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향후 재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 다음으로 TENS 적용 전후 노력성 폐활량의 차이를 비교한 결과,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모두 두 집단 간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4).
- 다음으로 TENS 적용이 수술 후 진통제 사용을 감소시켰는지 알아보기 위해 Demerol과 Valentac 사용횟수를 측정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개흉술 후 TENS를 적용하였더니 수술당일에는 진통제 사용량이 감소하지 않았다는 Lee와 Lee(1999)의 연구결과와 수술 환자에게 TENS를 적용하였으나 진통제 사용량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Benedetti 등(1997)의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 먼저 실험군과 대조군의 특성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을 한 결과 대상자의 연령, 학력, 월수입정도, 직업, 종교, 결혼 상태, 흡연유무, 수술에 걸린 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증을 한 결과, 처치 전 수술 부위 통증, 폐활량, 노력성 폐활량, 일초 노력성호기량 등 모든 사전 종속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인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 실험군, 대조군 모두 수술직후부터 수술 후 8시간까지 점차적으로 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경우에는 수술직후에만 sham TENS 전후 통증점수의 차이를 보이고, 나머지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에는 sham TENS 전후 통증점수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험군의 경우에는 수술직후,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모두 TENS 전보다 후에 통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4시간, 6시간, 8시간의 TENS 전에는 직전 시간의 TENS 후보다 통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TENS 적용시기에 따른 일초노력성호기량의 변화는 Figure 5와 같다. 대조군의 경우에는 시간에 따른 변화나 TENS 적용 전후의 변화가 거의 없었으나, 실험군의 경우에는 수술 후 2시간, 4시간에는 TENS 후에 전보다 일초노력성호기량이 증가하였으나 수술 후 6시간, 8시간에는 TENS 전 후 차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둘째, 진통제 사용 횟수는 실험군과 대조군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먼저 실험군과 대조군의 TENS 적용 전후 통증강도의 차이값을 검증한 결과, 수술 후 2시간부터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통증강도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서(수술 직후 t = 1.32, p = .194, 수술 후 2시간 t = 2.53, p = .016, 수술 후 4시간 t = 3.60, p = .001, 수술 후 6시간 t = 2.73, p = .010, 수술 후 8시간 t = 3.61, p = .001), 제1가설은 지지 되었다. 즉 TENS를 적용한 실험군의 통증강도는 수술 후 2시간, 수술 후 4시간,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8시간에 sham TENS를 적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먼저 실험군과 대조군의 TENS 적용 전후 폐활량을 비교한 결과, 수술 후 2시간에 폐활량의 전후 차이값은 실험군에서 1.66 ± 1.01, 대조군에서 0.96 ± 0.47로 집단 간의 폐활량 측정값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 = 5.68, p = .024).
- 먼저 실험군과 대조군의 특성에 대한 동질성을 검증을 한 결과 대상자의 연령, 학력, 월수입정도, 직업, 종교, 결혼 상태, 흡연유무, 수술에 걸린 시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종속변수의 동질성 검증을 한 결과, 처치 전 수술 부위 통증, 폐활량, 노력성 폐활량, 일초 노력성호기량 등 모든 사전 종속변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어 두 집단이 동질인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 셋째, TENS가 폐기능에 미친 효과를 보면, 수술 후 2시간째 실험군 폐활량이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전후 차이가 많이 났고(t = 5.68, p = .024), 수술 후 4시간, 6시간, 8시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노력성폐활량과 일초노력성호기량은 양군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TENS 적용시기에 따른 통증강도의 변화를 살펴보면,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수술 후 시간 경과에 따라 통증이 감소하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수술 후 2시간에 실험군은 통증이 5.8점에서 4.7점으로 1.1점 감소하였으나, 대조군은 6.2점에서 5.9점으로 0.3점 감소에 그쳤으며, 수술 후 4시간에는 실험군의 통증은 4.9점에서 3.6점으로 1.3점 감소하였으나 대조군은 4.8점에서 4.6점으로 0.2점 감소에 그치는 등 실험군의 통증 감소 폭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실험군의 경우 수술 후 2시간에 TENS 적용 후 통증이 감소하였다가 수술 후 4시간에 다시 통증이 증가하였고, 이때 TENS를 적용하자 통증이 감소한 후 수술 후 6시간에 다시 증가하였으며, 수술 후 8시간에도 같은 양상을 나타내었다.
- TENS 적용시기에 따른 노력성 폐활량의 변화를 살펴보면 Figure 4와 같다. 실험군, 대조군 모두 수술 후 시간이 지나갈수록 노력성 폐활량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또한 두 집단 모두 TENS 적용 전에 비해 TENS 적용 후에 노력성 폐활량이 증가하였다.
- TENS 적용시기에 따른 통증강도의 변화는 Figure 2와 같다. 실험군, 대조군 모두 수술직후부터 수술 후 8시간까지 점차적으로 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조군의 경우에는 수술직후에만 sham TENS 전후 통증점수의 차이를 보이고, 나머지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에는 sham TENS 전후 통증점수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지만 실험군의 경우에는 수술직후,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모두 TENS 전보다 후에 통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4시간, 6시간, 8시간의 TENS 전에는 직전 시간의 TENS 후보다 통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진통제 사용 횟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 2점 감소에 그치는 등 실험군의 통증 감소 폭이 더 큰 것을 알 수 있었다. 실험군의 경우 수술 후 2시간에 TENS 적용 후 통증이 감소하였다가 수술 후 4시간에 다시 통증이 증가하였고, 이때 TENS를 적용하자 통증이 감소한 후 수술 후 6시간에 다시 증가하였으며, 수술 후 8시간에도 같은 양상을 나타내었다. 즉 TENS를 적용한 20분 동안에는 통증 감소가 되나 그 이후의 지속효과는 없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TENS 적용시기에 따른 폐활량의 변화는 Figure 3과 같다. 실험군의 경우에는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모두 TENS 적용 후에 전보다 폐활량이 증가하였지만, 대조군의 경우에는 수술 후 2시간, 4시간에는 sham TENS 적용 후에 오히려 폐활량이 감소하였고, 수술 후 4시간에는 적용 후에 증가, 수술 후 8시간에는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우선 TENS 적용이 수술 후 통증에 미치는 효과를 살펴보면, TENS를 적용한 실험군의 통증강도는 수술 후 2시간, 수술 후 4시간,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8시간에 sham TENS를 적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많이 감소되어서 경피적 전기신경자극이 효과적임을 보여 주었다. 이는 TENS가 개흉술 후 심한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여러 연구결과(Carrol & Badura, 2001; Cipriano, Carvalho, Bernardelli, & Peres, 2008; Erdogan et al.
-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TENS는 폐엽절제술 환자의 수술 후 통증완화에 효과가 있었으므로 효과적인 비약물적 간호중재라고 할 수 있다. TENS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근거중심 간호지침을 개발하여 임상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국내에서 개흉술 환자에게 TENS를 적용한 연구가 없어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자연기흉 환자에게 폐쇄성 흉강삽관술을 시행한 후 빈도 150 Hz, 출력 40 mA TENS를 4시간마다 30분간 적용한 Lee와 Lee(1999)의 연구에서 TENS 적용군에서 통증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개흉술 혹은 흉관삽관술 후에 TENS를 적용한 결과 통증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수술 후 진통제 투여와 더불어 비약물적 중재인 TENS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통증관리 방법인 것으로 사료된다.
- 001), 제1가설은 지지 되었다. 즉 TENS를 적용한 실험군의 통증강도는 수술 후 2시간, 수술 후 4시간,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8시간에 sham TENS를 적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 첫째, TENS를 적용한 실험군의 통증점수는 수술 후 2시간, 수술 후 4시간, 수술 후 6시간, 수술 후 8시간에 sham TENS를 적용한 대조군보다 유의하게 많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수술 후 2시간 t = 2.53, p = .016, 수술 후 4시간 t = 3.60, p = .001, 수술 후 6시간 t =2.73, p = .010, 수술 후 8시간 t = 3.61, p = .001).
- 대조군의 경우에는 수술직후에만 sham TENS 전후 통증점수의 차이를 보이고, 나머지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에는 sham TENS 전후 통증점수 차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험군의 경우에는 수술직후, 수술 후 2시간, 4시간, 6시간, 8시간 모두 TENS 전보다 후에 통증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4시간, 6시간, 8시간의 TENS 전에는 직전 시간의 TENS 후보다 통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진통제 사용 횟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후속연구
- 노력성폐활량은 실험군과 대조군 모두 TENS 적용 전에 비해 후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실험군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험군의 경우 수술 후 2시간, 4시간에는 TENS 적용 후 일초노력성호기량이 많이 증가하였으나 수술 후 6시간, 8시간에는 별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TENS가 폐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수술 후 2시간의 폐활량 이외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TENS 적용에 따른 변화를 보면 일정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으므로 향후 재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또한 흉부수술은 일시적으로 급성 제한성 폐기능 장애를 초래하여 수술 직후에 일차적으로 폐활량이 크게 감소하고(Seo, 2006), 폐절제술 후 폐기능 회복은 보통 4주에서 6주가 걸리는데(Jo & Jeong, 1992)비해, 본 연구에서는 자료수집 기간을 수술 후 8시간으로 한정하였기 때문에 폐기능의 호전을 보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사료된다.
- 결론적으로 TENS가 개흉술 직후 통증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한 개흉술 환자에게 진통제와 함께 비약물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TENS가 폐환기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험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둘째, TENS가 폐엽절제술 후 24시간, 48시간, 72시간 후, 퇴원 후 통증과 폐기능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는 장기간 연구가 필요하다.
- 본 연구는 대상자를 무작위 할당한 실험연구로서 실험처치에 있어서 무처치 대조군을 두지 않고 sham TENS를 적용한 대조군을 두어 호손효과를 최소화하였으며, 조사자와 대상자 모두가 실험군, 대조군을 모르게 하는 이중눈가림을 실시하여 실험연구의 내적타당도를 높였다. 실무적 측면에서 TENS를 폐엽절제술 후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진통제와 더불어 사용할 수 있는 근거중심 간호중재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 첫째, 연구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대상자의 수를 늘린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 결론적으로 TENS가 개흉술 직후 통증관리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수술 후 통증이 심한 개흉술 환자에게 진통제와 함께 비약물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TENS가 폐환기량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험기간을 좀 더 길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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