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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은 염도를 7단계로 하여 짠맛의 강도를 3점 척도로 미각판정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들이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표준화된 미각판정법으로 인정을 받기 위해서는 검사법에 대한 신뢰도의 검증이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 바 강도와 인식도를 이용한 짠맛 미각판정법의 검사자간과 검사자내 상관관계를 구하여 미각판정의 신뢰도를 검증하여, 미각판정을 이용한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의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로의 적용가능성을 타진해보았다.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을 포함한 현재 보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의 적절성과 성과 지표를 측정하기 위한 방법들의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델파이조사기법으로 조사하여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표를 제시하고, 더불어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의 측정방법인 미각판정법의 신뢰도를 확인함으로써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로서의 적용가능성을 조사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 지표의 현황을 분석하고, 델파이 조사를 통하여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의 적절성 및 측정방법의 타당도와 수행용이성을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진은 델파이 조사기법을 이용한 저염화 성과평가 지표 분석에서 새로운 저염화 평가지표로 미각판정법을 이용한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의 저염화 평가지표로의 사용여부를 측정해보고자 하였다.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을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로 보건소 등 현장에서 널리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각판정 조사원의 개인별 오차의 감소를 위한 교육이나 미각판정시스템 개발, 미각판정 시료의 키트화 등 향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우리나라의 저염화 사업은 사업수행을 위한 일반적인 지침서는 있으나 구체적인 전략이나 평가기준이 개발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다. 사업에 대한 평가는 사업의 타당성, 수행과정의 적합성, 수행결과의 효율성 및 효과성, 그리고 사업수행결과의 장기적 영향 등을 파악하여 사업수행의 객관적 의의를 재확인하여 차후 수행되는 사업의 계획 및 실행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5) 따라서 성과목표의 달성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계량화된 성과 평가지표의 개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 사용 현황 분석을 위하여 보건소의 저염화 평가지표 실태조사와 문헌고찰을 실시하였으며, 도출된 지표의 적절성 및 평가방법의 타당성과 수행용이성 검증을 위해 전국의 영양학 및 보건학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성과평가지표인 미각판정을 통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검사자내, 검사자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 현재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가 표준화 되어 있지 않으며, 주로 24시간 회상법이나 소변 수거를 통한 나트륨 조사를 실시하여 추후에 결과를 통보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현장에서 참여자가 스스로의 나트륨 섭취정도를 알 수 없으며, 실무자들 또한 쉽게 사업을 수행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진은 새로운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로서 미각판정법을 이용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을 제시하였다. 이는 5단계 미각 시료별 강도와 선호도에 대하여 5점 척도로 답한 것을 점수화한 것으로 ‘싱겁게 먹는 편’과 ‘약간 싱겁게 먹는 편’으로 판정된 인구 비율을 포함한 것이다.
제안 방법
- 신뢰도 조사는 첫 번째 검사자가 한 피검자에 대하여 5가지 농도에 대해 짠맛 강도와 선호도에 대한 검사를 2회 실시하였으며, 20분 뒤 두 번째 검사자가 동일 피검사자에 대해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 실시하였다. 1주일 뒤 동일한 두 명의 검사자가 같은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결과 짠맛 강도와 인식도,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 결과의 검사자간 및 검사자내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5단계 미각 시료별 강도와 선호도를 점수화하여 ‘싱겁게 먹는 편’과 ‘약간 싱겁게 먹는 편’으로 판정된 인구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이를 위해 미각판정법의 신뢰도 조사를 실시하였다.
- 설문조사는 대구시 보건위생과에 공문협조를 의뢰하여 전국 보건소 254개소의 건강증진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08년 10월 20일에서 2008년 10월 31일까지 실시하였으며, 80개 보건소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또한 문헌조사를 통하여 2000년대 발표된 영양학 및 보건학 분야 학술논문에서 제시된 평가지표를 분석하였다.
- 1과 같다. 로직 모델을 이용하여 투입-사업활동-산출-결과 단계로 제시하였으며, 평가영역으로는 거시적 평가지표 (보건학적 지표), 미시적 평가지표 (영양학적 지표)로 분류하였다. 보건학적 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 만성신부전 사망률, 위암 사망률, 식도암 사망률을 제시하였으며, 영양학적 지표로 1일 소금 섭취량, 적정 소금 섭취 인구 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을 제시하였다.
- 미각 판정은 시료용액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는 방식으로 하였으며, 5단계 시료 농도의 강도와 선호도를 질문하여 “싱겁게 먹는 편”, “약간 싱겁게 먹는 편”, “보통으로 먹는 편”, “약간 짜게 먹는 편”, “짜게 먹는 편”으로 판정하였다.
- 로직 모델을 이용하여 투입-사업활동-산출-결과 단계로 제시하였으며, 평가영역으로는 거시적 평가지표 (보건학적 지표), 미시적 평가지표 (영양학적 지표)로 분류하였다. 보건학적 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 만성신부전 사망률, 위암 사망률, 식도암 사망률을 제시하였으며, 영양학적 지표로 1일 소금 섭취량, 적정 소금 섭취 인구 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을 제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1차 델파이 조사 결과 패널간의 높은 동의 수준과 합의정도를 보여 사전에 계획하였던 2차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는 2차 델파이 조사도 1차 조사 결과와 의견이 동일할 것이라는 전문가 회의 결과로서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 설문조사와 문헌고찰을 통해 분석된 지표들 중에서 최종 평가지표를 도출한 후 저염화 사업 평가 지표 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전국의 영양학 및 보건학 분야 전문가 35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에게 우편과 이메일로 2008년 11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설문지를 발송하여 의견을 수렴하였고, 응답자 3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 이 개발 및 타당성을 검증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시료용액의 농도 결정은 Kim 등13)의 미각 역치 연구에서 사용된 13단계 농도 중 음식 농도로 볼 수 있고, 짠맛에 대하여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는 농도인 2.5% 시료를 2배수씩 희석하여 용액을 만든 후 예비 테스트를 거쳐서 1.25%, 0.63%, 0.31%, 016%, 0.08%의 5단계 농도가 적합한 것으로 결정하였다. 미각 판정은 시료용액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어내는 방식으로 하였으며, 5단계 시료 농도의 강도와 선호도를 질문하여 “싱겁게 먹는 편”, “약간 싱겁게 먹는 편”, “보통으로 먹는 편”, “약간 짜게 먹는 편”, “짜게 먹는 편”으로 판정하였다.
- 신뢰도 조사는 첫 번째 검사자가 한 피검자에 대하여 5가지 농도에 대해 짠맛 강도와 선호도에 대한 검사를 2회 실시하였으며, 20분 뒤 두 번째 검사자가 동일 피검사자에 대해 동일한 방법으로 반복 실시하였다. 1주일 뒤 동일한 두 명의 검사자가 같은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 실태조사와 문헌고찰, 전문가 회의를 통해 저염화 지표의 영역과 지표를 제시하였는데, 영역은 보건학적 지표, 영양학적 지표로 분류하였으며, 보건학적 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 만성신부전 사망률, 위암 사망률, 식도암 사망률을, 영양학적 지표로 1일 소금 섭취량, 적정 소금 섭취 인구 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을 지표로 제시하였다.
- 저염화 사업 평가 지표의 영역은 영양학적 평가지표와 보건학적 평가지표로 분류하여 그 적절성을 5점 척도법으로 조사하였고, 영양학적 평가지표의 10가지 측정 방법에 대하여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5점 척도법으로 조사하였다.
-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 사용 현황 분석을 위하여 보건소의 저염화 평가지표 실태조사와 문헌고찰을 실시하였으며, 도출된 지표의 적절성 및 평가방법의 타당성과 수행용이성 검증을 위해 전국의 영양학 및 보건학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성과평가지표인 미각판정을 통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의 신뢰도 확보를 위해 검사자내, 검사자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하였다.
-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로 2개의 영역, 8가지 성과 평가지표에 대한 적절성과 측정방법에 대한 타당도, 수행용이성을 델파이 조사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평가지표의 영역에 대한 적절성에서 영양학적 평가지표가 저염화 사업의 평가지표 영역으로서 더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전국 보건소 대상 설문조사와 문헌고찰을 통하여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 사용현황을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대구시 보건위생과에 공문협조를 의뢰하여 전국 보건소 254개소의 건강증진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08년 10월 20일에서 2008년 10월 31일까지 실시하였으며, 80개 보건소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의 평균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순위를 비교하였다. 이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저염화 평가지표가 단지 타당성만을 가지고 현장에 직접 적용하기에는 매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상 데이터
- 설문조사와 문헌고찰을 통해 분석된 지표들 중에서 최종 평가지표를 도출한 후 저염화 사업 평가 지표 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전국의 영양학 및 보건학 분야 전문가 35명의 패널을 대상으로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에게 우편과 이메일로 2008년 11월 12일부터 11월 20일까지 설문지를 발송하여 의견을 수렴하였고, 응답자 3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 전국 보건소 대상 설문조사와 문헌고찰을 통하여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 사용현황을 분석하였다. 설문조사는 대구시 보건위생과에 공문협조를 의뢰하여 전국 보건소 254개소의 건강증진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2008년 10월 20일에서 2008년 10월 31일까지 실시하였으며, 80개 보건소로부터 설문지를 회수하였다. 또한 문헌조사를 통하여 2000년대 발표된 영양학 및 보건학 분야 학술논문에서 제시된 평가지표를 분석하였다.
-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의 검사자간 및 검사자내 신뢰도 조사는 경북대학교 재학생 중에서 실험에 참여할 의사가 있고 비흡연자이며 신체적으로 건강한 남녀 각각 50명씩 모두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09년 2월 12일에서 2월 19일까지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델파이 조사를 통한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의 적절성과 타당도 및 수행용이성의 비교를 위하여 ANOVA와 Duncan’s multiple range test로 유의성을 검증하였으며,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 결과의 검사자간, 검사자내 상관관계를 평가하기 위해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를 구하였다.
- 1주일 뒤 동일한 두 명의 검사자가 같은 방법으로 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결과 짠맛 강도와 인식도,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 결과의 검사자간 및 검사자내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 짠맛에 대한 미각 판정은 Yamauchi 등11)의 전구강미각 역치측정법을 응용하여 Shin 등12)이 개발 및 타당성을 검증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시료용액의 농도 결정은 Kim 등13)의 미각 역치 연구에서 사용된 13단계 농도 중 음식 농도로 볼 수 있고, 짠맛에 대하여 사람들이 인지할 수 있는 농도인 2.
성능/효과
- 1) 보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로는 ‘소금 섭취량’,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 ‘나트륨 감소법 인지율’, ‘가공식품 구입 시 영양표시 정보 확인율’, ‘국의 염도 감소율’, ‘저염 실천하는 모범음식점 증가율’, ‘참가자 만족도’, ‘소금 판매량’, ‘뇌졸중 사망률’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었다.
- 2) 델파이 조사 결과, 저염화사업 성과 평가지표로서 영양학적 평가지표로는 1일 소금 섭취량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과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 등도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학적 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과 위암사망률이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3) 영양학적 성과 지표 측정방법 중 24시간 소변 수집법이 타당성은 가장 높았으나, 수행용이성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짜게 먹는 식태도 조사 방법이 수행용이성이 가장 높았으며, 짜게 먹는 식행동 조사와 미각판정 방법이 수행용이성이 그 다음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4) 영양학적 성과지표 측정방법의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동시에 고려하기 위하여 이들의 평균 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하여 순위를 비교하였을 경우 식행동 조사와 식태도 조사가 1, 2순위로 가장 높았고 음식섭취빈도 조사, 미각판정법이 그 다음 순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 5) 미각판정법의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5개의 시료 농도별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 결과 남자의 경우 검사자간 판정 결과의 상관계수가 0.774 (p < 0.01)였으며, 여자의 경우도 0.781 (p < 0.01)로 모두 높은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 검사자간 짠맛 강도 인식도 상관성 조사결과 농도별 상관계수는 0.08%의 경우 0.412, 0.16%는 0.751, 0.31%는 0.765, 0.63%는 0.701, 1.25%는 0.569로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여주었다 (p < 0.01).
- 검사자내 신뢰도 조사에서는 짠맛에 대한 미각판정 결과 남자의 경우 첫 번째, 두 번째 판정결과에 대한 상관계수가 0.591 (p < 0.01), 여자의 경우 0.399 (p < 0.01)로 모두 통계학적 유의성을 보여주어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가중치 부여 방법에는 동일 가중치를 두거나 주관적 혹은 통계적 방법을 통한 가중치 부여방법이 있는데24) 본 연구에서는 동일가중치와 전문가 회의를 통한 주관적 방법을 병행하여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그 결과 1~3위가 모두 설문조사 (식태도조사, 식행동조사, 음식섭취빈도조사)를 이용한 방법이었으며, 타당도가 가장 높았던 24시간 소변수거법이 9위, 24시간 음식수거법이 10위로 가장 낮은 순위를 나타내었다. 반면 미각판정법은 가중치를 타당성：수행용이성을 1：1, 1：2, 2：3으로 하였을 경우 모두 4순위였고, 타당성을 1.
- 미각판정법에 대한 검사자간 미각판정 결과는 Table 6과 같다. 남자의 경우 두 검사자간 상관계수는 0.721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고, 여자의 경우 상관계수가 0.488로 상관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 남자의 경우 첫 번째 판정결과와 두 번째 판정결과 간 상관계수는 0.426 (p < 0.01)로 상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자의 경우 첫 번째 판정결과와 두 번째 판정결과 간 상관계수가 0.686 (p < 0.01)으로 상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농도별 강도 인식도에 대하여 동일 검사자의 1주일 간격의 반복 측정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0.323~0.504 정도의 상관성을 나타내었다 (p <0.01).
- 또한 24시간 회상법, 미각판정법, 식태도 및 식행동 조사는 타당성이 3.5점 내외로 보통 정도로 나타났으나 식품섭취빈도조사법은 다른 방법들에 비해서 타당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p < 0.001).
- 보건학적 성과 평가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과 위암 사망률이 각각 3.52 ± 0.96점, 3.16 ± 0.82점으로 적절성이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만성신부전 사망률과 식도암 사망률은 3점 이하로 뇌졸중 사망률에 비해 유의하게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p < 0.01).
- 2) 델파이 조사 결과, 저염화사업 성과 평가지표로서 영양학적 평가지표로는 1일 소금 섭취량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과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 등도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학적 지표로는 뇌졸중 사망률과 위암사망률이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수행용이성 측면에서는 식태도 조사 4.58 ± 0.56점, 식행동 조사 4.55 ± 0.62점으로 수행용이성이 가장 높았고 (p < 0.001), 그 다음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15), 짠맛에 대한 미각 판정, 식품섭취빈도조사 (FFQ), 24시간 회상법이었으며, 이들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 24시간 소변 수집이 수행용이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p < 0.001).
- 영양학적 평가 지표를 측정 방법별로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비교한 결과 24시간 소변 수집을 통한 소금 섭취량 측정법이 타당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70), 24시간 섭취음식 수거법, 3일간 식사 기록법, 음식 섭취 빈도 조사 (DFQ 15) 순으로 조사되었다. 수행용이성 측면에서는 식태도 조사가 가장 높았으며, 식행동 조사,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15), 짠맛에 의한 미각 판정, 식품섭취빈도조사 (FFQ)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각판정을 이용한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의 타당도 순위가 낮게 나온 이유는 미각판정법은 음식섭취빈도조사, 24시간 소변 섭취량 조사 같이 직접적으로 소금 섭취량을 측정하는 방법이 아니므로, 다른 평가지표와 비교시 나트륨 섭취량의 양적인 수치화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며, 이것이 델파이 조사에서 타당도가 낮게 나온 이유인 것으로 사료된다.
- 영양학적 평가 지표 측정 방법 중에서 24시간 소변 수집을 통한 소금 섭취량 측정법이 4.06 ± 1.03점으로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p < 0.001), 이는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70), 24시간 섭취음식 수거법, 3일간 식사기록법, 음식 섭취 빈도 조사 (DFQ 15)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영양학적 평가 지표를 보면 1일 소금 섭취량이 4.16 ± 0.78점으로 가장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고,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과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각각 3.97 ± 0.98점, 3.65 ± 0.84점으로 적절성이 보통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지표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 영양학적 평가 지표에서는 1일 소금 섭취량이 가장 적절하였으며,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순으로 조사되었고 두 지표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영양학적 평가 지표를 측정 방법별로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비교한 결과 24시간 소변 수집을 통한 소금 섭취량 측정법이 타당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70), 24시간 섭취음식 수거법, 3일간 식사 기록법, 음식 섭취 빈도 조사 (DFQ 15) 순으로 조사되었다. 수행용이성 측면에서는 식태도 조사가 가장 높았으며, 식행동 조사,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15), 짠맛에 의한 미각 판정, 식품섭취빈도조사 (FFQ) 순으로 나타났다.
- 영양학적 평가 지표에서는 1일 소금 섭취량이 가장 적절하였으며,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순으로 조사되었고 두 지표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영양학적 평가 지표를 측정 방법별로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비교한 결과 24시간 소변 수집을 통한 소금 섭취량 측정법이 타당성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 음식섭취빈도조사 (DFQ 70), 24시간 섭취음식 수거법, 3일간 식사 기록법, 음식 섭취 빈도 조사 (DFQ 15) 순으로 조사되었다.
- 따라서 타당도와 신뢰도를 모두 고려한 새로운 성과 평가지표의 개발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였다. 이를 위하여 실제 보건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저염화 사업 평가지표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금섭취량,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 나트륨 감소법 인지율, 가공식품 구입시 영양표시 정보 확인율 등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처럼 다양한 평가지표가 사용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저염화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이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각 보건소마다 지역별로 다양한 저염화 사업을 실시하여 평가지표의 합의적 도출이 어렵거나, 성과의 다양한 요소로 인하여 통일된 평가지표의 조작화가 어렵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 전체 평균을 5점 만점으로 계산하였을 때 영양학적 평가 지표는 3.55 ± 1.11점이었고, 보건학적 평가 지표는 3.10 ± 0.92점 이었다.
- 조사에 응한 80개 보건소 중 저염화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이 43개소로 전체 보건소의 16.9%를 차지하였으며, 성과 평가지표를 사용하고 있는 곳은 12개소로 매우 적은 수의 보건소에서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짠맛 선호도에 대하여 동일한 검사자의 1주일 간격 반복 측정치들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0.382~0.703 정도의 높은 상관성을 보여주었다 (p < 0.01).
-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로 2개의 영역, 8가지 성과 평가지표에 대한 적절성과 측정방법에 대한 타당도, 수행용이성을 델파이 조사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평가지표의 영역에 대한 적절성에서 영양학적 평가지표가 저염화 사업의 평가지표 영역으로서 더 적절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보건학적 평가지표의 적절성이 낮은 이유는 해당 평가지표들이 장기간의 사례연구 등을 통하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만큼 보건소 등의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일 것으로 사료된다.
후속연구
- 이는 선행연구 자료가 부족하고 전문가들의 견해가 가장 중요한 자료일 때 쓸 수 있는 유용한 연구방법이다.10) 따라서 저염화 성과 평가지표와 같이 아직 영역과 평가기준조차 정립되지 않은 경우에 더욱더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 본 연구진은 델파이 조사기법을 이용한 저염화 성과평가 지표 분석에서 새로운 저염화 평가지표로 미각판정법을 이용한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의 저염화 평가지표로의 사용여부를 측정해보고자 하였다.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을 저염화 사업 성과 평가지표로 보건소 등 현장에서 널리 활용하기 위해서는 미각판정 조사원의 개인별 오차의 감소를 위한 교육이나 미각판정시스템 개발, 미각판정 시료의 키트화 등 향후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5배, 혹은 2배로 할 경우 5순위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각판정법을 이용한 싱겁게 먹는 인구 비율은 타당성과 수행용이성을 모두 고려해 볼 때 저염화 평가지표로 적합한 것으로 사료되며, 더불어 저염화 교육 현장 체험도구용으로 손쉽게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식태도 및 식행동 조사의 경우 간단한 설문조사로 짜게 먹는 식행동과 식습관을 파악할 수 있어 수행용이성은 매우 높으나 직접적인 소금 섭취량을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의 측정방법을 하나로 제시하기 보다는 정량적 방법과 정성적 방법을 혼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예를 들어 보건소 단위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을 제시할 때는 그 측정방법으로 짠맛에 대한 미각 판정과 함께 수행용이성이 높은 식태도, 식행동, 음식섭취빈도 조사 (DFQ 15, DFQ 70)를 병행하여 종합적으로 제시하면 양적, 질적 평가가 모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본 연구에서 델파이 조사를 1회 실시한 것이 한계점이라 할 수 있으나, 이제 막 저염화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시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과 함께 보건소 단위에서 저염화 사업을 할 때 특히 교육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저염화 사업에서 이 지표의 적합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실질적인 적용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제시하지 못하였으나, 미각판정 도구의 농도에 대한 선호도와 강도를 점수화하여 판정과정과 결과 판정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개발함으로써 미각판정법의 표준화를 확보하는 추구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또한 본 연구에서 제시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과 함께 보건소 단위에서 저염화 사업을 할 때 특히 교육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저염화 사업에서 이 지표의 적합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실질적인 적용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제시하지 못하였으나, 미각판정 도구의 농도에 대한 선호도와 강도를 점수화하여 판정과정과 결과 판정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개발함으로써 미각판정법의 표준화를 확보하는 추구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 델파이 조사를 1회 실시한 것이 한계점이라 할 수 있으나, 이제 막 저염화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저염화 사업의 성과 평가지표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시된 싱겁게 먹는 인구비율은 적정 소금 섭취 인구비율과 함께 보건소 단위에서 저염화 사업을 할 때 특히 교육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향후 저염화 사업에서 이 지표의 적합성 여부를 살펴보기 위한 실질적인 적용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는 1차 델파이 조사 결과 패널간의 높은 동의 수준과 합의정도를 보여 사전에 계획하였던 2차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이는 2차 델파이 조사도 1차 조사 결과와 의견이 동일할 것이라는 전문가 회의 결과로서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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